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update

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

  • : 한국교육철학학회
  •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598-1568
  • : 2713-9107
  • : 교육철학(~2010) → 교육철학연구(2011~)

수록정보
43권1호(2021) |수록논문 수 : 9
간행물 제목
44권1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맥그린치 신부 실천 활동의 교육적 의미와 인성교육프로그램 적용을 위한 기초연구

저자 : 김경주 ( Kim Kyeong-ju ) , 홍미선 ( Hong Mi-su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6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교육이 이상향으로 삼고 있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에 부합하는 사례로서 맥그린치 신부의 '인간존엄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을 교육을 통해 알리고, 그의 실천 활동과 관련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위한 기초연구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에 연구자는 맥그린치 신부의 생애와 실천 활동을 전체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한국의 법규, 제도, 정책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에서 언급하는 인성교육의 목적 및 가치 덕목과 비교 분석하여 맥그린치 신부의 실천 활동에 포함된 교육목적 및 가치 덕목을 도출하였다. 교육목적은 첫째, 주체적인 삶을 위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자기주도적인 사람'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 배움을 이어가며 주체를 확장하는 사람'으로, 둘째, 함께하는 삶을 위한 '주체적으로 공동체의 문제해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타인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사람'으로, 셋째, 포용하는 삶을 위한 '타인을 존중 및 배려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주체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도출하였다. 가치·덕목은 존중, 배려, 책임, 참여, 협동으로 도출하였다.


This study researches Fr. P. J. McGlinchey's “practical activities for realizing human dignity” through education and to develops various personality and educational programs relating to those practical activities. The author summarizes the life and practical activities of Fr. McGlinchey as a whole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purpose, values, and virtues of Humanity Education mentioned in Korean Humanity Education-related laws, systems, policies and programs. Therefore, this study derives educational purpose, values and virtues provided in Fr. McGlinchey's practical activities. Further, this study extracts the Ideal Human from Fr. McGlinchey's “Practical activities for realizing human dignity.” The Ideal Human is first “a self-directed person who pioneers one's own life” and “a person who continuously learn and expands the subject for holistic growth” for an independent life. Second, this person actively participates in community problem-solving and communicates and cooperates with others for a shared life. Third, the Ideal Human understands the subject and practices sharing based on an attitude of respect and consideration for others for an inclusive life. Values and virtues include esteem, consideration, responsibility, participation, and cooperation.

KCI등재

2근대적 사유를 넘어 새로운 교육지형도 그리기: 신유물론적 논의를 중심으로

저자 : 남미자 ( Nam Mi-ja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55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현재 전 지구적으로 겪고 있는 생태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인간 이성 중심의 근대적 사유 체계를 지적하고 있으며, 이는 문명사적 전환이 아니고서는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학교교육은 근대문명과 함께 탄생했다는 점에서 교육에서 역시 문명사적 전환의 관점이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근대문명의 비판에서부터 출발한 신유물론적 관점으로 교육의 지형도를 새롭게 제안하고자 한다.
신유물론에서는 그 어떤 것도 선험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인식하는 물질 존재는 이미 그 안의 내부-작용의 결과이다. 또한 관찰자와 관찰대상, 관찰도구가 서로 분리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지식 역시 존재와 얽혀있다. 즉 존재와 인식의 토대는 관계맺음이며, 무엇과 어떻게 관계 맺는가는 윤리로 이어진다. 존재를 물질적이고 관계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윤리는 책임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취약성과 수동성을 토대로 지속적인-되기의 과정 그 자체가 된다. 지속적인 되기의 과정으로 존재하고, 지식은 되기의 과정을 만드는 관계를 인식하는 것이며, 그 관계들에 응답하는 것이 윤리이다.
이와 같이 존재-윤리-인식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면 교육은 다른 존재들의 삶에 관계하는 서로-함께 되기를 경험하는 생성적 관계의 발현 장으로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교육의 지향은 관계 맺을 수 있는 인간의 양성이 아니라 관계 그 자체여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의 교육적 전환은 위태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육이 서로-함께 되기라는 앎과 그것을 통해 서로-함께 세계 만들기라는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다.


The modern thinking system centered on human reason is as a fundamental cause of the ecological crisis that the world is experiencing currently. It means the current crisis cannot be resolved without a historical transition of civilization. Moreover, since school education is modernized, it is necessary to change the perspective of civilization history in education. Therefore, this study proposes an advanced topographic map of education from a new materialism perspective starting from the modern civilization criticism.
Of course, none of them exist a priori, and the existence of matter we recognize is the result of internal action within them. In addition, knowledge is also intertwined with the existence of matter in observers, objects of observation, and observation tools and are from each other. In other words, relationship building is the basis of existence and perception, and what and how to relate to lead to ethics. For the transition to ecological civilization, the integrated approach of ethico-onto-epistem-ology suggests a direction to which education should aim. When existence is recognized materially and relatively, ethics is not a matter of responsibility or will but a continuous process based on the vulnerability and passivity of existence. It exists as a continuous process of becoming and knowledge to recognize the relationship that creates the process of becoming, and ethics respond to those relationships.
This integrated approach to ontology and epistemology can be understood as a generative relationship manifestation in which educational experiences of being together are related to the lives of other beings. Therefore, education orientation should not focus on human training, which can be established but on the relationship itself. The educational transformation will enable us to expect the educational knowledge means being together and generating the possibility of a new life by creating a world together.

KCI등재

3잉여인간: 민주주의 교육의 반복되는 도전

저자 : Ben Garrido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89 (3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한나 아렌트의 관점과 『나치 프라이머』에 기초해 전체주의 교육의 특징을 분석하고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한나 아렌트가 분석한 '잉여인간'의 실존적 위기에 따라 전체주의가 발흥되는 현상에 주목한다. 아렌트는 전체주의는 잉여인간들이 자신의 고통을 경감하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한다. 잉여인간은 행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정의하거나 의미를 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주의가 강조하는 인종, 계급 등에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21세기 초에 다시 출현하고 있는 잉여인간 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전체주의적 방식의 해결책이 대두되는 경향에 주목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사회적 역할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잉여인간의 상태를 분석하고, 전체주의적인 과학적 사고, 연민, 결정론이 시민교육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This paper seeks to analyze totalitarian pedagogy in the context of modern education. In pursuance of this goal, the beneficiaries of totalitarianism must be investigated and understood. Beginning in Hannah Arendt's 1951 book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it is suggested that the rise of totalitarianism owed much to the plight of “superfluous men” - people whose acts of will cease to matter. Arendt sees totalitarianism as an effort to reduce the pain of these superfluous men by assuring them that they are good because of race, class, etc. and, correspondingly, that acts of will do not matter. Since the superfluous man is defined by the inconsequential nature of his actions, this is comforting to him, or rarely, her. This paper finds that similarly superfluous men are reemerging in the early 21st century and, correspondingly, that totalitarian-style solutions to their suffering are also reemerging. In particular, this study seeks to understand the following factors:
1.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leading to superfluity?
2. What are the effects of totalitarian “compassion” on traditional, democratic or citizenship education strategies?
3. How does totalitarian education interact with 21st century education?
It is found that superfluity tends to come about from a lack of available social roles, particularly for males, that totalitarian succor makes traditional civic education strategies impossible and that 21st century education, while still mostly conducted on democratic, citizenship or civic education principles, is beginning to show features similar to totalitarian science, totalitarian compassion and totalitarian fatalism. Pedagogical conclusions are drawn from a comparison of Nazi textbook Nazi Primer and representative texts from the democratic education canon, the Confucian citizenship education canon and the classical Greek pedagogical canon.

KCI등재

4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전인교육론에 관한 연구

저자 : 안수진 ( Ahn Sooji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1-116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의 목적은 데카르트 철학의 '정념'과 '자아' 개념에 나타난 인간의 조화로운 본성과 발달의 측면을 드러내어, 데카르트 철학이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밝히는 데에 있다.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를 토대로 자아를 근대 철학의 주체로 내세운 이성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데카르트 철학은 인간 본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하는 전인교육과는 관련성이 없는 듯 보인다. 그런데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인 '정념'은 인간의 정신과 신체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심신의 내적 동일성'과 이성적 사고와 감성적 사고의 이면에 모두 내재하고 있는 '사고의 내적 동일성' 역할을 한다. 정념은 인간의 본성이 내적 동일성을 이루며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낼 수 있는 개념이다. 이러한 정념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동적인 것으로서, 운동을 통해 발달한다. 그리하여 정념을 지닌 자아는 감성적 인식 중심의 '자연적 자아', 이성적 인식 중심의 '이성적 자아', 이성적 인식과 감성적 인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철학적 자아'의 순으로 발달한다. 철학적 자아는 인간 최고의 본유관념인 자유에 따라서 정념을 발현할 수 있다. 철학적 자아가 풍부한 정념을 발현하는 일은 인간이 지닌 자유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일임과 동시에 교육에서 추구하는 인간의 완성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다. 데카르트 철학에는 이와 같은 인간 본성의 조화로운 발달의 측면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데카르트 철학은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reveal the aspects of the harmonious development of human nature through the concept of “passions” and “the self” mentioned in Descartes' philosophy and how this philosophy can be interpreted as a whole-person education theory. Descartes, a rationalist, presented himself as the subject of modern philosophy based on methodological doubt. Accordingly, Descartes' philosophy seems far from whole-person education pursuing a harmonious development of human nature. However, the human nature of “passions” in Descartes' philosophy partakes “internal identity of mind and body” that affects both the human mind and body, and “internal identity of thought” inherent behind rational and emotional thinking. The concept of “passion” reveals that human nature forms internal identity and maintains harmony. Besides, passions are not static but dynamic and develop through education. Thus, the self who has passions orderly develops “the natural self” centered on emotional perception, “the rational self” centered on rational perception, and “the philosophical self” pursuing harmony between rational and emotional perception. The philosophical self can express passions according to freedom, which is the best inherent human idea. Expressing rich passions aids in realizing one's freedom and simultaneously enables the completion of humans pursuing education. Through education, humans can enjoy happiness and satisfaction. Descartes' philosophy can be interpreted as a whole-person education theory in which aspects of the harmonious development of human nature are revealed.

KCI등재

5학부모 교육권에 대한 철학적 논의: 학교 선택권을 중심으로

저자 : 유재봉 ( Yoo Jae-bo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7-137 (2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가 가속화되고 학부모 교육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그것을 둘러싼 몇 가지 철학적 이슈를 논의하고, 그 교육적 함의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 논문은 첫째, 아동의 권리와 교육권에 관한 선택이론과 이익이론을 탐색한다. 둘째, 자녀의 교육에 관한 부모의 교육권 행사에 대한 찬반 논리를 검토하며, 바람직한 부모교육권이 무엇인지를 탐색한다. 셋째, 학부모교육권의 핵심 관심사인 학교선택권의 주요 주장을 논의한다.
학부모 교육권은 본래 자녀가 가지는 교육권이기 때문에,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나타나 있듯이, 부모는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궁극적으로 자녀의 최상의 이익과 웰빙 증진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학부모 교육권에 대한 찬반 논쟁은 학부모 교육권의 성격을 재규정하도록 하며, 이때의 학부모 교육권은 규범적 성격을 지향하게 한다. 학교선택권을 주장하는 학부모들은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다는 시장주의 논리에 토대를 두고 있다. 즉, 그들은 교육이 재화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일이고, 학교는 상품을 파는 곳이며, 학부모는 소비자라는 생각을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선택권의 지나친 강조는 두 가지 심각한 교육철학적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하나는 교육이 가지는 공적 성격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킴으로써 사회정의 혹은 교육정의에 어긋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학부모 교육권 또는 학교선택권은 원칙상 보장되어야 하지만, 교육의 공적 성격과 교육정의 혹은 사회정의를 손상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점진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With democracy accelerating in Korea, interest and awareness of parents' right to education are increasing. This study discusses several philosophical issues surrounding parents' right to education, and reveals their educational implications. For this purpose, this paper examines the following three issues. First, I explore the theory of choice and interest on children's educational rights. Second, I analyze the pros and cons of parents' exercise of educational rights regarding their children's education and explore the desirable parental education rights. Third, I discuss the prime issues relating to the right to school choice, which is the key concern for parents' right to education.
Since the parents' right to education is basically their children's educational right, as provided in the UN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parents should respect their children's autonomy and ultimately focus on promoting their children's best interests and well-being. The debate on the pros and cons of parents' right to education re-conceptualizes the nature of parents' right to education that should be understood in a normative sense. Parents advocating school choices consider the market-oriented logic that exhibits education quality can be improved through competition. They assume that education is based on market-oriented logic of producing and selling goods. Schools are places selling products, and parents are consumers. However, from an educational philosophy perspective, the emphasis on school choices has two serious shortcomings. First, school choices can distort the public nature of education, and second, they can violate social or educational justice by deepening inequality. Therefore, parents' right to education or school choice in a liberal democratic society should be guaranteed in principle, and gradually expanded to minimize or eliminate damages to the public nature of education and educational or social justice.

KCI등재

6Z세대의 '플렉스' 문화의 이해: Z. 바우만의 '소비'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 : 최재정 ( Jaijeong Choi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9-159 (2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속도로 '뉴노멀'을 만들어가며 미래를 향해 마구 달려가고 있는 세계속에서 우리 기성세대, 특히 교육학자들에게 교육의 대상이자 주체인 '학습자'를 이해하는 일은 모든 교육활동의 첫걸음이기에 우리는 현재 성장세대를 가리키는 신종어로서 'Z세대'에 주목하게 된다. 이에 본 고에서는 Z세대, 특히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플렉스' 현상의 실체, 그리고 그것이 Z세대에게서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Z. 바우만의 관점을 빌어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 첫째, 'Z세대'와 '플렉스' 문화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제일 먼저 'Z세대'에 대하여 분석한 국내외 문헌을 살펴보고자 하며, '플렉스'라는 키워드의 유래 및 의미, 현대 사회 내에 확산되어 있는 '플렉스 문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관련된 문화 현상에 대하여 알아본다. 둘째, Z. 바우만의 '액체 근대' 개념과 함께 현대 사회 내에서의 '소비'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액체근대'의 성립 배경 및 의미, 양상, 그리고 '액체근대' 속에서의 '개인'의 위상, '소비지상주의'의 의미 및 현대인의 삶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하여 살펴본다. 셋째, Z. 바우만의 관점에 근거하여 'Z세대'의 '플렉스' 문화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지 분석해 본다. 이상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교육을 통하여 '소비지상주의'의 문제가 과연 해결 가능한 것인지 알아본 결과, 그는 교육이 맞이하는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영구한 '문화 혁명'의 도구로서 가장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임을 강조하고 있다.


In a world rushing towards the future, creating a speedy 'new normal' never experienced before in human history and understanding the 'learners' who are the subject of education for our older generation is an essential task for educators and researchers in the field of pedagogy. In this article, I pay attention to new keywords, 'Generation Z', to refer to the current growing generation and its 'flex' culture. The study purpose involves analyzing the 'flex' phenomenon that forms the core of Generation Z, especially their lifestyle and what it really means to 'Generation Z', based on Z. Bauman's perspective and concept of 'consumption'. For this purpose, I carry out the following research tasks. First, to find out what 'Generation Z' and 'flex' culture means, I examine the domestic and foreign literature that recently analyzed 'Generation Z'. Furthermore, to understanding the origin and meaning of the keywords 'flex' and 'flex' culture, I explore related cultural phenomena, for example, songs of famous Korean hip-hop singers. Second, to accurately grasp the meaning of 'consumption' in postmodern society along with Z. Baumann's concept of 'liquid modernity', I examine the background, meaning and aspect of the establishment of 'liquid modernity', and the meaning of 'consumerism' with its effect on people's lives of the postmodern era. Third, based on Z. Bauman's point of view, I analyze the reality and problems of the 'flex' culture of 'Generation Z'. While examining whether the problem of 'consumption supremacy' could be solved through education, Z. Bauman finds education as a permanent tool of 'cultural revolution' despite the crisis we all face in contemporary society.

1
권호별 보기
같은 권호 수록 논문
| | | | 다운로드

KCI등재

1가다머의 해석학을 통한 피터스의 '교육의 선험적 정당화'의 재해석 - '교육의 패러독스'를 중심으로

저자 : 김유강 ( Kim Yoo-kang ) , 조상식 ( Cho Sang-sik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1 (2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을 통해 피터스가 교육의 '선험적 정당화' 논의에서 제시한 '교육의 패러독스'를 재해석하는 데 있다. 이에 논문에서는 피터스가 이해 주체로서의 교육자와 피교육자 중심으로 '선험적 정당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는 순서인 교육의 규범적 준거, 인지적 준거, 과정적 준거들을 따라가면서 피터스 스스로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교육의 패러독스'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교육의 패러독스'가 일종의 '역사주의의 아포리아'이며, 이해의 언어, 전통 구속성, 상황 귀속성으로 인해 '자유의 패러독스'가 해소될 수 있다고 해석하였다. 또한 가다머의 관점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도출하였다. '자유의 패러독스' 논의 속으로 끌어들여 진 경험론적 관점과 기존의 합리론적 관점이 충돌하여 생겨난 '교육의 패러독스'는 '이해의 패러독스'로 재해석될 수 있었다. 피터스에게서 교육의 정당화는 교육의 과정 이전 또는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만남 이전에서 이루어졌지만, 이제 가다머의 해석학적 관점을 통하여 그 정당화 시점이 교육자의 가르침이 끝나고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로 이행되었다고 해석될 수 있다.

KCI등재

2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Orbis Pictus) 구조를 통해 본 교육적 의미 연구

저자 : 나현규 ( Na Hyun-kyu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46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의 목적은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구조를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하여 교육적 의미를 살피는 것이다. 『세계도회』의 구조는 공시적 구조와 통시적 구조로 구분하여 분석할 수 있다. 공시적 구조는 '입문'과 '맺음말'의 그림을 통해 분석이 가능하다. 이 구조 안에 코메니우스의 판소피아 사상이 함축되어 있다. 통시적 구조는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창세기 2:19-20, 독자에게 드리는 글, 입문, 알파벳 배우기'(A)와 '맺음말'(A'), 2) '하나님'(B)과 '하나님의 통치'(B'), 3) '세계'(C)-'인간'(X)-'종교'(C'), 4) '자연'(D)과 '문화'(D')가 그것이다. 이런 구조는 다음과 같은 교육적 의미를 나타낸다. 1) A-A'는 함축적인 교육론을 내포하고 있다. 2) B-B'는 형이상학적 토대와 방향성을 보여준다. 3) A-B, B'-A'은 현실적이며, 궁극적인 교육목적을 보여준다. 4) C-X-C'는 연결고리와 함께 이어지는 교육내용의 전체성을 의미한다. 5) D-D'는 그림 및 감각을 통한 교육방법을 보여준다. 이런 『세계도회』의 구조는 오늘날 교육에 시의적절한 교훈을 준다.

KCI등재

3퇴계의 교육론에서 학교의 의미와 성격

저자 : 안동렬 ( Ahn Dongryeol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7-70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학교철학적 사유의 중요한 역사적 사례로서 퇴계의 교육론에서 학교의 성격을 밝혀내는 것에 목적이 있다. 퇴계는 그의 마지막 저작인 『성학십도』를 통하여 자신의 교육론 체계를 정리하였고, 「소학도」와 「대학도」를 중심으로 하는 자신의 교육론 체계에서 「백록동규도」를 통해 교육의 제도적 실천의 방편으로 학교를 제시한다. 따라서 퇴계의 교육론 체계의 맥락에서 「백록동규도」를 해석할 때 그의 교육론에서 학교가 어떠한 성격으로 제시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퇴계는 인간에게 본성으로 내재하는 리(理)의 실현을 교육의 핵심으로 제시한다. 그는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을 구분하여 인간 본성의 초월적인 영역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학적 인간관과 차별성을 지니며, 이 초월성에 기반하는 존재 근원의 정감을 중심으로 지식과 실천을 구조화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특징을 지닌다. 인간에게 본성으로 내재하는 리(理)의 실현은 오륜(五倫)을 통해 관계 중심적 교육으로 제시되며, 학교는 오륜이 의미하는 관계성을 중심으로 리(理)의 실현을 돕기 위한 기관으로 존재한다. 즉, 학교는 사회적으로 리(理)의 실현이라는 공통 가치를 형성하며, 개인에게 본성으로 내재하는 리(理)의 실현을 도움으로써 이상적인 사회를 구현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존재론에 기반하는 관계성이 학교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함을 의미하며, 관계 중심의 교육을 위하여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정감이 학교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KCI등재

4'나를 만지지 마라': 박물관과 만짐의 교육철학

저자 : 윤선인 ( Yun Sunin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95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박물관의 전시기법에 내포된 교육적 의미를 검토한다. 관련하여 본고는 근대 박물관의 전시기법에 내포된 정치성과 인식론적 담론을 분석한다. 그 결과 박물관은 근대 인식론이 물질적으로 구현된 곳이자 동시에 진리의 이중성이 발현되는 곳으로 해석되었다. 이때 진리의 이중성이란 규정된 듯 보이나 규정되지 않고 발화하는 진리의 성격을 지칭한다. 한편, 장-뤽 낭시의 『나를 만지지 마라』(Nancy, 2015)는 기존의 근대 박물관의 전시문법으로 표현되는 '만지지 마시오' 문구를 재해석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관련하여 낭시는 성경의「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부활의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만나는 장면에서 마리아의 접촉을 금지시키는 장면에 주목한다. 이 장면에서 낭시는 '만지지 않음의 만짐'으로 경험되는 진리를 토대로 인간 삶의 의미를 제고한다. 특히 낭시의 논의에서 진리의 이중성은 진리에 닿고자 하나 끝내 닿을 수 없는 몸과 사유의 한계를 드러낸다. 본 연구는 박물관의 '만지지 마시오' 전시 문법은 바로 '만지지 않음의 만짐'으로 요약되는 관람객의 참여로 해석한다. 이를 토대로 본고는 박물관에 방문하는 경험은 우리가 사물과 타자를 인식하고 대하는 윤리적 태도를 제고하는 교육적 경험과 관련됨을 제시한다.

KCI등재

5인공지능 시대, 가르치는 일의 의미 재탐색: 레비나스 철학을 바탕으로

저자 : 이상은 ( Sangeun Lee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20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가르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교사의 역할과 관련하여 새로운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이 글은 인공지능 교사의 등장이라는 다소 낮선 상황적 맥락에서 교사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레비나스 철학을 토대로 가르치는 일의 의미를 재탐색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르치는 일을 이해함에 있어서 레비나스 철학에 주목한 이유는「전체성과 무한」에서 가르침이 무한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삶의 모습이라고 강조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 글에서는 레비나스가 말하는 가르침의 속성에 비추어 인공지능 교사와 인간 교사의 가르침의 가능성을 비교해 보고, 인공지능 교사로 대체될 수 없는 인간 교사의 가르침의 차별성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가르치는 일의 두 가지 가능성을 '자아라는 동일성으로의 회귀'와 '타자라는 이질성으로의 노출'이라는 성격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어서 교사의 가르침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교사의 말하기의 속성을 '전체성의 관점'과 '무한의 관점'으로 나누어 대조시켜 생각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레비나스의 사유에 비춰볼 때, 가르치는 일은 논리적 이성으로 재현하는 인식론적 활동을 넘어서 “타자를 향한 윤리적 책임의 행위”라고 이해할 수 있고, 이러한 가르침을 행함에 있어서 교사가 교과내용과 학생을 대하는 자세와 역할에 관해 논의하였다.

KCI등재

6교과서 중심 교육관의 대안 탐색: 발도로프교육론을 중심으로

저자 : 임현정 ( Lim Hyun J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1-145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국가 중심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우리 교육 상황에서 교과서는 하나의 권위로서 오랫동안 교육적 영향력을 행사해 오고 있다. 본 연구는 초등교사를 통해 일상적인 교과서의 의미와 교과서 중심 교육의 문제점을 살펴 보고, 교과서 중심 교육관의 대안을 탐색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초등교사 3인의 내러티브를 통해 교사들에게 교과서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그리고 교과서 혹은 교과서 중심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 보았다. 이어서 교사가 바라는 수업에 대한 단상을 통해 교사들은 전통적인 교과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의 자율성이 발휘될 수 있는 교육을 원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교과서 중심 교육관의 대안으로서 발도로프교육론을 탐구해보았다. 발도로프학교에서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의 교육적 의의와 한계를 탐색해보았다. 발도로프학교의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은 교과서 중심 교육의 대안으로서 우리에게 교과서관에 대한 비전과 상상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KCI등재

7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적용 가능성 탐색: 존 화이트 이론에 근거한 고찰

저자 : 정정철 ( Jeong Jeongcheol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7-174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대안적 평가 관점으로서 '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개념과 실제를 밝히고, 그 적용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데 있다. 시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현행 평가는 '교육'평가로서의 그 교육적 위상과 기능에서 상당히 멀어져 있으며,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연구자는 현행 교육평가의 문제를 교육의 목적과 평가 방법의 측면에서 밝혔으며, 이에 대한 대안적 평가 관점으로서 목적 기반 교육평가를 제안하였다. 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준거와 실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우리 교육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구하였다. 목적 기반 교육평가는 평가 이론 측면에서의 논리적 일관성, 평가 정책 측면에서의 진보성, 평가 방법 측면에서의 타당성 등 세 가지 면에서 우리 교육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표준화된 교육과정 적용에의 어려움, 평가 범위 및 평가자로서 교사의 전문성 문제, 실효성의 문제 등이 실천적인 부분에서 보완되어야 할 난점으로 지적되었다. 논의를 종합해 볼 때, 목적 기반 교육평가는 실천적인 부분에서 생겨날 수 있는 몇 가지 난점들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철학적 타당성과 적용 가능성으로 인해 현행 교육평가를 개선 또는 대체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적 평가 관점으로 볼 수 있다.

KCI등재

8코로나 시대, 교사는 종교에 대해서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듀이 종교론을 중심으로

저자 : 정철희 ( Jeong Cheolhee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5-202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종교에 대한 다양한 비판적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지금, 공교육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사는 과연 종교에 대해서 무엇을 말할 수 있으며,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철학적으로 탐구한 논문이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는 Dewey의 후기 저작인 『공동 신앙(A Common Faith)』에 제시된 종교론을 분석하였으며, 그 핵심을 '종교적 경험', '신', '민주적 공동체'로 제시하였다. 그의 종교론에 따르면 종교는 절대적 존재에 의지하는 명사적 개념으로 정의할 수 없으며, 자신의 삶을 보다 나은 것으로 만드는 상태인 '형용사적 상황'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이다. Dewey는 '신' 개념 역시 특정 초월적 존재가 아닌, '다양한 이상적 가치의 총합'으로 설명하며, 그러한 이상이 우리 삶에서 구현되는 과정에서 사회가 '민주적 공동체'가 된다고 말한다. 연구자는 이러한 Dewey의 종교론에 근거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 증가하고 있는 타인에 대한 혐오와 배타적 태도, 초월적 존재에 대한 맹목적 신념이 지닌 문제점을 비판하였다. 나아가 교사는 학생들이 추구해야 할 삶의 태도로서 '종교적 경험'의 가치에 대해서 말할 수 있어야 함을 주장하였으며 그 구체적 내용으로 ⅰ) 형용사적 가치 추구의 태도, ⅱ) 배타성의 극복, ⅲ) 민주시민의 참여적 태도에 대하여 논하였다.

KCI등재

9포퍼의 과학철학과 그 도덕교육적 의미

저자 : 최훈 ( Choi Hoo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3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3-224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포퍼는 경험과 인식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 기초하여 학문적 인식의 방법을 발전시킨다. 포퍼가 제안한 학문적 인식의 방법의 의의는 토대에 대한 철학적 가정 없이도, 즉 인식의 정당화 작업 없이도 학문적 인식이 객관적으로 성립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데에 있다. 포퍼에 따르면 인식의 확실성과 엄밀성을 보장하는 최종적 토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식은 본래 터무니없어 보이는 억측과 상상에서 시작하며 진리의 규제적 이념에 따라 수행되는 비판적 검사를 통해 학문성을 부여받는다. 학문성을 부여받은 인식이 이론이다. 포퍼는 가치와 규범의 영역에 학문적 인식의 방법을 적용한다. 이로써 과학철학은 삶의 방식에 관한 설계로 전환된다. 윤리와 도덕에 관한 논의는 삶의 방식에 관한 설계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본 연구는 목적은 포퍼 과학철학의 도덕철학적 전환의 핵심적인 논리 구조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이 논리 구조가 학교 도덕교육에 대해 갖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밝혀내는 데에 있다. 제시된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2절에서는 경험과 인식의 관계에 대한 포퍼의 재규정 작업에 기초하여 그의 과학철학을 특징짓는 비판적 검사에 대한 분석적 논의가 전개된다. 비판적 검사의 배제적이고 전복적인 성격을 보완하기 위해서 진리의 규제적 이념은 학문적 인식의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지도적 원리로 제시된다. 3절에서는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추구하는 가교의 원칙에 기초하여 가치와 규범에 대한 비판적 검사의 가능성이 검토된다. 삶의 방식에 관한 설계의 관점에서 도덕과 윤리는 토대론적으로 정당화된 실체적 가치에 대한 복종이 아니라 모순적 가치들에 대한 진지한 직시로 규정된다. 마지막 4절에서는 도덕과 윤리의 기초가 되는 삶에 대한 합리적인 태도가 학교교육을 통해 어떻게 촉진될 수 있는지 검토된다. 잠재적 교육과정에 포함된 암묵적 규범의 제도적 통제를 위해서 본 연구자는 오류 가능성, 비판 가능성, 실천 가능성을 학교 도덕교육의 세 원칙으로 제안한다.

1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