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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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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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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권0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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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0~80년대 재일(在日) 종합문예지 『한양』과 한국문학의 교섭

저자 : 하상일 ( Ha Sangil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4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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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60~80년대 재일(在日) 종합 문예지 『한양』과 한국문학의 교섭 양상을 이해하는 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962년 창간호부터 1984년 종간호에 이르기까지 『한양』에 게재된 문학작품의 전체 서지 목록을 작성했고, 이 목록 가운데 재일조선인 혹은 해외 한인으로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를 제외한 한국 문인의 작품으로 서지사항을 별도로 작성했다. 그리고 이 목록을 시, 소설, 비평 및 산문으로 크게 구분하여 그 현황과 특징을 개략적으로 논의하였다. 다만 『한양』은 1974년 '문인간첩단 사건' 이후 한국으로 유입이 금지된 탓에, 한국문학과의 교섭은 1970년대 초반까지로 한정된다.
첫째, 작품 발표 현황을 대략 살펴보면, 시는 113명의 시인이 455편, 소설은 36명의 소설가가 97편, 비평 및 산문은 75명의 저자가 225편을 발표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보면 시인의 경우 박두진 24편, 신석정 25편, 박봉우 15편, 양성우 17편, 이태극 18편, 소설가의 경우 김송 18편, 강금종 9편, 비평의 경우 구중서 11편, 김우종 12편 등이 게재했다. 이 외에 김사엽, 양주동 등 고전문학 연구자의 글과 윤이상의 글 17편 등이 게재되어 있어서, 이들에 대한 개별적인 자료 정리와 연구가 진행되어 한국문학사 연구의 외연 확대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둘째, 내용적으로 그 특징을 살펴보면, 1960년대 한국 정치의 억압과 통제로 인해 자유로운 목소리를 차단당한 지식인과 문인들의 억눌린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했다. 시 분야는 민족적 정서의 내면화와 현실 비판의 시대정신을 담은 참여시의 경향이 특별히 주목되고, 소설 분야는 경제적 근대화를 위해 박정희 정권이 내세운 공업화의 허위성에 대한 비판과 이를 토대로 한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열망이 두드러지며, 비평과 산문 분야의 경우는 생활 현실에 바탕을 둔 현실 참여의 가능성과 이를 구체화하는 리얼리즘의 실천에 대한 입장이 구체적으로 제기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Hanyang』, a general literary magazine published in Japan during the 1960's to 80's and the aspects of negotiation associated with Korean literature. To address the goal, this author made a bibliographic list of all the literary works included in 『Hanyang』 from the first issue in 1962 to the last issue in 1984 and prepared an additional bibliographic list about the works of Korean literary persons excluding Chosun people residing in Japan and Koreans clearly found to have lived overseas then. Also, classifying the works on the list into poetry, novels, critical essays, and prose largely, this researcher discussed the status and characteristics briefly. Yet, the inflow into Korea was prohibited after 'the Literary Spy Incident' in 1974, so negotiation with Korean literature was limited to before the early 1970's.
First, examining the status of work publication in brief, this author has found that 113 poets wrote 455 pieces of poems, 36 novelists created 97 novels, 75 authors presented 225 pieces of prose or critical works. Looking into them individually, this study has found that about poets, Pak Du-jin published 24 poems, Sin Seok-jeong 25, Pak Bong-woo 15, Yang Seong-woo 17, and Lee Tae-geuk 18, and about novelists, Kim Song issued 18 works and Jang Geum-jong 9, and about critical writing, Gu Jung-seo presented 11 pieces and Kim Woo-jong 12, and so on. Aside from them, works including the ones written by researchers of classical literature such as Kim Sa-yeop and Yang Ju-dong and Yun I-sang's 17 works were presented, too; therefore, it will be needed to arrange the materials about them individually and conduct further research so as to extend research o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fterwards.
Second, investigating the characteristics in terms of contents, this study has found that it played roles as a public organ to contain authentically the suppressed voices of intellectuals and literary persons forced not to make any voices freely then due to the oppression and control of the Korean politics in the 1960's. Regarding the area of poetry, the poems of participation intended to internalize the ethnic sentiments and embrace the spirit of the time to criticize the reality are particularly noteworthy. About the area of novels, it is noticeable that they criticized the falsehood of commercialization set force by Pak Jeong-hui's government for the sake of economic modernization and yearned for the recovery of democracy based on that. Concerning the area of prose and critical works, they concretely presented the possibility of participation in the reality grounded on the reality of their lives and the position about the practice of realism to concretiz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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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현대시 연구방법론으로서 페티시즘(Fetishism)의 시학적 탐색

저자 : 이은란 ( Lee Eunran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3-8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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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페티시즘(fetishism)의 이론적 토대를 검토함으로써 현대시 연구방법론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주지하듯이 페티시즘은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상품물신주의를 의미하거나,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신체 일부 혹은 사물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퇴폐적 성욕구를 가리킨다. 페티시즘은 인간의 근원적인 결핍을 충족하기 위한 환유적 기호로서 본질의 재현물, 대리물에 불과한 것으로 요약된다. 현재 문학 연구에서도 페티시즘은 주로 상품자본주의나 변태적 성욕을 설명하는 이론적 배경으로만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논리의 기저에는 페티시즘을 미개와 야만의 산물로 취급하는 문명론적 인식이 작용한다. 원래 페티시즘은 유럽인들이 서아프리카 토착민들의 주물 숭배를 가리키던 용어였으며, 18세기 이후 서구 인류학자 및 종교학자들에 의해 원시인들의 조야하고 저급한 미신을 의미하는 멸칭으로 사용되었다. 반면 로고스중심주의를 비판한 포이어바흐의 유물론적 종교관에 따르면 원시인들의 물신숭배는 물질성과 유용성을 갖추고 있다. 현대인들과 달리 원시인들은 물질적 세계관 안에서 '감성적 질료'를 숭배함으로써 '세계존재'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에밀 뒤르켐은 원시 종교의 집단토템 뿐만 아니라 개인토템 역시 인간과 사물의 '감응'을 바탕으로 주변의 환경, 나아가 세계와의 결속에 기여한다고 보았다. 이처럼 '감응의 유물론'으로서 페티시즘은 근대성이 초래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의 분리를 초극하는 미학적 상상력으로 재발견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는 김소월, 김기림, 이상의 작품에 나타난 페티시즘의 양상이 모더니티적 현실을 내파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This study would seek the possibility of applying fetishism as a modern poetry research methodology by examining its theoretical foundation. As is well known, fetishism means commodity fetishism from a Marxist perspective or has been considered a decadent sexual desire of being excessively obsessed with a part of the body or an object from a psychoanalytic perspective. Fetishism is a metonymic sign to meet the fundamental human deficiency, which is summarized as a mere reproduction or substitute of the essence. In literature studies, also, fetishism is mostly mentioned as a theoretical background that describes commodity capitalism or a perverted sexual desire. And yet, on the basis of this logic, awareness based on civilizational theory is working, which treats fetishism as a product of savage and barbarism. Originally, fetishism was a term by which the Europeans referred to that of indigenous peoples of West Africa, and after the 18th century, it has been used as a derogatory term meaning the crude and vulgar superstition of primitive people by Western anthropologists and religious scholars. On the other hand, according to the materialistic religious view of Ludwig Feuerbach who criticized logocentrism, primitive people's fetishistic religion has materiality and usefulness. Primitive people can live as 'beings in the world' by worshipping an 'emotional substance' in the materialist worldview. Emile Durkheim noted that personal totems, as well as collective totems from primitive religions, contribute to the surrounding environment based on the 'affect' between humans and also things and the bond with the world as well. Like this, fetishism as 'materialism of affect' can be rediscovered as an aesthetic imagination that transcends the separation between humans and between humans and things caused by modernity. Based on this, this study would investigate and reveal that the aspects of fetishism in the works of Kim So-Wol, Kim Ki-Rim, and Yi-Sang are acting as a driving force that implodes the reality of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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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인 학습자를 위한 중국어 '正在+.....+着+呢' 구문의 효과적인 교학 방안

저자 : 진준화 ( Jin Joonhwa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3-10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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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인 학습자가 중국어에서 일반적으로 '[+진행/지속]'의 의미를 갖는 상 구문이라 불리는 특수구문인 '正在+.....+着+呢' 구문에 대해 언어학 및 문법적으로 심도 있게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그 효과적인 교학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의 연구결과 중국어의 '正在+.....+着+呢' 구문은 중국언어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지속상(혹은 지속태)이란 단순 구조가 아닌 '시제(tense)를 포함한 상(aspect)+양태(modality)'라는 의미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구조로 이해해야 하며, 그 교학 순서는 시제(tense)를 포함한 상(aspect) 구조인 '正在+.....+着' 구조를 먼저 교학한 후, 양태를 표현하는 양태조사인 '呢'에 대해 교학하는 것이 한국인 학습자들에게 이 구조의 습득에 효과적이라고 본다. 또한, 이 구문에 대한 교학 시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시제와 상 그리고 양태의 언어학적 개념을 학습자에게 먼저 숙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과 양태의 어휘·형태적 문법 형식 및 '呢'에 대한 교학 시 반드시 이와 상응하는 한국어 상황과 비교해서 교학해야 한다.


This paper discussed effective teaching methods based on the results of in-depth linguistic and grammatically analysis of the phrase 'zhengzai+.....+zhe+ne'', a special phrase generally called '[+progress/continuation]' in Chinese. As a result of this study, the Chinese phrase "zhengzai+...+zhe+ne'" should be understood as a structure that combines the meaning of "aspect+modality" including tenses, not as a simple structure generally mentioned in Chinese linguistics. In addition, what must be preceded when teaching this phrase is that learners must first be familiar with the linguistic concepts of tense, image, and aspect. In addition, when teaching vocabulary, formative grammar forms, and ''' of top and aspect, it must be taught in comparison with the corresponding Korean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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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회적 변인에 따른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인사 실현 연구

저자 : Aye Mya Thandar Maung , 윤미소 ( Yoon Miso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9-14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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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인사 행위 실현 양상에 대해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인사 유무가 인사 상황이나 사회적 변인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인사를 하거나 받을 때 어떠한 인사 전략과 인사 행동을 사용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과 미얀마인 각 30명에게 담화완성형테스트(Discourse Completion Test, DCT)를 실시하였으며, DCT 문항은 인사 상황과 사회적 변인에 따라 총 36개로 구성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인사 전략 분석 틀을 마련하여 분석한 후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인사 전략 사용이 양적으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후, 질적 분석을 통해 두 집단 간의 자세한 전략 사용 및 표현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로 인사 유무에서 두 집단 모두 선호하는 인사 방법은 유사하였으나 전략별 사용에서는 한국인과 미얀마인이 선호하는 전략에 차이가 있었다. 인사 행동에는 대체로 비슷한 행동을 사용하였으나 특정 인사 행동에 대한 인식과 사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인사 표현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인사 행동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인사 상황을 일상적인 상황으로만 한정하였고, 특정 상황에 대해 다루지 못하였다는 점, 변인에 있어서도 친밀도와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만 다루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greeting performances of Korean native speakers and Myanmar native speakers according to the greeting situations and social variables. For this, the Discourse Completion Test(DCT) was conducted with 30 participants in each group, and there was a total of 36 DCT items. For the result, after preparing the greeting strategy analysis framework, we checked the differences in the use of greeting strategies among two groups.
As a result, the preferred greeting method of both groups was similar but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use of the greeting strategies. Although similar greeting behaviors were generally used, it was foun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and use of specific greeting behavior.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not only examines greeting expressions but also examines greeting behaviors. However, there are limitations in that the greeting situation was limited to daily situations and did not deal with specific situations, and in that it only dealt with intimacy and social status in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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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자도(信字圖)의 주제 표현 방식 연구

저자 : 강희안 ( Kang Hee Ahn ) , 서성 ( Seo Sung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7-17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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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자도(信字圖)에서 많이 보이는 서사적 기호인 기러기, 청조 [인면조], 잉어 등을 중심으로 선행 연구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려고 작성하였다. 신자도의 주제가 '믿음'이라는 사실은 쉽게 상정할 수 있으나, 왜 '편지'나 '소식'의 의미를 사용했느냐는 점에 대하여, 선행 연구들은 '편지는 언약이자 믿음의 상징이다'고 해석하였다. 본고는 신자도를 전면적으로 살펴보고, 신자도가 '신'(信)자의 후기 인신의(引伸義)인 '편지'를 통해 초기 인신의인 '믿음'을 나타내는 방식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 그동안 잘못 읽은 화제(畵題)를 일부 바로 잡고, 구체적인 문헌을 통해 효기(孝己), 관중과 포숙, 미생(尾生), 상산사호(商山四皓), 소무(蘇武) 등의 고사를 확인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인면조의 형상은 조선에서 창의적으로 만들어낸 점도 확인하였다. 무엇보다도 인신의를 사용한 표현 방법은 다른 문자도에 없는 것으로, 이를 통해 조선의 민화와 문자도의 추상적 개념 표현 방식을 크게 확장하였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This paper focuses on the narrative signs often seen in the 'Sin' word picture(信字圖), such as swan goose(鴻雁), Cheongjo(靑鳥, human face and bird body), carp(鯉魚), and plum blossom(梅花), and attempts to solve them by looking at the problems of the previous research. They thought "The letter is a covenant and a symbol of faith" in the previous study because they tried to directly combine the 'letter'(書信) presented by the narrative sign with the Chinese character theme 'Sin'(信, believe). The fact that the theme of the 'Sin' word picture is 'believe' is easy to grasp, In terms of why it used 'letter' or 'news', we can see that it used the method of expressing the early extended meaning(引申義) 'believe' through the late extended meaning 'letter'. The 'Sin' word picture adopted this method because there are few pictures depicting character stories in the 'story picture' type. It chose a detour method because it was quite difficult to express the concept of 'believe'.
This paper scrutinize the 'Sin' word picture in its entirety, corrects some of the picture titles(畵題) that were read incorrectly, confirms the stories through concrete texts, and in the process, we also confirmed that the image was created by Joseon people creatively imagining Cheongjo. Above all, this paper concluse that the theme of the 'Sin' word picture was expressed by extended maining. and we also confirms the fact that the way of expressing the abstract concepts of Folk painting(民畵) and Munjado(文字圖) has been expa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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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0~80년대 재일(在日) 종합문예지 『한양』과 한국문학의 교섭

저자 : 하상일 ( Ha Sangil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4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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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60~80년대 재일(在日) 종합 문예지 『한양』과 한국문학의 교섭 양상을 이해하는 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962년 창간호부터 1984년 종간호에 이르기까지 『한양』에 게재된 문학작품의 전체 서지 목록을 작성했고, 이 목록 가운데 재일조선인 혹은 해외 한인으로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를 제외한 한국 문인의 작품으로 서지사항을 별도로 작성했다. 그리고 이 목록을 시, 소설, 비평 및 산문으로 크게 구분하여 그 현황과 특징을 개략적으로 논의하였다. 다만 『한양』은 1974년 '문인간첩단 사건' 이후 한국으로 유입이 금지된 탓에, 한국문학과의 교섭은 1970년대 초반까지로 한정된다.
첫째, 작품 발표 현황을 대략 살펴보면, 시는 113명의 시인이 455편, 소설은 36명의 소설가가 97편, 비평 및 산문은 75명의 저자가 225편을 발표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보면 시인의 경우 박두진 24편, 신석정 25편, 박봉우 15편, 양성우 17편, 이태극 18편, 소설가의 경우 김송 18편, 강금종 9편, 비평의 경우 구중서 11편, 김우종 12편 등이 게재했다. 이 외에 김사엽, 양주동 등 고전문학 연구자의 글과 윤이상의 글 17편 등이 게재되어 있어서, 이들에 대한 개별적인 자료 정리와 연구가 진행되어 한국문학사 연구의 외연 확대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둘째, 내용적으로 그 특징을 살펴보면, 1960년대 한국 정치의 억압과 통제로 인해 자유로운 목소리를 차단당한 지식인과 문인들의 억눌린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했다. 시 분야는 민족적 정서의 내면화와 현실 비판의 시대정신을 담은 참여시의 경향이 특별히 주목되고, 소설 분야는 경제적 근대화를 위해 박정희 정권이 내세운 공업화의 허위성에 대한 비판과 이를 토대로 한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열망이 두드러지며, 비평과 산문 분야의 경우는 생활 현실에 바탕을 둔 현실 참여의 가능성과 이를 구체화하는 리얼리즘의 실천에 대한 입장이 구체적으로 제기되었다.

KCI등재

2현대시 연구방법론으로서 페티시즘(Fetishism)의 시학적 탐색

저자 : 이은란 ( Lee Eunran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3-8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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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페티시즘(fetishism)의 이론적 토대를 검토함으로써 현대시 연구방법론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주지하듯이 페티시즘은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상품물신주의를 의미하거나,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신체 일부 혹은 사물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퇴폐적 성욕구를 가리킨다. 페티시즘은 인간의 근원적인 결핍을 충족하기 위한 환유적 기호로서 본질의 재현물, 대리물에 불과한 것으로 요약된다. 현재 문학 연구에서도 페티시즘은 주로 상품자본주의나 변태적 성욕을 설명하는 이론적 배경으로만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논리의 기저에는 페티시즘을 미개와 야만의 산물로 취급하는 문명론적 인식이 작용한다. 원래 페티시즘은 유럽인들이 서아프리카 토착민들의 주물 숭배를 가리키던 용어였으며, 18세기 이후 서구 인류학자 및 종교학자들에 의해 원시인들의 조야하고 저급한 미신을 의미하는 멸칭으로 사용되었다. 반면 로고스중심주의를 비판한 포이어바흐의 유물론적 종교관에 따르면 원시인들의 물신숭배는 물질성과 유용성을 갖추고 있다. 현대인들과 달리 원시인들은 물질적 세계관 안에서 '감성적 질료'를 숭배함으로써 '세계존재'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에밀 뒤르켐은 원시 종교의 집단토템 뿐만 아니라 개인토템 역시 인간과 사물의 '감응'을 바탕으로 주변의 환경, 나아가 세계와의 결속에 기여한다고 보았다. 이처럼 '감응의 유물론'으로서 페티시즘은 근대성이 초래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의 분리를 초극하는 미학적 상상력으로 재발견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는 김소월, 김기림, 이상의 작품에 나타난 페티시즘의 양상이 모더니티적 현실을 내파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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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인 학습자를 위한 중국어 '正在+.....+着+呢' 구문의 효과적인 교학 방안

저자 : 진준화 ( Jin Joonhwa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3-10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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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인 학습자가 중국어에서 일반적으로 '[+진행/지속]'의 의미를 갖는 상 구문이라 불리는 특수구문인 '正在+.....+着+呢' 구문에 대해 언어학 및 문법적으로 심도 있게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그 효과적인 교학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의 연구결과 중국어의 '正在+.....+着+呢' 구문은 중국언어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지속상(혹은 지속태)이란 단순 구조가 아닌 '시제(tense)를 포함한 상(aspect)+양태(modality)'라는 의미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구조로 이해해야 하며, 그 교학 순서는 시제(tense)를 포함한 상(aspect) 구조인 '正在+.....+着' 구조를 먼저 교학한 후, 양태를 표현하는 양태조사인 '呢'에 대해 교학하는 것이 한국인 학습자들에게 이 구조의 습득에 효과적이라고 본다. 또한, 이 구문에 대한 교학 시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시제와 상 그리고 양태의 언어학적 개념을 학습자에게 먼저 숙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과 양태의 어휘·형태적 문법 형식 및 '呢'에 대한 교학 시 반드시 이와 상응하는 한국어 상황과 비교해서 교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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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회적 변인에 따른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인사 실현 연구

저자 : Aye Mya Thandar Maung , 윤미소 ( Yoon Miso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9-14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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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인사 행위 실현 양상에 대해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인사 유무가 인사 상황이나 사회적 변인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인사를 하거나 받을 때 어떠한 인사 전략과 인사 행동을 사용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과 미얀마인 각 30명에게 담화완성형테스트(Discourse Completion Test, DCT)를 실시하였으며, DCT 문항은 인사 상황과 사회적 변인에 따라 총 36개로 구성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인사 전략 분석 틀을 마련하여 분석한 후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인사 전략 사용이 양적으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후, 질적 분석을 통해 두 집단 간의 자세한 전략 사용 및 표현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로 인사 유무에서 두 집단 모두 선호하는 인사 방법은 유사하였으나 전략별 사용에서는 한국인과 미얀마인이 선호하는 전략에 차이가 있었다. 인사 행동에는 대체로 비슷한 행동을 사용하였으나 특정 인사 행동에 대한 인식과 사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인사 표현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인사 행동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인사 상황을 일상적인 상황으로만 한정하였고, 특정 상황에 대해 다루지 못하였다는 점, 변인에 있어서도 친밀도와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만 다루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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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자도(信字圖)의 주제 표현 방식 연구

저자 : 강희안 ( Kang Hee Ahn ) , 서성 ( Seo Sung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7-17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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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자도(信字圖)에서 많이 보이는 서사적 기호인 기러기, 청조 [인면조], 잉어 등을 중심으로 선행 연구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려고 작성하였다. 신자도의 주제가 '믿음'이라는 사실은 쉽게 상정할 수 있으나, 왜 '편지'나 '소식'의 의미를 사용했느냐는 점에 대하여, 선행 연구들은 '편지는 언약이자 믿음의 상징이다'고 해석하였다. 본고는 신자도를 전면적으로 살펴보고, 신자도가 '신'(信)자의 후기 인신의(引伸義)인 '편지'를 통해 초기 인신의인 '믿음'을 나타내는 방식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 그동안 잘못 읽은 화제(畵題)를 일부 바로 잡고, 구체적인 문헌을 통해 효기(孝己), 관중과 포숙, 미생(尾生), 상산사호(商山四皓), 소무(蘇武) 등의 고사를 확인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인면조의 형상은 조선에서 창의적으로 만들어낸 점도 확인하였다. 무엇보다도 인신의를 사용한 표현 방법은 다른 문자도에 없는 것으로, 이를 통해 조선의 민화와 문자도의 추상적 개념 표현 방식을 크게 확장하였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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