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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ATIV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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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7)~84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053
비교문학
84권0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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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타부키의 '내적불안(Inquietudine)'과 '노스탤지어(Nostalgia)' 비교

저자 : 박문정 ( Moonj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2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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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타부키 문학에 나타난 노스탤지어(nostalgia)와 내적 불안(inquietudine)의 공간, 시간, 대상에 대한 검토를 통해 두 개념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노스탤지어는 18세기에 시작된 정서로, 사우다드와는 구별되는 관념이며, 포르투칼 특유의 정서인 사우다드에 비해 보편적 정서이나, 돌이킬 수 없는 과거, 불가능한 것의 부재에 대한 욕망, 우울한 감정이다. 노스탤지어의 대상은 삶을 공유했던 존재, 실제 경험했던 것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상도 가능하다. 이는 타부키가 자신의 작품에서 19세기의 시인 페소아 그리고 이미 과거로 치환되는 유럽을 노스탤지어의 대상으로 한 것에서 드러난다. 반면에 내적불안(inquietudine)는 20세기를 관통하는 정서로, 2차례의 세계대전과 이념의 폭력적인 대립의 경험뿐 아니라 역사, 신화, 전통, 사회와 결부되어 개인의 감정과 정서에 겹겹이 쌓여 있는 것이다. 타부키는 내적불안의 개념을 현대에 요구되는 지식인의 역할과 글쓰기로 환원시키며 지식인=작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작가는 현대의 '내적 불안'을 인식하고, 이해하고 치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유의미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This study reviews the space, time, and subjects of nostalgia and inquietudine in Antonio Tabucchi's literature and examined differences between these concepts. As a sentiment that began in the 18th century, nostalgia is a notion that is distinct from saudade, which is a sentiment unique to Portugal. Compared to saudade, it is a universal sentiment, a desire for the irreversible past and the absence of the impossible, and a gloomy feeling. The subjects of nostalgia are beings that one once shared their life with, something that is experienced in real life, but it is possible for them not to be either. This can be seen through Tabucchi's choice of having the 19th-century Portuguese poet Fernando Pessoa and Europe, that has already been replaced by the past, as subjects of nostalgia in his works. In contrast, as a sentiment that infiltrated throughout the 20th century, inquietudine exists layered in the emotions and sentiments of individuals who not only experienced the two world wars and the violent clash of ideologies but are also tied to history, myths, traditions, and the society. Tabucchi reduces the concept of anxiety to the role of intellectuals that is demanded by the contemporary times and writing, emphasizing the role of the intellectual as the writer. He saw that as someone who is cognizant of the contemporary “anxieties,” the writer can perform a meaningful role through writing that h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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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스트코로나 멜랑콜리아

저자 : 한광택 ( Han Kwangtaek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5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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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그 끝을 알 수 없는 지속은 인류로 하여금 공동체구성원들의 상실에 대한 애도를 강제로 경험하게 만들었으며 그 상관물인 우울증의 종결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프로이트의 이론적인 구분에 따르면 주체가 그치지 않는 애도의 본질은 병리적인 멜랑콜리아이다. 그런데, 프로이트가 개념화한 멜랑콜리아는 상실한 대상과의 동일시에 기반한 애착관계를 끝내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시대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정동으로서의 멜랑콜리아를 설명하기에는 불충분하다. 본고에서는 프로이트의 멜랑콜리아 개념과 프로이트 이후의 이론가들이 전유한 다양한 멜랑콜라아 개념들을 검토하고 절충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의 애도와 우울 및 포스트코로나바이러스 시대의 멜랑콜리아의 심리적 기제와 그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존재의 모순과 역설을 드러내는 정동으로서의 포스트코로나 멜랑콜리아의 구조와 기능을 고찰하고 각각에 내재하는 딜레마를 정확하게 재현하는 문학적 서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본 고의 목적이다.


The global spread of COVID-19 forced us to undergo a lasting mourning for the inscrutable loss and made it difficult to anticipate when to discontinue both mourning and its necessary correlative, depression. Sigmund Freud suggests that the nature of constant mourning expressed by a mourning subject is in effect a pathological melancholia. However, Freud's notion of melancholia can not fully explain the social, affective nature of melancholia that would emerge in the post-COVID-19 era due to its limited focus on a pathological state of mind predicated on narcissistic identification with a lost object. By considering how diverse thinkers have reinterpret the significance of melancholia in a more sophisticated way, I examine the multifaceted psychological mechanism of melancholia in the post-COVID19 era as well as mourning and depression germane to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Pandemic. The aim of this essay is thus to investigate the structure and function of melancholia in the post-COVID-19 era that reveals the contradiction and paradox of humanity in the Pandemic and the role of literary narrative to represent their respective inherent dilemma precis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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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원론적 문명을 넘는 생명사상의 공명: 한용운의 타고르 이해에 관한 재고찰

저자 : 홍승진 ( Hong Seung-jin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7-9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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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와 타고르는 ① 제국주의 문명에 맞선 ② 종교ㆍ사상가이자 ③ 시인이다. 이세 가지 공통점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본고는 출발한다. 먼저 『유심』지에서 번역ㆍ소개한 「생의 실현」의 저본이 미우라 세키조(三浦關造)의 1915년 일역본이고, 그것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는 만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일제가 검열한 부분 속에는 생명사상 차원에서의 제국주의 비판이 나타남을 논구하였다. 다음으로는『유심』 제3호에 실린 석전 박한영의 글이 타고르를 루돌프 오이켄(Rudolf Eucken)이나 앙리 베르그손(Henri Bergson) 등의 생명철학과 비교한 점에 주목하여, 당시 한중일 지식인들에게 타고르는 정신/물질, 인간/자연, 개인/우주 등의 이원론(그리고 그 분리의 논리에 입각한 기성 문명의 한계)을 극복하기 위하여 생명을 새롭게 사유하는 아시아적 흐름으로 이해되었음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님의 침묵』 중 「타골의 시(GARDENISTO)를 읽고」는 타고르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도 우주생명이 하나라는 타고르 생명사상과의 공명을 표현하며, 이때 그 사상은 사별한 님으로부터 생명력을 복원하려는 노래로서 형상화된다고 논의하였다.


Both Han Yong-Woon and Rabindranath Tagore are religious thinkers and poets who criticize imperialist civilization. This paper researches relationship between their thoughts, poetry, and anti-imperialism. Firstly, this research reveals that the original script of translation of The Realization of Life is Miura Sekizo's Japanese version, and the translator of it is Han, and there is criticism of imperialism in the part that was censored by Japanese colonialism. Secondly, this article figures out that Northeast Asian intellectuals understood Tagore as an Asian wave of overcoming dualistic civilization and rethinking the concept of life by focusing on Park Han-Young's comparison between Tagore and Rudolf Eucken's and Henri Bergson's philosophy of life. Lastly, Han's poem, “After Reading Tagore's Poetry, The Gardener,” expresses the resonance of Tagore's thought of life rather than criticism of it, and the work represents that thought as a song that aims to revive the life power of the lover (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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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종 예술품으로 보는 영화에 대한 고찰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로베르 브레송 중심으로

저자 : 김시몽 ( Simon Kim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5-12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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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 뒤라스가 로베르브레송의 영화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생산물'이라고 했다. 본 논문에서는 이 '새로운 생산물'의 본질을 브래송의 영화에서 물론이고, 뒤라스의 영화에서도 찾아보고자 한다. 소설가인 뒤라스나, 문학작품을 토대로 영화를 만든 브레송, 이 두 감독만큼 글쓰기와 관련된 영화감독은 드물다. 그러나 그들의 작품들은 상당히 실험적일뿐만 아니라, 문학에서 내려온 서술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필자는 이 두 감독에 있어서 영화적 글쓰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살피고자 한다. 뒤라스와 브레송이 공통적으로 파악한것은 영화라는 매체가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 점을 이용해서, 예컨대 영상과 음성을 떼어놓으면서, 뒤라스와 브레송은 관람객에게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결국 그들의 영화는 영화만의 현실을 창작해내면서 신종 예술품을 창조하였다.


Marguerite Duras, evoking her admiration for Robert Bresson's cinema, claimed that he was creating a “new product”, a cinema like no other film-maker has made. We would like to develop this idea by applying it in the same way to Marguerite Duras. Few film-makers have more ties to literature than Duras, a writer, and Bresson, who based his film works on literary texts. Yet their films are renowned for their experimental character deviating from the traditional paths of storytelling inherited from literature. The question which then arises is that of the nature of this “cinematographic writing” which one qualifies the film production of these two authors. A characteristic shared by Duras and Bresson is the awareness and original use of the duplicity of cinema, which is based as much on images as on sounds. However, by playing on this duplicity, by separating the image from the sound or by giving to the sound the role traditionally attributed to the image, the films of Duras and Bresson offer their viewers an original experience which blurs temporality, mixing past, present and future voices to create a truly filmic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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