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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Literary Therapy

  • : 한국문학치료학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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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738-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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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63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6
간행물 제목
64권0호(2022년 07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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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손석춘 ( Shon Seok-choo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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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단군신화의 사회서사를 탐색하고 그 철학적 의미를 '동굴의 성찰'과 '산신의 부름'으로 제시했다. 단군신화의 실천서사에서 동굴의 성찰은 인간 내면의 탐색을, 산신 또는 신시의 부름은 더 나은 사회로의 끊임없는 염원을 의미한다.
적어도 천년이 넘도록 민중의 사랑을 받은 단군신화는 그 이야기를 소통해온 사람들에게 체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단군신화에서 우리는 중국과 다른 조선 고유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하늘나라를 지상에 구현하려는 이상과 동시에 그 꿈을 이루려는 인간의 성찰을 중시하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단군의 부모인 환웅과 곰네 모두 창조적 실천서사를 심층에 지녔다. 환웅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그것을 실현하고자 한 실천서사를 지닌 존재였다. 그는 더 나은 세상을 이룰 주체는 자신이 아니라 자기 안에 지닌 동물적 본성을 스스로 넘어선 사람들이라고 인식했다. 곰네는 동굴에서 자신을 이겨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이루려는 환웅의 뜻에 공감하고 결합하는 능동적 삶에 나타나듯 심층에 실천서사를 지닌 존재다.
단군신화는 공평무사하고 광명정대한 사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서 민중들에게 은근하면서도 끊임없이 신시를 호출해왔다. 사회서사로서 창조적 실천서사의 전형이다. 그리스·로마신화와 견줄 수 없을만큼 단군신화에는 철학적 의미가 담겨있다. 수천 년을 이어온 단군신화의 소통으로 한국인 다수의 심층에는 실천적 사회서사가 자리 잡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때 우리는 한국 문화의 특성을 역동성으로 파악한 '다이내믹코리아'의 원형을 단군신화에서 찾을 수 있다. 동굴의 성찰과 산신의 부름을 단군 신화의 사회철학적 의미로 파악할 때, 우리는 한국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의 틀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


This essay explores the social epic that lies deep in the Myth of Dangun and extracts two philosophical meanings. These are the reflections in the cave and the calling of 'Mountain God'. In the Myth of Dangun's social epic, reflection in the cave is a search for the inner human being. The calling of 'Mountain God' is a constant desire for a better society.
The Myth of Dangun has been loved and communicated by the people for at least 1,000 years. In the Myth of Dangun, we can see the unique civilization of Korea that is different from the Chinese civilization that has dominated East Asia for a long time. It is a story that places great importance on the ideal of realizing the kingdom of heaven on earth and the reflection of human beings to make that dream come true. Both of Dangun's parents have creative epics. Dangun's father saw how people lived and decided that a better world could be possible. He has a social epic to make it a reality.
He didn't think he was the one who would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for people. He judged that the subjects were those who overcame the animal nature in their own bodies. Woong-nyeo(熊女) not only overcame herself in the cave, but also contributed to making the world a better place.
The Myth of Dangun is the story of people who create a fair and bright society, that is, a beautiful society. The story has constantly called Mountain God to the people. It is a good example of a creative social epic. The philosophical meaning of the Myth of Dangun is so deep that it cannot be compared with Greek and Roman mythology.
Through the communication of the Myth of Dangun for thousands of years, a creative social epic has been established in the depths of the majority of Koreans. Therefore, the prototype of 'Dynamic Korea', a characteristic of Korean culture, can be found in the Myth of Dangun.
If we understand the reflection of the cave and the call of the Mountain God based on the dynamics of Korean culture, we can reconstruct the frame of conservatives and progressives in Korean society from a new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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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우진옥 ( Woo Jin-ok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7-7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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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표는 신화 <성조푸리>와 <일월노리푸념>의 섬에서 부부가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 부부간의 갈등이 어떻게 극복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때 남편을 서사의 주체로 상정하고, 문학치료의 '부부 서사의 관계 지속'과 관련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2장에서는 <성조푸리>와 <일월노리푸념>을 부부갈등의 서사를 분석해보았다. <성조푸리>에 나타난 부부갈등은 첫째, 남편 안심국이 결혼의 의미를 경시하여 결혼 첫날부터 아내를 회피하였고, 둘째, 부부가 되었으나 아내 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방탕하고 무절제한 무책임한 삶을 살았다. 그 결과 왕은 나라의 규범을 적용해 삼 년간 황토섬에서 유배생활을 명한다. 따라서 부부는 규범에 의해 부부 관계가 중지되었고, 섬에서 거리두기에 들어간다.
<일월노리푸념>에 나타난 부부갈등은 첫째, 남편의 게으르고 의존적인 태도는 가정 경제의 위기를 가져왔으며, 둘째, 남편의 어리석음은 생금 내기에 지면서 아내를 배선비에게 빼앗기는 위기를 초래했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에 의해 섬에 버려지고 부부 사이는 거리두기에 들어간다.
3장에서는 섬에 놓인 두 사람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성조푸리>에서 남편 안심국은 황토섬에서 사 년 가까이 홀로 놓여 죽음 같은 경험 후에 변화를 보였다. 먼저 안심국은 섬에 오기 전 회피했던 아내의 이름을 스스로 호명하면서 아내의 존재를 공표하고, 서천국을 떠나올 때 입었던 관대 자락을 찢으면서, 섬에 오기 전의 모든 삶을 버리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편지를 쓸 때, 부모보다 먼저 아내에게 쓰면서 부부의 우선순위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안심국은 섬에서 회개와 거듭남을 통해 부부를 다시 세우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변화 후, 안심국은 섬을 나올 수 있었고 부부의 거리두기는 해제되면서 기다리던 아내와 재회할 수 있었다. 이후 부부는 지속의 관계로 다복하게 살다 가정신이 된다.
<일월노리푸념>의 궁산이는 섬에 버려지면서 죽음 같은 경험 후에 변화를 보였다. 먼저 궁산이는 배고픔을 해결하려고 옷을 뜯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후, 옷 속에서 육포와 바늘과 실을 찾아내면서 아내의 진심과 소망을 깨닫고 게으름을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위기에 처한 어린 학을 보살피면서 자연의 섭리를 익혀 지혜를 터득함으로써 어리석음을 벗어나게 되었다. 이후, 어미 학의 보은으로 섬에서 나오고, 기다리던 아내와 함께 부부가 재회하게 된다. 다복하게 살다가 가정신이 된다.
<성조푸리>와 <일월노리푸념>의 섬은 부부갈등으로 부부가 위기에 놓였을 때,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의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부부관계가 재구성되면서 지속의 관계로 나갈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다만, 모든 가정 신화가 부부의 갈등과 회복을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본 논의를 통해 후속 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explore how marital conflict is overcome on the islands in the Seongjofuri and Ilwolnoripunyeom myths.
A assuming that the husband is the subject the narratives, this study discussion the “continuation of a relationship in an in depth story of a married couple” which was analyzed using Seongjofuri and Ilwolnoripunyeom In Chapter 2.
The marital conflict described in Seongjofuri is that 1) the husband, Ansimguk, neglected the meaning of marriage and avoided his wife from the first day of marriage, and 2) despite being married, had lived a life of debauchery and irresponsibility by having relationships with people other than his wife
As a result, a king ordered him to be exiled to Hwangto island for three years according to the rules of his country.
His marital relationship ceased according to the rules and started to distance themselves on the island. The marital conflict shown in IIlwolnoripunyeom was that 1) the husband's lazy and dependent attitude brought about a financial crisis in the family, and 2) his foolishness caused a crisis of losing his wife to BaeSeon-bi as he lost his bet. As a result, the husband was abandoned by his wife on the island, and the couple begins to distance themselves.
Chapter 3, explored the trajectory of change in the two people on the isind In Seongjofuri, her husband, Ansimguk, was left alone on Hwangto Island for nearly four years and changed after experiencing a death-like experience.
First, he announced the existence of his wife whom he had avoided before coming to the island by calling out her name, and showed an attitude of throwing away all his life before coming to the island by tearing the hem he had worn when he left Seocheonguk. In particular, he wrote a letter to his wife first than his parents, revealing the couple's priorities.
Likewise, he showed the husband who rebuilds the couple through repentance and rebirth on the island. After this change, he could leave the island and reunite with his wife ending the couple's breakup. After that, the couple maintained a happy relationship and became the god of the family.
In Ilwolnoripunyeom, Gungsani changed after a death-like experience while being abandoned on an island.
First, he clothes to satisfy his hunger, and a then he found beef jerky, needles, and thread in his clothes, realizing his wife's sincerity and wishes, and could escape his laziness. Moreover, while caring for a young crane in crisis, he learned the providence of nature and wisdom, thereby freeing himself from foolishness. Afterwards, he left the island due to the repayment of kindness from the mother crane and the couple reunited and lived happily thereby, becoming a family gods.
The islands of Seongjofuri and Ilwolnoripunyeom serves as an opportunity to resolve marital conflict and develop into a lasting relationship when the couple is in crisis due to the conflict. Through this process, the marital relationships can be reconstructed a lasting relationship.
However, not all family myths demonstrate marital conflict and recovery. Therefore, further research will continue based on the discussion in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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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유진 ( Han Yu-ji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5-10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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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는 <남성 상사뱀>을 대상으로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이 서사화되는 방식을 통해 이야기 안에 내재된 폭력성을 분석하고 이를 남녀 화자들이 어떻게 다르게 구연하는지를 읽어봄으로써 젠더에 따른 전승집단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이 유형에 내재된 서사적 폭력성은 '남성의 젠더 우위성 수용'과 '소유와 지배 대상으로서의 여성 섹슈얼리티' 두 차원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남성의 젠더 우위성'으로 수용되는 서사적 폭력성은 '남성의 성적 욕망을 자연화'하고 '여성의 성적 권리 주체를 남성'으로 전제하는 인식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서사에서 '소유와 지배 대상으로서의 여성 섹슈얼리티'는 여성의 성을 '남성의 성적 욕망 충족의 대상'으로 보는 인식과 '남성의 욕망 성취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차원으로 나타났다.
남녀 화자는 이들 서사를 다르게 구연함으로써 성적 폭력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여주었다. 남성화자는 남성인물의 감정에 초점을 두며 상사뱀의 '폭력적 행위를 묵인'하거나 '애정으로 은폐'하는 구연을 보여주었다. 반면 여성화자는 '상사뱀을 퇴치'하여 폭력의 상황에서 '여성인물을 구제하고 보호'하는 구연을 함으로써 젠더 우위성으로 수용되는 남성 욕망과 성적으로 대상화되는 여성 섹슈얼리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을 드러냈다.


This paper analyzes the violence inherent in the Male Sangsa Snake tale published in the “Korea Oral Literature Genesis” through the narrative method of “sexual violence against women” to determine how it is narrated differently by the male and female narrators.
The perception of the transmission group according to gender was examined, and the narrative violence was analyzed from the two dimensions of “acceptance of male gender superiority” and “female sexuality as possession and domination.” First, the narrative violence accepted as “male gender superiority” can be found in the recognition that “naturalizes men's sexual desire” and assumes that “the subject of women's sexual rights is men.” In the narrative, “female sexuality as an object of possession and domination” appears in the form of a recognition of women's sexuality as an “object to satisfy men's sexual desires” and “utilizing them as a means to achieve men's desires.”
The male and female narrators describe these narratives differently, demonstratingthe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s of sexual violence betweenthe male and female speakers. The male narrator focuses on the feelings of the male character and highlightsthe story of “accepting the violent behavior” or “covering it up with affection.” In contrast, the female narrators reveal a critical view of male desire accepted as gender superiority and female sexuality that is sexually objectified by telling the story of “rescuing and protecting female characters” in a situation of violence by “exterminating the Sangsa sn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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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새은 ( Choi Sae-e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9-14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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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관점에서 표현된 서사로서 청소년 소설 『유원』을 텍스트로 선정하여 청소년의 가족개념과 자아의 발달을 이해하고자 가족 치료 및 상담분야의 대표적인 학자인 보웬의 가족체계론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열일곱 여고생 주인공인 '유원'은 엄마와 아빠, 세 가족이 살고 있지만, 화재사고로 인해 모호한 상실을 겪었기에 가족 개념 안에 두 사람이 더 있다. 물리적으로는 없지만 심리적으로 존재하는 죽은 언니와 심리적으로는 없지만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자신을 구해준 아저씨이다. 유원의 가족관계에서의 이러한 모호성은 유원의 자아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자신을 생존자로서만 인식하는 경향을 보인다.
보웬의 가족체계이론에 기반한 삼각관계와 자아분화 개념을 적용하여 유원의 가족개념과 자아 발달을 보면, 죽은 언니와 아저씨가 만들어내는 가족내의 삼각관계로 인해 유원의 친밀한 관계에서 다양한 역동이 빚어짐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아분화의 개념은 생존자로서의 유원이 느끼던 죄책감이나 자신을 구해준 사람과 미분화되었던 관계에서 마침내 분리되어 자아를 찾는 과정을 잘 설명해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자아와 가족의 관계 속에서 청소년들의 발달의 과정을 읽어내는 통합적인 관점으로서 보웬의 삼각관계의 개념을 활용하여 가족 관계의 역동을 들여다본다면, 청소년들의 자아와 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갈등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아분화과정을 통해 보다 건강한 자아발달과 관계형성을 이루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family concept and self-development of adolescents by applying Bowen's family systems theory. As a novel expressed from the perspective of adolescents, Yu-Won by Baek On-yu, 2020 was selected and analyzed as a text.
Yu-Won, the main character is a 17-year-old high school girl, who lives with her parents. She has suffered an ambiguous loss due to a fire. Thus, there are two other people in the family concept. One is her older sister who is not physically present but exists psychologically, and the other is the man who saved her, who exists physically but does not exist psychologically. This ambiguity in Yu-Won's family boundary makes Yu-Won perceive herself as a survivor.
While analyzing 'Yu-Won' through the concepts of 'triangles' and 'differentiation of self' of Bowen's family system theory, various dynamics are seen in the relationship due to the triangles formed by the late older sister and the man who saved Yu-Won. Additionally, the concept of differentiation of self explains the process of finding the self by being separated from the feelings of guilt or an undifferentiated relationship as a survivor.
This study will help young people broaden their understanding of self and family and alleviate conflicts if they look into the dynamics of family relationships using Bowen's concept of triangle. In addition, it can contribute to a healthier self-development and relationship formation through the differentiation of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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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여주 ( Kim Yu-joo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7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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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고민 상담을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을 예능 프로그램의 형식과 고민 상담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대표적인 고민 상담 예능 프로그램에는 무속 상황극형과 전문가 상담형, 토크 콘서트형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무릎팍도사>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중심으로 비교를 진행하였다.
<무릎팍도사>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형식적으로도 매우 유사한 구조를 보였다. 두 프로그램은 고민이 있는 연예인이 점집 혹은 상담소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는 것부터 시작한다. 해당 회차의 출연자는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자신이 하지 못했던 말이나 소문 등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출연자는 이 자리를 통해 온전히 자신의 입장을 말할 수 있게 되며, 진행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시청자 혹은 국민에게 출연자와 관련된 당부의 메시지를 말하기도 한다. 끝날 무렵에는 진행자가 한 마디(고민해결, 금쪽 처방)로 처음에 말했던 고민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마무리된다.
두 프로그램의 형식에서도 유사성을 찾을 수 있지만,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의 분석이 출연자의 마음에 와닿는 경우 '용하다'거나 '복채'와 같이 점집에서 사용할만한 단어도 자주 등장한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점집과 심리 상담소의 방문 목적이 쉽게 나뉘지 않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심리 상담에 대한 경험이 적기에 점집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심리상담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두 프로그램은 메인 진행자와 보조 진행자가 함께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연예인이 진행하는 무속 상황극형과 전문가 상담형의 상담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무속 상황극형은 메인 진행자도 예능 프로그램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기에 보조 진행자의 역할이 축소된다면, 전문가 상담형은 상담의 전문성은 있으나 예능적 요소를 위해 보조 진행자가 나서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대중이 출연진의 고민을 받아들이는 정도에도 차이가 있다. <무릎팍도사>에서 출연자의 고민은 출연자의 것이며, 대중에게 출연자를 더 잘 이해시키는 하나의 정보로 기능한다. 그런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속 고민은 대중이 함께 고민에 공감할 수 있도록 보편성을 띠며, 자신의 사례와 유사할 경우 출연자와 함께 치유받는 경험이 가능했다.


This study analyzed entertainment programs that the programs since the 2000s in two aspects: the format of entertainment programs and counseling on concerns. It was confirmed that there are shamanic situational drama, expert counseling, and talk concert types in representative distress counseling entertainment programs, and comparison was conducted focusing on < The Guru Show > and < About Dr. Oh's Golden Clinic >.
< The Guru Show > and < About Dr. Oh's Golden Clinic > showed a very similar structure in form. The two programs start with celebrities with concerns visiting fortune-telling or counseling centers to share their concerns. The performer of the episode explains what he/she could not say or rumors during the consultation. Through this meeting, the performer can fully express his position, and the host goes further and gives the viewer or the public a message related to the performer. At the end of the day, it ends by presenting a solution to the problem that the host initially said briefly (a worry solution, a golden prescription).
Similarities can be found in the form of two programs, but in < About Dr. Oh's Golden Clinic > Oh Eun-young cast of the case appealed to the analysis of 'admirable' or 'charge for a fortune-telling session', such as the fortuneteller's house to use a word often appears. This is a fortuneteller's house in Korean society and psychological consultation center of the purpose of your visit is not easily broken down and fortuneteller's house in a timely manner, generally for psychological counseling experience on the basis of experience in psychological counseling to understand.
An important difference seen in the programs is the expertise of the person conducting the consultation.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a program conducted by a celebrity following the appearance of a shaman and a consultation conducted by a psychiatrist. Now, there are many entertainment programs in the form of receiving diagnosis and solutions from experts in the field.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degree to which the public accepts the concerns of the cast. In < The Guru Show >, the performer's worries belong to the performer, and it functions as a piece of information that helps the public better understand the performer, additionally, < About Dr. Oh's Golden Clinic > episodes are universal so the public can sympathize with them, and experience healing with the cast if they can relate to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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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정은 ( Kwon Jung-e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5-20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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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기몽시에 대한 이해의 심화를 위해 조선 전기 기몽시의 전반적인 특징과 그 가운데 구봉령의 작품이 지니는 의미에 접근한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의 기몽시는 고려시대 임춘의 <기몽> 이래 20세기 초까지 면면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꿈은 허탄한 괴력난신에 불과하다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에 여말선초까지 해당 작품의 창작은 활발하지 않았는데, 조선 전기에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많은 작가들이 활발히 기몽시 창작에 동참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특히 서거정의 경우는 여러 유형의 기몽시를 고루 보여주는 가운데, 개인의 인상과 감성이 중요한 시적 표현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놓았다. 그리고 이후 15~16세기의 여러 작가들은 다양한 기몽시의 유형을 활용해 개인적인 소망과 사연을 표출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당대의 많은 작가들 가운데 구봉령은 유독 많은 기몽시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양상을 보여서 별도로 주목했다. 그는 꿈에서 퇴계 이황을 만나고 고향 백담을 방문했던 일을 반복적으로 형상화했는데, 한결같이 아쉬움과 슬픔을 드러내는 공통점을 보였다. 그 원인에 접근한 결과 작가의 내면에 잠재된 소망 즉 어린 시절 퇴계 선생님을 모시고 백담에서 추구했던 순수한 이상의 세계로 회귀하고 싶은 간절한 귀거래의 꿈이 반복적으로 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대부터 꿈은 현세의 인간을 미지의 세계와 연결시켜주는 신비한 장치로 인식되었는데, 이와 같은 선입견을 벗어나 인간의 순수한 심리와 소망을 반영하는 시적 소재로 재탄생하면서 언어예술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dream poetry from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Gu, BongRyung's (具鳳齡) works to deepen our understanding of this genre. Korean dream poetry was created continuously until the early 20th century after the “Gimong” by Lim, Chun, a famous poet in the Goryo dynasty. Owing to the belief that dreams are incredible, the creation of this poetry was rare until the end of the Koryo era. However, many writers began to create dream poetry in the 15-16th centuries. The various types of dream poetry by Seo, GeoJeong―a famous scholar―demonstrate the emotional expression and exotic versification of this genre. After Seo, many writers captured personal desire and emotion through diverse pieces. However, Gu, BongRyung was regarded an attractive poet because of his volumes of work and specific content. His dream poetry reveals a dream where he meets Lee, Hwan (李滉), Gu's teacher and an admired Confucianist poet, and Gu visits BaekDam, his hometown. While these are all positive dreams, he expresses sorrow. Gu's dream was set in an ideal time when he was studying with his teacher ― Lee ― in BaekDam, which was innocent but also difficult because of the political reality. While people think of dreams as mystical, it links to an inscrutable world. However, when the writers began to use dreams as poetic motivation, the world of language arts was also widened through the expression of personal psychology and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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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동흔 ( Shin Dong-h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53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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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학치료적 관점에서 종교서사를 해석해서 그 치유적 의의와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 것이다. 경전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오랜 세월 동안 치유적 역할을 해왔음에도 그간 문학치료학에서 이를 다룬 사례가 거의 없었다. 이 논문은 불경에 수록된 붓다의 전생담들을 대상으로 서사(stori-in-depth) 차원의 문학적 분석을 수행하는 것을 기본 과제로 삼았다. 이야기들의 전생에 대해 이를 탄생 이전의 지난 생으로 보기보다 현재의 삶을 현생의 제반 업[karma]들로 보는 관점의 분석이었다. 그 업에는 실제 행위나 사건 외에 무수한 생각들이 포함된다.
불경 본생담에서 전생의 붓다는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제나 수행자, 현자, 왕, 상인 등으로 나오는가 하면 코끼리와 토끼, 소, 말, 비둘기, 메추리, 도마뱀 같은 여러 동물로 나오며, 목신이나 산신, 해신, 제석천 같은 신적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본생담의 등장인물은 붓다만이 아니다. 붓다의 제자와 가족을 포함한 현생 속 여러 인물들의 전생이 함께 이야기된다. 그들의 다양한 캐릭터와 사연에서 현실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기 서사와 만날 수 있다. 본생담은 종교적 견지에서 삶의 이면을 밝혀주는 밝고 큰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전생담에서 붓다는 길고 힘든 수행의 과업을 감당한다. 자기 온몸을 바치는 극단적 보시를 행하며 선업을 쌓는다. 그렇게 누적된 인연의 힘으로 붓다는 현생에서 깨달음을 얻었던 것으로 말해진다. 주목할 것은 그 과정이 초월적 숭고함 외에 인간적 고통과 좌절이 결합돼 있다는 점이다. 전생 속의 붓다는 견디기 힘든 수많은 고통 속에 신음하기도 하며,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공격과 폭력을 당하기도 한다. 자기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와 길고 힘겨운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그 형상은 생사병고의 굴레 속에 현생을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일로 연결되면서 치료적 힘을 낸다. 그 이야기들을 일러서 수행과 자기초극의 치료서사라 할 수 있다.
한편 전생담들에서 붓다는 주인공이 아닌 관찰자나 계시자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는 세상사람들의 이면적 진실을 발견하고 성찰하면서 세상살이의 이치를 깨닫는다. 아울러 조언자나 계도자로 나서서 사람들을 깨우치거나 구원하기도 한다. 이야기 텍스트 밖에서 제자와 비구들을 깨우치는 것도 붓다의 중요한 역할이다. 과거형으로 대상화된 미적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이면적 진실을 드러내고 변화의 길을 짚어주는 붓다는 문학치료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생담을 만나는 여러 수용자들은 붓다의 제자 입장이 되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유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자질이 부족함에도 긴 수행 끝에 도(道)를 이룬 아난다는 여러 전생담과 일반 사람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종교서사로서 본생담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서사를 투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삶의 변화를 이뤄내는 실천의 힘을 지니고 있다. 종교서사가 실천적 수행의 이야기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갈무리해온 힘이다. 그로부터 문학치료에서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을 연결할 수 있는 유의미한 단서들을 찾을 수 있다. 종교서사의 치유적 힘을 찾아내고 이를 실제 치료 활동에 적용하는 노력을 통해서 문학치료학은 현시대의 단절과 대립을 넘어서 연결과 화해의 길을 찾아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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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희 ( Kim Juong-h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5-101 (4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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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후속세대인 자녀의 입장에서 세대갈등 문제에 대한 서사적 대안을 모색해 본 사례 연구이다. 2장에서는 직장 내 세대갈등을 겪고 있는 내담자 A의 경험담을 통해 세대 간 갈등이 발생하는 지점을 포착하여 서사적 상동성을 지닌 작품을 탐색하였다. 내담자 A의 경험담을 통해 추출한 자기서사의 특징은 <장자못>의 며느리와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관점, 문제에 대한 인식, 대응 방식 등에서 상동성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장자못>에서 며느리가 기성세대의 권위를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면서도 대항하지 못하는 점, 또 자기 덕성이 그와 상충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감추려 하는 점, 기성세대와의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음에도 벗어나지 못하는 점 등에 착안하여 좌절의 서사로 판단하였다.
3장에서는 내담자에게 제공할 서사지도의 마련 과정을 제시하였다. 좌절의 서사인 <장자못>과 승리의 서사인 <모래 섞어 밥한 며느리>, 상생의 서사인 <과객 제사 차려주고 아들 낳은 며느리>의 서사적 특징들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서사지도를 마련하여 프로그램의 실행에 적용한 것이다. 서사지도는 작품의 감상과 분석에서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지점을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내담자가 기성세대와의 갈등과 대립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풀어내는 서사를 경험하고, 현재 자기서사의 특징과 성장의 필요성을 각성하기를 기대하였다.
4장에서는 내담자가 창작한 작품을 통해 내담자에게 내재화된 서사의 실상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이 내담자의 서사적 성장에 미친 영향을 가늠해보았다. 그 결과, 내담자의 자기서사가 여전히 <장자못>에 머물러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창작 작품의 후반부에 상생의 서사에서 볼 수 있는 기성세대에 대한 기대의 가능성 또한 포착되었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자기서사가 <과객 제사 차려주고 아들 낳은 며느리>가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관점을 품게 되며 새로운 관계 맺기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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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재인 ( Park Jai-i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47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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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새롭게 등장한 '김정은 시대 탈북청년'을 대상으로 '(탈)경계인으로서 자기서사'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나를 배척하는 이 사회에서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를 중심으로 이 문학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삼국유사』의 <비형 이야기>를 상담 매개로 활용하였다. 작품서사를 총 세 분기점으로 나누어 각각 뒷이야기 상상하기, 정서ㆍ해석적 반응 표현하기,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대해 다수와 토론하기 등 문학 활동을 진행하였다. 탈북청년들은 작품 속 상황과 견주어 자신의 정서와 입장을 이입하여 문학적 반응을 표현했는데, 이는 탈북동인 및 남한사회로의 동화 열망 정도와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에 따라 비형, 길달, 귀신무리에 대한 특별한 몰입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집단토론에서 이들은 남한사회의 편견ㆍ배척을 이해하는 태도와 함께 집단과 개인을 구별해야 한다는 의식을 기반으로 소수의 일탈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는 한 쪽으로 치우친 획일화된 관점이 아니라, '남과 북, 남한주민과 탈북민' 각각의 입장을 고려하며 상황의 특수성을 반영한 윤리적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통일된 나라(남과 북)에서 살아본 존재'라며 자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뤄졌는데, 이는 문학치료에서 목표로 두었던 '탈경계성'에 대한 사유방식에 부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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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홍윤 ( Cho Hong-yo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9-18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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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스탄불대학교 한국어문학과의 비정규 과외활동으로 시도된 글쓰기 특강의 설계와 실행 과정을 재조명하고, 특히 전체 특강의 도입부에 배치되었던 자기이해의 글쓰기 교육에 있어서 '그림자 찾기'의 방법이 지닌 이점을 확인코자 한 것이다. 해당 글쓰기 교육의 주요 고려사항은 세 가지였다. 글쓰기 기술의 향상보다는 글쓰기 과정을 통해 학생들 각자가 새로운 자기를 발견토록 하고 이를 내적 성장의 기반으로 삼게 하는 것, 융 심리학의 그림자 투사 개념을 이론적 배경삼아 미처 의식되지 못하였던 새로운 자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전형적 그림자 투사의 문제를 함의하는 <남백월이성>의 서사를 적용함으로써, 학생들 자신의 그림자 투사 문제를 외재화·대상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를 반영한 교육 실행의 결과, 자기이해의 글쓰기 교육에 있어 '그림자 찾기'가 지닌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 학생들 각각의 자기이해가 증진되는 양상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고, 자기의 개선점을 찾아 강화함에 있어서 그림자 찾기의 방법론이 그 첩경을 제공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하여 은폐되었던 그림자를 발견하고 의식에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내면적 건강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한 이점으로 확인되었다. 그와 같은 그림자 찾기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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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경민 ( Chung Kyung-mi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3-21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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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문헌설화에 나타난 수치감에 주목하여 인물의 성별에 따라 수치감이 발생하고 작동되는 방식과 그 효과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수치감의 교차적, 복합적 성격은 인물을 둘러싼 인간관계, 집단 문화, 사회와의 관계를 보다 다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수치심이 인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미치는 영향과 사회통제의 수단으로서 기능하는 양상을 두루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문헌설화에서 수치감은 성별에 따라 대체로 유형화된 양상을 보여주었다. 남성 인물의 경우 수치심은 자기 자신의 잘못된 행위나 사고방식에서 기인하는 경향이 있고, 반성을 통해 윤리성을 회복하는 데서부터 수치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결에 이르는 것까지, 그 결말이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반면 여성 인물의 경우 자신이 수치감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으로 말미암아 주변 사람들이 수치심을 느끼게 만들기도 하는데, 두 경우 모두 수치심의 발생은 여성의 섹슈얼리티 문제와 연관되었다.
수치감을 경험한 남성 인물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과 성찰로 나아가는 경우 남성 인물에게 수치감은 도덕적 주체 형성의 가능성으로 의미화되는 반면, 관직의 사직이나 자결 등의 방식을 통해 사회와의 분리로 귀결되는 경우 윤리적 주제 형성의 불가능성을 보여주고 수치감을 부여한 집단 문화에 대한 반성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여성 인물의 경우 적극적 구애부터 정절의 훼손에 이르는 일련의 자발적/비자발적 섹슈얼리티의 문제들로 인해 교화와 혐오의 대상이 되었고, 여성 인물에게 강제된, 또는 여성 인물로부터 파생된 수치감은 궁극적으로 남성 중심의 성 규범을 공고히하는 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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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명숙 ( Ann Myung-suk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3-25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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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 감성분석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시청자 감성의 세부요인과 심리적 의미를 살펴 보았다. 이를 위해 편집한 원문 데이터를 업로드하여 감성분석을 추출하였다. 그 결과 추출된 1,881건의 감성요소 중 긍정적인 감성은 전체 1,347건으로 71.61 %의 빈도를 나타냈다. 부정적인 감성의 비율은 1,881 건 중 534 건으로 28.39 %의 빈도비율을 보였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 대한 수용자들의 세부감정 분석을 통해 부정 감성에서는 '거부감'이 가장 강도 높은 정서이고, 긍정 감성 중에서는 '호감'이 가장 강도 높은 정서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참여관찰자적 입장에서 소비자 계정 SNS 텍스트를 인용하며 세부감성의 전형적인 사례를 소개함으로서 연구결과의 질적 타당도를 높였다. 연구결과 시청자 긍정 및 부정 감성의 의미로. 전통놀이 호감은 전통놀이에 투사한 퇴행 욕구로, 오징어 게임의 상징, 원방각(圓方角 ○□△) 은 정신성의 추구로 해석하였다. 또한 오징어 게임의 자본주의 디스토피아 서사에 대한 '호감 & 두려움'의 심리적 의미를 추론했으며, 영상매체 이데올로기 주입에 대한 거부감 및 자본주의 비극에 저항하는 목소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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