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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update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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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976-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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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57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7
간행물 제목
58권0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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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저자 : 최유진 ( Choi Yu-jin ) , 심지연 ( Sim Jee-yun ) , 김효은 ( Kim Hyo Eun ) , 이선영 ( Lee Sun-young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5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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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초급 한국어 학습자 8명의 자유 대화 발화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통사 복잡성 발달 양상을 살펴보았다. 분석을 위해 먼저 5개월간 7회에 걸쳐 수집한 자유 대화 발화를 바탕으로 구축된 '한국어 학습자 종적 구어 말뭉치'를 활용하여 학습자들이 산출한 문장의 어절 수, 단어 수, 종속절, 대등절, AS-unit 등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각 학습자의 학습자 변인(학습 목적 및 동기, 태도, 한국어 모어 화자 접촉 빈도 및 한국어 사용 빈도, 오류에 대한 민감성, 한국어 수준에 대한 자가진단, 한국 문화 및 대중문화 콘텐츠 접촉 빈도 등)과 언어 발달 특성(단문 및 복문 산출, 대등절 및 종속절 출현, 연결어미 사용의 다양성 및 정확성, 오류 수정 등)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강한 학습 동기가 존재하고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가진 학습자가 통사적 발달에서 유의미함을 보였다. 다음으로 실생활에서의 한국어 사용 빈도 또한 학습자의 언어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학습자들 중 오류에 대한 민감성이 높은 학습자의 경우 문장 확장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현저히 늦어지고, 반면 오류에 대한 민감성이 낮은 학습자의 경우, 다양한 문장 확장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한국어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대한 문제 해결 의지를 지닌 학습자의 경우 그렇지 못한 학습자에 비해 통사 복잡성이 꾸준히 발달하는 양상을 보였다. 더 나아가 한국 문화 및 대중문화 콘텐츠 접촉 빈도 또한 학습자의 통사 발달과 관계가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In this study, the aspects of syntactic complexity development were examined by qualitatively analyzing the free conversation utterances of 8 beginner-level Korean language learners. For the analysis, first, the number of word segments, number of words, coordinate and subordinate clauses, AS-units, etc. of the sentences produced by learners were examined by utilizing < Korean learners' longitudinal spoken language corpus > built on the basis of free conversation utterances collected 7 times over 5 month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learner variables (learning purpose and motivation, attitude, frequency of contact with native Korean speakers and use of Korean language, sensitivity to errors, self-diagnosis of Korean language level, frequency of contact with Korean culture and K-pop contents, etc.) and language development characteristics (production of simple or complex sentences, appearance of coordinate and subordinate clauses, diversity and accuracy of use of connecting endings, correction of errors, etc.) of each learner. First, it confirmed that learners with strong motivation and active learning attitude developed significantly in syntactic complexity. Next, the frequency of using Korean in real life also had an effect on learners' language development. In addition, learners with high sensitivity to errors have significantly delayed sentence expansion whereas learners with low sensitivity to errors did not show any attempts to expand various sentences. Learners who objectively evaluated their own Korean level and had the will to solve problems showed steady syntactic complexity development compared to those who did not. Furthermore, it was found that the frequency of contact with Korean culture and K-pop contents was also related to the learner's syntactic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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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윤미 ( An Yoon-mi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1-90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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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그래도'가 사용되는 양상을 분석하여 그 의미를 밝히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사전들에 제시된 '그래도'의 의미를 비교ㆍ분석하여 제시한 의미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말뭉치 자료 및 TV·라디오 프로그램 대본 등을 분석하였다.
'그래도'는 '그러(하)- + -(아/어)도'의 형태로 볼 때, '그러(하)-'가 선행 내용을 대용하고, '-(아/어)도'가 선행 내용과 후행 내용 간의 관계를 나타낸다. '그래도'의 대용은 문맥 대용과 화맥 대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사용 양상을 바탕으로 '그래도'의 의미는 언표 의미와 발화 의미로 구분할 수 있다. '그래도'의 언표 의미는 '대용(문맥)·양보 대립 접속'이다. '그래도'의 발화 의미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화맥을 대용하면서 그와 양보 대립 관계의 내용 접속'이다. 둘째, '화맥을 대용하면서 그와 양보 대립의 관계에 있는 내용에 대한 화자의 긍정적 평가 강조'이다. 셋째, '화맥을 대용하면서 그와 양보 대립의 관계에 있는 발화 내용의 정도성 약화'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meaning of 'geuraedo' by analyzing the pattern in which it is used. To this end, definitions of 'guraedo' in dictionary were examined. Also, the meaning of 'geuraedo' were examined by analizing the corpus data and TVㆍRadio Program scripts.
When viewed in the form of 'geureo(ha)- + -(a/ou)do', 'geureo(ha)-' replaces the preceding content, and '-(a/ou)do' represen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eceding content and the following content. The use of 'geuraedo' as a substitute for the preceding content can be classified into co-text substitute and context substitute. Based on this aspect of use, the meaning of 'geuraedo' can be divided into a locutionary meaning and a meaning of utterance. The locutionary meaning of 'geuraedo' is 'substitute(co-text)ㆍconcession confrontation conjunction'. When contextual meaning is given to the locutionary meaning, the latter is realized as the meaning of utterance. The meaning of utterance of 'geuraedo' is to emphasize the contents of subsequent utterances by connecting subsequent utterances that are in the relationship of concession confrontation with preceding utterances while replacing the context. And it weakens the degree implied in the following cont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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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영지 ( Park Young-ji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1-12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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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테크놀로지의 도입으로 교수-학습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테크놀로지를 활용할 때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여 교육적 시사점을 제안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기관 소속 한국어 경력 교사 5인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주제분석법으로 분석하여 교사가 느끼는 어려움을 파악하였다.
교사들은 한국어 교수-학습 상황에 맞는 테크놀로지 활용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사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동료 교사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교사 간 활용 능력의 차이도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요소였는데, 이는 테크놀로지를 교육에 적용할 때 교사들이 느끼는 심리적·물리적 부담과도 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학습자의 개인 변인 및 언어 수준, 학습자의 테크놀로지 활용 환경 등 한국어 학습자가 가진 특수성으로 인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육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본고는 한국어 교수-학습 상황에서 테크놀로지 활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사의 테크놀로지 활용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 경력 교사가 테크놀로지 적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어 교수-학습 환경을 이해하고 기존 교사 지식에 테크놀로지 활용 지식을 결합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사 교육을 마련하여 경력 교사의 교사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educational implications by grasping the difficulties teachers face when using technology in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field, where the teaching-learning environment is changing with the introduction of technology. To this end, data were collected by conducting focus group interviews with five experienced Korean language teachers belonging to university institution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the subject analysis method to grasp the difficulties felt by teachers.
Teachers had difficulty in systematic teacher training programs on how to use technology suitable for the Korean teaching-learning situation, and the difference in the negative perception of technology and teacher's ability to use it was also difficult, which was related to the psychological, and physical burden felt by teachers when applying technology to education. In addition, it was difficult to plan and implement education using technology due to the peculiarities of Korean learners, such as the learner's individual variables and language level, and the learner's technology utilization environment.
Through this analysis, this paper believes that in order for technology to be used successfully in Korean teaching-learning situations, it is suggested that teacher training programs should be provided so that experienced teachers can understand the changing Korean teaching-learning environment and cultivate knowledge combined with existing teacher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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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성호 ( Park Sung-ho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9-15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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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감염병의 하나로 근대 도시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이미 19세기에 병원체의 존재가 밝혀졌고, 한국에서도 20세기 초 서구 의학 지식과 더불어 결핵에 대한 지식도 빠르게 유입되었다.
하지만 결핵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결핵은 여전히 몸의 에너지, 즉 기(氣)가 소모됨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병증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다. 병명 역시 결핵보다는 부족증, 소모병 등이 더 폭넓게 통용되었다. 그 대처법도 요양이나 자양강장제 등을 통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부족해진 부분을 보충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시각은 당대 문학 작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1910년대의 신소설이나 번안소설에서 결핵은 소모병이나 부족증으로 신경쇠약과 그 발병 원인과 증상 등을 공유한다. 그리고 이는 근대 이전부터 소설 속에서 흔히 등장하던 화병과도 맞닿아 있다. 이러한 결핵과 신경쇠약의 인접 양상은 1920년대 이후의 소설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게 된다.


Tuberculosis, one of the infectious diseases, has spread rapidly with changes in the modern urban environment. The existence of pathogens was already discovered in the 19th century, and knowledge about tuberculosis was rapidly introduced in Korea along with modern medical knowledge in the early 20th century.
However, public perception of tuberculosis did not change easily. Tuberculosis was still considered as one of the various diseases caused by the consumption of energy, or Qi, of the body. As for the name of the disease, phthisis or consumption disease were more widely used than tuberculosis. The treatment also focused on minimizing energy consumption and replenishing the missing parts through recuperation or nourishing tonic.
This perspective was reflected in the literary works of the time as well. Tuberculosis is a consumption disease or phthisis in Sin-so-seol(New Novels) or adaptation novels in the 1910s, and shares the causes and symptoms of a nervous breakdown and its onset. And this is also in contact with the Hwa-byung that have appeared frequently in novels since before modern times. The adjoining aspect of tuberculosis and nervous breakdown appears frequently in novels after the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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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소정 ( Lee So-jeong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9-19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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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65년 전투부대 파병을 시작하여 닉슨 독트린 이후 미국이 베트남에서 발을 빼는 시기까지 함께한다. 1973년 초에서야 종료된 만큼 한국은 오랜 기간 많은 인원을 파병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기억의 흔적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다. 베트남파병 기간에 이루어진 사회의 변화는 현재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에 원형을 제공했다. 때문에 '베트남전쟁에 파병했다'라는 사실은 과거의 일에서 끝난 것이 아닌 지속적인 회상의 대상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일면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90년대 이후 대중문학이나 문학작품에서 기억하는 베트남전쟁은 파병 당시에 '공적 기억'에서 그려지던 '아류오리엔탈리즘'의 욕망을 구현하려고 했던 기억의 방식에서 벗어나 일관된 기억의 체계와 무관한 파편적인 것에 집중한다. 인물의 경험에 관한 서술과정 속에서 조각난 회상과 끊임없는 사유를 통해 '대항 기억'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미셸 푸코는 니체의 『도덕의 계보』에서 언급된 개념을 연구하면서 우리가 기억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기억이 존재한다는 기억의 실체를 찾아 '대항 기억(counter- memory, 반기억)'이라는 용어를 상술하였다. 주체의 내면이나 의식에 집중하는 소설 속에는 '대항 기억'이 빈번하게 발견된다. 작품 속에서 인물의 내면을 통해 하나의 체계적인 기억 대신 대상을 따라 끊임없이 부유하는 사건에 대한 파편적인 것들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즉, '대항 기억'을 통해 하나의 체계로 기억이 통일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문학작품의 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본고는 집단이 처한 현실성이 드러나는 두 소설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베트남전쟁 2세'를 크게 두 부류로 분류하고 이에 관한 소설을 분석하고 한다. 첫째는 베트남전에서 돌아온 참전 군인들의 2세이다. 이를 위해 방현석의 「랍스터를 먹는 시간」을 주요 대상 텍스트로 삼았다. 해당 소설에서는 베트남파병에서 돌아온 아버지를 둔 아들이 베트남으로 파견 가서 통과의례를 거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 과정에서 라이따이한인 이복형제와의 관계를 회상하고, 현재의 삶의 의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용병 혹은 민간기술자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한국인과 베트남 여인 간의 혼혈 2세인 '라이따이한'으로 이에 관한 소설로는 『붉은 아오자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민간기술자로 베트남에 갔던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간에 태어난 라이따이한 딸이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선 소설과 대응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이 소설 역시 배다른 자매간의 관계를 통해 오늘날 기억의 방식을 찾고자 하므로 두 소설을 비교했을 때, '베트남전 2세'에 관한 기억의 방식을 탐색하는 것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In 1992, South Korea and Vietnam resumed diplomacy, and this new relationship was based on different memories. The Vietnam War, which is remembered in novels after the 1990s, is different from the old days. Attention is paid to the departure from the previously remembered method.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use memory methods to assess this relationship. Foucault used 'counter-memory' to discuss memories contrary to ideological public memories. This paper will use this concept to examine novels about the Vietnam War (in Korea, this war involved sending Korean troops to Vietnam; however, in Vietnam, this is called the American War)
Using this concept, we looked at two novels. The first is Bang Hyun-seok's 「time to eat lobster」, and the second is the 「red Aozai」. In the first novel, Geon-seok with a father who participated as a mercenary in the Vietnam War appears. The second novel features a father, a private engineer who worked in Vietnam, and a daughter born to a Vietnamese mother. Through the two novels, I studied the memory methods related to "Vietnam War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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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혜순 ( Park Hea-soon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3-24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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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S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 시기 동안 '자기 치유 쓰기' 수업 운영을 통해 비대면 시기 대학 글쓰기 교육의 방향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그 시대적 패러다임에 대해 고민한 것이다. 비대면 수업이 언제 끝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학들은 학생들이 가진 고민과 불안이 소통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실제 대학 생활을 통해 이것이 분출될 수 있는 통로가 절대적으로 적다 보니 혼자서만 안고 있던 감정이 자신을 드러내는 글쓰기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이렇게 학생들의 심리가 자기를 소재로 하는 실습 글에 표출되는 것을 보면서 연구자는 비대면 수업 시기 글쓰기 교육이 어떤 형태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 문제의식 속에서 '자기 치유 쓰기'의 비대면 수업전략으로 성찰과 치유에 기반한 글쓰기 부분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첨삭 방식도 일반 첨삭보다 학생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한 후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해 본 결과 이전과는 확실하게 비교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강의 초반에 자기 치유 쓰기 과정을 배치하고 소통에 맞춘 첨삭을 진행한 수업 방식은 몇 가지 측면에서 효용성을 기대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자신의 이야기를 어떠한 형식적 제한 없이 마구 끄집어내는 작업, 그리고 자신이 현재 느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이것을 자기 서사로 재구성하는 작업 이 두 가지(이 두 가지는 연결해도 되고 분리해도 가능)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상황을 진단하고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두 번째, 이 기회를 혼자 안고 있는 심리적 불안과 고민을 표출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삼을 수 있다. 이것은 글을 쓰는 행위 자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첨삭 이후에 교수자와의 소통을 통해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세 번째, S 대 표준 강의안에 따라 이후 진행되는 비판적 에세이 과정 진입을 수월하게 하고 학생들이 글을 쓰는 행위가 편안하고 자유로운 해방감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네 번째, '자기 치유 쓰기'의 첨삭을 통해 글쓰기 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교수자와의 진지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 확보라는 두 가지 부분에서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학생들의 생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식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점검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 문화에 맞추어 다소 정체될 수 있는 글쓰기 수업 방식에 모색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on investigating the paradigm of the times on which direction college writing education during contact-free times should take through the operation of 'self-healing (free association) writing' class held while contact-free classes were held during writing class at S University Students need a window for communicating their concerns and anxieties in a situation where it is unknown when contact-free classes will end. And as there is an absolute shortage of channels for venting this in actual college life, emotions hidden within are being revealed in various directions through writings that reveal themselves. When looking at the psychologies of students expressed in writings about themselves, I began to think about what way college writing education in contact-free classes should unfold. Based on such critical mind, I reinforced writing based on introspection and healing as the contact-free class strategy for self-healing writing, and I also designed the editing method to focus on communication with students, rather than normal editing, and applied it in actual class, and obtained results comparable to the past. During the intial lectures, self-healing writing courses were planned, and the class method of editing according to communication made it possible to expect effectiveness in several aspects.
Such class method can have efficacy from several aspects.
First, through the two works (that can be connected or separated) of free writing one's story without any formative restrictions or recomposing various things as a narrative focusing on the current emotions being felt, students can have the opportunity to make self-diagnostics and reflect on themselves while feeling a sense of freedom.
Second, this opportunity can be used as a window of communication to express the psychological anxieties and concerns that students hold in alone. This can be felt from the act of writing in itself, or be felt through communication with the instructor after editing.
Third, it can make it easier to enter the critical essay course that will follow according to the standard lecture plans at S University and give students a sense of relief and freedom in writing.
Fourth, through editing of writing for self-healing, it is possible to bring about positive reactions in two areas such as improved writing abilities and obtaining direction for students to move forward through sincere communication with the instructor.
The psychology and thoughts of students change continuously according to the situation of the times, and thus, the response method of writing should also change. Therefore, through such inspections, we can expect to search for writing class directions that may be stagnant during the contact-free times to meet the changes of education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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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경화 ( Lee Kyung-hwa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41-27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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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의 인물 구현 방식을 중심으로 신화의 재현과 확장 양상과 그 의의를 고찰하였다. 신화는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연극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연극에서 신화는 전복·해체되어, 제재로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오버더떼창>은 신화의 서사구조를 따르되 서사를 수정·복원·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작이 인물에 개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바, 먼저 인물 구현 양상을 살펴보았다.
작가는 신화 속 소통 부재의 문제를 '속 나누고 사는 삶'으로 발전시켜 이를 주제로 삼았고, 인물의 구현 또한 이러한 주제 의식 하에 이루어져 남선비의 가족들은 소통에 있어 각기 다른 욕망을 지닌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노일저대는 오동국에 부여된 신비한 섬, 버려진 섬이라는 성격을 토대로 그의 신이한 능력과 비뚤어진 욕망의 맥락이 설명된다. 이러한 개성적 인물 구현은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시에 인물의 성격을 통해 신화가 갖고 있는 비현실적 요소와 현대의 윤리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을 설명함으로써 신화를 연극화함에 있어 중요한 과제인 비현실성과 개연성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오버더떼창>에서는 극의 이야기가 곧 <문전본풀이>라고 말하며, 무대장치를 통해서도 신화와 극의 거리를 좁힌다. 한편 여산부인의 서사가 변개함에 따라 신의 좌정 경위가 모호해지며, 신적 질서가 변모한다는 점에서 본 극은 신화의 재현에 있어 한계를 갖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변화는 현대의 가치관에 보다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신화에 현대적 의미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작품은 신화를 신선한 이야기를 넘어 현시대에도 유의미한 이야기로 재탄생 시켰다. 그 결과 관객들은 본 공연을 통해 <문전본풀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신화가 자신들의 삶과 닿아있는 이야기임 또한 수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개작은 한국 신화가 사람들이 즐기는 서사로 자리 잡는데 유의미한 효과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Myths have been continuously made into plays since the 1980s. However, in plays, myths are often used as material. However "Over the crowed-singing of Pansori" utilizes the entire story of the myth. The author found the subject of the myth. And the characteristic of the charecter was given based on the this. As a result, the topic was effectively communicated. At the same time, the problems of unreality was solved.
"Over the crowed-singing of Pansori" says that the narrative of the performance is same as the myth. However, there is a part that is not consistent with the grammar of mythology. But these changes have given modern meaning to myths. This work has reborn the myth as a meaningful story in the present era beyond a fresh story. As a result, not only can the audience understand "Moonjeon bonpuri" through the play, but also think that the myth is a meaningful story for them. I think such an adaptation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Korean mythology becoming an epic enjoyed b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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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진옥 ( Kwon Jin-ok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3-30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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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문장가 집단인 한문 사대가(漢文四大家)를 대상으로, 비평사적 맥락에서 이 작가군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검토하고, 또 그 위상의 타당성을 재고한 글이다.
조선 중기의 한문 산문 작가들이 순수 문학으로서 문예미를 추구하고 개성미를 각성한 것은 확실히 이전 시기와는 변별되는 지점이다. 수많은 문장가들이 배출된 조선 중기 한문 산문사에서 이들을 파편화된 채 인식하지 않고 서로 비교하여 그 동이점을 찾아가는 과정에 한문 사대가와 같은 표상이 주요하게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기능적인 측면과는 별개로 표상의 근거나 배경이 합리적인지, 또 과연 유일무이한 결론인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반성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국 한문학에서 조선의 선조(宣祖)~인조(仁祖) 시대 문장을 대표하는 이정귀(李廷龜), 신흠(申欽), 이식(李植), 장유(張維) 이들 4명을 병칭하는 이른바 '한문 사대가(漢文四大家)'라는 명칭은 김태준(金台俊)의 언급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김태준은 이들 4명을 묶어서 병칭하는 근거로 노론(老論)의 인물이었던 김창협(金昌協)과 김윤식(金允植)의 비평 자료를 제시하였는데, 김윤식의 비평 자료에는 이들 4명을 '상월계택(象月溪澤)'으로 병칭한 사례가 처음으로 보인다. 김태준 이후로 연구자들이 조선 시대 한문 문학사 혹은 한문 비평사를 서술할 때 대체로 조선 중기의 한문 사대가를 거론하게 됨에 따라 학계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었다.
그렇다면 한문 사대가를 한문 산문 비평사 측면에서, 이들이 활동했던 시기와 그 이후에 산생했던 비평 자료들을 통해 그 존재 양상이 과연 어떠했는가. 이들 4명만 단독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김윤식의 글이 유일하지만, 한문 사대가 가운데 1명이나 2명 혹은 3명이 거론되거나 4명을 포함하여 여타 작가들까지 함께 언급되는 경우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문 사대가의 위상은, 결국 김태준이 이들 4명을 한문 사대가로 확정하는 데 주요 근거로 삼은 김창협의 「농암잡지(農巖雜識)」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농암잡지」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서술하고 있는 대상은 역시 한문 사대가이다. 그만큼 김창협은 한문 사대가 구성원 4명을 당시까지 조선 최고의 문장가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김태준은 위와 같은 김창협의 비평 내용, 그리고 김창협의 비평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상월계택'이라는 병칭을 덧붙여 제시한 김윤식의 글을 토대로, 이들 4명을 '월상계택 사대가'로 표상한 것이다.


This thesis examines how they exist in a critical-historical context, and what is the reality of their status, targeting the 'Chinese character four great writers', a literary group representing the mid-Joseon period.
In Korean Chinese literature, the representative writers of the Joseon Dynasty from the Seonjo(宣祖) to Injo(仁祖) period are Lee jeong-gwi(李廷龜), Shin heum(申欽), Lee sik(李植), and Jang yu(張維), and these The so-called 'Chinese character four great writers', which refers to the four people in parallel, began with the mention of Kim tae-jun(金台俊). In addition, Kim tae-jun(金台俊) presented the critical data of Kim chang-hyeop(金昌協) and Kim yun-sik(金允植), who are the figures of Noron (老論), as a basis for naming these four people side by side. In Kim yun-sik(金允植)'s critical data, it is the first time that these four people are referred to as 'Sangwolgyetaek(象月溪澤)'.
After Kim tae-jun(金台俊), when describing the history of Chinese literature or criticism of Chinese characters in the Joseon Dynasty, researchers generally mentioned the Chinese character four great writers in the mid-Joseon period, and explained the main factors that unite the four people under the name of 'the Chinese character four great writers'. The core discussions are the eight great writers of the Tang and Song Dynasty(唐宋八大家), sunjeong gomun(醇正國文), and Huncheokgye(勳戚系), but it is not clear to unite them with these factors alone.
Then, in terms of the history of Chinese prose critics, what was the aspect of their existence through the critical materials produced the period of their activities and after them? Kim yun-sik(金允植)'s writing is the only case in which these four people appear alone, but it shows various aspects, such as when one, two, or three of the four major Chinese characters are mentioned, or other authors including four are mentioned together.
The fact that Chinese prose writers in the mid-Joseon Dynasty pursued the aesthetics of literature as pure literature and awakened the beauty of individuality is a point distinct from the previous period. In the process of finding differences by comparing them without recognizing them individually, in the process of finding differences between them, the symbol of the Chinese character four great writers functions a major role in the history of Chinese literature in the mid-Joseon period, where numerous writers were produced. However, apart from these functional aspects, it is always necessary to reflect and examine whether the basis or background of the symbol is reasonable and whether it is a unique conclusion. On the other hand, it is also meaningful to re-excavate the rational arguments that unite the Chinese character four great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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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혜령 ( Kim¸ Hye-ryoung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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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현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각 계절이 가진 어떤 특성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은유의 근원 영역으로 사용된다. 특히 각 계절 표현들이 서로 시간적으로 연속되며, 기온과 식생, 문화적 측면 등에서 서로 특정한 대비를 보인다는 점에 포착하여 다양한 은유 표현에 활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일한 근원 영역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해도, 사용되는 맥락에 따라 다른 목표영역을 나타낼 수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계절의 기후적 특성에 포착한 은유 표현이다. 기온과 식생을 고려했을 때 계절 가운데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이는 겨울과 봄의 대비를 활용한 표현이 사용된다. 겨울은 어려운 시기를, 봄은 그에 비해 좋은 시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각 계절이 보이는 생명력과 생동성을 고려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온과 식생의 차이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여름과 겨울이 각각 생동하는 것, 그리고 죽음의 목표 영역을 나타낸다. 계절에 따른 인간의 활동, 특히 농경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은유는 이전에 비하여 활발하게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농작물 수확의 관점에서 가을이 풍성함, 겨울이 빈곤한 어려움을 나타내며, 우화의 맥락에서 여름이 분주한 시기, 겨울이 한가한 시기를 나타낸다고 보았다. 그리고 사태의 진행을 계절로 나타내었을 때 봄이 사태의 시작, 여름과 가을이 사태의 진행, 겨울이 사태의 끝을 나타낸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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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정은 ( Park Jung-eun ) , 오선경 ( Oh Sun-kyung ) , 장미정 ( Jang Mi-jung ) , 유민애 ( Yu Min-ae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5-72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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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실시간 비대면 글쓰기 수업에서 상호작용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사례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학습자들의 인식을 확인하여 온라인 도구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A대학의 2021년 2학기 글쓰기 외국인 고급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대학 보고서의 작성 절차 중 계획 단계와 수정 단계에서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사례를 연구하였다. 대학 보고서의 주제 탐색을 위한 도구로 Miro를 활용하여 브레인스토밍과 마인드맵핑 활동을 하였으며, Padlet을 통해 동료 학습자와 주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상호작용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보고서 개요 수정과 초고 수정 단계에서 Google Docs를 활용하여 동료 첨삭을 통한 상호작용을 진행하였다. 인식 조사에서 학습자들은 세 도구사용에 대해 모두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학습자의 수업 참여도와 교수자의 가시적인 첨삭 여부가 학습자의 도구 만족도와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수업 목적에 맞는 온라인 도구 활용은 상호작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며, 나아가 대면 수업에서도 활용이 가능함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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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지혜 ( Kim Ji-hye ) , 윤경원 ( Yoon Kyeong-won ) , 심상민 ( Sim Sang-min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11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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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교육용 테크놀로지 활용에 대한 코이카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의 인식을 살피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한국어 교사의 교육용 테크놀로지 활용 역량은 팬데믹 상황과 맞물려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으며, 한국어학이나 한국어교육학 지식만큼 한국어 교사에게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 그러나 물리적 공간에서 종이 교재와 교구로 학습자와 소통하며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에 익숙한 많은 한국어 교사들에게 테크놀로지 활용 역량은 단기간에 기를 수 있는 역량은 아니다. 일반적인 한국어 교사와 비교하여 교육 경력이 짧고, 비전공자가 많으며 연령이 높은 코이카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에게는 더욱 접근이 쉽지 않다.
본고에서는 코이카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의 교육용 테크놀로지 활용에 대한 인식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그 결과 봉사단원의, 테크놀로지 활용에 대한 인식은 예비교원과 비교하여도 낮은 편이었으며, 비전공자, 고연령일수록 인식은 더욱 낮아졌다. 팬데믹 상황이 안정화된다고 하더라도 교육 환경은 달라졌으며 특히, 해외에 파견되는 한국어 교원들에게 테크놀로지 활용은 필수적인 능력이 되었다. 향후 코이카 한국어 교육 봉사단원 대상의 교원 연수가 이루어진다면 테크놀로지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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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유경 ( Lee Yoo-kyung ) , 정미경 ( Jung Mi-kyung ) , 박아름 ( Park A-reum ) , 김지예 ( Kim Ji-yea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3-149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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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의 의문사 습득과 발달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어 학습자의 종적 구어 말뭉치를 구축하여 의문사 12개에 대한 용례 1,394개를 확보하고 의문사별로 사용 빈도, 출현 시기, 오류 양상, 정확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문사 사용 빈도는 '무엇(뭐)', '어떻게', '왜', '무슨', '어디', '어떤', '언제', '몇', '어떻-', '얼마', '누구', '어느' 순이었으며, 이 중에서 '무엇'은 학습과 동시에 자주, 정확하게 사용되었다. '어떻게' 역시 학습 초기부터 높은 사용 빈도, 정확도를 보였으나 한국어 표현에 대한 정형화된 의문문이 많았다. '어떻-', '얼마', '누구', '어느'는 사용 빈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정확도 역시 상대적으로 낮아 의문사들 간의 학습과 사용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의문사의 출현 시기와 교재 제시 시기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습 초기부터 교재에서 명시적으로 제시된 의문사는 학습과 동시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명시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의문사의 경우 낮은 출현 빈도, 낮은 정확도를 보이다가 고급에서 사용 빈도와 정확도가 높아졌다. 셋째, 학습자의 대치 오류 중에서는 '무엇', '무슨', '어디'가 많았으며, 누락 및 형태 오류로는 '어떻게', '왜', '어떤'의 사용 오류가 많이 발생하였다. '어떻게', '왜'의 경우 절을 구성하는 '-지'의 결합 오류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학습자는 의문사 중에서도 특히 '어느', '어떤', '무슨'의 의미를 정확하게 변별하여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교재의 의문사 제시 상황으로 유추해 볼 때 의문사를 목표 어휘로서 명시적인 제시·설명이나 비교 설명의 기회가 부족하여 의문사 간의 의미 차이나 사용 방법에 대해 충분히 인식할 수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학습자의 의문사 사용에서 정확도의 변화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일반적인 언어 습득은 U자형 패턴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의문사에 따라 U자형 패턴뿐만 아니라 습득 유지, 지속적 상승, 습득 후퇴의 여러 패턴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의문사 습득과 발달의 양상을 학습자의 종적구어 말뭉치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본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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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사책 ( Shi Ce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1-18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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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주자청과 김기림을 중심으로 중·한 양국의 I.A.리처즈에 대한 수용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20세기 초부터 신식 지식층의 대두, 인쇄업의 근대화 발전, 그리고 번역·평론장의 형성 등 요인으로 중·한 학계는 서양의 사조와 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 단일적 대상의 외래이론 수용사에 관한 연구는 '과도한 특수화'와 '과도한 일반화'의 착오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글은 비교문학적 차원에서 영향연구와 대비연구를 활용하는 종합적 연구방법으로 리처즈에 대한 중국과 한국의 수용양상을 재론하고자 한다.
주자청과 김기림은 리처즈의 의미이론을 공통으로 수용한다. 그들은 모두 '의미의 네 가지 유형'을 도입하여 '낱말의 다의성', '감정적 은유', 그리고 '문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양국 문단의 환경에 따라 그들이 의미이론을 소개하는 방식과 목적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주자청은 리처즈의 이론이 현대에 입각하면서 전통과 연결될 수 있으므로 현대시를 분석하거나 전통시가의 새로운 해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김기림은 서양의 최신 이론을 본토로 도입하려고 이론의 완전성과 선진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였다.
한편, 주자청과 김기림이 보이는 리처즈의 다른 이론에 대한 태도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리처즈는 『맹자논심』을 통해서 동양의 고전적 사상(ancient thinking)을 서양의 논리(western logic)로 분석하는 실례를 제시해 준다. 주자청은 주로 리처즈의 『맹자논심』에서 제시된 동양의 고전적 사상을 서양의 논리로 분석하는 방향에 무게를 둔다. 그는 「詩多義擧例」에서 고전 시가를 위한 세독법(細讀法)을 지지하면서 「詩文評的發展」에서 의미를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기림은 그의 『시의 이해』에서 리처즈의 심리학 연구방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중국 신문화운동 이후/한국 해방 직후의 당면과제가 다르다는 것이 바로 이러한 차이가 생긴 원인이다. 이와 같은 비교 연구는 기존 연구의 '과도한 특수화'와 '과도한 일반화'의 착오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어 우리에게 중·한 양국의 문학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보편성과 특이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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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주영 ( Yi¸ Joo-young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5-21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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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연극계의 화두는 '온라인 연극'이었다. NTLive급의 온라인 연극을 경험한, 이러한 영상에 익숙한 관객들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서는 양질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참여 인력과 거대 자본이 필요하다. 아울러 온라인 연극은 작품의 확산적인 노출 및 그에 따른 대중들의 용이한 접근성 또한 요구된다. 영세한 민간 극단에서 이를 해결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반면 유튜브 등과 같은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극단 및 공연 소개와 홍보는 비록 작품 제작까지는 무리라 할지라도 온라인 연극 이슈가 낳은 순기능이라 할 수 있다.
국립극단의 '온라인 극장'은 여러 측면에서 온라인 연극을 기대케 한다. '온라인 극장'은 일 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양질의 영상화된 연극을 서비스 운용 및 관람 방식에 있어 관객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직 운영 초기 단계인지라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국립극단의 제작공연 편수가 쌓이면 해결될 문제라고 본다. 오히려 '온라인 극장'은 향후 도래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관객들이 방문하는 극장으로서 존립하기 위해 레퍼토리의 다양화, 촬영 및 편집 기술의 발전 등보다는 대면 환경과 변별되고 더 나아가 대체할 수 없는 온라인 환경이라는 특수성, 그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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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용권 ( Kim Yong-gweon ) , 심상교 ( Sim Sang-gyo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9-24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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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민속극에 내재한 주술적 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고찰관점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민속극의 형식을 완성시키는 근저에 주술의 특성이 자리했다는 점이고, 둘째는 민속극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는 과정에 주술적 특성이 활용되었다는 점이다.
민속극이 형식을 구성하는 과정에 나례 형식을 많이 차용하였다. 나례의 여러 연행형식들이 민속극 연희과정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데 그 근저에는 주술적 요소가 뚜렷하다. 고착화된 신분제, 봉건제적 제도, 민속신앙에 근거한 행복 기원 등의 내용으로 민속극을 구성하였는데 그런 구성방식에 주술적 요소와 연결되는 것이다.
주술은 구체와 추상이라는 상반된 성격을 동시에 지닌 주술의 특성이 민속극 형식을 완성하고 내용을 풍부하게 하는 부분에 많이 활용되었음도 고찰하였다. 주술에는 공감력이 있다. 인간들의 견고한 이성을 순간적으로 무너뜨리는 감응력이 있는 것이다. 주술이 이성을 넘어설 수 없고 항상 수세에 있게 되지만 주술의 순간적 공감력은 이성을 일시적으로나마 타격하기에 충분하다. 주술의 이러한 특성은 견고한 이성의 철학이 지배하던 조선시대의 지배적 가치관에 저항하는 예술적 창조력이 되었다는 점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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