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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 : 한국전통조경학회
  • : 농학분야  >  조경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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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38-236x
  • : 2384-1478
  • : 한국정원학회지(~2004) → 한국전통조경학회지(2004~)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1호(1982)~40권2호(2022) |수록논문 수 : 1,285
한국전통조경학회지
40권2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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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저자 : 신현실 ( Shin Hyun-sil )

발행기관 : 한국전통조경학회 간행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40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3 (1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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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근 74년만의 개방으로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청와대 경복궁 후원 공간의 변화과정을 통하여 후원 경관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자 조선일기와 조선왕조실록, 도성대지도, 북궐도형, 경복궁 복원기본계획 등의 사료와 도면 등을 근거로 경복궁 후원의 시원과 발달과정을 고찰하였고 이를 통하여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조선시대 경복궁 후원은 고려시대부터 명당으로 이름난 지역이었고 당시 남경으로 명명되며 신궁이 조성된 지역이었고 고려시대 이미 풍수도참사상과 주국의 고공기의 영향을 받아 궁성과 궁궐이 조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조선시대 전기 경복궁 후원은 궁궐의 후원으로 각광받지 못하였으나 고종 시기부터 현재까지 국가 통치권자의 생활공간으로서의 장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둘째, 후원의 경계는 도성지도, La Coree, 경무대일원, 일본지리풍속대계, 한국사진첩, 조선건축도집, 경성부 도시계획 조사서 등의 문헌을 통해 신무문 밖 현재의 청와대 권역이 경복궁의 경외에 조성된 후원임을 규명하였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황폐화된 지역을 고종시기 중건과정을 거쳐 공사(公私)가 결합된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후원의 전각들이 이건되거나 훼철되며 법궁의 후원으로서의 장소성이 훼손되었으나 광복 후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며 다시금 통치자의 장소라는 가치를 회복하게 되었다.
셋째, 경복궁 후원은 왜란과 일제강점기를 통해 공간의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 지형적 변화가 가장 큰 곳은 조선총독부관저가 건립되었던 경농재 일원으로 토지의 용도변화가 빈번하였다. 반면 현 경무대지역과 소정원 옆 수림과 백악의 수림은 전통적 수림의 형태를 계승하며 보존되었다. 이를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하여 1:1200의 경무대관저경내부지배치도와 위성사진을 신무문 기준으로 중첩하였고 그 결과 백악에서 발원한 물길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물길을 따라 오늘날까지도 수림지역이 변화하지 않고 존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전통적 수림경관이 계승된 지역들은 지형의 기능적 변화가 미비하였고 더불어 주요 노거수군이 존치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확인되는 노거수는 역사적 가치를 가지는 지표수종들이었다. 대표적으로 녹지원에 자리한 반송은 융문당 옆 식재된 반송 중 일부가 보존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며 국가원수와 중요 귀빈들의 만찬 시 포토존으로 활용되어온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내 경복궁 후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제강점기 사료들에 대한 발굴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명확히 규명하고 시대별 정원고고학적 층위의 위계를 설정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또한 경복궁으로부터 청와대로 이어지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근거는 과거부터 영속되어온 청와대 경복군 후원 노거수군의 영역대를 훼손하지 않아야하며 청와대 내 수림을 전수 조사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This paper examined the history and development of Gyeongbokgung Palace's back garden based on historical materials and drawings such as Joseon Ilgi(Diaries of Joseon Dynasty), Joseon Wangjo Sillok(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Doseongdaejido(the Great Map of Seoul), Bukgwoldohyeong(Drawing Plan of the Northern Palace), the Bukgung Palace Restoration Plan, Restoration Planning of Gyeongbokgung Palace and the following results were derived.
First, it was confirmed that the Back Garden of Gyeongbokgung Palace was famous for its great location since the Goryeo Dynasty, and that it was named Namkyeong at that time and was a place where a shrine was built, and that castles and palaces were already built during the Goryeo Dynasty under the influence of Fengshui-Docham(風水圖讖) and Zhouli·Kaogongji(周禮考工記). Although the back garden of Gyeongbokgung Palace in the early Joseon Dynasty stayed out of the limelight as a back garden for the palace, it has a place value as a living space for the head of the state from King Gojong to the present.
Second, in order to clearly identify the boundaries of back garden, through literature such as map of Doseongdo (Map of the Capital), La Coree, Gyeongmudae Area, Japanese Geography Custom Compendium, Korean Photo Album, JoseonGeonchukdoJip(The Illustration Book of Joseon Construction), Urban Planning Survey of Gyeongseong, it was confirmed that the current Blue House area outside Sinmumun Gate was built outside the precincts of Gyeongbokgung Palace. It was found that the area devastated through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was used as a space where public corporations were combined through the process of reconstruction during the King Gojong period. In Japanese colonial era, the place value as a back garden of the primary palace was damaged, as the palace buildings of the back garden was relocated or destroyed, but after liberation, it was used as the presidential residence and restored the place value of the ruler.
Third, in the back garden of Gyeongbokgung Palace, spatial changes proceeded through the Japanese Invasion and Japanese colonial era. The place with the greatest geographical change was Gyeongnongjae area, where the residence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was built, and there were frequent changes in the use of the land. On the other hand, the current Gyeongmudae area, the forests next to the small garden, and the forests of Baekak were preserved in the form of traditional forests. To clarify this, 1:1200 floor plan of inner Gyeongmudae residence and satellite images were overlapped based on Sinmumun Gate, and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water path originating from Baekak still exists today and the forest area did not change.
Fourth, in the areas where the traditional forest landscape was inherited, the functional changes in the topography were little, and major old-age colonies are maintained. The old trees identified in this area were indicator tree species with historical value. Representatively,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Uyeki, located in Nokjiwon Garden, is presumed to have been preserved as one of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Uyeki planted next to Yongmundang, and has a historicality that has been used as a photo zone at dinners for heads of state and important guests.
Lastly, in order to continuously preserve and manage the value of Gyeongbokgung Palace in Blue House, it is urgent to clarify the space value through excavation of historical materials in Japanese colonial era and establish a hierarchy of garden archaeology by era. In addition, the basis for preserving the historical landscape from the Joseon Dynasty to the modern era from Gyeongbokgung Palace should not damage the area of the old giant trees, which has been perpetuated since the past, and a follow-up study is needed to investigate all the forests in Blu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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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동현 ( Kim Dong-hyun )

발행기관 : 한국전통조경학회 간행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40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23 (1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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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을 사례로 지속가능한 전통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전통경관의 변화양상과 그 요인을 살펴보고, 지역 공동체와 상생할 수 있는 보전방안을 모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의 전통경관은 경작지 확보를 위해 급경사의 지형에 석축을 쌓고 논두렁을 좁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은 오랫동안 쌓아온 그들의 전통지식을 통해 전통경관을 유지해 왔으나, 문화재 지정 이후 표준화된 석축의 축조방식을 적용하면서 다랑이 논 고유의 경관이 변화되었다. 최근 문화재청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의 직접보수체계로 회귀함으로써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이 과거의 경관을 되찾아가고 있다.
둘째,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의 전통경관이 변화하게 된 요인으로는 크게 자발적 보존의식 감소, 보존회의 제한적인 관리범위, 농업인구 감소, 전통기술 숙련자 부족 등이 확인되었다. 문화재 지정 이후 국가나 지자체의 정책지원에 대한 기대심리는 오히려 기존 경작지를 방치하면서 훼손이 가속화 되었고, 농업인구의 부족 또한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보존회에서 이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관리인력의 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수익 양극화에 의한 주민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문제점으로 확산되었다. 이외에 계단식 영농기술과 석조 축조 기능 등 전통지식의 상실이 우려되고 있다.
셋째, 전통경관 보전을 위한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방안을 제언하자면, 전문인력의 배치와 관·민 연계체계로 영농 참여자의 확대 및 수익창출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보존회를 매개로 수익 분배체계를 개선하여 관리권한을 강화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 계단식 영농 기술과 석축 축조 기능 전승 교육을 위한 지원체계가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rve the sustainable traditional landscape of the “Terraced Paddy Fields of Gacheon Village, Namhae”. To this end, the changes in the traditional landscape and its factors were analyzed, and a conservation plan was sought to coexist with local communiti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traditional scenery of “Terraced Paddy Fields of Gacheon Village, Namhae” is characterized by stonework built on a steep topography to secure cultivated land and narrow rice fields. To this end, local communities have maintained the traditional landscape through their long-established traditional knowledge, but after the designation of cultural heritage, the unique landscape of the “Terraced Paddy Fields of Gacheon Village, Namhae” changed as standardized stone construction methods were applied. Recentl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recognized these problems and returned to the direct repair system of local communities, so cultivated land is regaining the scenery of the past.
Second, the factors that changed the traditional landscape of the “Terraced Paddy Fields of Gacheon Village, Namhae” were largely found to be a decrease in voluntary conservation consciousness, a limited management range of preservation society, a decrease in agricultural population, and a lack of skilled traditional skills. After the designation of cultural heritage, expectations for policy support by the state or local governments accelerated the damage as existing farmland was neglected, and the lack of agricultural population also resulted in the same result. The preservation society is making efforts to preserve it, but the phenomenon of excessive and insufficient management personnel is intensifying. Conflicts between residents due to profit polarization have spread to the problem of escalating. In addition, there are concerns about the loss of traditional knowledge such as step farming technology and stone construction functions.
Third, to suggest a win-win plan with local communities for preserving the traditional landscape, it is necessary to seek the ways to expand farming participants and generate profits through the placement of professional careers and public-private linkage system. In addition, it is desirable to improve the profit distribution system through the preservation society to strengthen the management authority and induce participation. And a support system is required for education on the transmission of terraced farming technology and stone construction fun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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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소현 ( Park So-hyun )

발행기관 : 한국전통조경학회 간행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40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4-33 (1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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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문인들의 문집에 존재하는 유기문(遊記文) 내지 산수시(山水詩)는 명승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료로, 이는 창작자의 개인 성정(性情)과 경험, 학습 이력 등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이러한 작품은 의상(意象)을 통해 각기 시문의 성격과 주지, 인지 대상에 대한 인식이 잘 드러난다. 이에 본 연구에서 진행된 우리나라 역대 문인들이 사랑하고 애송하였던 어부사(漁父詞)의 시원(始原)이 되는 서새산(西塞山)의 의상(意象)과 관련하여 한중 문인의 서새산 향유방식과 의상으로 나타난 인식의 차이는 곧 시에 나타난 지리적 위치 차이와도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중 역대 문인의 시문에 나타난 명승 서새산을 향유하는 방식은 크게 직접 명승을 마주하거나 정신적인 사유 구조 속에서 명승을 향유하는 방식으로 대별된다.
2. 오흥(吳興) 서새산(西塞山)은 장지화(張志和)의 「어가자(漁家子)」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수려한 자연풍광과 함께 유가(儒家)의 호학(湖學)이 발원한 곳으로 순후(淳厚)한 사풍(士風)이 유존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이곳을 배경으로 음영한 서새산의 의상은 도가(道家)의 초탈(超脫) 은둔(隱遁)과 유가의 안분지족(安分知足)으로 구현된다.
3. 무창(武昌) 서새산(西塞山)은 군사 요충지로서 험준한 산세와 풍광으로 역대 격전지이자 충신 굴원과 관련 전고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무창 서새산의 의상은 험준한 요새로서의 자연풍광, 유가의 우국충정으로 대별된다.
4. 우리나라 문인의 서새산 향유 방식은 신유(神遊)로, 작자의 가치관의 지향점에 따라 의상이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우리나라 서새산의 의상은 본래 도가적 초탈의 면모를 지닌 장지화를 바탕으로 나타나며, 당나라 시승 제기(齊己)와 김시습이 음영한 서새산 의상은 '색공일여(色空一如)', '견성성불(見性成佛)'과 같은 불교의 구도(求道)적 색채를 띤 모습으로 나타난다.


The travel notes and nature poems found in historic literary men's works can be considered historical records related to scenic sites. Such travel notes and nature poems are based on the writers' personal characters, experiences, learning and etc. Such works clearly show the characters of each literature, information of the related objects and the writers' thoughts of the objects. This study, thus, looked into Euisang on Xīsāishān Mountain that could be the origin of Eobusa(漁父詞) loved and sung by Korean historic literary men, and found that the Korean and Chinese literary men's thoughts were shown through their ways to enjoy Xīsāishān Mountain and their Euisang on the mountain, which was different between the Korean and Chinese literary men depending on the geographical locations described in their poems. In detail, the study results are:
1. Such difference of the ways to enjoy Xīsāishān Mountain, the scenic site described in historic Korean and Chinese literary men's work is broadly classified into the ways to enjoy the scenic site by seeing it in person and the ways to enjoy it under the mental structure of speculation.
2. Xīsāishān Mountain in Wuxing is the background of Yújiāzi(漁家子) of the painting Zhāngzhìhé, is boasting its distinguished beautiful nature, and is the place where the Confucian Study of Hú(湖學) was originated. It is also the place known of its warmhearted climate. Therefore, Euisang on Xīsāishān Mountain under such beautiful and warmhearted circumstance are realized as the complete freedom and seclusion in Taoism and the satisfaction with the given environment and position in Confucianism.
3. Xīsāishān Mountain in Wǔchāng is a military strategic point with rugged mountain terrain and scenery that has been a historic ferocious battlefield and related with the loyal civil servant Qū Yuán. The Euisang on Xīsāishān Mountain in Wǔchāng, therefore, represents the nature scenery of a rugged fortress and patriotism of Confucianism.
4. The Korean literary men's way to enjoy Xīsāishān Mountain is Shinyu(神遊: spiritual travel), so that their Euisang is formed according to the direction of the writer's values. Especially it is noted that Korean Euisang on Xīsāishān Mountain is originally based on the painting Zhāngzhìhé that shows the complete free mood of Taoism; and the Euisang on Xīsāishān Mountain that came from the mindful image by the poet monk Qíjǐ of Tang dynasty and Kim Si-seup appears with such Buddhist ways to seek the truth as SakGongIlYeo(色空一如: Being full is essentially as same as being vacant) and GyeonSeongSeongBul(見性成佛: Everybody can become Buddha by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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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현실 ( Shin Hyun-sil ) , 전다슬 ( Jun Da-seul )

발행기관 : 한국전통조경학회 간행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40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4-43 (1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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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역사상 상호 지정학적·문화적 영향관계 속에서 발전해 온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특성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정의는 양국이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문화유산 분류의 경우 양국 모두 무형문화유산의 법적 개념을 유네스코를 통해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면서, 무형문화유산 진흥정책 측면에서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 중국은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법이 각각 따로 존재하는 반면, 베트남은 두 유형의 문화유산을 단일 법령에 의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에 비해 문화유산 개념의 도입은 늦은 면이 있지만, 체계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통합성을 보이고 있다.
셋째, 중국과 베트남의 유산은 모두 등급화가 나타나며, 이는 유산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지정방식은 양국이 수직적 구조를 가지고 단계를 높여가는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단계적 검토를 통한 유산의 가치 복원 및 완전성의 보완으로 관광을 통한 유산 향유, 경제적 효과 창출을 통한 전국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넷째, 문화유산 관리기구는 양국 모두 중앙정부의 관리기관이 존재하지만, 중국의 경우 베트남에 비해 지방정부의 권한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통합적인 기관에서 관리하는 베트남과 달리 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관장하는 기관이 별도로 존재하였다.
다섯째, 중국은 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존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베트남은 협약의 내용과 정신을 문화유산, 특히 무형문화유산과 경제·사회 전반에 관련된 법률, 프로그램, 프로젝트에 통합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선진국의 원조와 국제기구의 영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섯째, 중국과 베트남은 유형문화유산 중심의 문화유산 보호정책에서 벗어나 현재는 근래 도입한 무형문화유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문화유산을 통해 국민을 결집시키고 국가의 통일된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지역 공동체나 지역을 보존하는 효율적 보존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형문화유산의 구성요소를 하나의 단위로 통합할 수 있는 각 주체별 문화유산 보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민들의 향유 기반을 마련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체제와 보존관리 현황에 주목해 비교한 연구의 단계로 한계를 지니며 유형별 문화유산 정책의 특성비교는 차후 연구과제로 남긴다.


This study compared the characteristics of cultural heritage in China and Vietnam, which have developed in the relationship of mutual geopolitical and cultural influence in history, and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made.
First, the definition of cultural heritage in China and Vietnam has similar meanings in both countries. In the case of cultural heritage classification, both countries introduced the legal concept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hrough UNESCO, and have similarities in terms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econd, while China has separate laws for managing tangible an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s, Vietnam integrally manages the two types of cultural heritages under a single law. Vietnam has a slower introduction of the concept of cultural heritage than China, but it shows high integration in terms of system.
Third, cultural heritages in both China and Vietnam are graded, which is applied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type of heritage. The designation method has a similarity in which the two countries have a vertical structure and pass through steps. By restoring the value of heritage and complementing integrity through such a step-by-step review, balanced development across the country is being sought through tourism to enjoy heritage and create economic effects.
Fourth, it was confirmed that the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organization has a central government management agency in both countries, but in China, the authority of local governments is higher than that of Vietnam. In addition, unlike Vietnam, where tangible an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re managed by an integrated institution, China had a separate institution in charge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Fifth, China is establishing a conservation management policy focusing on sustainability that harmonizes the protection and utilization of heritage. Vietnam is making efforts to integrate the contents and spirit of the agreement into laws, programs, and projects related to cultural heritage, especially intangible heritage and economic and social as a whole. However, it is still dependent on the influence of international organizations.
Sixth, China and Vietnam are now paying attention to intangible heritage recently introduced, breaking away from th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policy centered on tangible heritage. In addition, they aim to unite the people through cultural heritage and achieve the nation's unified policy goals. The two countries need to use intangible heritage as an efficient means of preserving local communities or regions. A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network should be established for each subject that can integrate the components of intangible heritage into one unit to lay the foundation for the enjoyment of the people.
This study has limitations as a research stage comparing the cultural heritage system and preservation management status in China and Vietnam, and the characteristic comparison of cultural heritage policies by type remains a future research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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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주한 ( You Ju-han )

발행기관 : 한국전통조경학회 간행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40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4-58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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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백률사, 삼불사는 유명한 문화재구역은 아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경주국립공원과 경주역사유적지구에 위치해 환경적, 문화적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역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경주 전통사찰의 침입외래식물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문화재의 고유 환경과 경관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전체 식물상은 73과 136속 154종 3아종 11변종 4품종 5잡종 12재배품종의 188분류군이며, 조경식물은 163분류군, 침입외래식물은 38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식재된 침입외래식물은 13분류군이며, 생태계교란 생물은 애기수영, 가시상추, 미국쑥부쟁이 3분류군이었다. 침입외래식물은 조경식재와 같은 인위적 원인도 있지만 외부에서 자연적으로 유입된 것도 있었다. 사찰의 주차장은 간섭과 교란이 많아 침입외래식물의 주요 전파경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리방안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전통사찰의 조경식재는 한국의 자연환경 및 전통경관에 맞는 자생종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문화재 중심의 식재지침 개발이 요구된다. 두 번째, 전통사찰은 환경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위치해 있으므로 침입외래식물의 식재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 사찰환경의 보전을 위해 주변의 생태계교란 생물을 조속히 제거해야 할 것이다. 네 번째, 전통사찰의 경관적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입지환경, 역사성 등을 고려하여 특색 있는 식재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Bunhwangsa Temple, Baekryulsa Temple and Sambulsa Temple are not famous cultural heritage area, but they are visited by many tourists and are located in Gyeongju National Park and Gyeongju Historic Areas, so environmental and cultural preservations are requir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manage the unique environment and landscape of cultural assets by analysing the invasive alien plant of traditional temple of Gyeongju. The whole flora were summarized as 188 taxa including 73 families, 136 genera, 154 species, 3 subspecies, 11 varieties, 4 forms, 5 hybrids and 12 cultivars., and the landscape plants were 163 taxa and 38 taxa of the invasive alien plants. The 13 taxa of invasive alien plants were planted in three temples. The ecosystem disturbance species were 3 taxa including Rumex acetosella, Lactuca seriola and Symphyotrichum pilosum. Invasive alien plants have artificial causes such as landscape planting, but there are also those that are introduced naturally from outside. The parking lot of the temple is expected to be a major propagation path for invasive alien plants due to the large amount of interference and disturbanc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management plans are suggested as follows. First, it is necessary to use native species suitable for the natural environment and traditional landscape of Korea for landscape planting of traditional temples, and development of planting guidelines centered on cultural properties is required. Second, it is necessary to refrain from planting invasive alien plants because traditional temples are located in an important environment and historically. Third, for the preservation of the temple environment, it is necessary to promptly remove the ecosystem disturbance species. Fourth, in order to express the landscap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temples, a unique planting plan should be established in consideration of the location environment and histor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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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민선 ( Kim Min-seon ) , 이재용 ( Lee Jae-yong ) , 김충식 ( Kim Choong-sik )

발행기관 : 한국전통조경학회 간행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40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9-66 (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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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화재 수리에서 조경분야의 독자성을 확보하고 업역을 정립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조경수리 공종 분류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현재 문화재수리 표준시방서는 식재공사 중심으로 조경수리 공종을 명시하였고 품셈은 조경분야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다만 건설산업의 조경공사 시방서와 품셈을 준용하도록 하여 문화재 수리에서 조경수리 공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실제 시행된 문화재수리 사업의 내용을 토대로 조경수리 공종을 파악하였다. 과거 1961년부터 1980년에는 수목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경시설도 조경수리로 명시되었고 이 공종들 모두 현재 건설산업의 조경공사 공종으로도 정립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2018년부터 2020년의 3년간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서에 명시된 공종 중 건축물보수 및 단청, 식물보호, 보존처리 분야 공종을 제외하고 종합한 결과 총 20개의 공종이 확인되었다. 20개 공종 모두 건설산업의 조경공사 공종에 해당하였다.
따라서 조경수리 공종은 건설산업 조경공사 공종 분류를 토대로 하되 문화재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부지조성 및 대지조형, 식재공사, 시설물공사, 포장공사, 생태조경공사, 식생유지관리의 총 6개로 분류하였다. 국내 산업의 한 분야로 조경이 정착해가던 시기에 이미 다양한 조경시설도 건축분야 수리가 아닌 조경수리로 시행되었으므로 이 시설을 모두 포함하여 조경수리 공종이 문화재 시방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ggest the landscaping repair work classification, the standard for securing the independence of and establishing the scope of landscaping repair works. Standard construction specifications currently specify the landscaping repair work classification around the planting construction, while standard work estimate does not include the field of landscaping. The landscaping construction specifications and the standard work estimate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should be, however, applied, so it is difficult to specifically understand what is the landscaping repair work classification in the cultural heritage industry. From 1961 to 1980, not only the tree planting but also a variety of landscaping facilities had been specified as the landscaping repair works, and it was found that all of these work classifications are established as the landscaping repair work classifications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A total of 20 work classifications were verified by comprehensively arranging those specified in notices of tender for working drawing services for cultural heritages during three years, from 2018 to 2020, except for those for the maintenance and Dancheong of architectures, plant protection and conservation. All 20 work classifications corresponded to the landscaping work classifications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On the basis of the landscaping work classifications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this study divided the landscaping repair work classifications into site-building and shaping, planting work, facility construction, paving work, ecological landscape architectural construction and vegetation maintenance, by considering the specialty of cultural heritag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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