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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Systematic Theology

  • : 한국조직신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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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6-3656
  • : 2733-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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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67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607
한국조직신학논총
67권0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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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저자 : 김선권 ( Kim Sunkwon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50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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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바빙크의 신비적 연합 사상이 무엇이고 그것이 가진 신학적 함의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바빙크는 전통적인 신비적 연합 사상과의 관계에서 부정이든 긍정이든 차이를 둔다. 전자는 부정적 전통으로 신비적 연합의 오류의 길이며 후자는 긍정적 전통으로 개혁파 신학의 토대를 놓은 칼뱅의 신비적 연합 사상이다. 바빙크는 후자의 길을 따르며 그것을 발전시킨다. 신비적 연합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별 안에 일어나는 실제적이고 인격적인 존재론적 연합이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전체(신성과 인성)와 성령에 의해 연합한다. 삼위 하나님의 삶은 언약적 삶이다. 그 안에 은혜언약의 영원한 토대가 놓여 있다. 인간 구원에 관한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령 사이에 구원협약이 존재한다. 구원협약은 영원에서 일어나는 것으로서 시간 속에서의 일어나는 은혜 언약의 토대이다. 그리스도는 구원협약으로 인하여 인간이 되었으며 자기 백성을 위한 구원을 획득했다. 루터파는 신비적 연합을 인간 안에서 주관적으로 이뤄지는 인간론적인 관점에서 보았다면, 바빙크는 영원성에서 출발한다. 구원협약에서 신비적 연합이 시작된다. 바빙크의 신비적 연합은 기독론적 토대에 근거한다. 다른 19세기 신학자들과는 달리 바빙크는 기독론을 방법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인물에서 출발하지 않고 삼위일체 하나님과 영원한 아들에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구원협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서 객관적으로 실현이 되었고, 신자들의 삶에서 성령에 의해 주관적으로 실현이 된다. 신비적 연합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뤄지고 그리스도를 닮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다. 그리스도는 단지 하나님과 신비한 연합의 모델이 아니라, 중보자로서 구원자이다. 신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신분을 받고 그 새로운 신분에 따라 사는 자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how the ideas of mystical union in Bavinck's theology appear and what its theological implications are. Bavinck makes a difference, whether negative or positive, in relation to the unio mystica tradition. The former is a negative tradition, a path to the error of mystical union and the latter is a positive tradition, Calvin's mystical union, which laid the foundation for Reformed theology. Bavinck follows the latter path and develops it. The unio mystica is a real and personal, ontological union that takes place in the Creator/ creature distinction. Believers are united with whole Christ by the Holy Spirit. The life of the Triune God is a covenant life. Therein lies the eternal foundation of the covenant of grace. There is a covenant of salvation between 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Spirit concerning the human salvation. The covenant of salvation takes place in eternity and is the basis for the covenant of grace that takes place in time. Covenant of salvation has been objectively realized in the life of Jesus Christ and are subjectively realized by the Holy Spirit in the lives of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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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현주 ( Kim Hyun Joo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1-8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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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플라톤주의로 부터 도출한 “계층적 우주론”(hierarchical cosmology)을 초기 죄론의 관계성 속에서 고찰하고 그 신학적 공헌과 한계 그리고 함의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죄론에서 신의 전능과 악의 존재라는 문제를 신플라톤주의적 계층적 질서라는 관점을 통해 접근한다. 그는 계층적 우주론의 체계 속에서 하나님을 우주의 가장 상위에 존재하는 “지고의 존재인 일자”(One Supreme Being)라고 정의할 뿐만 아니라 악을 수직적 계층의 가장 하부에 위치시킴으로써 '비존재'(non-being)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의 계층적 우주론은 그의 신정론과 죄론의 논리적 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내용마저 결정하는 절대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명 아우구스티누스의 초기 죄론은 계층론적 우주론을 바탕으로 악과 죄에 대한 구조와 속성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있다. 분명히 그의 악에 대한 이해는 종말론적으로 선의 악에 대한 승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마니교와 같은 그 당시 이교 사상들의 도전 앞에서 신의 전능과 악의 존재라는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악의 명제적(rhetoric), 종말론적(eschatological) 무존재성에 집중함으로써 현실에서 마주하는 악의 실제성과 파괴성을 단지 인간의 자유의지의 오용으로 인한 부산물 정도로 간주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그의 계층적 세계관은 하나님의 선한 창조의 결과물인 창조 세계를 지나치게 수직적인 관점으로 정의하여 인류의 구원성마저도 인종, 성별, 지위에 따라 계층화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존재론적 위계” 또는 “창조의 질서”라는 개념은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성서의 메시지를 통해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This study examines Augustine's Neoplatonic hierarchical cosmology in relation to his hamartiology and suggests contributions, limits and implications of his doctrine. Augustine approaches the compatibility of God's omnipotence and the existence of evil through his Christianized Neoplatonic ontological hierarchy. The hierarchical cosmology is the central theological foundation that buttresses Augustine's hamartiology. Augustine defines God as “One Supreme Being” and evil as “non-being” by locating God and evil in his hierarchical frame. The hierarchical cosmology supplies a logical tool for Augustine's hamartiology and becomes an absolute standard to decide the scope and content of his doctrine of sin and evil.
On the one hand, Augustine effectively explains the issue of theodicy and the phenomenon of evil by using his hierarchical cosmology. His understanding of evil and sin delivers the eschatological hope that the benevolent God finally defeats evil. He also supplies a persuasive perspective on the Christian notion of God and evil in front of the challenges of the heretic teachings of his time, like Manichaeism, employing his ontological system. Augustine keenly examines sin and evil's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through the lens of ontological hierarchy. On the other hand, however, his cosmology contains the weakness in which destructive evil and sin in the world can be understood as a mere side effect of humanity's misuse of free will by emphasizing evil as a rhetorical and eschatological non-being. Furthermore, his doctrine also contains the risk in which the members of the human race can be hierarchically categorized by one's race, gender and class. The study concludes that the doctrine of “ontological hierarchy” or “order of creation” needs to be reinterpreted in light of the message of “new creation” testified in th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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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영식 ( Youngsik Park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1-12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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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전통의 '성서 원리'를 고수하는 개신교 신학은 성서를 신학의 제1자료로 삼는다. 하지만 성서의 권위(auctoritas)를 중시하는 개신교 신학은 18세기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구(舊)프로테스탄트 신학에서 강조하던 축자영감설을 고집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이후 역사비평으로 인해 성서 본문의 시대적 상황과 해석자의 시대적 상황 사이에 거대한 시간적 간격이 존재함을 깊이 인식하며, 성서 본문들이 주변의 종교적 상황과 전승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러한 신학사적 전개 과정을 거쳐 성서 본문에 대한 교리적 해석을 넘어선 다양한 해석학적 접근이 오늘날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자명하게 전제되었던 성서 원리와 성서이해는 문제시되어, 이제 새롭게 정립되고 해명되어야 할 과제가 되었다.
본 논문은 성서에 대한 기초신학적 접근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도교 신학에서 성서가 갖는 위상과 의미를 되짚어보고, 성서가 하나님 말씀이라는 신학적 주장의 근거는 현대신학에서 어떻게 정초될 수 있는지를 묻고자 한다.


Protestant theology, which adheres to the 'biblical principle' of the Reformation tradition, uses the Bible as its primary source of theology. However, Protestant theology, which emphasizes the authority of the Scripture, went through the Enlightenment in the 18th century, making it difficult to adhere to the literal inspiration theory emphasized in the Protestant Orthodoxy.
Deeply recognizing that there is a huge temporal and cultural gap between the historical context of the biblical texts and the interpreter, it was also known that the biblical texts were influenced by the surrounding religious contexts and traditions. Through this theological-historical development, various hermeneutic approaches beyond doctrinal interpretation of the Bible texts are being attempted today and the self-evidently presupposed biblical principle and understanding of the Bible have become problematic and a task that needs to be established and elucidated anew.
This thesis examines the status and meaning of the Bible in today's Christian theology and asks how the theological claim that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can be grounded in contem- porary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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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철동 ( Park Cheol-dong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1-164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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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바빙크(1854-1921)에 따르면, 근대 사상과 신학은 신앙과 지식의 관계가 방법론과 관련될 때 신앙의 명제적, 경험적 혹은 윤리적 측면들 중에서 어느 한 측면을 강조하여 신앙과 지식을 분리시켜 왔다. 이러한 경향은 근대 이후로 자연법과 자율성의 원리에 따라 기적과 초자연적 실재를 거부하고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것을 그 배경으로 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바빙크의 “기독교”(Het Christendom)에서 발견되는 기독교의 객관적, 주관적 그리고 적용적 요소들과 그의 『개혁교의학』에서의 특별계시의 역사적, 유기적, 전인격적 그리고 구원론적 측면들을 통합하여 그리스도의 신성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특별계시에 대한 다양한 측면들을 통합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표준들(norms)을 제시하는 데 있다. 바빙크의 이 표준들은 관련된 논의에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즉, 신학적 작업에 참여하거나 설교를 준비할 때 관련된 모든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자신이 다루고 있는 주제를 보다 적합하게 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대한 통합적 관점의 배경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의 중요성과 초자연주의적 세계관으로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중보자의 보편성이 그 중심에 있는 기독론적 연합을 통합적 관점을 위한 토대로 제시한다. 이로부터, 바빙크에게서, 비록 초자연적 세계관이 이원론적 측면을 분명히 포함하고 있지만, 모든 대립되는 요소들이 기독론적 연합 안에서 통합됨이 논증된다.


Herman Bavinck (1854-1921) argues that modern thought and theology are prone to separate faith from knowledge by emphasizing one aspect of faith among the propositional, empirical, or ethical aspects when the relationship between faith and knowledge is related to a methodology. This tendency has its roots in the rejection of supernatural reality and miracles in conformity with the principles of natural law and autonomy, eventually leading to the denial of Christ's deity. This paper aims to provide Bavinck's norms for an integrative view on faith and knowledge of the deity of Christ and special revelation based on that by synthesizing the objective, subjective and applicable elements of Christianity found in Bavinck's “Het Christendom” and the historical, organic, whole-person and soteriological aspects of special revelation found in his Reformed Dogmatics. Bavinck's norms provide significant insight into a relevant discussion; when participating in a theological enterprise or preparing a sermon, the norms make one more properly see what one is engaged in by comprehensively considering all relevant issues. As the background for an integrative view on faith and knowledge of Christ's deity, the significance of Christ's deity and the necessity of a supernaturalistic worldview are discussed, while Christological unity is viewed as the foundation for such an understanding. From both perspectives, I demonstrate how, although the supernaturalistic worldview appears to have dualistic elements, all the opposing elements are united in Christological unity, in which the universality of Mediatorship occupies a central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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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배명지 ( Bae Myung-ji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5-19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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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웨슬리 성결론에서의 타자성을 표현함에 있어서 레비나스의 타자현상학이 갖는 유익성을 제시한다. 연구자는 먼저 레비나스의 현상학을 알기 위해 현상학의 일반적 특징을 살펴본다. 그것은 지향성인데, 현상학의 시초인 후설에게서 이 개념은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레비나스에게서는 이 지향성이 타자를 향하는 것을 보게 된다. 레비나스에게서 주체는 타자 없이 혼자서는 불가능한 주체이다. 무엇보다 요소세계에서 만나는 타자들, 특별히 '사람'들은 나의 것으로 환원되지 않는 타자성을 갖고 있다. 이처럼 레비나스는 주체에게로 해석되고 환원되어지는 의미의 전체성과 반대되는 의미로 타자의 타자성을 주장한다. 결국 이 타자성은 신학함에 있어서, 특별히 웨슬리의 성결론을 이해함에 있어서 중요한 방법론이 된다.
하나님의 타자성인 거룩성을 나타내는 성결을 이해함에 있어서 인간 중심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성경 중심적으로, 타자 하나님으로부터 새롭게 이해되는 성결 이해가 필요하다. 이 성결을 인간 이해의 범주, 심리적, 혹은 문자적으로만 접근하게 되면 성결이 갖고 있는 진정한 의미와 그 타자성을 상실해 버린다. 웨슬리 또한 당시의 성결에 대한 잘못된 이해들을 비판하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결이 무엇인지 자신의 설교 “그리스도인의 완전”에서 상세히 기술한다. 연구자는 웨슬리가 주장하는 성결의 특징에서 '완전'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인간 차원에서 이해되는 의미와 다른, 완전하신 그리스도가 내주함으로써 가능케 되는 완전인 것을 밝힘을 통하여, 성결이 인간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성결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 즉 구약적인 이해가 아닌, 신약적인 이해(타자적 이해)가 필요한데, 그것은 종말론적으로 완성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가능케 되어지는 성결이라는 점이다. 연구자는 이 연구를 통하여 웨슬리의 성결론에 있어서 타자적 특성이 있음을 밝혀냈고, 그 타자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함에 있어서 레비나스의 현상학의 탁월성을 제시했다.


This paper presents the usefulness of Levinas's Phenomenology of the Otherness in expressing the Otherness of John Wesley's Sanctification Theory. In order to know Levinas' phenomenology, the writer first looks at the general character- istics of phenomenology. It is 'intentionality', which is the most important concept in Husserl's thought, who can be considered to be the founder of phenomenology.
In Levinas, this intentionality appears to be toward the Other, and the subject cannot exist alone without an object(the Other). Above all, the Others encountered in the world of elements, especially in 'human', and they have the Otherness that cannot be reduced to that of the subject. As such, Levinas asserts the Otherness of the Other as opposed to Totality, which is interpreted as the subject and restored. After all, this Otherness becomes an important methodology in understanding Wesley's Sanctification Theory in particular.
In understanding sanctification that represents Holiness, the Otherness of God, it is necessary to have a new understanding of Sanctification Theory from God, not from anthropocentrism. If you approach this 'Sanctification' only through anthropocentrism or psychologicalism, or literalistic, you may lose the true meaning of holiness and its Otherness. Wesley also criticizes the misunderstanding of 'Sanctification' at the time, and describes in detail what 'Sanctification' is in the true sense in his sermon “Christian Perfection.” The writer reveals that the meaning of the word 'Perfection' in the characteristics of sanctification claimed by Wesley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meaning understood from the level of anthropocentrism, and that the perfection only made possible by the perfect indwelling of Christ.
Also, in order to properly understand sanctification, a new approach, 'New Testament Perspective' (Otherness), not 'Old Testament Perspective,' is needed, which is sanctification made possible through faith in Christ who has been completed eschatologically. The Writer reveals the Otherness characteristic in Wesley's Sanctification Theory through this study, and presents the excellence of Levinas' Phenomenology in effectively expressing the Oth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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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유진 ( Choi Yoo Jin )

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 간행물 : 한국조직신학논총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5-22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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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칼스루헤에서 열리는 제11차 WCC 총회를 앞두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사회에서 발생한 '돌봄' 문제를 다루는 방식의 변화를 다루어보는 것은 세계교회에서의적절한 자극과 아젠다를 던져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돌봄'이란 더 이상 사적 공간에서 여성에게 전가된 노동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지구 전체에 귀환하여 살기 위한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WCC의 에큐메니컬 운동 역시 오이코스를 생명이 살고 쉬는 거처로 만드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주제의 시급성과 적합성이 확보된다고 하겠다. 본고에서는 팬데믹이 선명하게 직면하게 해준 젠더, 계급, 인종에 불평등하게 할당된 돌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자유주의 시장질서와 사회민주주의식의 복지체계의 대안으로 돌봄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또한 돌봄민주주의에 부족한 자율적인 공동체 안에서의 친밀감의 욕구 충족 문제와 인간 중심의 돌봄배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학적 의미의 돌봄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이런 맥락에서 레오나르도 보프의 돌봄 개념에 기초해서 보편 돌봄을 제안한다. 또한 이러한 보편적인 돌봄은 '돌봄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변혁적으로 따르는 제자도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WCC의 중요한 신학인 디아코니아의 과제로 남는다는 것을 기술한다.


In anticipation of the 11th WCC General Assembly to be held in Karlsruhe this year, I think that examining the changing understandings of 'care' that has arisen in Korean society after the corona pandemic will provide an appropriate stimulus and agenda for churches in the world. This is because 'caring' is no longer the labor solely passed on to women in the private space, but a necessary condition for all living things to return to life on Earth. If the WCC's ecumenical movement is also an effort to make Oikos a place of life and rest, it can be said that the urgency and relevance of the topic are evident. This paper examines the possibility of a “caring democracy” as an alternative to liberal democracy working on the neoliberal market system and “social democracy” working on social-democratic welfare system. The goal is to solve the problem of care unequally allocated to gender, class, and race (clearly evidenced in the pandemic). Additionally, this paper explores a theological approach to care that meets the need for intimacy in an autonomous community ― which is too often lacking in the system of a “caring democracy” and extends the range of caring to the ecosystem beyond human-centered care arrangements in a “caring democracy”. In this context, I propose “Universal Care” based on Leonardo Boff's concept of care. Additionally, I describe how such universal caring can be realized in the ”transformational discipleship” of following Jesus Christ, who came as a caregiver. This remains the task of diakonia, an important theology of W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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