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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연구 update

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

  • : 한국교육철학학회
  •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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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598-1568
  • : 2713-9107
  • : 교육철학(~2010) → 교육철학연구(2011~)

수록정보
43권3호(2021) |수록논문 수 : 8
간행물 제목
44권1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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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맥그린치 신부 실천 활동의 교육적 의미와 인성교육프로그램 적용을 위한 기초연구

저자 : 김경주 ( Kim Kyeong-ju ) , 홍미선 ( Hong Mi-su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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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교육이 이상향으로 삼고 있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에 부합하는 사례로서 맥그린치 신부의 '인간존엄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을 교육을 통해 알리고, 그의 실천 활동과 관련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위한 기초연구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에 연구자는 맥그린치 신부의 생애와 실천 활동을 전체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한국의 법규, 제도, 정책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에서 언급하는 인성교육의 목적 및 가치 덕목과 비교 분석하여 맥그린치 신부의 실천 활동에 포함된 교육목적 및 가치 덕목을 도출하였다. 교육목적은 첫째, 주체적인 삶을 위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자기주도적인 사람'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 배움을 이어가며 주체를 확장하는 사람'으로, 둘째, 함께하는 삶을 위한 '주체적으로 공동체의 문제해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타인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사람'으로, 셋째, 포용하는 삶을 위한 '타인을 존중 및 배려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주체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도출하였다. 가치·덕목은 존중, 배려, 책임, 참여, 협동으로 도출하였다.


This study researches Fr. P. J. McGlinchey's “practical activities for realizing human dignity” through education and to develops various personality and educational programs relating to those practical activities. The author summarizes the life and practical activities of Fr. McGlinchey as a whole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purpose, values, and virtues of Humanity Education mentioned in Korean Humanity Education-related laws, systems, policies and programs. Therefore, this study derives educational purpose, values and virtues provided in Fr. McGlinchey's practical activities. Further, this study extracts the Ideal Human from Fr. McGlinchey's “Practical activities for realizing human dignity.” The Ideal Human is first “a self-directed person who pioneers one's own life” and “a person who continuously learn and expands the subject for holistic growth” for an independent life. Second, this person actively participates in community problem-solving and communicates and cooperates with others for a shared life. Third, the Ideal Human understands the subject and practices sharing based on an attitude of respect and consideration for others for an inclusive life. Values and virtues include esteem, consideration, responsibility, participation, and co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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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근대적 사유를 넘어 새로운 교육지형도 그리기: 신유물론적 논의를 중심으로

저자 : 남미자 ( Nam Mi-ja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5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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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지구적으로 겪고 있는 생태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인간 이성 중심의 근대적 사유 체계를 지적하고 있으며, 이는 문명사적 전환이 아니고서는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학교교육은 근대문명과 함께 탄생했다는 점에서 교육에서 역시 문명사적 전환의 관점이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근대문명의 비판에서부터 출발한 신유물론적 관점으로 교육의 지형도를 새롭게 제안하고자 한다.
신유물론에서는 그 어떤 것도 선험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인식하는 물질 존재는 이미 그 안의 내부-작용의 결과이다. 또한 관찰자와 관찰대상, 관찰도구가 서로 분리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지식 역시 존재와 얽혀있다. 즉 존재와 인식의 토대는 관계맺음이며, 무엇과 어떻게 관계 맺는가는 윤리로 이어진다. 존재를 물질적이고 관계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윤리는 책임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취약성과 수동성을 토대로 지속적인-되기의 과정 그 자체가 된다. 지속적인 되기의 과정으로 존재하고, 지식은 되기의 과정을 만드는 관계를 인식하는 것이며, 그 관계들에 응답하는 것이 윤리이다.
이와 같이 존재-윤리-인식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면 교육은 다른 존재들의 삶에 관계하는 서로-함께 되기를 경험하는 생성적 관계의 발현 장으로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교육의 지향은 관계 맺을 수 있는 인간의 양성이 아니라 관계 그 자체여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의 교육적 전환은 위태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육이 서로-함께 되기라는 앎과 그것을 통해 서로-함께 세계 만들기라는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다.


The modern thinking system centered on human reason is as a fundamental cause of the ecological crisis that the world is experiencing currently. It means the current crisis cannot be resolved without a historical transition of civilization. Moreover, since school education is modernized, it is necessary to change the perspective of civilization history in education. Therefore, this study proposes an advanced topographic map of education from a new materialism perspective starting from the modern civilization criticism.
Of course, none of them exist a priori, and the existence of matter we recognize is the result of internal action within them. In addition, knowledge is also intertwined with the existence of matter in observers, objects of observation, and observation tools and are from each other. In other words, relationship building is the basis of existence and perception, and what and how to relate to lead to ethics. For the transition to ecological civilization, the integrated approach of ethico-onto-epistem-ology suggests a direction to which education should aim. When existence is recognized materially and relatively, ethics is not a matter of responsibility or will but a continuous process based on the vulnerability and passivity of existence. It exists as a continuous process of becoming and knowledge to recognize the relationship that creates the process of becoming, and ethics respond to those relationships.
This integrated approach to ontology and epistemology can be understood as a generative relationship manifestation in which educational experiences of being together are related to the lives of other beings. Therefore, education orientation should not focus on human training, which can be established but on the relationship itself. The educational transformation will enable us to expect the educational knowledge means being together and generating the possibility of a new life by creating a world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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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잉여인간: 민주주의 교육의 반복되는 도전

저자 : Ben Garrido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8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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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나 아렌트의 관점과 『나치 프라이머』에 기초해 전체주의 교육의 특징을 분석하고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한나 아렌트가 분석한 '잉여인간'의 실존적 위기에 따라 전체주의가 발흥되는 현상에 주목한다. 아렌트는 전체주의는 잉여인간들이 자신의 고통을 경감하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한다. 잉여인간은 행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정의하거나 의미를 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주의가 강조하는 인종, 계급 등에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21세기 초에 다시 출현하고 있는 잉여인간 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전체주의적 방식의 해결책이 대두되는 경향에 주목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사회적 역할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잉여인간의 상태를 분석하고, 전체주의적인 과학적 사고, 연민, 결정론이 시민교육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This paper seeks to analyze totalitarian pedagogy in the context of modern education. In pursuance of this goal, the beneficiaries of totalitarianism must be investigated and understood. Beginning in Hannah Arendt's 1951 book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it is suggested that the rise of totalitarianism owed much to the plight of “superfluous men” - people whose acts of will cease to matter. Arendt sees totalitarianism as an effort to reduce the pain of these superfluous men by assuring them that they are good because of race, class, etc. and, correspondingly, that acts of will do not matter. Since the superfluous man is defined by the inconsequential nature of his actions, this is comforting to him, or rarely, her. This paper finds that similarly superfluous men are reemerging in the early 21st century and, correspondingly, that totalitarian-style solutions to their suffering are also reemerging. In particular, this study seeks to understand the following factors:
1.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leading to superfluity?
2. What are the effects of totalitarian “compassion” on traditional, democratic or citizenship education strategies?
3. How does totalitarian education interact with 21st century education?
It is found that superfluity tends to come about from a lack of available social roles, particularly for males, that totalitarian succor makes traditional civic education strategies impossible and that 21st century education, while still mostly conducted on democratic, citizenship or civic education principles, is beginning to show features similar to totalitarian science, totalitarian compassion and totalitarian fatalism. Pedagogical conclusions are drawn from a comparison of Nazi textbook Nazi Primer and representative texts from the democratic education canon, the Confucian citizenship education canon and the classical Greek pedagogical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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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전인교육론에 관한 연구

저자 : 안수진 ( Ahn Sooji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1-11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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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데카르트 철학의 '정념'과 '자아' 개념에 나타난 인간의 조화로운 본성과 발달의 측면을 드러내어, 데카르트 철학이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밝히는 데에 있다.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를 토대로 자아를 근대 철학의 주체로 내세운 이성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데카르트 철학은 인간 본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하는 전인교육과는 관련성이 없는 듯 보인다. 그런데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인 '정념'은 인간의 정신과 신체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심신의 내적 동일성'과 이성적 사고와 감성적 사고의 이면에 모두 내재하고 있는 '사고의 내적 동일성' 역할을 한다. 정념은 인간의 본성이 내적 동일성을 이루며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낼 수 있는 개념이다. 이러한 정념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동적인 것으로서, 운동을 통해 발달한다. 그리하여 정념을 지닌 자아는 감성적 인식 중심의 '자연적 자아', 이성적 인식 중심의 '이성적 자아', 이성적 인식과 감성적 인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철학적 자아'의 순으로 발달한다. 철학적 자아는 인간 최고의 본유관념인 자유에 따라서 정념을 발현할 수 있다. 철학적 자아가 풍부한 정념을 발현하는 일은 인간이 지닌 자유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일임과 동시에 교육에서 추구하는 인간의 완성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다. 데카르트 철학에는 이와 같은 인간 본성의 조화로운 발달의 측면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데카르트 철학은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reveal the aspects of the harmonious development of human nature through the concept of “passions” and “the self” mentioned in Descartes' philosophy and how this philosophy can be interpreted as a whole-person education theory. Descartes, a rationalist, presented himself as the subject of modern philosophy based on methodological doubt. Accordingly, Descartes' philosophy seems far from whole-person education pursuing a harmonious development of human nature. However, the human nature of “passions” in Descartes' philosophy partakes “internal identity of mind and body” that affects both the human mind and body, and “internal identity of thought” inherent behind rational and emotional thinking. The concept of “passion” reveals that human nature forms internal identity and maintains harmony. Besides, passions are not static but dynamic and develop through education. Thus, the self who has passions orderly develops “the natural self” centered on emotional perception, “the rational self” centered on rational perception, and “the philosophical self” pursuing harmony between rational and emotional perception. The philosophical self can express passions according to freedom, which is the best inherent human idea. Expressing rich passions aids in realizing one's freedom and simultaneously enables the completion of humans pursuing education. Through education, humans can enjoy happiness and satisfaction. Descartes' philosophy can be interpreted as a whole-person education theory in which aspects of the harmonious development of human nature are rev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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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부모 교육권에 대한 철학적 논의: 학교 선택권을 중심으로

저자 : 유재봉 ( Yoo Jae-bo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7-13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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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가 가속화되고 학부모 교육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그것을 둘러싼 몇 가지 철학적 이슈를 논의하고, 그 교육적 함의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 논문은 첫째, 아동의 권리와 교육권에 관한 선택이론과 이익이론을 탐색한다. 둘째, 자녀의 교육에 관한 부모의 교육권 행사에 대한 찬반 논리를 검토하며, 바람직한 부모교육권이 무엇인지를 탐색한다. 셋째, 학부모교육권의 핵심 관심사인 학교선택권의 주요 주장을 논의한다.
학부모 교육권은 본래 자녀가 가지는 교육권이기 때문에,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나타나 있듯이, 부모는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궁극적으로 자녀의 최상의 이익과 웰빙 증진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학부모 교육권에 대한 찬반 논쟁은 학부모 교육권의 성격을 재규정하도록 하며, 이때의 학부모 교육권은 규범적 성격을 지향하게 한다. 학교선택권을 주장하는 학부모들은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다는 시장주의 논리에 토대를 두고 있다. 즉, 그들은 교육이 재화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일이고, 학교는 상품을 파는 곳이며, 학부모는 소비자라는 생각을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선택권의 지나친 강조는 두 가지 심각한 교육철학적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하나는 교육이 가지는 공적 성격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킴으로써 사회정의 혹은 교육정의에 어긋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학부모 교육권 또는 학교선택권은 원칙상 보장되어야 하지만, 교육의 공적 성격과 교육정의 혹은 사회정의를 손상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점진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With democracy accelerating in Korea, interest and awareness of parents' right to education are increasing. This study discusses several philosophical issues surrounding parents' right to education, and reveals their educational implications. For this purpose, this paper examines the following three issues. First, I explore the theory of choice and interest on children's educational rights. Second, I analyze the pros and cons of parents' exercise of educational rights regarding their children's education and explore the desirable parental education rights. Third, I discuss the prime issues relating to the right to school choice, which is the key concern for parents' right to education.
Since the parents' right to education is basically their children's educational right, as provided in the UN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parents should respect their children's autonomy and ultimately focus on promoting their children's best interests and well-being. The debate on the pros and cons of parents' right to education re-conceptualizes the nature of parents' right to education that should be understood in a normative sense. Parents advocating school choices consider the market-oriented logic that exhibits education quality can be improved through competition. They assume that education is based on market-oriented logic of producing and selling goods. Schools are places selling products, and parents are consumers. However, from an educational philosophy perspective, the emphasis on school choices has two serious shortcomings. First, school choices can distort the public nature of education, and second, they can violate social or educational justice by deepening inequality. Therefore, parents' right to education or school choice in a liberal democratic society should be guaranteed in principle, and gradually expanded to minimize or eliminate damages to the public nature of education and educational or social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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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Z세대의 '플렉스' 문화의 이해: Z. 바우만의 '소비'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 : 최재정 ( Jaijeong Choi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9-15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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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속도로 '뉴노멀'을 만들어가며 미래를 향해 마구 달려가고 있는 세계속에서 우리 기성세대, 특히 교육학자들에게 교육의 대상이자 주체인 '학습자'를 이해하는 일은 모든 교육활동의 첫걸음이기에 우리는 현재 성장세대를 가리키는 신종어로서 'Z세대'에 주목하게 된다. 이에 본 고에서는 Z세대, 특히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플렉스' 현상의 실체, 그리고 그것이 Z세대에게서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Z. 바우만의 관점을 빌어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 첫째, 'Z세대'와 '플렉스' 문화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제일 먼저 'Z세대'에 대하여 분석한 국내외 문헌을 살펴보고자 하며, '플렉스'라는 키워드의 유래 및 의미, 현대 사회 내에 확산되어 있는 '플렉스 문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관련된 문화 현상에 대하여 알아본다. 둘째, Z. 바우만의 '액체 근대' 개념과 함께 현대 사회 내에서의 '소비'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액체근대'의 성립 배경 및 의미, 양상, 그리고 '액체근대' 속에서의 '개인'의 위상, '소비지상주의'의 의미 및 현대인의 삶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하여 살펴본다. 셋째, Z. 바우만의 관점에 근거하여 'Z세대'의 '플렉스' 문화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지 분석해 본다. 이상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교육을 통하여 '소비지상주의'의 문제가 과연 해결 가능한 것인지 알아본 결과, 그는 교육이 맞이하는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영구한 '문화 혁명'의 도구로서 가장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임을 강조하고 있다.


In a world rushing towards the future, creating a speedy 'new normal' never experienced before in human history and understanding the 'learners' who are the subject of education for our older generation is an essential task for educators and researchers in the field of pedagogy. In this article, I pay attention to new keywords, 'Generation Z', to refer to the current growing generation and its 'flex' culture. The study purpose involves analyzing the 'flex' phenomenon that forms the core of Generation Z, especially their lifestyle and what it really means to 'Generation Z', based on Z. Bauman's perspective and concept of 'consumption'. For this purpose, I carry out the following research tasks. First, to find out what 'Generation Z' and 'flex' culture means, I examine the domestic and foreign literature that recently analyzed 'Generation Z'. Furthermore, to understanding the origin and meaning of the keywords 'flex' and 'flex' culture, I explore related cultural phenomena, for example, songs of famous Korean hip-hop singers. Second, to accurately grasp the meaning of 'consumption' in postmodern society along with Z. Baumann's concept of 'liquid modernity', I examine the background, meaning and aspect of the establishment of 'liquid modernity', and the meaning of 'consumerism' with its effect on people's lives of the postmodern era. Third, based on Z. Bauman's point of view, I analyze the reality and problems of the 'flex' culture of 'Generation Z'. While examining whether the problem of 'consumption supremacy' could be solved through education, Z. Bauman finds education as a permanent tool of 'cultural revolution' despite the crisis we all face in contemporary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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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데리다와 『햄릿』의 유령들: 마지막으로 사는 법을 배우기

저자 : 김재영 ( Kim¸ Jaeyo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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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는 『마르크스의 유령들』의 서문에서 '마지막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사는 법을 외면한다면, 일반으로 수용되는 모범적인 삶의 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배움은 타자의 삶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모범적인 삶을 배울수록 기존의 질서는 더욱 공고해지며, 그리하여 더 정의로운 삶의 가능성은 점점 더 닫히고 만다. 그러므로 진정 정의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마지막으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문제를 데리다는 『마르크스의 유령들』에서 햄릿과 유령의 관계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 이때 특히 주목의 대상이 되는 구절이 '시간이 이음매에서 어긋나 있다'(The time is out of joint)이다. 햄릿은 이음매가 어긋난 시간 속에서 마지막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정의를 실천한다. 이러한 햄릿의 배움과 실천은 유령과 자가면역을 통해 이루어진다. 햄릿의 자가면역은 끊임없이 유령들을 환대함으로써 마지막으로 사는 법을 반복해서 배우도록 만든다. 이 논문의 목적은 데리다의 『햄릿』에 대한 해석을 기초로 마지막으로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의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배움에 관한 새로운 관점과 더불어, 배움에 있어 유령과 스승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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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들뢰즈의 '감각을 그리는 활동'으로서의 회화 예술과 교육의 관계: 『감각의 논리』를 중심으로

저자 : 김재춘 ( Gim¸ Chaechu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5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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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연구자는 『감각의 논리』에 나타난 들뢰즈의 '감각을 그리는 활동'으로서의 회화예술이 어떤 의미와 특징을 지니는지 밝히고, 이런 감각을 다루는 예술활동이 교육과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작업을 수행하였다. 첫째, 들뢰즈가 말하는 감각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지각체들과 정감들의 복합체'로서의 감각이 지닌 특징을 분석하였다. 들뢰즈가 말하는 감각은 현실 차원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피상적인 감각이라기보다는 그런 피상적인 감각 이면에 존재하면서 그런 감각을 생산해내는 심층적인 차원에 거주하는 감각임을 밝혔다. 둘째, 베이컨의 감각을 그리는 회화활동이 어떻게 가능하며, 그 특징은 무엇인지를 탐색하였다. 감각을 그리려는 베이컨은 전통적인 재현회화와 현대의 추상회화 추상표현회화와는 다른 제3의 길로 형상회화라는 새로운 유형의 예술을 창조했다. '감각적 닮음'을 그리는 형상화가는 현실화되어 드러난 특정 얼굴을 그리는 '얼굴의 화가'라기보다는 변이하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얼굴로 드러날 수 있는 머리를 그리는 '머리의 화가'임을 논의하였다. 셋째, 들뢰즈의 사유의 형식으로서의 예술이 어떤 의미와 특징을 지니는지 탐색하였다. 사유의 형식으로서 '무한을 복원시키는 유한을 창조'하는 예술은 카오스로부터 한 줌의 신성한 공기를 받아들여 카오스를 품는 코스모스 즉 카오스모스를 구성하려는 활동임을 밝혔다. 넷째, 들뢰즈의 감각을 그리는 회화예술과 교육의 관계를 탐색하고, 들뢰즈의 예술론이 교육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들뢰즈의 감각 예술론과 '감각들의 교육(학)'은 현 시점의 감성으로 감각할 수 없는 것을 감각할 수 있도록 주체가 지닌 현재의 감성을 와해시키고 새로운 차원의 감성을 생성해낸다는 점에서 예술과 교육이 동형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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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인보의 실심(實心)에 대한 교육철학적 해석

저자 : 김지원 ( Kim¸ Jiwo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9-8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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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인보의 실심 사상을 교육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하였다. 정인보는 성실하고 진실된 인간의 마음을 의미하는 실심(實心)을 각자의 존재 본체로 회복해야 한다는 '실심 환성(喚醒)'을 강조하였다. 실심 환성은 감통(感通)의 실천과 주체성의 확보로 이어지며 정인보는 이를 통해 국망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정인보의 실학(實學) 개념은 '실심의 학문적 구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학문의 목적과 태도가 실심에 근원할 때 참된 학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인보는 동양 전통의 심학(心學)을 계승하여 실심 사상을 전개하였으며, '실심 환성'은 민족의 자강과 독립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인간 본연의 보편적 과제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실심 환성은 삶의 주재자로서 위상을 회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감통을 실천하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삶의 태도를 형성하고, 지적 배움과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는 실심을 존재 주체로 회복함으로써 나타나는 삶의 태도와 방식으로 인간의 바람직한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교육철학적 함의를 지닌다. 이러한 정인보의 실심 사상은 마음을 존재 본질로 이해하고, 마음의 본래적 발현을 교육의 근간으로 삼는 마음교육 담론에서 해석 될 수 있으며, 근대 시기의 중요한 마음교육의 사례로 주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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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교의 기본교육으로서 퇴계의 경(敬) 공부

저자 : 안동렬 ( Ahn¸ Dongryeol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5-103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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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퇴계의 경 공부가 현대의 학교교육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고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경 공부를 사상적 특징으로 하는 퇴계의 문헌을 활용하여, 퇴계가 당시의 교육과정에서 경 공부를 학교의 기본교육으로 강조하는 맥락을 해석하였다. 소학과 대학의 단계로 이루어진 성리학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퇴계는 학교의 기본교육으로서 경 공부에 주목한다. 학교의 교육과정에서 기본교육의 단계에 해당하는 소학은 일상에서의 생활을 통한 마음공부를 핵심으로 하며, 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경 공부는 마음과 몸을 분리하지 않음으로써 교육에서 앎과 삶이 분절되지 않도록 한다. 먼저, 경 공부는 인식의 바탕으로서 마음을 다루고, 이를 통해 가치판단의 성찰적 인식이 가능하게 한다. 다음으로, 경 공부는 몸을 주재하는 마음을 다루고, 이를 통해 본성에 의한 주체적 삶이 가능하게 한다. 즉, 지식의 토대를 형성하고 실천의 주체를 확립함으로써, 경 공부는 교육에서 앎과 삶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기제로서 존재한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지식과 실천이 분리된 우리의 학교교육에 기본교육으로서 경 공부의 현대적 적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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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존 화이트의 『학교에서의 웰빙 탐색』에 나타난 웰빙(well-being) 개념과 교육

저자 : 정문선 ( Jung¸ Moonsun ) , 유재봉 ( Yoo¸ Jaebo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12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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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적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지만, 학생들을 행복하게 혹은 잘 살도록 하는데 있다는 점에서는 별 이견이 없는 듯이 보인다. 화이트는 피터스와 허스트의 이론적 활동을 추구하는 자유교육론을 비판하며, 개인의 웰빙에 목적을 둔 교육을 제안했다. 그의 웰빙 개념은 시기에 따라 '반성 후 욕구 충족', '검증된 욕구 충족', '내재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과 관계에 전심으로 참여하며 성공적인 삶'으로 수정되어 왔다. 그러나 그의 웰빙 개념은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 이 논문의 목적은 모호한 화이트의 웰빙 개념을 명료화하고, 그의 웰빙 교육관을 비판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그의 웰빙 개념의 변천과정을 개관하고, 최근 웰빙 개념을 '내재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과 관계', '전심으로 참여', '성공적인 삶'이라는 세 가지 준거를 중심으로 분석하며, 그의 웰빙 개념과 교육관을 검토한다. 그에 의하면, 웰빙은 개인의 선호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내재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과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 화이트에 의하면, 개인의 웰빙에서 가치 있는 것의 기준이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화이트의 웰빙 개념을 명료하게 하는 것은 '웰빙 교육'이 정확히 무엇이며,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한 가지 예시를 보여준다.

KCI등재

6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는 공존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가?: 듀이 '자연과의 상호의존성' 개념의 명확화를 중심으로

저자 : 정철희 ( Jeong¸ Cheolhee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7-14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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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사회에 폭증하고 있는 혐오 현상을 극복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존적 삶의 태도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탐구한 것이다. 우리가 마주한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은 궁극적으로 '자연과의 분리'와 '공동체와의 분리'라는 복합적인 분리 현상에 원인이 있다는 측면에서, 듀이의 '자연과의 상호의존성(natural piety)' 개념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의 상호작용과 관계의 회복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교육하는 일의 중요성과 함께 학교의 구체적 역할을 도출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준다. 연구자는 먼저 듀이의 '자연과의 상호의존성' 개념을 그의 다른 저작과 연결하여 명확화하였으며, 이 개념의 핵심을 (ⅰ) 의존성, (ⅱ) 총체적 환경으로서의 자연, (ⅲ) 지성적 탐구로서 설명하였다. 여기에 근거하여 학교가 공존을 가르칠 수 있는 구체적 원리로서 (ⅰ) 관계의 회복과 의사소통 교육, (ⅱ) 통합적 생태교육, (ⅲ) 삶의 연속성 교육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자연과의 상호의존성'을 획득한다는 것은 자아와 세계를 분리하는 상황에 저항하는 삶의 태도인 동시에, 차이를 아우르는 '곁'을 늘려가는 공존적 태도를 지닌 시민으로 성장한다는 것임을 설명하였다.

KCI등재

7'노모스-퓌시스 대립명제'에 나타난 소피스트들의 비판적 사유

저자 : 한기철 ( Han¸ Gicheol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9-1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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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기원전 5-4세기 고대 헬라스 사회 신지식인들이었던 소피스트들의 사상을 이른바 '노모스-퓌시스 대립명제'를 둘러싼 논쟁에 비추어 재조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법률 또는 관습을 뜻하는 노모스와 자연 또는 본성을 뜻하는 퓌시스 개념은 전통적으로는 그렇지 않았지만 플라톤 당대에 와서는 서로 대립된다는 생각이 유행했고, 플라톤의 저작들 속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들의 논쟁에서도 주요 논제로 다루어졌다. 그 점에서 이 두 용어의 의미와 둘 간의 개념적 관계를 이해하는 일은 이 시기 고대 헬라스 사상을 이해하는 데 실마리가 된다. 우리 논의는 첫째, 제Ⅱ장에서 종교과 철학 간의 연속성을 주장하는 논의를 통해 노모스와 퓌시스의 전통적인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먼저 고찰하고, 이 두 개념이 서로 대립되는 관계로 파악될 때 각각은 어떤 의미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다룬다. 둘째, 제Ⅲ장에서는 기원전 5세기 중엽 프로타고라스를 필두로 아테네 사회에 등장한 소피스트들이 당대 노모스에 대해서 어떤 비판적인 주장들을 펼쳤는지를 논의한다. 전통사회에서 그 사회의 본질로부터 연유한 것으로 간주되었던 노모스의 권위가 이 시대 소피스트들이 제기한 어떤 논점들에 의해서 어떻게 해체되었는지가 이 장의 내용이 된다. 그리고 셋째, 제Ⅳ장에서 우리는 노모스-퓌시스 대립명제를 통한 소피스트들의 관점을 다시 반성적으로 논의한다. 이 장에서는 소피스트들이 말하는 퓌시스는 인간 본성을 가리킨다는 논의에 주목하고 그럴 경우 어떤 오류 또는 시사점이 제시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노모스-퓌시스 대립 명제로부터 소피스트들의 어떤 생각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다.

KCI등재

8유물론에 기초한 교육학의 본질적 성격과 그 현재적 함의: 감과 코네프케의 교육이론을 중심으로

저자 : 홍은영 ( Hong¸ Eunyo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5-20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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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외 교육학 연구 내에서 유물론의 이론적 시각과 그에 기초한 교육학이 여전히 간과되고 있는 문제 상황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는 교육학이 어떻게 특수한 역사적 짜임관계로서 시민사회로부터 생겨났고 구체적으로 어떤 현실적 조건에서 행해지고 유효한가를 탐구함으로써 교육학의 본질적 성격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장에서 유물론의 기본 관점을 역사, 인간과 교육 이해의 차원에서 상세하게 다루었다. 유물론에 나타나는 노동 개념은 인간과 자연의 활동적인 상호 대결 과정이며 주관성을 보편적 객관으로 가공, 변형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러나 인간에 의해 산출된 생산 수단과 생산물은 인간 소외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인간 삶의 현실적 토대로서 시민 사회는 인간의 본질을 실현시키지 못하게 한다. 3장에서는 이러한 유물론의 시각을 토대로 교육의 조건과 가능성을 사회사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독일 교육학자 코네프케의 교육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때 핵심 개념으로서 '성숙', '주체', '통합과 전복'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코네프케는 교육의 철학과 사회 역사가 내적으로 결합되고 있는 현상을 깊이 있게 분석함으로써 교육학의 진정한 본질을 포괄적이고 예리하게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강조될 점은 교육과 지배의 모순을 벗어난 장소는 없다는 점이다. 시민 사회 형성의 결실로 간주될 수 있는 개인의 자유 역시 시민사회의 외적 필연성에 묶여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자유라고 할 수 없다. 4장에서는 유물론적 교육학이 지닌 현재적 함의를 교육과 총체적 사회와의 연관성, 교육학 일반에 대한 역사적 분석의 필요성과 교육학의 자율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그리고 비판의 지속적인 자기성찰의 차원에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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