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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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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22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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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62)~97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088
국어학(國語學)
97권0호(2021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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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한혼용문의 현대화와 보조 용언 구성의 변화

저자 : 한영균 ( Han Younggyun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3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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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 계몽기 국한혼용문의 현대화가 한문구 용언의 해체, 보조 용언의 환원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근대 계몽기부터 일제 강점기의 후반에 이르는 시기의 국한혼용 논설문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장에서는 국한혼용문의 현대화 과정에서 보조 용언 구성이 구현되는 방식을 세 시기의 신문 사설 텍스트에서 확인되는 용언류의 사용 양상에 대한 계량적 분석을 바탕으로 살폈다. 3장에서는 한글로 표기된 보조 용언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를 시기별로 용례와 함께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근대 계몽기의 국한혼용문에서는 고유어 보조 용언을 한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는 사실을 《서유견문》 및 1900년대 학술지 논설문에 대한 검토를 통해 확인하였다. 4장에서는 근대 계몽기 및 그 이후의 국한혼용문에 쓰인 한문구 용언의 구성에서 한국어의 보조 용언의 수용 방식을 정리하고, 한문구 용언에 포함하여 표현하던 보조 용언을 오늘날과 같이 고유어를 이용하여 표현하게 된 배경을 살폈다.


This paper aims to clarify the modernizing processes of the Mixed-scripts using editorials which are published during 1910-1935 focusing on the verb phrase especially so-called auxiliary verb constructions. The contents of the paper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In chapter 2, the author analysed the usage of auxiliary verb constructions in the editorials on statistic bases. In chapter 3, the lists and examples of each auxiliary verbs are exposed. In chapter 4, the author examined how the auxiliary verbs are expressed in Sino-Korean verbs in the early stage of modernization and described why the Sino-Korean verbs phrases were decomposed and expressed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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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다짐'의 의미 변화

저자 : 연규동 ( Yurn Gyudong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5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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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다짐'이라는 현대국어 단어가 이전에는 다른 의미로 쓰였음을 밝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과 같은 의미로 변화했는지를 미시적으로 추적 하였다.
옛 문헌에서 한글로 표기된 '다짐'은 “잘못한 사실을 [진술, 고백]하는 [문서]”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후 문서화 과정이 배제되어 “잘못한 사실을 털어놓은 내용 또는 그 행위”라는 의미로 확대되었으며, 이어 “진술하고 고백한 내용이 틀림없음을 [확인]하는 일”이라는 의미에까지 이르렀다. 아울러 다짐하는 행위가 '앞으로 할 일'에 대하여 이루어지면 [맹세]하거나 [결심]하는 의미로 쓰이게 된다.
또한 '다지-'의 일차적인 의미가 [확인]과 관련이 있으므로, 동사 '다지-'는 '다짐'이 [진술, 고백]의 의미에서 [확인]의 의미로 변화한 이후에 '역형성(back-formation)'을 거쳐 생겨난 단어일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서 현재에도 비슷한 형태로 사용되는 단어의 의미가 과거에도 의미가 동일했다고 전제하는 '현대적 편견'을 극복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결과가 축적되면 의미 변화의 일반론을 이끌어 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revealed that the modern Korean word dajim(다짐) had a different meaning in the past, and traced the process through which it changed into the same meaning as it is now.
In the old literature, dajim, written in Korean, was used to mean “a [document] that [statements, confesses] one's misdeeds.” Later, the documenting process was excluded and dajim expanded to the meaning of “a content or an act that confided one's wrong behavior,” followed by the meaning of “[confirming] that the contents stated and confessed are correct.” In addition, when the act of dajim is made about 'what to do in the future', it is used as a meaning of [pledge] or [decision].
Moreover, since the primary meaning of daji-(다지-) is related to [confirmation], the verb daji- is assumed to arise through back-formation, after the meaning of dajim was changed
Through our work, it was confirmed that it was necessary to overcome the “modern prejudice” that presupposes that the meanings of words were the same in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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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차 개념의 통사적 실현과 보조동사 구문

저자 : 임동훈 ( Lim Dong-hoon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9-8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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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범언어적 관점과 문법화의 관점에서 한국어 보조동사 구문의 의미와 통사 구조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어는 다른 동사를 의미적으로 수식하는 부차 개념이 동사로 실현된 부차 동사 중에서 독자적인 의미역할을 지니지 못하고 주동사의 의미역할과 통사적 관계를 공유하는 유형만이 보조동사에 대응된다. 한국어 보조동사는 위치, 상태, 소유의 유지 및 변화, 그리고 생산, 지각, 반복의 활동이라는 근원 개념과 관련되어 있다. 한국어 보조동사 구문은 부동사 구성에서 두 절 사이의 통사적 응집성이 강화되어 발달하기 시작하고 이어서 중심 사건이 전이되고 단문화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의존동사라 하더라도 주동사와 보조동사의 이중적 역할을 상정할 수 없거나 의미 탈색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 주동사와 상이한 사태를 지시하여 의미상 독립적이거나 복문의 서술어인 경우는 보조동사에 속하지 않는다. 보조동사는 의미 탈색 정도, 주동사의 제약, 결합 단위의 확대 양상, 보조동사들 사이의 결합 순서 등에 따라 상이한 발달 단계를 상정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discuss the meanings and syntactic structure of Korean auxiliary verb construc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cross-linguistics and grammaticalization. Secondary concepts provide semantic modification of some other verbs, and they can be realized as verbs. In Korean only secondary verbs which don't have any independent semantic roles, and share the semantic roles and syntactic relations with main verbs correspond to auxiliary verbs. The source concepts of Korean auxiliary verbs are related to [hold] and [change] of [position], [state], [possession], and [activity] of [production], [perception], [repetition]. Korean auxiliary constructions begin to develop from converbal constructions through syntactic cohesion, and then undergo clause fusion from a biclausal to monoclausal structure, the conceptual shift of main event. Some dependent verbs can't be judged to be auxiliary verbs, which don't have a twin role, show a weak semantic bleaching, don't modify the meaning of other verbs, participate as a predicate of complex sentences. Auxiliary verbs have different developmental stages according to their semantic bleaching, the constraint on main verbs, their syntactic scopes, the combinatorial order betwee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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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체성, 추상성과 화자의 분석 능력

저자 : 신승용 ( Shin Seungyong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9-11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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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단어 내부 교체와 중간도출형에 대한 화자의 분석 능력에 대해 고찰하였다. 구체성은 표면형 중심의 설명인데, 과도한 표면형 중심의 설명은 화자의 언어 능력 중에서 엄연히 실재하는 분석 능력을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단어 내부에는 공시적인 교체가 없다는 것은 화자의 분석 능력을 배제한 것이다. 굴절에서의 교체와 단어 내부 교체가 같다면, 단어 내부 교체를 공시적으로 분석하지 못한다고 가정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중간도출형은 실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표면형으로부터 기저형을 분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중간도출형은 물리적으로 실재하지는 않지만, 화자가 분석할 수 있는 인식적 실재라고 할 수 있다.


In this paper, I considered the speaker's ability to analyze alternation in word inside and intermediate derived form. The concreteness is a description centered in surfaced form, which can end up in simply describing the phenomenon. Above all, this results in ignoring the speaker's ability to analyze language. That a synchronic alternation is absent in word inside excludes the speaker's ability to analyze language. If the alternation of word inside and alternation of inflection are the same content, there is no reason to assume that the alternation of word inside cannot be analyzed synchronically. In addition, intermediate derived form is not real, but is essential for analyzing the underlying form from the surface form. Intermediate derived form is not physically real, but it is cognitive real that can be analyzed by the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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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본용언 '있다' 구성을 통한 주어 및 화제 논의

저자 : 김천학 ( Kim Cheon-hak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14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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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본용언 '있다' 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주어 및 화제와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용언 '있다'는 소재와 소유의 두 가지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있다' 구성이 소유 구문을 나타낼 때에는 소유주(possessor)가 소유물(possessed)에 선행하고, NP1의 조사 '에/에게'는 조사 '이/가'로 바뀔 수 있는 통사적인 특징이 있다. '있다' 구성이 소유 구문인지 소재 구문인지는 문형만으로 구분할 수 없고 그 의미 해석을 통한 의미역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있다' 구성은 소재 구문일 때 1항 술어이고, 소유 구문일 때 2항 술어가 되는데, 이러한 '있다' 구성의 결합가(valency) 차이는 처소구에 대한 논항 지위 판단과 관련되며, 이는 타동성(transitivity) 가설을 통해 검증될 수 있다. 'NP1'에 조사 '에게'가 결합된 소유 구문 [NP1-에게 NP2-이/가 있-]은 소위 여격주어의 유형이 된다. 그러나 주어성 확인 기제인 'NP1-께'와 '-시-'의 호응에서 매우 어색한 양상을 보이므로 NP1을 주어 혹은 여격주어로 인정하는 것에 문제가 제기된다. 이 구성에서 중요한 것은 'NP1-에게'의 '소유주' 해석 여부에 있다. 'NP1-에게'는 '처소'의 의미보다 '소유주'의 의미가 강하며, 주로 문두에 위치하게 된다. 이처럼 소유 구문이 되면, 소유주는 소유물에 선행하며 문두의 위치에서 확인 가능(identifiable)한 대상으로 화제가 된다. 소유 구문의 NP1은 한정적인 대상으로 화제가 되는 반면, NP2는 비한정적인 대상으로 평언이 된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of a subject and a topic in Korean through the main verb construction of 'issta'. The main verb 'issta' expresses two meanings; one is to refer to “existence” and the other is to refer to “possession”. When the construction of 'issta' expresses a possessive meaning, a possessor noun precedes a possessed noun and also the particles 'e/eke' of NP1 can be changed to the particles 'i/ka' of NP1. Meanwhile, as for an 'issta' construction, it is not possible to distinguish if it is a possessive or existence clause by examining a type of the sentence alone, but the meaning of 'issta' in the clause should be considered. When 'issta' is used to express the existence, it is a one-place predicate and when 'issta' is used to express possessive, it becomes a two-place predicate. The difference in the valency of an 'issta' construction is related to the status of the locative phrase, which can be explained by the transitivity theory of Hopper and Thompson (1980). The possessive construction that has the 'NP1-eke' becomes a type of so-called “dative subject”. However, since it shows a very awkward pattern in the concord of 'NP1-kke' and '-si-', which are the mechanisms for confirming the subjectivity, a problem arises in recognizing NP1 as a subject. Despite this issue, the more important aspect in this composition is whether 'NP1-eke' is interpreted as the 'possessor'. In the composition 'NP1-eke', the meaning of possessor is stronger than the meaning of location, and it is located at the front of a clause. Consequently, if the 'issta' construction becomes a possessive clause, the possessor noun precedes a possessed noun. The possessor noun is located at the front of a clause which can be identified by both a hearer and a speaker, allowing them to have the topic of a discussion. As for a possessive construction, when NP1 is interpreted as a possessor noun, it is limited to a topic for the discussion. On the other hand, when NP2 is interpreted as a possessed noun, it works as unlimited comments for the dis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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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국어 명사화와 명사화된 절에 대한 일고찰

저자 : 김건희 ( Kim Keon Hee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7-17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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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명사절 형성 기반이 되는 '명사화' 본래의 형식과 기능에 대해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기존 내포절 체계 속의 명사절, '-음, -기' 명사절보다 범위를 확장하여 명사화에 바탕을 둔 '절 명사화, 소위 명사화된 절(nominalized clause)'에 대해 범언어적인 관점에서 논의하는 것이다. 본고에서 살펴본 '명사화된 절'은 일반적인 내포절 체계 내의 '절'로서의 특성보다는 '명사화'에 초점이 맞춰진 절 단위로 형태, 통사적 관점에서 어휘적 명사화와 대비된다. 이러한 형태, 통사적 측면의 '어휘적 명사화', '절 명사화(=명사화된 절)'에 대해 의미, 기능적 측면의 '명제 명사화', '행위 명사화', '개체 명사화'의 관점에서도 고찰하였다.
형태, 통사적 측면에서 '동사적 범주로 규정된 명사화(절 명사화)'와 '명사적 범주로 규정된 명사화(어휘적 명사화)'가 '명제 명사화', '행위 명사화', '개체 명사화'의 구분과 일치하지 않는다. 절 명사화의 경우, 동사성 범주로 동사적 특징을 보일지라도 명사화된 결과는 행위 명사화를 나타내지 않지만, 명사성 범주인 어휘적 명사화는 행위 명사화 및 명제 명사화를 나타낸다. 이처럼 범주와 의미, 기능적 특징이 일치하지 않으므로 형태, 통사적 명사화와 의미, 기능적 명사화는 구분되어야 한다.
특히 Comrie(1985/2007)와 달라진 Comrie(2011)의 행위 명사류(action nominal)에 대한 최근 논의를 바탕으로 국어 명사화된 절에서도 동사적 성격도 아니고 명사적 성격도 아닌 점이 나타나는 것을 제시하였다. 첫째 국어에서는 핵이 뚜렷하여 명사적 성격을 보이는 '것' 구문이 쓰였더라도 주어적 속격은 허용하지 않는 특이성을 보인다. 둘째 내부 논항들의 격 표시 변형 없이 주절에서 쓰이는 종결어미 표지나 종속절의 접속어미 표지까지 동일하게 절 전체가 명사화된 절에서도 나타나며, 이러한 절도 모두 '것' 구문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셋째 동사적 성격의 경우 절 내부 격 표시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기' 명사절에서는 격 표지 생략이 다양하게 나타나 이러한 동사적 성격과도 다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lassification of nominalization and the so-called 'nominalized clause' which is based on this form and function of nominalization in the basis of the language typology. Nominalized clause is comprehensively nominal objectification unit regardless of formal marking.
In this study, Both viewpoints of nominalization is examined, lexical nominalization and clausal nominalizaion are morpho-syntactic viewpoint and proposition nominalization(Noonan(1985/2007)), action nominalization(Fleck (2006)), participant nominalization(Fleck(2006)) are semantic-pragmatic viewpoint. Though clausal nominalization is verbal(verb-like) category on the morpho-syntactic viewpoints, the nominalized result can show the term (noun-like) category of participant nominalization on the semantic-pragmatic viewpoint, there must be not mixed the morpho-syntactic nominalization with semantic-pragmatic nominalization.
In particular, on the basis of action nominal which was newly- presented in Comrie(2011), not in Comrie(1985/2007), the third properties with neither nouns nor verbs appear in the Korean nominalized clause as followings: First, the genitive marking of subject is not realized in the 'kes' construction which has overt or inferred nominal head. Second, without formal modification, the whole clause which has sentence ending or connective ending is realized directly in the nominalized clause and all these clause is converted into 'kes' construction. Third, in spite of being obvious clausal nominalization of verbal(verb-like) category, there is case marking drop, which is not the representative verbal characteristics of nominalized cl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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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함남 방언의 모음 체계와 그 변화 -함흥 지역어를 중심으로-

저자 : 소신애 ( So Shin-ae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7-21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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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함남 방언의 모음 체계와 그 통시적 변화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20세기 초엽의 함남 방언 자료와 20세기 중엽 이후의 함흥 지역어 자료를 비교함으로써 모음 체계의 통시적 변화 과정 및 진행 중인 변화의 방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장시간의 관점에서, 20세기 초엽의 함남 방언은 대체로 /ㅚ, ㅟ/(=/ö, ü/)를 포함한 10모음 체계였으나 점차 /ㅚ, ㅟ/가 비음운화됨에 따라 8모음 체계로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20세기 중엽 이후에는 /ㅡ/(=/ɨ/)의 조음역이 점차 /ㅜ/(=/u/) 쪽으로 이동함으로써 모음 체계상 /ㅡ/>/ㅜ/의 합류가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음성적으로는 /ㅗ/(=/o/)가 저설화되고 /ㅓ/(=/ə/)가 고설화되는 변화가 진행되어 왔으며, /ㅔ/(=/e/)와 /ㅐ/(=/ε/)는 비교적 안정적인 대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950년대 이후 북한에서 이러한 모음 체계의 변화가 급속히 전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ㅡ/>/ㅜ/의 합류가 완료되면 함남 방언의 모음 체계는 /ㅣ(i), ㅔ(e), ㅐ(ε), ㅓ(ə), ㅏ(a), ㅜ(u), ㅗ(ɔ)/의 7모음 체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This paper discussed the vowel system of the South Hamgyeong dialect and its diachronic change. It examined the process of the diachronic change in the vowel system and the direction of the change in progress by comparing the South Hamgyeong dialect data from the early 20th century and the Hamheung subdialect data from the mid-20th century. The discussions are as follows: First, from the apparent time perspective, it is supposed that the South Hamgyeong dialect of the early 20th century was generally a 10-vowel system, including /ㅚ, ㅟ/(=/ö, ü/), but it gradually changed to an 8-vowel system as /ㅚ, ㅟ/ dephonologized. Second, since the mid-20th century, the region of articulation of /ㅡ/(=/ɨ/) has gradually moved toward /ㅜ/(=/u/), which seems to have led to /ㅡ/>/ㅜ/ merging in the vowel system. Phonetically, /ㅗ/(=/o/) has been lowered and /ㅓ/(=/ə/) has been raised, while /ㅔ/(=/e/) and /ㅐ/(=/ε/) maintain a relatively stable opposition. In particular, it is estimated that such changes in the vowel system have developed rapidly in North Korea since the 1950s. Third, upon completion of merging /ㅡ/>/ㅜ/, it is predicted that the vowel system of the South Hamgyeong dialect will be the 7-vowel system of /ㅣ(i), ㅔ(e), ㅐ(ε), ㅏ(a), ㅜ(u), and ㅗ(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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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한국어의 시간 프레임-'앞', '뒤'를 중심으로-

저자 : 김현주 ( Kim Hyun-ju ) , 정연주 ( Jeong Yeon-ju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5-254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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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매우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인간의 세계 경험과 단단히 엮여 있는 공간 개념에 기대어 이해되고 표현된다. 지금까지 제안된 유력 시간 프레임 모형은 자아가 시간과 대면하고 있는 상황이 그려지는 대면 모형과, 자아가 필수적이지 않은 순서 모형으로 나뉜다. 대면 모형은 자아 이동 모형과 시간 이동 모형으로 구분되는데 어느 모형이든 자아의 {앞}은 {미래} 쪽을, 시간의 {앞}은 '자아' 및 그 뒤편, 즉 {과거} 쪽을 향해 있다. 순서 모형은 환유적으로 {먼저}를 {앞}, {나중}을 {뒤}로 표현하고 따라서 {앞}은 {과거} 쪽을 향해 있다. 병행 모형, 혹은 평행 모형은 시간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프레임 모형이라기보다는 삶의 양상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프레임 모형이다. 즉 병행 모형은 인간의 삶을 [삶은 시간 속에서 꾸려가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Levinson(2003)의 공간 참조틀 분류와 Tenbrink(2011)의 위치 역할 분류 및 내·외부 참조틀의 구분이 시간 프레임의 정교한 기술에 도움이 된다. 어떤 시간 프레임 모형에 대해서든 {앞}, {뒤} 등이 가리키는 바와 '무엇'에 대해 {앞}이나 {뒤}인지 정해주는 기준 등을 구분하여 기술해 보면 문제 사례로 논의되던 예들이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닌지 비교적 명료하게 정리될 수 있다.
'긴 여름의 앞에 들어섰다.' 같은 표현은 '내부 참조틀' 시간 프레임이 필요함을 알게 한다. 이 프레임은 {처음}과 {끝}이 있는 구조여야 한다. 본고는 이를 위해 통과 모형과 구간 모형을 제안한다. 통과 모형은 자아가 기간을 가지는 사건·상황을 겪어나가는 일을 마치 입구와 출구를 가진 공간을 앞에서 뒤로 경험해 나가듯 개념화하는 양상을, 구간 모형은 사건·상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된 모습을, 시작점과 끝점이 있는 구간으로 개념화하는 양상을 반영한 명명이다.


Time is a very abstract concept, so it is understood and expressed based on the concept of space which is tightly tied to human experience. The time frame models in the literature are divided into face-to-face models in which the ego faces time and a sequence model in which the ego is not essential. The face-to-face models are divided into the ego-moving model and the time-moving model. In any of them, the face of the ego is toward the future, and the face of time is toward the 'self' and beyond, that is, the past. The parallel model is for understanding and expressing life aspects, not for understanding time frame. The parallel model sees human life as being built within or along with time.
The spatial reference frame classification of Levinson(2003), the location role classification of Tenbrink(2011) and the division of internal and external reference frames help us elaborate on description of time frame. For any time frame model, elucidating what {front} and {back} point to, clarifying something is {front} and {back} to 'what', and such make it rather clear if the well-disputed case examples are actually problematic.
We realize from the phrase “in the front of a long summer” that it necessitates “internal reference frame” of time, which must be a structure with a beginning and an end. This paper proposes a going-through model and a passage model as a solution. The going-through model reflects the situation where the ego experiences the incident period as if going from the front of a tunnel to its back. The passage model reflects how we conceive an incident developing through the course of time as a passage with a starting and an end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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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제 강점기 초등 조선어 교과서의 표기법적 특징 고찰 -<언문철자법(諺文綴字法)>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송미영 ( Song Mi-young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5-29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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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 강점기에 발간된 조선어 교과서의 표기법적 특징을 어문 규범과의 관계 속에서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일제 강점기 국어가 조선어로 격하되면서 제1·3·4·7차 교육령에 따라 조선어 교과서가 네 차례 간행되었다. 이것은 당시의 어문 규범인 <諺文綴字法>을 반영한 것으로 표음주의를 표기의 원칙으로 삼았다. 이는 표기와 발음을 일치시켜 언중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3차 규정인 <普通學校用 諺文綴字法>(1930. 2.)에서 된소리 표기로 각자병서를 채용하였으며, 종성 표기에 7종성 이외의 자음들이 추가된다. 또한 분철 표기가 확대되어 연철 표기는 몇 가지 예에 한정되며, 어중의 ㄹㄴ이 ㄹㄹ 표기로 전환된다. 이 밖에 조선어와 달리 몇몇의 한자어나 외래어에 한해 어두 ㄹ 표기가 나타난다. 이와 같은 표기상의 변화를 거쳐 조선어학회의 ≪초등 국어 교본≫(1945~1946)으로 이어졌고, 현대 국어 교과서의 근간이 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to examine the notation characteristics of Korean textbook published in the period of the Japanese occupation in the relation with the Linguistic Norms. As Korean in the Japanese occupation was downgraded to Joseoneo, the textbook was published four times according to the first, third, fourth, and seventh Education Ordinance. This reflected the < the Korean Spelling System 諺文綴字法 > the Linguistic norm of the time and used phoneticism as the principle of notation. It was to prevent confusion of the language speakers by matching the pronunciation with the notation.
In the third ordinance, < the Korean Spelling System for Primary School, 普通學校用 諺文綴字法 >(1930. 2.), it adopted the double consonantal letters as a fortis, and consonants other than seven syllable finals were added to the syllable final notation. Also, as the sylabification spelling has been expanded, and the liaison spelling is limited to several examples, and ㄹㄴ writing between words is converted to ㄹㄹ. In addition, unlike the Korean, there is 'ㄹ' in the beginning of word to only a few Chinese characters or loanwords. Through such orthographical changes, it led to ≪Elementary Grade Korean Textbook 초등 국어교본≫(1945-1946) of the Korean Society, and became the basis of modern Korean tex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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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한국어 복합 서술어 구성의 유형과 특성

저자 : 오규환 ( Oh Gyu-hwan )

발행기관 : 국어학회 간행물 : 국어학(國語學)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3-339 (4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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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단어 형성론의 관점에서 한국어 복합 서술어 구성을 교차 분류하고 개별 유형에 속하는 복합 서술어의 특성을 기술하였다. 복합 서술어 구성 중 일부는 관습화되어 관용 표현으로 정착되기도 하며 또 일부는 종합 합성어의 형성에 관여하며 그 구성 성분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한편 합성 동사나 합성 형용사뿐만 아니라 연어에서도 복합 서술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의 복합 서술어 구성은 구성 성분의 확장 가능 여부, 조사 (비) 실현 여부, 명사의 다의 분화 여부, 동사/형용사의 기능 동사 여부 등과 같은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총 48개의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복합 서술어 구성은 13개 유형에 편중되어 분포한다. 우리는 48개 유형의 복합 서술어 구성을 단어성이 높은 유형, 단어성이 중간 정도인 유형, 단어성이 낮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우리가 관찰한 복합 서술어 구성 중에 단어성이 높은 유형은 전체 복합 서술어 구성의 1.53%에 불과하며 단어성이 낮은 유형과 단어성이 중간 정도인 유형은 각각 전체 복합 서술어 구성의 46.48%와 51.99%를 차지한다.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우리는 한국어의 복합 서술어 구성이 단어적인 속성보다는 구적인 속성을 강하게 띠고 있는 단위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Like any other languages, in Korean, there is a category, so-called complex predicate construction(henceforth, CPC), which is a category that nouns combine with verbs/adjectives to represent a state-of-affairs. In this paper, I have accounted for morphological/semantic properties of Korean CPCs from the perspective of word-formation and tried to cross-classify types of Korean CPCs. We could measure the wordhoodness of Korean CPCs, according to cosa realization, expandability of CPCs' noun/verb/adjectives, polysemy of CPCs' noun, semantic bleaching degree of CPCs' predicate, etc. I pointed out that the wordhoodness of CPCs can vary depending on how satisfied they are with these creteria. Most of Korean CPCs mainly function as regular syntactic predicates in sentences, but some types of Korean CPCs are conventionalized and established as conventional expressions, and some types of Korean CPCs are analyzed as constituents of synthetic compound and complex verbs/adjectives. I have cross-classified Korean CPCs into 48 subtypes, which are most observed in 13 subtypes, then grouped CPCs into three types(e. g. highly word-like CPC, moderately word-like CPC, highly phrase-like CPC). I explained that highly phrase-like CPC and moderately word-like CPC are 46.48% and 51.99% of CPC, respectively. However, highly word-like CPC is barely 1.53% of CPCs. Based on these facts, I claimed that Korean CPCs are similar to verb phrase, not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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