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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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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62권0호(2018) |수록논문 수 : 15
간행물 제목
72권0호(2022년 0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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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식민지시기 순수문학의 지형과 김환태의 순수시론

저자 : 김영범 ( kim¸ Young-beom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47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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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 초기 조선에는 인생을 위한 예술과 예술을 위한 예술이 도입되었고, 후자는 1930년대 말까지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럼에도 순수문학은 예술지상주의와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인식론적 자동성이 형성된 배경과 실제 그리고 김환태 비평의 성과를 살피고자 기획되었다. 그가 다른 문인들과 달리 스스로를 예술지상주의자라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 연구는 먼저 1930년대까지 순수문학과 예술지상주의에 대한 문인들의 논의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1920년대에 예술지상주의는 프로문인들이 타자들을 매도하기 위한 가칭이었으며, 1930년대 말까지 일반문인들은 자신들의 문학을 '그냥文學'이라고 자칭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일반문인들이 문학과 사상성의 연계를 인정했음도 드러났다. 반면 김환태는 문학에 목적의식이나 사상을 들여오는 것을 거부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다른 문인들과 구별된다. 그의 문학론은 '어린애-되기'를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고 '의식과 형식과의 완전한 일치'라는 요건을 제시함으로써 내용과 형식에 대한 전대의 논의를 진척시켰다. 나아가 예술의 창작에 관여하는 상상력의 지평을 '생명상력(生命像力)'까지 넓혔다. 예술가가 가진 정신의 위대함, 즉 '정신생명'이 예술에 담길 수 있다는 그의 이론은 예술이 결국 타인의 '의식'을 감동하게 하는 숭고한 인간정신의 산물이어야 함을 역설한다. 이상이 그의 순수시론의 전모다. 예술의 공리성은 이러한 감동 이후에나 가능하며 그럼으로써 문학과 사상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In the early days of modern literature, art for life's sake and art for art's sake were introduced in Korea, and the latter was perceived negatively until the end of the 1930s. Nevertheless, pure literature tends to be identified with art supremacy.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background and actuality of this epistemological automatism and the reality of Kim Hwan-tae's critique. This is because he professed that he was an art supremacist, unlike other writers. The review results are as follows. It was revealed that in the 1920s, proletarian writers used the tentative name of art supremacy to slander others. And by the end of the 1930s, it was disclosed that ordinary writers had called their literature 'just literature'. It was also divulged that ordinary writers recognized the connection between literature and ideology. On the other hand, Kim Hwan-Tae refused to bring a sense of purpose or thought into literature and emphasized the purity of literature. His literary theory took 'becoming a child' as the starting point of artistic creation and advanced the previous discussion on content and form by suggesting 'complete correspondence between consciousness and form'. Furthermore, he expanded the horizon of imagination involved in the creation of art to 'power to imagine life'. His theory that the greatness of the spirit of an artist, that is, 'spirit life' can be contained in art, emphasizes that art must ultimately be the product of a noble human spirit that moves the 'consciousness' of others. This is the whole of his pure poetry theory. His idea was that the common good of art is only possible after such an i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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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재난서사에 나타난 대안적 가족서사와 가족판타지 -201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저자 : 김지윤 ( Kim¸ Ji-yo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9-8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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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유사가족'의 특성이 발현되는 경우에 집중하여 재난서사에 나타난 가족 판타지의 그늘과 그 바깥을 고찰해보려고 한다. 여기에서 재난이란 자연재해나 전쟁, 전염병만이 아닌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을 폭넓게 의미한다.
탈권위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위계적 가부장제가 더 이상 권위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고, 배타적 결속력에 기반을 두고 희생, 헌신을 요구하는 낭만적 가족애를 보여주는 전통적 가족 서사는 달라지기 시작했으며 가족의 해체나 재구성에 대한 이야기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사가족' 논의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유사가족 논의는 일단 가족이 구성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변화된 가족에 대한 정의를 반영한다. 이제 현재의 가족은 수평성이 권위주의보다 앞서고, 자아실현을 중시하고 구성원의 개인화가 진행되는 등 변화를 겪고 있다. 이렇게 정의된 '가족'은 특정한 가정 배치를 벗어나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친밀하고 사적이고 가까운 관계와 유대를 돌아보게 한다.
'선택연'에 기반한 유사가족 공동체는 기존 근대가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의 탐색이 전통적 가족 이데올로기를 내면화시키고 있거나, 신화화된 가족 판타지와 혼재되며 나타날 경우 유사가족은 대안적 가족 서사로서의 기능을 온전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이 글은 대안적 가족을 논하는 서사에서 이념화된 가족판타지가 나타나는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려 한다.
재난 서사는 삶을 돌아보고, 연결성으로 '찢어진 사회'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게 하므로, 이 글은 이를 통해 관계성과 연대 속에서 찾는 상호성을 모색하는 서사의 필요성을 고찰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통과하며 관계, 가족의 근본적 의미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의미한 성찰의 지점을 제공할 수 있다.


This article seeks to examine the reconstruction of narratives in 21st century disaster novels. In the changing era of decentralization, traditional family narratives that emphasize intimacy based on exclusive solidarity, demand sacrifice and commitment began to change, and stories of family disbandment and reconstruction began to emerge. One of them is the "similar family" discussion. Similar family discussions begin with the premise that a family is a component, reflecting the definition of a changed family. Now, the current familyism has horizontality ahead of authoritarianism, emphasizing selfrealization and personalizing members.
Similar family communities in the meta-family narrative explore alternative possibilities to overcome the problems of existing family narratives. However, if this search of possibility internalizes traditional family ideology or appears mixed with mythized family fantasy, similar families cannot fully function as alternative meta-family narratives, so this article examines the need for an ideological family fantasy in relationships and solidarity.
The newly defined 'family' in alternative family narratives allows us to move beyond certain family arrangements and explore the possibility of restoring the "broken society" of close, private and close relationships and ties between humans, and the interactions and connections that it triggers. This provides a significant point of reflection in the reality of passing through the covid-19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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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윤채한 시와 1960년대 대전문학

저자 : 남기택 ( Nam¸ Gi-taek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3-11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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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 문학사에서 1960년대는 한국문인협회 충남지부가 결성되고 신진 작가들의 문단 활동이 본격화되는 등 도약기 또는 새로운 모색기로 규정되고 있다. 대표적 장르인 시문학의 경우 내용상으로는 그 이전부터 지속되어 오던 순수한 리리시즘의 세계, 사일구혁명과 관련된 현실 참여적 경향, 종교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당대 삶을 반영하는 양상 등으로 대변된다. 시인 윤채한은 이와 같은 주류적 흐름과 내용적 형식적으로 결을 달리하는 1960년대 대전 문학사의 특수성이라 할 만하다. 윤채한은 정식 등단 이전부터 시집을 간행하는 등 적극적인 문청 시절을 보냈고, 1965년에는 당대 대표적인 잡지 『문학춘추』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전문 시인의 자격을 얻었다. 1967년에는 지역 문학장 활성화를 위해 계간지 『중도문학』을 창간하였다. 윤채한이 등단 이전에 상재한 『탑을 위한 영가』(1963)와 『벽으로 트인 풍경』(1964)에는 간결 직절한 수사의 정제된 서정을 위시하여 장시와 메타시 양상이 특징으로 드러난다. 이어지는 『에로시 시고』(1966)는 절제된 언어로 대상을 묘사하는 동시에 당대의 낭만과 사랑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시집은 청년기 삶과 시세계를 종합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등단작 「인상」에서는 역사와 생명이 양립하는 실존의 배경을 통해 상징적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이 작품이 수록된 『문학춘추』의 양상을 통해 지역 경계를 넘어 문학장의 확장과 소통을 가능케 했던 윤채한 문학세계의 제도적 거점을 확인할 수 있다. _중도문학_ 발간이 지시하는 바와 같이 윤채한의 문학 활동은 1960년대 대전 문학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흔적이었다. 대전권에서 기존 흐름과의 단절성과 문학장의 연속성을 동시에 체현한 윤채한의 문학 활동은 지역 문학사의 중요한 지표일 뿐만 아니라 한국 문학사에서 하나의 결절 흔적에 해당된다.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Daejeon, the 1960s is defined as a new period of exploration,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Chungnam branch of Korean Writers Association and the full-fledged literary activity of up-and-coming poets. In terms of content, it is represented by the world of pure lyrism that has continued since before, the tendency to participate in reality related to the four-day revolution, and the aspect that reflects contemporary life based on religious imagination.
The poet Yoon Chae-han, who had never had academic illumination so far, deserves to be called a peculiarity and a nodule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Daejeon in the 1960s. Yoon Chae-han had an active literary life, publishing a collection of poems before his official debut, and obtained the qualifications of a professional poet by publishing his works in the representative magazine of the time, Munhak-Chunchoo.
In 1967, to revitalize the local literary field, a quarterly magazine Jungdo- Munhak, was launched. Yoon Chae-han's poems, which Yoon Chae-han resided in before the ascent, are characterized by long poems and meta-verses, including the refined lyric of a concise and direct rhetoric. In his debut work 「Insang」, he showed a symbolic aspect through the background of existence where history and life coexist. The subsequent Eros Si-go depicts the subject in a restrained language, while at the same time honestly revealing the romance and love of the time. It can be said that this is the result of synthesizing the life of youth and the world of poetry.
As indicated by the publication of Jungdo-Munhak, Yoon Chae-han's literary activities were the most dynamic and progressive traces in the history of Daejeon literature in the 1960s. Such literary activities of Yoon Chae-han should be recorded not only as an important indicator of Daejeon literary history in the 1960s, but also as a nodular trace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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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회주의 가정의 붕괴와 재결합 -리준길의 『전설은 계속된다』를 중심으로-

저자 : 마성은 ( Ma¸ Sunge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1-14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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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리준길의 중편소설 『전설은 계속된다』를 통하여 북측이 재난을 극복하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본고는 문학사회학을 기본 연구 방법론으로 하며, 북측 연구 방법론으로 새롭게 제기된 '주자학적 접근법'을 적용하였다. '주자학적 접근법'은 북측이 표방하는 사회주의 대가정이라는 개념을 이해함에 있어 절실하다. 북측이 표방하는 사회주의 대가정은 대를 이어 수령이 지도하고, 주민들은 수령을 어버이처럼 여기며 충성과 효도를 다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자강도 희천시의 상황이 악화되자 승철이 어머니는 외가가 있는 자강도 동신군 석포리로 떠나가 버린다. 반면에 설비과장으로 일하던 승철이 아버지는 자진해서 다시 주물직장 전기로공이 되면서까지 희천공작기계공장을 위하여 헌신한다. 어머니가 집을 나간 것은 승철이네 가정의 문제이다. 그런데 어머니의 부재로 아버지가 마음 놓고 연구에 집중하지 못한다. 아버지의 연구는 국가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승철이네 가정의 문제는 사회주의 대가정의 문제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사회주의 가정은 사회주의 대가정과 유기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승철이는 아버지를 더 잘 돕기 위하여, 멀리 동신까지 찾아가서 집을 나간 어머니를 데려온다. 어머니를 데려온 사람은 승철이지만, 승철이를 떨쳐나서게 한 사람은 강계정신을 체현한 아버지이다. 결국 강계정신이 붕괴되었던 사회주의 가정의 재결합을 이끈 것이다. 붕괴되었던 사회주의 가정의 재결합은 사회주의 대가정에 들이닥친 재난인 고난의 행군, 강행군이 극복되는 것을 상징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aspect of DPRK overcoming disasters through Ri Jun Gil's medium-length novel The legend continues. This study uses literary sociology as a basic research methodology, and applied the Zhūzǐxué approach, which is newly raised as a DPRK research methodology. The Zhū zǐxué approach is desperately needed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a socialist great family advocated by DPRK. It can be understood that the socialist great family advocated by DPRK is guided by the leader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and that the residents regard the leader as a parent and fulfill loyalty and filial piety.
During the days of the Arduous March and forced march, when the situation in Huichon city, Jagang Province, worsened, Sungchol's mother left for her mother's home. On the other hand, Sungchol's father was working as a facilities section manager, but he devoted himself to becoming again a worker at the electric furnace of the casting workplace for the Huichon machine tool factory. It is a matter of Sungchol's family that mother leave home. Anyway, Sungchol's father cannot relax and focus on research because Sungchol's mother is not there. Sungchol's father's research is a matter of state. Therefore, the problem of Sungchol's family cannot be thought of separately from the problem of the socialist great family. The socialist family is organically connected to both the socialist great family.
To help his father better, Sungchol goes far and brings his runaway mother. It was Sungchol who brought his mother, but his father inspired Sungchol to leave by embodying Kanggye Spirit. In the end, Kanggye Spirit also resulted in reuniting the collapsed socialist family. The reunited of the collapsed socialist family symbolizes the overcoming of the days of the Arduous March and forced march, a disaster that hit the socialist great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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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강점 말기 경무국 도서과의 활동 방향과 검열의 흐름

저자 : 문한별 ( Moon¸ Han-byoul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3-16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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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4월에 신설된 조선총독부 경무국 산하 도서과는 일제강점기의 중심을 거치며 가장 강력하지만 숨겨져 있는 사상 통제의 기관이었다. 1926년부터 식민지 조선의 언론과 출판, 영화와 음반에 이르기까지 사상과 관련한 모든 것들은 도서과의 검열을 통해서만 조선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고, 그 역할은 일제강점기 중반부터 전시기까지 변함없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선총독부 경무국 산하 도서과의 역할은 제국과 식민지 상황의 변화에 따라 크게 변화양상을 보이는데, 본고에서는 경무국의 기관지인 『경무휘보』에 수록된 '도서과 통신'을 통하여 그 업무의 변화와 방향성의 전환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도서과에 대한 연구는 제도와 조직에 대한 것과 도서과가 생산한 검열 문건에 집중된 바 있다. 그러나 1937년 이후 도서과가 1943년 정보과로 통합되어 사라질 때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였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본고는 이 시기 도서과의 활동을 확인하기 위하여 『경무휘보』의 '도서과통신'을 번역하였고, 이를 분석하여 그 역할과 흐름의 변화에 대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검열과 행정처분을 담당하던 도서과의 역할은 언론과 출판을 검열을 통해 통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상 교육과 언론지도라는 목적으로 확대되었고, 편집과 서술 방향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었음을 우선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중기부터 그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었던 영화 매체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였고, 중일전쟁 이후에는 검열과 통제를 넘어 선전 영화의 기획과 제작, 배급과 상영이라는 지점까지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e book department affiliated to Joseon Government-General Police Bureau established in April 1926 was the most powerful but hidden institution of thought control throughout the Japanese colonial era. Since 1926, everything related to thought from the press and publication to movies and albums of colonial Joseon were only allowed to be delivered to Koreans through censorship by the book department, and the role remained unchanged from mid Japanese colonial era to the wartime period. However, the role of the book department under the police bureau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shows significant changes according to changes in the empire and colonial situation, an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nges of work and direction through the 'newsletter of book department' from 『Gyeongmuhwibo』, an organ of police bureau.
Until now, researches on book department have focused on systems and organizations and the censorship documents produced by the book department. However, there were insufficient studies on the specific role of the book department until it was integrated into the information department in 1943. This study translated 'newsletter of book department' of 『Gyeongmuhwibo』 to identify the activities of the book department during this period, and intended to identify the changes in role and trend. As a result, it was identified that the role of the book department, which was in charge of censorship and administrative measure, expanded from controlling the media and publishing through censorship to the purpose of ideology education and media guidance, and it was expanding from editing to the direction of description. Also, it was identified that censorship of the movie media that has been gaining influence since the mid-Japanese colonial era was strengthened, and that it is advancing to the point of planning, production, distribution, and screening of propaganda films beyond censorship and control after the Sino-Japanes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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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광웅 문학의 탈식민성 연구

저자 : 박태건 ( Park¸ Tae-g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1-19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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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웅의 시는 탈식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동안 이광웅은 오송회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이광웅 문학에 대한 평가 또한 도식적이었다. 이광웅은 개인적 경험을 통해 민족적 모순을 발견하고 시적 변신을 하였다.
이 글은 다음 목표를 갖는다. 첫째 1980년대 민족문학의 탈식민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광웅이 수감생활 중 출간한 첫 시집은 소시민이 저항 시인으로 성장하는 하나의 사례로 거론되었다. 이광웅 시 연구를 통해 문학과 삶이 변증법적으로 길항하는 80년대 문학의 한 특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광웅 시의 문학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한국에서 리얼리즘 시는 일제 강점기에 시작하여 민족문제와 분단문제를 인식하면서 발전했다. 이광웅은 민족문제와 계급문제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광웅은 같은 언어를 쓰는 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복원하여 식민성을 극복하려고 했다.
이광웅은 국가권력의 폭력이 피식민지 국가가 처한 근대의 모순에서 비롯된 것임을 발견하고 전지구화에 대한 저항을 통해 식민주의를 극복하려 했다. 초기시에서 피식민의 전형으로 그려진 '이리에서 온 아이'는 후기시에서 탈식민의 주체로 상상된다. 이광웅은 탈식민의 영토를 재발견함으로써 1980년대 민족문학의 성취라 이뤘다.


Lee Kwang-woong's poem shows the possibility of decolonization. Until now, Lee Kwang-woong has been known as a victim of the Osonghoe incident. Therefore, literary evaluation was also relatively schematic. However, Lee Kwang-woong discovered ethnic contradictions through personal experience and made a poetic transformation.
This article has the following goal. First, we look at the possibility of decolonization of ethnic literature in the 1980s. The first collection of poems published by Lee Kwang-woong during his imprisonment was mentioned as an example of the growth of So-min as a resistance poet.
Second, the literary and historical meaning of Lee Kwang-woong poem is re-examined. In Korea, realism poetry bega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developed by recognizing the issue of national and division. Lee Kwang-woong thought that national and class issues were connected. Lee Kwang-woong tried to overcome colonialism by restoring the unique identity of the people who speak the same language.
Lee Kwang-woong discovered that the violence of state power stems from the modern contradictions faced by the colonized state and tried to overcome colonialism through resistance to globalization. The Child From Here, painted as the epitome of the colonized in the early poem, is imagined as the subject of the decolonization in the latter poem. Lee Kwang-woong achieved the achievement of national literature in the 1980s by rediscovering the territory of Post-colo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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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말숙 소설집 『신화의 단애』 연구 - 1950년대 전후사회체제와 입사(入社, initiation)하기-

저자 : 박필현 ( Park¸ Pil-hye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1-22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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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숙은 그간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정작 1950년대 한말숙 작품 전반에 대한 논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본고에서는 1960년에 발간된 소설집 『신화의 단애』를 통해 1950년대 한말숙 작품의 특성과 문제의식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1950년대 한말숙 작품이라고 하면 흔히 전후 빈곤한 청년 세대의 형상화를 떠올리게 된다. 이는 등단작이 남긴 강한 인상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특정 작품에 한정짓지 않고 1950년대 작품 전반을 살펴보면, 등단작이 준 인상과는 달리 이 시기 작품이 특정 계층이나 세대에 한정되지 않고 매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고르게 형상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당대 다른 작가나 한말숙의 1960년대 이후 작품 활동과 비교해보아도 두드러지는 특성이기도 하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에 대한 관심은 작가의 강점으로 언급되기도 한 냉철한 관찰자적 태도와 어우러져, 1950년대 한말숙의 관심이 사회 구성에 대한 탐색에 있음을 보여준다.
1950년대 전반이 전쟁 속에서 생존이 급선무였던 시기라면 1950년대 후반은 전후 복구와 사회 체제 안정을 위한 대대적 정비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한말숙은 이러한 1950년대의 한 가운데인, 1950년대 중반에 등단했다. 두 등단작 「신화의 단애」와 「별빛 속의 계절」에는 이채로운 여성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두 인물 곧 '진영'과 '경자'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의식이나 방향 상실이 아니라 질서에서 놓여난 자유, 질서 회복 요구에 대한 인식과 반항적 태도를 보여준다. 강압적인 태도로 질서 회복을 꾀한 1950년대 후반 한국 사회에서 개인은 사회적 질서를 승인하고 편입할 것을 요구받는다. 이 과정에서 탈락하지 않고 무사히 질서 잡힌 사회 속에 편입한 경우, 개인의 욕망이나 이상은 상실되거나 무한히 유예된다. 『신화의 단애』에서 개인의 욕망을 내려놓고 입사하기에 성공한 이후의 삶은 무의미한 것으로 그려진다. 따라서 결혼이나 취업 등 가시화된 통과의례를 접한 『신화의 단애』 속 인물들은 의도적으로 '선택 유보'를 선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보는 개인 '나'의 이상이나 욕망이 현실 사회 속에서 결코 수용될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상적인 것의 표상이라고 할 「검은 장미」의 '기준'이나 「향란원」의 '준용' 등은 모두 요절한다. 구체성을 상실한 이낭만적 사랑의 환상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고유성은 훼손되거나 상실될 수밖에 없다는 필패(必敗)의 전망을 보여준다.
『신화의 단애』는 사회와 대응되는 개인의 특수성이 무엇인가 하는 지점을 작품 속에서 본격적으로 형상화하지는 못했지만 입사하기 과정 속 개인의 갈등을 그려내며 그렇게 구축된 사회화된 삶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196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본격화된 입사와 '개인'에 대한 탐구의 전사(前史)로서 그 가치를 갖는다.


Han Mal-sook is evaluated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writers of the post-war generation. However, it is difficult to find a discussion on the overall works of Han Mal-suk in the 1950s. This paper attempted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and problem consciousness of Han Mal-sook's works in the 1950s through The cliff of Myth published in 1960.
Looking at Han Mal-sook's overall work in the 1950s, it can be seen that unlike the impression given by the work that started, it evenly embodies various generations and classes. These interests in various generations and classes and cool-headed observer attitudes show that Han Mal-sook's interest in social composition in the 1950s.
The first half of the 1950s was a time when survival was urgent in war. And the late 1 950s was a period of massive maintenance for post-war restoration and social system stability. Han Mal-sook started in the mid -1950s. Han Mal-sook's "The cliff of Myth" and "Season in the Starlight" embody a different female character. These two characters, Jin-young and gyeong-ja, do not show a sense of damage or loss of direction due to the war. They show awareness and rebellious attitudes toward the demand for freedom and restoration of order enjoyed in the liberation zone. In the late 1950s, Korean society demanded that individuals approve and incorporate social order in a more coercive manner than before. Socialized individual desires or ideals are lost or suspended. In The cliff of Myth, life after putting down individual desires and succeeding in initiation is meaningless. Therefore, the characters in The cliff of Myth deliberately reserve their choices when they encounter passing rituals such as marriage or employment. However, this behavior takes place in the negative prospect that individual ideals or desires can never be accepted in society.
The cliff of Myth did not fully embody the specificity of individuals corresponding to society. However, it depicts individual conflicts in the process of initiation. And it raises questions about the value of socialized life built in that way. In other words, The cliff of Myth has the value of a preceding history of exploration of 'individuals' and initiation that began in earnest in the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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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비극적 낭만성의 서사와 '전후(戰後)'의 불가해성 -최정희의 『끝없는 낭만』을 중심으로-

저자 : 이민영 ( Lee¸ Min-young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1-270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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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의 한국 문학은 종종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지 못한 불구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이러한 전후 문학에 대한 평가는 당대의 문학을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담론의 틀로 환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전후 문학 연구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멜로드라마적 낭만성의 서사를 통해 전후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후에는 여성 작가들을 중심으로 연애 서사를 기반으로 하여 해방과 전쟁의 역사적 현실을 그려내는 다수의 작품들이 창작된다. 최정희의 『끝없는 낭만』은 이러한 전후 문학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이 작품은 약혼자인 국군 배곤과 전쟁 중 새롭게 만난 미군 죠오지 캐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래의 내면을 기록하면서 낭만적 사랑의 서사를 충실히 따라간다. 이 같은 연애의 서사에서 주목할 것은 죠오지 캐리를 향한 차래의 사랑이 양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 『끝없는 낭만』를 통해 구체화되는 낭만적 사랑의 이상은 당대 사회의 정치적 현실과 긴밀하게 조응하면서 사랑의 서사 이면에 놓인 비극적 현실 인식을 재현해 나간다. 이러한 현실 인식은 양공주로의 전락을 막을 수 없었던 차래의 과잉된 불안의 정서를 통해 구체화 된다. 자신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에 저항하면서 낭만적 사랑을 지향하였던 차래가 드러내는 불안감은 차래의 죽음을 안정적인 민족 수난의 서사로 환원하지 못하게 한다. 차래의 비극적 운명은 개인의 타락이 아닌 냉전의 체제와 민족 담론 사이에서 발생하였던 피할 수 없는 불화의 결과로 해석된다. 죠오지 캐리와 배곤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래의 절망감을 통해 전후 사회가 구상하는 반공주의적 민족국가의 전망이 내포하는 폭력성과 위태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차래의 고통을 해석불가능한 것으로 남겨두는 『끝없는 낭만』은 전후의 이데올로기가 설명할 수 없었던 비극적 현실의 일면을 드러내고 향후 한국 사회에 도래할 갈등의 지점을 가시화 한다.


Post-war Korean literature has often been regarded as an inadequate result that could not overcome the damages of the war. Such evaluation reflects the viewpoint that interprets works of literature in political and ideological discourses. In this article, I tried to examine the new possibilities of post-war literature through the narrative of melodramatic romanticism, which had not been studied enough in existing studies. Many works written by female writers depict the historical events of liberation and the Korean war through romantic love narratives. Choi Jeong-hee's Kkuthemnun Nangman (Endless Romance) is a representative result of such post-war works of literature. This work constructs the narrative of romantic love through the inner voice of the female main character, Charae. Her goal for romantic love is articulated as prostitution in the national discourse of post-war society. It reveals that Kkuthemnun Nangman intended to express the absurdity of such discoursive structure. Through the romantic narrative corresponding with the ideological relation of the post-war, Kkuthemnun Nangman reproduces the perception of the tragic reality behind the love narrative. This perception of reality is materialized through Charae's emotion of excessive anxiety. Her anxiety prevents national subjects from constituting her death to a stable national narrative of suffering. By leaving her pain uninterpretable, Kkuthemnun Nangman visualize the conflict between national discourse and the cold war order in postwar society. Through Kkuthemnun Nangman depicts Charae's despair by her own voice, we can discover the violence inherent in the anti-communist nation-state that the post-war society pur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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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동남아의 한글문학 -싱가포르 지역 '한글문예'를 중심으로-

저자 : 최종환 ( Choi¸ Jong-hwa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1-29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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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싱가포르 지역의 한글 문예를 학계에 소개하고 그 내적논리를 조명하는 데 있다. 이로써 동남아시아 한인문예 연구의 '초석'을 놓고자 한다. 싱가포르 한글 문단은 결성 연혁이 짧아 아직 굵직한 작가를 배출한 바도 없다. 하지만 해외에 산재되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소중한 한인문학의 자산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재외한인문학 연구의 변방에 놓여 온 이들 문학의 초창기 형성사 및 기본 상상력에 대해 조망하고 있다. 이로써 금후 재외한인문학 연구의 또 다른 방향타 하나를 모색했다. 싱가포르 한인의 문예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것은 '적도의 서정'일 것이다. 작품 지면에 적도의 태양이나 우기(雨期) 등과 관련된 표상이 다수 존재하고 작품의 상상력을 견인해 왔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머라이언' 같은 동남아적 형상에 스스로를 이입하고 변용하려는 혼종에의 의지가 엿보이는 점도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문예에는 기독교적 실존 의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실존성은 때로는 시지프적이고 때로는 베게트적인 맥락에서 작동하며, 기존 한인문예의 문법으로부터 상당한 거리를 노정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Hangeul literature in Singapore to academia and to illuminate the background logic. In this way, I intend to lay the foundation for the study of Korean literature in Southeast Asia. The Singapore Hangeul literary circle has a short history and has not yet produced any major writers. However, their literature was a precious asset of our Korean literature, which was scattered abroad and showcased the beauty of the Korean language. This study looks at the early formative history and basic imagination of these literatures, which have been on the periphery of the history of Korean overseas Hangeul Literature studies. The part that makes the literature of Koreans in Singapore different from that of other regions is 'Equator Lyrics'. This is because there are many representations related to the equatorial sun or the rainy season in their work, and the imagination of such works dominates. Next, they have shown their will to hybridize and transform themselves into a Southeast Asian image such as the 'Merlion'. Lastly, their literature has a high proportion of Christian existential consciousness. This existentiality sometimes strongly exudes a Sisyphus or Beckett's aura. And it opens a considerable distance from the previous landscape of Hangeul literature in other overseas re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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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국 클레어몬트대학도서관 맥코믹 컬렉션 소장 『잡가(雜歌)』의 성격

저자 : 권순회 ( Kwon¸ Soon-hoi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9-33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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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미국 클레어몬트대학도서관 맥코믹 컬렉션에 소장된 가집 『靑邱樂章』 소재 『雜歌』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 성격과 유형을 파악하였다.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는 “靑邱樂章”이라는 제명의 표지에 성격이 다른 가집 2종과 합철되어 있다.
2장에서는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의 서지적 특성에 대해 살폈다.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는 총 52장 104면 분량이다. 글씨는 행초체(行草體)로 면당 12행씩 줄글 형태로 필사되어 있다. 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하다. 1면에서 72면까지는 시조 400수를 수록하였는데 3수가 중복 된다. 이 가운데 173수가 시조창 형식과 같이 종장 말음보가 생략되어 있다. 신출 작품은 총 10수이다. 이외에 악곡이나 작가 등 부가 정보를 일체 수록하지 않았다. 73면에서 104면까지 장가 16편이 수록되어 있다.
3장에서는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의 편집 층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시조 400수는 편집 층위가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조창 → 여창 가곡 한바탕 → 남창 가곡 한바탕 → 이삭대엽 유명씨/무명씨 → 시조창' 순으로 노랫말을 배열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가 16편도 갈래 구분 없이 가사와 잡가 작품이 혼재되어 있는데 이것은 가사와 잡가에 대한 당대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파악했다.
4장에서는 3장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가 어떤 성격의 가집인지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를 가곡과 시조, 가사, 잡가의 노랫말을 망라한 종합 가집으로 규정하고 1910년대 집중적으로 간행된 이른바 활자본 잡가집의 선행 형태로 파악했다. 시조창 가집으로 널리 알려진 『남훈태평가』도 이러한 유형의 가집으로 보았다.
그 동안 조선 후기 가집 연구가 가곡과 시조창의 구도로 진행되면서 이러한 유형의 가집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시조, 가사, 잡가가 부상하는 19세기 후반 이후 연행 상황을 고려해 보면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와 같은 형태의 가집이 연행의 실상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가집을 별도의 유형으로 설정하고 그 개념으로 '잡가집(雜歌集)'을 제안하였다. 여기서 '잡가'는 특정 갈래나 가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형의 성악곡을 모아 놓은 총류의 개념이다.


This paper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a songbook 『Japga』 possessed by the McCormick Collection of the Claremont University Library in the United States, and identified its characteristics and types. 『Japga』(Claremont College edition) is combined with two different kinds of songbooks on the cover of the title “Cheongguakjang(靑邱樂章)”.
Chapter 2 examines the bibli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Japga』(Claremont College edition). 『Japga』(Claremont College edition) is a total of 52 sheets and 104 pages. The text is transcribed in the form of lines, 12 lines per page. The handwriting is single from start to finish. From page 1 to page 72, 400 Sijo numbers are recorded, and 3 numbers are duplicated. Among them, 173numbers omitted the last line foot like the Sijo-Chang format. There are a total of 10 new works. In addition, no additional information such as music or author was recorded. From pages 73 to 104, 16 long songs are included.
In Chapter 3, the editing layer of 『Japga』(Claremont College edition) was analyz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the 400th number of Sijo had a variety of editing levels. It was revealed that the lyrics were arranged in the order of 'Sijo-chang → Female singer set in Gagok → Male singer set in Gagok → Isaacdaeyeop arranged by writer → Sijo-chang'. In 16 long songs, the works of Gasa and Japga were mixed without any division, and this was understood as a result of reflecting the contemporary view of Gasa and Japga.
In Chapter 4, based on the results of the discussion in Chapter 3, we developed a discussion about the characteristics of 『Japga』(Claremont College edition). 『Japga』(Claremont College edition) was defined as a comprehensive collection of lyrics that included the lyrics of Gagok, Sijo, Gasa, and Japga, and was identified as a predecessor to the so-called printed songbook of Gapga, which was intensively published in the 1910s. The well-known Sijo-chang songbook, 『Namhoontaepyeongga(南薰太平歌)』, was also considered as this type of songbook.
In the meantime, as the study of songbooks in the late Joseon Dynasty progressed in the composition of Gagoks and Sijo-changs, there was no proper place for this type of songbooks. However, considering the performance situation since the late 19th century, when Sijo, Gasa, and Japga emerged, it is judged that a songbook in the form of 『Japga』(Claremont College edition) reflects the reality of performance more broadly. Therefore, in this paper, this type of songbook was set as a separate type and 'Japgajip(雜歌集)' was proposed as the concept. Here, 『Japga』(Claremont College edition) does not refer to a specific genre or value, but is a concept of a collection of various types of voca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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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북조선 정전집, '리기영 선집' 연구 -다시, 근대문학의 경계를 생각하다-

저자 : 남원진 ( Nam Won-ji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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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북조선의 최고 작가로 호명되었던 리기영의 정전을 점검하는 한편, 근대문학사의 근저에 자리잡은 선택과 배제의 원리, 즉 근대문학의 경계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현대조선문학선집'에는 리기영의 다양한 작품이 호명되었는데, 이는 조선문학의 최대 작가로 재해석 또는 재규명하고자 한 의도에서일 것이다. 식민지 시대와 다른 이 배치는 리기영 문학의 특별함 때문만이 아니라, 북조선 문학사의 인식과 서술이 그의 정전을 호출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기획은 '계몽의 평범성'을 드러내는데, 계몽의 선한 의도가 배제의 뼈아픈 상흔을 남긴다는 말이다. 또한 이런 배치 원리는 일종의 '목적론'을 낳게 되는데, 이는 목적에 맞는 것만을 취사선택하거나 자의적 왜곡을 발생시킨다. 이는 근대문학사가 내포한 인식론적 근저에 놓인 문제, 즉 근대문학의 경계의 문제이기도 하다. 미적 자율성을 핵으로 한 근대문학, 그의 경계에 종속된 근대문학사에 자리잡은 인식론의 근저에는 '배제의 체계'로서의 문학사의 원리가 작동한다. 즉, 이는 근대문학사가 근대문학의 경계, 즉 시나 소설 등의 갈래를 분할하는 관습에 종속되어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나 관습은 최소한, 근대문학사의 시간이 단선적인 구조로 이루어질 수 없다거나 근대문학사의 작품을 선정하거나 배제하는 준거가 타당하거나 공정하지 않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한마디해야 한다. 이는 근대문학사를 형성하는 구성물은 필요에 따라 축소되거나 과장되기도 하고, 완전히 변형되기도 한다는 사실 말이다. 남쪽의 근대문학사뿐만 아니라 북쪽의 근대문학사도 또한 그러하다. 즉, 이 시점에서 남쪽이든 북쪽이든 근대문학사에서 표방한 '미적 자율성'이나 '근대문학의 경계'에 대한 뼈아픈 심문 또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야 남북의 근대문학사에 대한 질문을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여전히 이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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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수영의 시적 전회(轉回)와 세 편의 「눈」

저자 : 장석원 ( Jang Seok-w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45-6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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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은 데뷔작 「묘정의 노래」를 부정한다. 그 작품에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1957년 이르러서야 자신의 첫 작품이라고 인식하는 「서시」를 창작한다. 우리는 이 때를 '시적 전회' 순간이라고 규정한다. 김수영의 '시적 전회' 순간마다 시론의 역할을 하는 동일한 제목의 「눈」이 창작되었다. 1957, 1961, 1966년에 김수영은 「눈」을 쓴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김수영의 「눈」 세 편이 김수영의 전체 시력 중에서 세 번의 시적 전회 지점에 창작된 시론 또는 창작론 성격의 '노래' 같은 작품이라고 규정한다. 1957년이 시작된 후, 김수영은 자신의 시적 전회를 예견한다. 첫 번째 「눈」의 의의이다. 1961년, 두 번째 「눈」은 4·19혁명 이후 김수영의 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김수영은 민중의 가치와 저항시의 무용함을 인식한 후, 새로운 시를 모색해야 하는 절박함을 시화한다. 1966년의 세 번째 「눈」은 김수영의 후기시의 전환점이다. 김수영의 후기시는 생활이라는 새로운 현실에 맞닿는 절실한 언어로의 이행을 실천한다. 세 번째 「눈」은 그러한 변화의 출발선에서 김수영의 모색한 시적 인식을 '노래'의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김수영의 「눈」 세 편은 김수영의 시론과 창작론 역할을 한다. 김수영은 시적 전회의 순간마다 「눈」을 썼다. 「눈」 세 편은 김수영 시의 동력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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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최남선과 이와야 사자나미의 '소년상' 비교연구

저자 : 진은경 ( Chin Eun-kyung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1-9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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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자나미의 『소년세계』(1895. 1. 1)와 최남선의 『소년』(1908. 11. 1)의 창간호를 통해 근대아동잡지에 나타난 '소년'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았다. 두 잡지의 창간호를 통해 발행의도와 목적을 살펴 본 결과, 시대의 상황에 적합한 소년을 일깨우기 위한 의도였다.
사자나미는 청일 전쟁으로 일본의 우월감을 강조하여 소년들에게 국가주의사상을 주입시켰다. 최남선은 소년들에게 세계로 진출하여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계몽을 강조하였다. 그들은 당대의 문화에 맞는 새로운 소년상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보편성과 특이성이 돋보인다.
두 잡지에서 나타나는 소년상의 성격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소년세계』는 국가주의에 맞추어진 전쟁잡지이었다. 『소년세계』창간호에 실려 있는 소설 「히노마루」에서는 '모모타로주의'에 입각한 소년상을 제시하였다. 이 소설은 소년은 성장해서 천황을 위해 전장에 나가도록 고취함과 동시에 널리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기를 강조하였다. 사자나미는 청일전쟁이라는 시대상황과 맞물려 관심이 증폭되면서 아동들에게 국가의 위상과 이익에 동원되는 역할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와 달리 최남선의 <소년>는 교육을 통해 새로운 근대인을 길러내는 것이었고, 그런 근대인은 '소년'으로 표상되었다. 최남선이 의도했던 것은 잡지를 통해 세계적 지식을 보급하는 것이었고, 그는 그러한 지식을 소유한 소년만이 새로운 문명과 국가를 선도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마침내 소년이 도달하게 될 종착지로서의 문명국가, 새로운 문명이 열리게 될 도래지로서의 바다로 보았다. 그는 <소년> 창간호의 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통해서 바다를 모험하는 '해상 소년상'을 제시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자나미와 최남선은 일본과 한국에서 '소년'이라는 용어를 정착시켰을 뿐 아니라, 사회적 주체로서 소년의 위상과 역할 및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므로 사자니미의 『소년세계』와 최남선의 『소년』이 갖는 한·일 양국의 근대아동문학사적 의미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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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영희·임화 비평의 사유 체계와 인식소들

저자 : 이도연 ( Lee Do-ye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95-139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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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영희와 임화 비평에 나타난 사유체계의 얼개와 그 인식론적 특성을 비교,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를 마르크스주의(비평)의 중핵적 인식소로서 객관적 존재와 주관적 의지의 상호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2장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박영희 비평의 전반적 혼선은 양자 간의 균형감각의 상실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았다. 어떤 면에서는 박영희의 비평적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듯하다. 그것은 박영희의 비평이 일관된 주관적 의지의 산물로 여기지는 때문이다. 결국 그는 자신이 속해 있는 경험적 현실에 대한 객관적 인식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비해 임화 비평은 객관과 주관의 변증법적 통일을 지향하는 사유의 모험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3장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임화 비평의 사유의 원천과 인식론적 지반은 낭만적 정신으로 표상되는 주관적 의지의 구상력(構想力) 및 정신의 합목적적 실천 활동이었다. 그리고 이는 낭만주의와 사실주의의 길항관계 속에서도 변함없는 비평의 원리로서 임화의 사유 전반을 지탱하는 거멀못으로서 기능하였다. 이와 같은 양상은 해방 이후의 비평에까지 연면히 이어지는데, 특히 1930년대 후반기는 임화 비평의 진경이 펼쳐지는 순간들로 기억돼야 마땅할 것이다.
마르크스가 거듭 강조했던 것은 인식의 주관적 활동보다는 경험적 현실의 역사적 구체상이였다. 역사유물론을 통해 '추상'에서 '구체'로 진입하고자 했던 마르크스의 진의 또한 여기에 놓여있다 하겠다. 가령 마르크스의 대표작 『자본론』의 구성 체계를 통해 이러한 마르크스의 기획과 의도는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마르크스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했던 곳은 어떤 원리로도 환원될 수 없는 사실들의 세계이자 광활한 대지로서 '현실' 그 자체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와 같은 점들에서 카프비평사의 역사적 실패의 기록은 다시금 반추될 여지가 있으며, 그 과정의 내적 논리들 또한 식민지 조선의 경험적 현실을 기반으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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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회주의 유령과 존엄한 선택 -반디의 『고발』 분석-

저자 : 이상숙 ( Lee Sang-sook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41-17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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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북한에서 거주하는 작가 '반디'의 소설집 『고발』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 내부에서 반체제적인 소설을 써낸 반디와 그의 『고발』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될 만하지만, 북한 체제 비판과 고발 문학, 저항과 해방의 문학 이상의 문학적 성취를 보인다. 연좌제, 당의 부패, 억압과 통제로 짙어진 북한 사회주의의 절망적 그늘아래 주민들은 체제와 삶을 성찰하고 각성하며 선택하는 주체로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체제와 이념으로도 억압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이 드러나고 엄혹한 현실을 꿰뚫는 작가정신이 발현된다. 『고발』을 통해 사회주의 유토피아의 몰락을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통찰하고 깨달으며 받아들이는지, 그에 대항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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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원 선비 최척의 '망명자 귀환 서사'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연구

저자 : 권혁래 ( Kwon Hyeok-rae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75-20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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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논문에서 「최척전」의 남원 선비 최척의 '망명자 귀환 서사'를 활용하여 콘텐츠 개발 방안을 고찰하였다.
「최척전」의 콘텐츠 요소를 서사, 인물, 주제, 공간으로 나눠 고찰하였다. 「최척전」의 서사는 애정서사와 전란서사 등이 17세기 전란의 전개와 밀접히 연관되며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극적이다. 「최척전」의 인물은 남원 선비 최척, 옥영, 의병장 변사정, 명나라 장수 여유문, 항주의 사족 주우, 일본의 돈우 등 다양하고, 개성이 뚜렷한 편이다. 「최척전」의 주제는 '사랑', '가족애', '평화'라는 점에서 친근하고 보편성이 있다. 「최척전」의 배경 공간은 남원이라는 지역성과 동아시아라는 국제성을 띠고 있어 매력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최척전」의 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해서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최척전」을 스토리텔링하고, 인문정보 및 시각적 표현을 부가하여 인문교양도서로 출판하는 방안이다. 이 출판 콘텐츠를 바탕으로 하여, 「최척전」 올레길 개발, 남원선비 최척의 평화 박물관 건립, 드라마 제작 방안에 대해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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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아회생모티프와 가사회생모티프 연구

저자 : 심상교 ( Sim Sang-gyo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09-23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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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아회생(棄兒回生) 모티프와 가사회생(假死回生) 모티프의 의미에 대해 연구하였다. 기아회생모티프란 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버려졌거나, 임신상태로 어머니와 함께 버려져 죽음의 상황에까지 내몰렸으나 구원자의 도움으로 살아나 이후의 삶을 사는 이야기의 근간을 의미한다. 가사회생 모티프는 장성한 나이에 고난의 위기에 처해 죽은 것으로 인식되었다가 혹은 죽은 상태와 다를 바 없는 상황에서 다시 살아난 내용의 근간을 의미한다. 본고에서는 강릉지역과 관련되며 근대이전에 형성되었거나 창작된 서사를 중심으로 살폈다.
강릉에서 향유되고 전승되어 온 서사 중에는 강릉단오제 관련 설화, 단오굿 무가, 강릉단오제가면희(강릉관노가면극), 홍장고사, 강릉매화타령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대관령국사성황신으로 모셔지는 '범일국사의 감생설화'가 기아회생과 관련된다. 그리고 강릉단오굿 중 세존굿의 '당금애기 무가'도 기아회생과 관련된다. 당금애기 무가는 강릉지역에서만 향유되고 전승되는 서사는 아니지만 당금애기 무가는 범일국사 감생설화와 일부 비슷한 점이 있다.
기아회생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신격반열에 오른 비범한 인물의 출생의 근간이 되는 점과 신격반열에 오르는 비범함을 입증하는 증거로 기능한다. 이러한 성격은 기아회생모티프가 대표적인 대중적 모티프이자 신화에 필수적인 신화적 모티프임을 알게 한다. 사건전개와 갈등 심화에 기능한다. 풍자의 매개가 되고 사랑사건의 전환에 기능한다. 가사회생모티프는 사랑사건이 난관에 봉착했다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여 사랑이 성취되는 과정에 매개된다. 그리고 사건전개와 갈등 심화에 기능하여 풍자의 매개가 되고 해학적이고 골계적 상황을 연출할 때도 관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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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게우사」 소재 왈짜[曰者]와 玩(wan) 지향의 비교문화적 고찰

저자 : 전성운 ( Chun Sung-wo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37-27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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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게우사」에 나타난 왈짜에 대해 비교문화적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왈짜는 18·9세기 중반 이후 서사, 시가, 연행예술은 물론이고 전(傳)이나 각종 한문기록 등에 집중적으로 등장한다. 왈짜의 표기 방식이나 사전적 정의는 불확정적이다. 또한 왈짜 집단의 특성은 수탈성, 폭력성, 유흥성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왈짜 집단은 조선후기 사회적·상업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형성된 부(富)를 기반으로 비생산적 문화 활동을 주도했던 '문화적 유한층(有閑層)'을 가리킨다. 조선과 중국은 문화적 흐름과 문화 현상에서 동일한 양상을 띤다. 북경에서의 문화 예술적 지향과 흐름은 한양에서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왈짜와 관련된 문화적 현상으로 玩(wan)에 대한 지향이 있다. 玩(wan)의 지향은 '玩兒(wanr)'이나 '玩家(wanjia)'며, 이들의 발음은 왈짜와 유사하여 외래어로 정착되었을 개연성이 있다. 조선후기 玩(wan)과 관련된 지향은 김홍도의 「포의풍류도」와 김희겸의 「석천한유도」에서 확인된다. 대상에 대한 심미적 접근인 玩家(wanjia)의 지향과 유흥에 가까운 玩兒(wanr) 양상이 보인다. 玩(wan)의 다양한 양상은 상고당 김광수의 존재를 비롯하여 조선후기 사회 전반에서 확인된다. 玩(wan)의 지향에는 玩兒(wanr)과 玩家(wanjia)의 중간적 형태도 존재한다. 이것은 왈짜 집단과 그 문화적 지향을 이해하는데, 총체적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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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남성혐오표현의 유형과 사용 양상

저자 : 박대아 ( Park Dea-ah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73-30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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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표현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 사용 양상과 의미를 밝히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 연구는 남성혐오표현, 즉 남성에 대한 혐오의 정서나 태도가 담긴 언어적 표현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워마드(Womad)' 사이트를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확인되는 남성혐오표현을 조사하였다.
남성혐오표현은 남성에 대한 혐오의 정서나 태도를 언어적으로 실현하는 방식에 따라 남성 지시형 혐오표현과 남성 대입형 혐오표현의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남성 자체를 지시하는 혐오표현, 그중에서도 남성 일반을 지시하는 혐오표현이 높은 빈도로 사용되었으며, 남성 대입형 혐오표현 중 남성 성기를 대입한 혐오표현도 자주 관찰되었다.
남성혐오표현의 사용 양상과 의미 확인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발견되었다. 남성혐오표현이 목표로 하는 혐오의 대상은 한국 남성과 한국 사회이며, 남성혐오표현에는 남성혐오라는 분명한 의도가 드러난다. 남성혐오라는 의도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유형·형태·기원의 남성혐오표현이 존재하며, 이들 남성혐오표현들은 한 문맥 내에서 큰 제약 없이 중복적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남성 지시형과 남성 대입형 혐오표현은 사용 문맥과 의미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두 유형의 본질적 속성과 관련된다. 남성혐오표현의 두 유형은 남성혐오표현의 생성 기제를 설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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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주 방언의 음운 연구

저자 : 송인성 ( Song In-seong ) , 장향실 ( Chang Hyang-sil ) , 권기현 ( Kwon Ki-hyon ) , 김은철 ( Kim Eun-cheol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05-34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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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원주 방언의 음운론적 특징을 살피고자, 원주 9개 지역의 70세 이상 남녀 제보자를 대상으로 방언 조사를 실시하였다. 원주 방언에 나타난 음소 목록은 자음 19개, 단모음 10개, 이중모음 11개이다. 원주 지역 70세 이상 남녀 화자는 /ㅔ/와 /ㅐ/를 구별하였고, /ㅟ/와 /ㅚ/를 주로 단모음으로 발음 하였다. 그리고 /ㅢ/의 경우 주로 어두 위치에서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특징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음운현상의 경우 체언 말 자음의 교체, 자음군단순화, 구개음화, 유기음화가 표준어 규정과 다른 양상을 보였고, 또한 표준어에서 인정하지 않는 움라우트, 단모음화, 전설모음화 현상 등이 관찰되었다.
흔히 원주 방언을 중부 방언의 하위 부류로 분류하는데, 이번 조사의 결과 원주 방언은 중부 방언의 대표어라 할 수 있는 경기 방언과 음운현상 면에서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중부 방언권에 속한 언어들에 대한 정밀한 연구를 통해 중부 방언에 대한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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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한자 문화
27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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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33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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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연구
63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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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
176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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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사실과 관점
55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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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과 교육
49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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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64권 0호

한글+한자 문화
271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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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어문교육
85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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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학
34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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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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