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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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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93-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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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0
간행물 제목
63권0호(2021년 10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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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렌트와 아도르노 : 총체적 지배와 성찰의 힘

저자 : 한상원 ( Sangwon Ha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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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와 아도르노는 생전 어떠한 밀접한 이론적 교류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렌트와 아도르노를 교차하는 공통의 몇 가지 문제의식들이 존재하며, 이를 밝혀내는 것이 본 논문의 과제다. 특히 이 글에서는 크게 세 가지 점이 주장될 것이다. 첫째로, 아렌트와 아도르노는 현대 '대중사회'가 전체주의의 토대를 형성한다고 비판한다. 둘째로, 두 이론가는 유사한 관점에서 정치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즉 정치 공동체는 인간 존재의 다양성과 복수성(아렌트), 그리고 개별자의 비동일성(아도르노)이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시된다. 마지막으로, 아렌트와 아도르노는 공통적으로 이러한 정치 공동체는 주체들의 '성찰의 힘'을 요구한다고 주장한다. 민주주의 정치 공동체의 작동을 위해서는 그 구성원들이 사유할 수 있는 능력,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날 필요한 '민주주의의 위기'에 관한 사유를 아렌트와 아도르노를 경유해 도출하는 것이 본 논문의 과제다. 특히 이 글에서는 대안적이고 다원적인 시민들의 공동체에 대한 정치적 상상력이 필요함이 주장될 것이다.


Arendt and Adorno had no close theoretical exchanges during their lifetime. However, there are some common problems that intersect Arendt and Adorno, and it is the task of this paper to uncover them. In particular, three main points will be argued in this article. First, Arendt and Adorno criticize modern “mass society” as forming the basis of totalitarianism. Second, from a similar point of view, they suggest the virtues that the political community should pursue. In other words, the political community is presented as a space in which the diversity and plurality of human existence (Arendt) and the individual's non-identity (Adorno) can be freely expressed. Finally, Arendt and Adorno argue that these political communities require the “power of reflection” of subjects. Members of a democratic political community must be able to think and criticize for the community to function. In this context, this article builds on the thoughts on the “crisis of democracy” needed today through Arendt and Ado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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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렌트의 『사랑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에 나타난 실존이해에 대한 존재론적 재해석 : 하이데거의 현사실적 실존과 관련하여

저자 : 박일태 ( Il-tae Park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6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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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H. 아렌트의 『사랑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에서 나타나는 '실존'개념을 재해석하고자 한다. 특히 '하이데거의 유아론적 실존개념에 대한 아렌트의 비판'이라는 기존의 해석경향에 머물지 않고, 오히려 아렌트의 실존이해를 풍부하게 해석해 하이데거적 실존개념, 즉 기초존재론적인 실존개념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우선 아렌트적 실존개념을 세 가지 주제('기억', '죽음과 탐욕', '아담의 유산') 아래 재구성하고 그 실존적 의미를 다양화 할 것이다. 이어서 하이데거의 실존개념을 살피되, 특히 '현사실성' 또는 '현사실적인 삶'의 관점에서 조명해 아렌트적 실존개념과 공유할 수 있는 특징들을 도출할 것이다. 이를테면 세계성, 일상성, 빠져있음, 대립운동 등의 개념들이 이러한 맥락에서 재해석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편으로 실존 개념을 중심으로 한 양자 사이의 대화가능성들을 확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아렌트의 실존개념을 하이데거의 기초존재론적 실존개념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provides a reinterpretation of the “existence” concept in H. Arendt's Love and Saint Augustine. This reinterpretation does not remain in the existing interpretation trend of “Arendt's criticism of Heidegger's concept of solipsistic existence” but connects to Heidegger's existential concept, that is, the “fundamental ontology.” Accordingly, we will reconstruct Arendt's concept of existence under three themes (“memory,” “death and greed,” and “Adam's legacy”) and diversify its existential meaning. Next, we will examine Heidegger's concept of existence that sheds light on the perspective of “authenticity” or “authentic life” to derive features that can be shared with Arendt's understanding of existence. For example, concepts such as worldhood, everydayness, falling, and countermovement will be reinterpreted in this context. Thus, we can secure essential conversational possibilities between the two centered on existential concepts and further lay the foundation for new research possibilities that connect Arendt's existential concepts to Heidegger's fundamental on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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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난민(의) 철학으로서 아렌트 철학은 가능한가?

저자 : 윤성우 ( Seong Woo Yu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3-9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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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아렌트 철학을 난민(의) 철학으로서 간주하는 것이 가능한 가를 물으려고 한다. 여기서 난민(의) 철학에서 '의'는 난민에 대한 철학으로도, 난민을 위한 철학으로도 그리고 난민에 의한 철학으로도 읽힐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아렌트를 통해 난민 문제에 대한 적절한 철학적 묘사뿐만 아니라 그 문제 상황을 새롭게 통찰할 이론적 시야까지도 탐색해 보는 것이 가능한지를 물으려고 한다. 아렌트는 1951년『전체주의의 기원』9장(국민국가의 몰락과 인권의 종말)에서 소수민족, 난민, 무국적자, 가장 극적으로는 '지구의 쓰레기' 등의 이름으로 등장한 주체들과 형상들에 주목한다. 하지만 1951년 『전체주의의 기원』이후 1958년『인간의 조건』, 1963년『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같은 해 나온『혁명론』그리고 1951년과 1958년 사이의 아렌트 정치철학의 연결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후 저작『정치의 약속』(2005)에까지 '지구의 쓰레기'에 대한 명시적 관심은 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아렌트 정치철학의 핵심적 개념들인 인간 다수성(human plurality), 행위(action), (의견의) 자유 등은 난민에 의한 그리고 난민을 위한 유용한 도구들로도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이런 논의의 지평을 보여주기 위해 우선 난민의 문제가 우리가 '아는' 인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그 후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아렌트가 제시했던 '권리를 가질 권리' 개념에 대한 탐색적인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며, 마지막으로 1951년 이후 저작들에서 난민을 위한 개념적 도구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This paper provides an answer to the question of whether Arendt's philosophy can be regarded as a philosophy of refugees. Here, the word “of” in “philosophy of refugees” can be replaced with “by” and “for.” Following Arendt's words, we will inquire whether the theoretical views that provide insights into the problematic situation anew, in addition to an appropriate philosophical description of the refugee problem, can be examined and explored. In Chapter 9 “The Decline of the Nation-State and the End of the Rights of Man” of her book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1951), Arendt focuses on the figures and subjects of the terms “minorities,” “refugees,” “stateless people,” and, most dramatically, “scum of the earth.” However, after the publication of her book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in 1951, Arendt did not show explicit interests in “scum of the earth” in her works including The Human Condition (1958), Eichmann in Jerusalem (1963), On Revolution published in the same year, and The Promise of Politics (2005). Her posthumous publication The Promise of Politics shows the connection of her political philosophy between 1951 and 1958. The fundamental ideas of Arendt's political philosophy, such as human plurality, action, and freedom of opinion, are worthy of being used as useful tools by and for the refugees. We will uncover a new horizon in this discussion by pointing out that the refugee problem is not merely a human rights problem that we are “amiliar with.” Then, we will perform an exploratory approach to “he rights to have rights” proposed by Arendt to address this problem. Finally, we will search for conceptual tools for refugees that are mentioned in her publications after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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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하이데거의 민족 개념 : 반유대주의와 연관하여

저자 : 이방연 ( Bang-youn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3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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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필자는 하이데거의 민족 개념을 반유대주의와 관련하여 다룬다. 논문의 목적은 그의 민족에 대한 사유가 반유대주의에 근거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데 있다. 필자는 그의 중기 민족 사상을 히틀러의 나치즘과 구별하면서 독일민족을 위한 이상적 국가를 건설하려는 의도를 지닌 사적 나치즘으로서 파악한다.
하이데거의 반유대주의적 입장에 대한 비판과 연관하여 필자는 그가 말하는 “유대인”을 토대 없는 근대인의 은유로서 이해한다. 필자는 그가 이러한 “유대인 말살”을 통해 근대의 완성과 그 이후 존재의 역운을 경험하려고 한다고 여긴다.


In der vorliegenden Arbeit werden wir den heideggerschen Volksbegriff in Hinsicht auf den Antisemitismus erörtern. Das Ziel dieser Arbeit ist zu beweisen, dass sein Gedanke über das Volk nicht aus dem Antisemitismus stammt. Im Unterschied zu Hitlers Antisemitismus fassen wir seinen mittleren Gedanken über das Volk als den Privatnationalsozialismus auf, den idealen Staat für das deutsche Volk zu begründen.
In Bezug auf die Kritik an der antisemitischen Stellung Heideggers verstehen wir den von ihm gedachten “Juden” als die Metapher des neuzeitlichen Menschentums, das sich als bodenlos bezeichnet. Wichtig ist für uns Folgendes: Heideggers Absicht besteht darin, dass die Neuzeit durch die von ihm verkündete “Judenvernichtung” vollendet und dann das Geschick des Seins erfahren w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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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 S. 루이스의 '갈망' 개념에 대한 연구

저자 : 송태현 ( Tae-hyeon So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1-15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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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을 통해 우리는 '갈망'과 관련한 다양한 용어들(Sehnsucht, Joy, longing, desire)을 명확하게 규명한 후 이 개념이 C. S. 루이스의 작품과 사상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고찰한다. 우선 루이스의 '갈망' 사상이 형성된 과정을 상세히 검토하고, 이어서 그 '갈망'이 자연과 초자연, 지상의 실존과 천국의 신비 사이에 만남의 성격을 지님을 지적한다. 이어서 '갈망'이 이교 신화와 현대의 세속 문학 속에서 어떻게 반영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의 천국에 대한 소망 속에 내재해 있는 '갈망'의 의미에 대해 성찰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루이스의 '갈망' 사상이 지닌 장점과 현대적 의의에 대해 지적한다.


In this paper, we identify various terms (“Sehnsucht,” “longing,” “desire”) related to “Joy” and examine how their concepts are reflected in the works and thoughts of C. S. Lewis. First, the process through which Lewis's idea of Joy was formed is examined in detail. Then, the idea that Joy has the nature of an encounter between nature and supernatural, an encounter between the world's existence and the mystery of Heaven. Second, how Joy is reflected in pagan mythology and modern secular literature is analyzed. Finally, this paper reflects on the meaning of Joy inherent in Christians' desire for Heaven. Therefore, we identify the advantages and modern significance of Lewis's idea of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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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저자 : 신응철 ( Eung-chol Shi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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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블러 로스에 따르면, '죽음'의 경험은 '출생'의 경험과 같다. 상징적으로 비유하자면, 죽음은 그저 한 집에서 더 아름다운 집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고치(몸)가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면, 나비(영혼)가 태어난다. 죽음이란 나비가 고치를 벗어던지는 것처럼 단지 육체를 벗어나는 것에 불과하다. 죽음을 메타모퍼시스로 이해하는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관한 성찰을 이제 철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일찍 이 카시러(Ernst Cassirer 1874-1945)도 죽음을 메타모퍼시스로 파악한 바 있다. 정신의학자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관한 성찰이 철학자 카시러의 관점과 잇닿아 있다. 다만 퀴블러 로스의 죽음 이해를 문화철학적 시선에서 원시인의 심성과 신화적 사유의 고유한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죽음 현상의 인식적 근거를 제공하는 이가 바로 카시러이다. 그래서 카시러에 주목하고자 한다.
나는 이 글에서 카시러의 안내를 받아 원시인의 신화적 사유에 근거한 지각의 방식과 공간의 이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원시인의 삶의 양식과 태도에서 죽음의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서 죽음의 현상, 죽음의 실체, 죽음의 의미, 더불어 삶의 교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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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키에르케고어와 하이데거에서 자유의지의 토대로서 불안의 시간성

저자 : 조홍준 ( Hong-joon Jo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6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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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인간의 유의적 행위는 앎에서 비롯한다. 그리고 칸트에게 인간은 실천이성의 명령을 수행하는 의지의 존재다. 그러나 나는 이성이 아니라 어떤 감성이 근원적으로 인간의 존재를 규정한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자유의지가 어떤 감성을 매개로 이성적 앎이 아닌 무지에서 비롯한다는 의견이 있다. 따라서 어떤 무에서 의지가 생긴다고 보는 이 견해에서 중요한 것은 불안개념이다. 무를 향한 존재로서 인간은 알 수 없는 무에 대해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런 불안이 자유의지를 일으킨다. 그리하여 인간의 행위를 결정하는 실존론적 요인으로서 불안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이 글의 목표다. 나는 무에 대한 불안이 곧 시간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주장은 특히 키에르케고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2장과 3장에서 각각 키에르케고어와 하이데거의 무, 불안, 자유의지의 관계 그리고 불안의 시간성을 살펴볼 것이다. 4장에서 두 철학자가 말하는 불안의 시간성을 비교하고 불안이 어떤 의미에서 시간성인지 정립하고자 한다. 이로써 시간성으로서 불안은 무의 무화에서 비롯하여 인간의 자유의지를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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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알츠하이머병의 망각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성찰 : 프로이트가 제시한 뉴런의 표상 연상 기능과 그 함의

저자 : 김서영 ( Suh-young Kim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3-9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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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알츠하이머병의 망각과 싸울 수 있는 신경 가소성의 확장과 인지 비축의 확보를 위해 정신분석학이 기여할 수 있는 지점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뉴런과 시냅스의 훼손은 의식의 영역에 있는 단어 표상의 지도를 훼손할 수밖에 없으며, 정신분석학적 치유란 이러한 뇌세포의 물리적 손상에 맞서 중심 표상들을 다른 방식으로 기억해 낼 수 있는, 표상들의 재배열 과정을 뜻한다. 프로이트는 정동과 표상의 밀접한 관계를 중심으로 방어, 억압, 증상, 망각, 기억의 이야기를 체계화했는데, 이 중심 개념들을 구성한 후 그는 『과학적 심리학을 위한 초안』에서 이를 세 개의 뉴런 시스템들을 통해 설명해내고자 했다. 본 논문은 정신분석학이 제시하는 새로운 의미 생성 및 치유의 과정을 뉴런에 관한 프로이트의 초기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이는 『과학적 심리학을 위한 초안』과 『꿈의 해석』을 에너지론과 의미론으로 구분한 리쾨르의 설명을 보완하는 시도로서, 논문은 전자에 이미 에너지론과 의미론이 함께 제시되고 있으며, 에너지론으로 알려진 초기 작업 속에 우리가 실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신분석학의 이론적 지도가 내포되어 있음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논문은 에너지론과 의미론을 종합하여 이를 삶의 위기에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이론으로 고양시키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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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디트 슈타인의 인간학과 헤븐(HEAVEN) 프로젝트 : 인간향상(Human Enhancement)을 통한 죽음의 혁명은 가능한가?

저자 : 이은영 ( Eun-young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9-12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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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과 의생명과학기술이 인간 죽음에 획기적 성과로 접근될 수 있는지 논의하는데 있다. 그 과정에서 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죽음의 문제를 죽음의 혁명으로 규정하였다. 일반적으로 혁명이란 이전의 관습, 제도, 방식 등을 깨뜨리고 새로운 것을 급격하게 세운다는 의미로 정의된다. 그렇다면 왜 죽음의 혁명인가. 오늘날 우리는 죽음을 해결 불가능한, 운명적 사건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연장술, 냉동 보존술, 인공장기와 머리이식수술과 같이 과학기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사태로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21세기의 죽음관을 혁명적 사태로 수용하며 죽음의 혁명으로 규정시키고자 한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은 죽음의 혁명을 이루어 낼 수 있는가. 이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향상을 통해 죽음의 혁명이 가능한가의 문제일 것이다. 따라서 이 논의는 4차 산업혁명과 의생명과학기술의 의미를 살펴 보며 그 과정에서 인간향상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고찰해본다. 그 다음 생명 연장술 또는 냉동 보존술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는 머리 이식수술(HEAVEN project)을 논의하고,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그는/그녀는 누구인지에 관한 정체성 논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철학자 에디트 슈타인의 기억이론과 존 로크의 기억이론을 통해 헤븐프로젝트로 죽음을 극복한 그는/그녀는 누구인지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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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살자 유가족의 '수치심'에 대한 철학상담적 고찰

저자 : 홍경자 ( Keung-ja Ho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1-16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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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자살자 유가족을 괴롭히는 대표 감정인 '수치심'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그들이 수치심의 질곡에서 벗어나 상실에 대한 슬픔과 건강하게 소통하고, 고인을 잘 떠나보낼 수 있는지, 그리고 헝클어지고 조각난 삶을 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살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 철학상담적 관점에서 치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애도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치심의 본질이 무엇이며, 자살로 인해 산산이 깨어진 세계와 수치심으로 얼룩진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나아가 이전의 삶과는 완전히 변해버린 주변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삶을 영위해가는 실존적 태도를 지닐 수 있는지, 그 치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자살자 유가족들이 수치심을 해소하고, 사랑하는 가족 구성원의 자살을 점차 자신의 현실로 받아들이고 고통을 감당해나갈 수 있도록 철학 상담의 초월기법을 통해 그 실천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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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딜타이의 칸트 인식론 비판

저자 : 양해림 ( Hae-rim Ya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3-19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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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딜타이는 자신의 학문적 최대의 과업을 「역사이성비판(Texte zur Kritik der historischen Vernunft)」(1877)을 기획하는데 있었다. 특히 그가 정신과학의 정초를 세우고자 했던 역사이성비판은 평생의 과제로 삼았던 중심체계였다. 즉, 딜타이는 역사이성비판을 통해 역사적이며 상대적인 이성이 지닌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능력을 찾아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정신과학의 근거를 위한 광범위한 자료를 『정신과학 입문』(1883)에서 제시했다. 이런 측면에서 딜타이의 정신과학의 대상은 인간적-사회적-역사적 현실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딜타이는 철학사와 영국과 프랑스의 실증적 사회학과 정신과학의 인식론을 재정립했다. 특히 딜타이는 전통적인 인식론과 대비하여 자기성찰(Selbstbesinnung)을 분석한다. 필자가 보기에 딜타이는 자기성찰을 통해 의식의 사실과 삶의 전체적인 요소의 연관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런 측면에서 딜타이는 의식의 사실에서 사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위 하는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간다. 따라서 필자는 칸트가 강조하고 있는 의식의 사실이라는 인식론적 관점에 주목하면서, 딜타이의 「역사이성비판 기획」을 비롯한 딜타이 많은 저서에 드러난 칸트의 인식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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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음의 예술론

저자 : 김동한 ( Dong-han Kim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1-22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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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예술작품의 근원」을 후기 하이데거의 '이음 사유'와 관련지어 해석한다. 이음 사유는 '생기'에 대한 사유를 중심으로 하는 후기 하이데거의 기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이음 사유가 하이데거의 예술론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사실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본 논문은 하이데거 예술론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평가받는 「예술작품의 근원」을 이음 사유와 관련지어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하이데거의 이음 사유가 그의 예술론과 맺고 있는 밀접한 연관을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우선 하이데거의 이음 사유에 대한 개관이 제시될 것이다. 이어 3장과 4장에서는 「예술작품의 근원」에서 제시되는 '비-은폐성'으로서의 진리 개념이 이음 사유와 어떠한 관련을 맺고 있는지, 그리고 거기서 예술작품은 과연 어떠한 존재자로서 해명되고 있는지가 밝혀질 것이다. 5장에서는 예술가의 존재 방식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명을 분석함으로써, 존재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하이데거의 숙고가 마찬가지로 이음 사유의 궤도를 따라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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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유'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한 하이데거의 철학사적 위치

저자 : 박현정 ( Hyun-j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9-274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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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숙고가 철학사에서 가지는 위치를, 그의 '사유' 개념을 통해 밝히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그래서 이 논문은 그의 '사유' 개념을 하이데거의 사유 지평 내에서 명료화하는 다른 연구들과는 달리, 하이데거를 전후한 존재론들과의 연속선 위에서 고찰한다. 이 논문은 존재론의 역사를 재구성하면서 두 가지에 유의했다. 먼저 '사유'와 그 '너머'와의 관계에 천착함으로써 인식론과 존재론의 경계에서 숙고한 존재론들을 선별했고 하이데거의 사유와 관련된 다른 해석들은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그리고 '사유'를 강조하는 입장에 흔히 주어지는 '인간주의'의 혐의나 이를 넘어서려는 '반인간주의'의 시도를 현대 철학의 주요한 흐름으로 보고 이러한 흐름에서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규정하기 좋은 존재론들을 선별했다. 다양한 선택지들 중에서 특히 들뢰즈와 메이야수에게 주목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본고는 먼저 하이데거가 기본적으로 '상관주의적'이면서도 기존의 주관주의와는 달리 사유와 그 '너머'의 관계에 대한 감각을 유지했던 칸트와 후설을 이어받아, 재현적 사유와 비재현적 사유의 구별과 함께 그 동근원성을 숙고했음을 살핀다. 나아가 사유의 외부, 근거로서의 '존재 자체'를 본격적 물음거리로 삼아 존재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그의 스승들을 넘어 섰음을 밝힌다.
그러나 하이데거 이후 존재론자들의 관점에서는, 사유의 외부인 존재가 사유를 통해서만 발생한다는 의미에서 '사유 의존적'인 것은 심각한 결함이다. 본 논문은 들뢰즈와 메이야수를, 정반대의 전략을 행사하는 두 비판으로서 취하고, 이들 철학자들의 견해를 진지하게 검토한다. 그리고 두 철학자의 대안은 하이데거의 결함에 대한 충분한 해소책이 될 수 없음을 보이게 된다. 이들의 사유는 정당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를 숙고와 결정으로 몰아넣은 사태 자체, 즉 '사유와 존재의 긴장관계'라는 사태 자체를 문제적 사태로서 견지하지 못하고 그 문제를 형성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해법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
본 논문은 궁극적으로 들뢰즈와 메이야수가 가졌던 정당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가 칸트와 후설에 맞서 이룩했던 독창적인 문제의식과 나름의 해법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하이데거의 존재론은 존재의 사유 의존성을 제시한다는 명백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숙고해야만 할 문제를 '문제'로서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하이데거가 철학사에서 갖는 자리는 아직 과거가 아니라 생생한 현재 속에 있음을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최종적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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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지역-로컬 지식의 재건 운동과 지역세계화의 의미

저자 : 박치완 ( Tch-wan Park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75-32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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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세계화'는 '지역이 세계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화'나 '세계지역화'와는 확연히 구분되며, 양자 간의 가장 큰 차이는 정치·경제적 강대국 중심의 세계관을 이들 강대국의 지배나 통치를(과거나 또는 현재에도) 받고 있는 지역-로컬 국가 중심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런 점에 '지역세계화'는 일종의 지역-로컬의 (탈식민적) 인식 투쟁이자 권리회복 운동이라 할 수 있으며, 그 목표는 지역-로컬의 지식-권력-존재의 재건에 있다. 지역세계화를 통해 모든 지역-로컬 지식이 정상화된다는 것은 결국 '보편', '계몽'을 앞세워 그동안 전 세계의 지식을 지배했던 서구유럽의 가치를 '서구유럽'이라는 지리 안에 상대적으로 위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서구유럽에서 생산된 가치를 상대화시킴으로써 비서구유럽권의 가치 역시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고유의 상대적 가치를 회복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이런 취지로 지역세계화를 '탈식민화', '서구유럽의 지방화'와 같은 논제와 결부시켜 설명하게 될 것이며, 오늘날과 같은 탈지역-세계화 시대에 직면해 “지역-로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로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왜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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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환경윤리의 환원성 제거를 위한 자연개념 :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관점에서

저자 : 송석랑 ( Suck-rang So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21-35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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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에 대한 윤리적 담론이 인간에 대한 존중의 사안에서 혼란의 국면에 처하는 것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내재한 모호성을 온전히 해명하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한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중성 혹은 초월성과 내재성으로 달리 쓸 수 있는 이 모호성은, 종래의 인간주의와 자연주의 철학 또는 신학적 관점에서처럼 자연과 인간 중 어느 한쪽으로의 조정이나 양자의 절충적 타협을 통해선 해명될 수 없다. 순화된 인간주의나 자연주의 내지 극단의 자연주의 등 환경윤리의 환원성 문제로 지목되는 이 형국은 자연에 대한 이전의 철학이나 신학적 요소를 온전히 제거하지 못할 경우 해소되지 않는 난제로 남아 있게 된다. 사안의 핵심은 전통의 “인간주의와 자연주의, 그리고 신학적 태도와 어떤 내통 없이” 그것들의 한계를 넘는 자리에서 이야기될 새로운 자연개념에 있다. 새로운 인간개념을 요하게 될 이 사안에 대해 본 논문은 상징주의로써 자연을 달리 정의하는 메를로퐁티(M. Merleau-Ponty)의 현상학적 시각을 통해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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