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
|
초록보기
본 논문의 목적은 후안 알폰소 데 바에나가 1430년경에 카스티야의 주요 시작품을 선별해 제작한 『가요집』에 자신의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체계적으로 고찰함에 있다. 이를 위해 논자는 게피(Gephi 0.9.2) 스포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해 그 가요집에서 발견된 트라스타마라 왕조기 시인들의 사회관계망을 시각화하였다. 또한, 이 연구 소프트웨어를 통해 바에나가 그 가요집에서 차지한 다양한 개념의 중심성 즉, 연결중심성, 근접중심성, 매개중심성 등의 수치 값을 산출했다. 무엇보다도 바에나의 근접중심성은 그가 가요집의 다른 시인들로부터 개별적으로 가졌던 사회적 거리의 평균값을 계량화한 한편, 바에나의 매개중심성은 해당 사회관계망 속에 존재하는 다른 시인들 간의 관계에 중재자로서 간섭할 수 있는 그의 영향력을 산정한 값이다. 본인은 이 두 종류의 중심성을 시각화하여 바에나가 주변 시인들과 어떤 종류 및 수준의 친밀성을 유지했는지 그리고 그가 15세기 카스티야의 상류사회에서 어떤 중재자 역할을 했는지를 추론할 수 있는 토대를 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
|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
|
초록보기
파블로 팔라시오(Pablo Palacio)는 20세기 초 에콰도르의 아방가르드 운동을 선두한 작가로, 그의 단편집 『발에 차여 죽은 사나이 Un hombre muerto a puntapiés』(1927)는 당시 에콰도르 사회에서 비정상으로 치부되었던 타자들을 작품의 전면에 등장시키고, 이를 통해 이들이 타자로 기능하도록 조장하는 사회의 규범을 문제시했다. 본고는 이 단편집에 수록된 「둘이자 하나인 여자 La doble y única mujer」를 중심으로 샴쌍둥이 화자의 형상화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인칭 시점에서 서술되는 작품은 샴쌍둥이라는 예외적 타자에게 목소리를 부여하며 “이중적인 괴물(monstruos dobles)”의 시각을 창조해낸다. 본고는 샴쌍둥이 화자가 사회 안의 타자라는 하나의 존재로 취급되는 동시에, '첫 번째 나'와 주체를 위협하는 타자로서 '두 번째 나'를 분리하여 두 개의 다른 존재로 묘사함으로써 이 작품이 사회/개인 내부에서 괴물처럼 나타나는 타자라는 두 층위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엮어내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하여 사회 속 타자에 대한 억압기제가 개인의 내부에서 되풀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타자의 목소리를 포착하려 하는 작품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
|
|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
|
초록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해외에서 주관하는 시험인 DELE, CELA, SIELE를 중심으로 각 시험의 구성과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다. 3개의 시험들은 비 스페인어 원어민들에게 스페인어 능력 평가라는 공통의 목표가 존재하지만, 그 구성이나 평가방법에서는 상이함 또한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시험에 관하여 세부적인 구성을 설명하고, 평가기준을 살펴볼 예정이다. 평가의 기준을 수험자가 이해한다면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고, 교수자에게는 교수 내용과 교수법에 새로운 방법이 추가되기를 기대한다. DELE 시험은 모든 시험 요소에서 수험자에게 가장 많은 준비를 요구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DELE 시험은 만점을 맞아야 합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최저 점수 이상이면 자격증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수험자들이 조금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CELA는 멕시코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기타 시험보다는 멕시코의 문화에 대하여 좀 더 많은 이해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멕시코에서 출제된 시험이고 멕시코 내에서 인증되는 시험이지만 한국과 멕시코와의 현재와 미래의 무역 교역량과 멕시코가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인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험자의 수가 증가하는 시험이 될 수 있다. SIELE 시험은 단일형 시험이고 문제의 난이도는 다른 시험들보다는 낮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SIELE는 결과물이 신속 처리되는 장점과 부분 시험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래에는 많은 수험자들이 이 시험을 선택하리라고 예상된다.
|
|
|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
|
초록보기
본 연구는 스페인어의 주어가 한국어 번역 텍스트에서 어떻게 표현되는가를 주어 생략 현상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본다. 두 언어 모두 주어를 생략할 수 있는 pro-drop 언어에 속한다는 통사적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주어의 생략이 의무적인 것이 기보다 정보구조적 관점에서 특정한 패턴을 따른다고 가정하고 서한 번역 텍스트에서 주어가 어떻게 처리되는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Lambrecht(1994)의 정보 구조적인 관점에서 Gabriel García Marquez의 Doce cuentos peregruinos 단편중 El verano feliz de la señora Forbes와 그 번역본에 해당하는 송병선의 『꿈을 빌려드립니다』의 「포르베스 부인의 행복한 여름」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언어 모두에서 지시체가 처음 등장할 때, 지시거리가 길어서 다시 한 번 언급해야 할 때, 그리고 대조의 기능을 할 때 주어를 명시적으로 써주었으며 지시거리가 짧아 계속해서 활성화되는 화제의 경우에는 생략된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반면에 TO(Texto original)와 TT(Texto traducido) 문장 간 주어 불일치는 대부분 스페인어에서 생략된 주어가 한국어 텍스트에서 대명사나 명사구로 명시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는 에피소딕 모델로 설명하였다. 즉 한국어에서는 주어가 대조적 기능을 갖고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앞의 문장과 상반된 서술을 할 때 또는 에피소드가 전환 될 때 명시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
|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
|
초록보기
El presente artículo pretende estudiar la influencia de la literatura hispanoamericana en la creación literaria de Taiwán o la literatura en chino a partir de los años ochenta. Dicha influencia se enraíza en el llamado “realismo mágico” por el grupo “boom” de los años sesenta del siglo XX, encabezado por Gabriel García Márquez, así como el género fantástico iniciado muy predominantemente a partir de los años cuarenta por Jorge Luis Borges y Julio Cortázar. Los estudios sobre la huella patente que han dejado estos escritores hispanoamericanos en la literatura chino-taiwanesa van hacia la novela, y siguen siendo escasos, aún menos hacia otras representaciones literarias o artísticas como el cuento o el cine. El presente estudio intenta enumerar algunos eminentes ejemplos concretos, basado en algunos estudios teóricos, como reconsideración de la deuda que deben estos escritores de lengua china y cómo asimilar esa influencia a una representación propia.
|
|
|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
|
초록보기
En el presente trabajo se desarrolla la hipótesis de que el judeo-español influye en su sistema de escritura (ladino). Asimismo postula que la traducción de textos hebreos a esta lengua se realizó a partir de la segunda mitad del S.XV. La primera hipótesis es sustentada señalando los influjos del hebreo sobre el judeo-español en los niveles: fonético-fonológico, lexico-semántico, morfológico (morfosintáctico) y sintáctico (cambios de código). La existencia de una literatura bíblica oral judía y el concepto de lengua que subyace en el prólogo de la Biblia Ferrara son presentados como otras evidencias que sustentan la primera hipótesis. A los fines de verificar la segunda hipótesis, se introducen algunas características del hebreo y se describen las obras ladinas del post-exilio y a sus destinatarios. En adición se analiza la influencia del hebreo en traducciones anteriores a la segunda mitad del S.XV: la Biblia Escorial y la Biblia de Alba, y posteriores a ella: la Biblia de Ferrara, el manuscrito de Constantinopla de 1580 y el Pentateuco de Constantinopla. Los resultados del análisis indican que en las versiones del pre-exilio, el hebreo solo se presenta en algunos nombres propios; mientras que en las últimas, su influencia puede ser registrada en todos los niveles de la lengua.
|
개인회원가입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아이디/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