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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Humanities

  •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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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598-8457
  • : 2508-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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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85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14
간행물 제목
86권0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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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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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 (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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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송연헌 ( Song Yan Xuan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63 (5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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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김동인의 「붉은 산」, 이효석의 「돈」, 이광수의 「가실」을 연구대상으로 텍스트의 일본 및 만주국의 번역·소개 맥락을 고찰한다. 일본 문단의 이문화에 대한 관심과 상업 출판업의 발전으로 세 편의 식민지 조선 소설이 종주국 일본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어서 약소민족 문학 풍조의 영향으로 이런 작품이 조선의 현실을 알리고 조선의 문학을 만주국에 소개한다는 취지로 중국어로 번역 발표되고 1940년 만주국에서 낸 『작풍』, 다시 1941년 『조선단편소설선』에 실린 것은 번역자나 편집자가 소설을 식민지의 비참한 현실을 인식하고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매개체로 삼았다. 식민지 조선의 소설이 식민지 만주국에서 민족적, 언어적, 문학적 교류를 이룬 실상을 보면 반식민주의의 동아시아 연대가 어떻게 일어나고 어떻게 문학 활동을 통해 표출되는지를 알 수 있다. 일제에 의해 강요된 동아시아 일체화에 대항하여 만주국에 사는 지식인들은 조선소설을 빌려 민족주의와 국제주의가 결합된 동아시아 반식민 연대를 발전시킨다.


This paper examines the context of the translation and introduction of the text in Japan and Manchuria, targeting “Red Mountain” by Kim Dong-in, “Don” by Yi Hyo-seok and “Gasil” by Yi Gwang-su. With the growing interest of the Japanese literary circles in different cultures and the development of the commercial publishing industry, the three novels of colonized Joseon moved to their birthplace of Japan. Subsequently, due to the influence of the minority literature trend, such works were translated into Chinese to inform the reality of Joseon and introduce Joseon literature to Manchuria in 1940, and were published again in A Collection of Joseon Short Stories (Joseon danpyeon soseolseon) in 1941. Looking at the fact that the novels of colonized Joseon made ethnic, linguistic, and literary exchanges in colonial Manchuria, we can see how anti-colonial solidarity in East Asia occurred and how it is expressed through literary activities. Against the integration of East Asia imposed by the Japanese colonialists, intellectuals living in Manchuria borrowed Joseon novels to develop an East Asian anti-colonial solidarity that combines nationalism and inter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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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이경 ( Kim Yi Kyung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5-108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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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27년부터 1930년대 초까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된 협동조합의 양상과 그 중심에 있었던 함창협동조합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경상북도는 1927년∼1930년대 초에 이르는 시기 동안 민간 소비자협동조합 설립이 눈에 띄게 증가한 지역이며, 그 중심에는 함창협동조합이 있었다. 1927년 1월에 창립한 함창협동조합은 이전에 추진된 소비조합과 달리 협동조합 원칙을 강조하며 유산자의 전횡을 막기 위한 출자금 제한,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운영을 명문화하였다. 또한 빈민을 배려한 출자금 정책과 곡식저축 장려, 지역 야학 지원 및 손실보전준비금을 통한 춘궁기의 곡물 원가 제공 등 지역 상황을 고려한 운영 방식을 고안하였다. 이를 통해 유럽의 민주적 협동조합 운영 방식과 한국의 유무상자(有無相資) 문화가 결합하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함창협동조합 모델은 1930년대 초까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었고, 협동조합운동사의 전국 순회 강연으로 국내 곳곳에 알려졌다. 1927년 이후, 함창협동조합이 강조한 협동조합 원칙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기준으로 작동하였다.


This study has analyzed the pattern of cooperatives that spread around Gyeongsangbuk-do from 1927 to the early 1930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Hamchang Cooperative at the center. Gyeongsangbuk-do was an area that witnessed a remarkable increase in the number of consumer cooperatives during the period from 1927 to the early 1930s, and at the center was the Hamchang Cooperative. Founded in January 1927, the Hamchang Cooperative emphasized the principle of cooperatives, stipulating restrictions on investment to prevent the abuse of the propertied persons, and promoting democratic operation among the members. In addition, it promoted operations tailored to regional situations, such as investment policies in consideration of the poor, encouraging grain savings, supporting the operation of local night schools, and providing grain at a production cost during the spring austerity season through a reserve fund for loss compensation. Through this, it is possible to examine the combination of the method of operating democratic cooperatives in Europe and the culture of economic solidarity in Korea. The Hamchang Cooperative Model spread around Gyeongsangbuk-do until the early 1930s, and it was widely known across the nation, being boosted by a nationwide lecturing tour planned by the cooperative movement organization. Since 1927, the cooperative principle emphasized by the Hamchang Cooperative has continued to function as an important code of conduct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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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방현아 ( Bang Hyun A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9-14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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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녹리(甪里) 고성겸(高聖謙, 1819∼1886)의 「한성악부(漢城樂府)」 28절(絶)을 분석한 것이다. 「한성악부」는 고성겸이 성대(聖代)의 풍요(風謠)중에서 취한 칠언절구 28수로 서울의 산천과 궁궐, 인물, 풍속에 대해 읊은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고성겸의 국도(國都)에 대한 사유와 창작배경, 그리고 한양을 소재로 노래한 연작시들이 19세기 중반 이후까지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성겸은 국조 400년 동안의 도읍인 한성(漢城)의 산천과 풍속, 문물과 제도의 성대함이 온 나라에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후대 사람들에게 남겨질 종남(終南)과 한강을 소재로 국도를 노래한 시가 없음을 한탄하였다. 이에 후대까지 남길 목적으로 「한성악부」를 창작하고 소재와 내용을 다양하게 서술하였다. 그 첫째는 산하(山河), 성궐(城闕)의 장엄함, 둘째는 군신의 조회와 의례, 셋째는 귀개(貴价), 호협(豪俠), 대고(大賈), 명기(名妓) 등의 인물과 전사(廛肆)의 다양한 묘사이다.
18세기부터 한양을 묘사한 대표적인 한시로 정조의 하명 하에 지어진 「성시전도시」가 있고, 비슷한 시기에 지은 강이천의 「한경사」가 있으며, 19세기 초에 와서 강세륜, 홍의호, 강준흠이 쓴 「한경잡영」이 있다. 이들은 모두 국도라는 공통공간을 중심으로 도시의 성세(盛世)와 인정세태를 읊고 있다는 점에서 그 계보를 잇고 있으며, 「한성악부」는 19세기 중반 이후까지 이러한 사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서의 기능을 한다. 이는 국도의 풍요(風謠)를 남기고자 했던 그의 기록정신과 악부에 대한 사유가 결합한 산물이다. 고성겸의 「한성악부」는 음률과 리듬을 중시하여 기존작품들과 차별화하였다.


This study aims to interpret 28 verses of “Hanseong-akbu (漢城樂府)” written by Go Seong-gyeom (高聖謙). “Hanseong-akbu” is a collection of 28 verses of a quatrain with seven Chinese characters in each line selected by him from those poems singing the reign of peace and prosperity with focus on the descriptions of the mountains and streams, palaces, prominent figures, rivers, and folklore of the capital. This collection leads the readers to think about the background of their creation including the author's view of the capital city and also shows that the poems based on Hanyang continued until the mid-19th century.
Go Seong-gyeom was worried that there was no poem about Nam Mountain and the Han River to be left for the future generation, even though Hanseong had been established as the nation's capital over four hundred years since the foundation of the Joseon dynasty and the magnificence of the capital's scenery including mountains and rivers as well as its customs, cultural relics and institutions are at its highest in the country.
That's the reason why he wrote “Hanseong-akbu” for the purpose of handing it down to the posterity. In addition, the topics and contents were described separately and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1) the grandeur of the scenery, castles, and palaces; 2) the rituals held by the government officials including the morning assemblies and the formalities of paying tributes; and 3) various types of figures including the noblemen in high-class society, bold, vigorous and righteous persons, those engaged in big merchandising, famous gisaeng, and marketplaces among others.
The representative poems that described Hanyang since the 18th century, are “Seongsijeondosi” written under the command of King Jeongjo and “Hankyongsa” written by Kang Yi-cheon around the same time, and “Hankyoung-jabyoung” written by Kang Se-ryun, Hong Eui-ho, and Kang Jun-heum at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 They reportedly succeeded the trend in the aspect that they all recited the prosperous age of the city and the private and social life around the common space of the national capital. “Hanseong-akbu” shows that such trend continued until the mid-19th century. This is the product of the combination of his spirit of writing, who wanted to leave a legacy of prosperity centering around the nation's capital and his thought for the classical poem genre of 'akbu'. Go Seong-gyeom's “Hanseong-akbu” emphasized melody and rhythm, and differentiated itself from previou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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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순대 ( Kwon Sun Dae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9-17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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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배삼식 희곡 「화전가」에 나타난 이질언어성을 밝히는 데 있다. 「화전가」는 안동의 지역어만으로 대사를 구성하여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언어의 혼종성과 타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이질언어를 병치하는 전략적인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화전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병치는 두 층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하나는 영어를 활용하는 장면을 효과적으로 삽입하여 한국어와 영어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질언어성(polyglossia)을 드러내는 층위이며, 다른 하나는 역사적·문화적으로 잊혔거나 잊힐 위기에 처한 언어를 활용하는 장면을 효과적으로 삽입하여 한국어 내에서 발생하는 이질언어성(heteroglossia)을 드러내는 층위이다. 전자는 주로 공시적인 맥락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후자는 주로 통시적인 맥락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자의 이질언어성은 안동 지역어-영어의 서로 다른 층위를 병치함으로써 언어활동이 다양한 말들이 서로 교차하는 상호작용의 산물이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후자의 이질언어성은 시대의 변화를 담지하고 있는 다양한 층위를 병치함으로써 서로 중첩하는 언어활동의 다성적 세계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화전가」는 표준어-지역어의 체계가 단일한 하나의 중심을 갖는 위계적 종속 관계가 아니라 서로 차이를 지니는 다원적 관계라는 사실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eteroglossia found in Hwajeonga written by Bae Sam-sik. In the process of creating a work by composing lines only with the Andong district dialects, the author of Hwajeonga adopts a strategic device to juxtapose heterogenous languages in order to reveal hybridity in language and otherness effectively. Juxtaposition found in Hwajeonga is made in two levels. One is the level in which the scenes using English are inserted effectively to show polyglossia that occurs between Korean and English, and the other is the level in which the scenes using languages either historically or culturally forgotten or almost in the risk of being lost are inserted effectively to reveal heteroglossia that appears in Korean. The former exists mainly in the synchronic context while the latter is mostly present in the diachronic context. With regard to polyglossia in the former, different levels of Andong's dialects and English are juxtaposed to show that linguistic activity is the product of interaction in which diverse languages come across. Concerning heteroglossia in the latter, various levels that embrace the changes of time are juxtaposed to reveal the polyphonic world of linguistic activities that are overlapped with one another. Hwajeonga reminds us of the fact that the standard language-local language system is not a hierarchical dominant-subordinate relationship with one single center, but a pluralistic relationship with dif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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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제연 ( Oh Je Yeon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7-21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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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55년에 발생한 성균관대 분규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원인을, 분규의 시작점이었던 이정규 부총장의 해임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1947년 초 '국대안 파동'의 수습 과정에서 성균관대로 초빙된 이정규는, 김창숙을 도와 교수진과 교사 확충 등 초창기 성균관대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1955년 1월 이정규는 부총장에서 해임되었다. 성균관대는 곧바로 분규에 휩싸였다. 1955년 이정규 부총장 해임과 이로 인한 성균관대 분규는, 초창기 성균관대가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진통이었다. 이정규 부총장 해임은 김창숙 총장과의 갈등에서 비롯한 것이었고, 그 갈등의 기저에는 유교 이념으로 중건된 성균관대가 현대적 대학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학교의 정체성 문제가 놓여 있었다. 김창숙과 이정규 두 사람은 성균관대의 유학 교육과 유교 이념, 즉 정체성의 유지·강화에 있어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는 유교에 바탕을 둔 근대 대학 성균관대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두 사람의 방법론의 차이였다. 그리고 이는 성균관대 분규 과정에서 교수 겸직 등 인사 문제로 표출되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specific contents and causes of the Sungkyunkwan University dispute that occurred in 1955, focusing on the issue of dismissal of Vice-President Lee Jeong-gyu, which was the starting point of the dispute. Lee Jeong-gyu, who was appointed as a professor at Sungkyunkwan University in 1947, played a big role in the early development of Sungkyunkwan University by helping Kim Chang-sook. In particular, he contributed greatly to the expansion of the faculty and the school building. However, in January 1955, Lee Jeong-gyu was dismissed as vice-president. Sungkyunkwan University was immediately caught up in a dispute. The dismissal of Vice-Chancellor Lee Jeong-gyu in 1955 and the resulting dispute at Sungkyunkwan University was a pain that occurred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identity of Sungkyunkwan University in the early days. Vice-President Lee Jeong-gyu's dismissal came from a conflict with President Kim Chang-sook. The root cause of this conflict was the identity problem of the school, which arose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Sungkyunkwan University based on Confucianism into a moder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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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동익 ( Chang Dong Ik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3-23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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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의 통일성을 견지하면서도 덕의 특성을 훼손하지 않는 하나의 방안을 찾아볼 것이다. Ⅱ장에서는. 나치 병사의 용감함이 덕일 수 있는지에 관한 논의를 통해 덕의 통일성을 주장하는 것이 어떤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Ⅲ장에서는 덕의 통일성의 조건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덕의 통일성의 특성을 살펴볼 것이다. 덕의 통일성에 대한 존재론적 관점, 의미론적 관점, 그리고 이론적 관점이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이 세 관점 중 이론적 관점의 덕의 통일성 조건이 가장 합당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Ⅳ장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덕의 통일성이 실천적 지혜와 특별한 관련이 있으며, 그래서 덕의 통일성에 대한 이론적 관점에 해당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Ⅴ장에서는, 결론으로, 덕의 통일성에서 생겨나는 혼란과 어려움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자연적 덕'과 '엄밀한 의미의 덕'을 구분하지 못한 것에서 생겨나는 문제라는 것을 논구할 것이다.


This paper is aimed at looking for a way to maintain the unity of virtue without compromising the characteristics of virtue. Section 2, while discussing the issue of whether the bravery of a Nazi soldier can be a virtue, will explain what difficulties could arise in asserting the unity of virtue. Section 3 will suggest the conditions for the unity of virtue according to each condition and at the same time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unity of virtue. Besides, it will also present three viewpoints of the unity of virtue: an ontological, a semantic, and a theoretical perspective. This study will suggest that, of the three viewpoints, the condition for the unity of virtue from the theoretical point of view is the most reasonable in virtue ethics. In section 4, this paper will show that Aristotle's unity of virtue has a special relation to practical wisdom, and thus corresponds to a theoretical view of the unity of virtue. In section 5, as a conclusion, it will be discussed that the confusion and difficulties arising from the unity of virtue can be resolved by distinguishing the 'natural virtue' and 'virtue in the strict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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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9-239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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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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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 (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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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미연 ( Kim Mi Yeon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42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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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식민지 시기 워싱턴 어빙의 수용사를 고찰하기 위해 그 시작점인 『청춘』에 실린 번역에 주목하였다. 최남선은 어빙의 『스케치북』에 실린 「저자의 신상(“The Author's Account Himself”)」과 「책을 만드는 법(“The Art of Book-Making”)」을 선택하여 '문범(文範)'이라는 기획으로 묶어 번역하였다. 우선, 조선어로 번역된 배경을 논의하기 위해 메이지 시기 일본의 상황을 조사하였다. 일본에서는 근대문학을 이끈 주역들이 어빙의 글을 다수 언급하고 번역하였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일본의 문인들은 어빙의 글이 지닌 문체의 유려함에 주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어빙의 글은 내용과 형식 면에서도 탁월하여 영어 학습 교재로도 사용되었다. 메이지 시기 어빙의 인기는 최남선의 번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이 번역 기획에서 문장과 문체의 모범은 선결된 조건이었다. 또한, 미국의 발전사에서 문예가 중요하게 작용된 사정은 식민지 조선의 중차대한 과제인 문명으로의 도약에 참조가 되었다. 최남선이 번역한 어빙의 글에는 외부의 탐색과 내부의 발견이라는 문제의식이 내포되어 있었다. 어빙이 문학을 통해 미국의 정체성을 발견했듯, 최남선 역시 지식을 재편하고 민족과 세계를 마주하는 방법으로 문학에 집중하였다. 결과적으로 어빙의 글은 『청춘』의 독자에게 문체의 모범으로 제시된 것이자 최남선에게 자기 행동의 확신과 당위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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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은혜 ( Choi Eun Hye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3-83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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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사회주의 문학이 싹텄던 1920년대 중반에서 그것이 잦아들 수 밖에 없었던 1930년대 중반까지, 사회주의 문학에 나타난 룸펜 프롤레타리아의 재현과 그 정치적 의미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 문학은, 룸펜 인텔리겐치아를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쓸모 없는 집단이라고 여기는 정통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그들을 적극적인 재현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한편으로는 사회적 변화의 동력으로 여기기도 했다. 재현의 양상은 각 시기마다 상이할 수밖에 없었다. 1920년대의 작품들이 도시 빈민의 삶을 서사화하고 그것이 사회구조적 문제로부터 파생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면, 1930년대의 작품들은 대공황 이후 늘어난 실직자나 룸펜 인텔리겐치아의 우울한 삶을 보여주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한 주체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한편, 김기진의 글이나 조명희, 유진오 등의 소설을 통해서 알 수 있듯, 룸펜 프롤레타리아에 대해 적극적 재현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양산해내는 후진적 지역성과 제국주의에 의해 자본주의가 견인되는 식민지적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요컨대, 룸펜 프롤레타리아의 정치적 서사화는 식민지적 조건과 연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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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세화 ( Yim Se Hwa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5-156 (7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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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여성들에게 '해방'이란 무엇이었을까. 탈식민국가의 여성에게 '해방'이란 제국주의와 봉건 가부장제로부터의 “이중적 해방”으로 칭해졌다. 이 글은 해방 이후 '다시 해방'되어야 했던 '여성해방' 운동의 특수한 성격과 의미를 해방기 '문해정치'와 여성독본을 통해 살펴보았다.
좌우의 이념 대립과 체제 경쟁이 격화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남북은 통치의 정당성과 우월성을 확립하고 안정을 꾀하려는 목적 하에 문해정치를 펼치기 시작한다. 해방기 남북의 교육 정책은 외연적으로는 문맹퇴치를 위시한 민족교육, 민주주의, 남녀평등의 민족 사업으로 선언되었지만, 그 근저에는 통치 체제에 대한 인민대중의 지지를 확보하고 이념화를 꾀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문해의 영향력과 여파를 이념 정치의 문제로 해석하는 냉전적 사고는 결과적으로 교육에 대한 조선인들의 열망과 이해관계가 일치하게 되었지만, 남북 교육정책의 출발과 방향성은 조선인들의 이상과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것이었다. 조선의 문맹퇴치와 민족교육은 이미 그 출발에서부터 양단의 이질적인 이념성을 내장하고 있었고, 교육의 방향성은 점차로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점령국가의 이념 대결의 성격을 담지하게 되었다.
'문맹퇴치 운동' 저간의 이중성에서 드러나듯 남북이 각자의 상이한 목적을 가지고도 동일한 구호 아래 민족운동으로서 문해정치를 펼쳤던 것처럼, '여성해방' 역시 전혀 다른 이념적 목적으로부터 출발했음에도 외연적으로는 동일한 기치와 선언 하에 그 노선이 생성되었다. 남북 모두 여권 신장과 평등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여성문해교육을 정치적으로 전유하는 가운데, 해방기의 여성은 다시 한 번 민족의 '정치적 진보성'과 '근대성의 정도'를 드러내는 표지로서 작동하게 되었다. 남북 공히 내걸었던 '남녀평등의 민주주의 질서 확립'이라는 정책 기조는 각각 자본주의/공산주의 사회로의 재편이라는 점령의 기본 목표를 관철시키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정치적 문제 해결과 사회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이었다. 여성 권익을 옹호하고 지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여성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민주주의 이념의 실체와 효능감을 가시화하는 데에 더 큰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역사상 여성독본은 당대적 현실, 사상적 변화와 통치 이데올로기, 성역할을 담지하고 재생산하는 제도적 구성물이자 정치 기획물로 기능해왔다. 박영애의 『여성독본』과 최화성의 『조선여성독본』은 여성 사회주의자가 쓴 여성독본으로서, 근대계몽기 이래 여성에게 이중의 주박이 되었던 '독본'이라는 형식을 빌어 역설적으로 '여성해방'을 위한 문해를 설파했다. 이 두 권의 독본은 여성이 직접 쓴 '해방기 여성의 이상'으로서 해방기 독본류 발행의 경향에서나 여성운동사의 흐름에서 특수한 위상을 점한다. 이들은 특히 '경제적 주체'로서 여성이 바로 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민족국가 건립과 혁명의 동지로서 소환되는 구도에서 벗어나 여성 스스로 해방의 주체가 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이 두 권의 책은 '여성해방'의 포문이 본격적으로 열리던 때에 통치 기획과 냉전 이념, 민족주의, 탈식민, 계몽이 결합되었던 근대여성운동의 상징적 사례이자 실체로서 주목을 요한다. 더불어 오랜 여성운동사에서 미완으로 머물던 이슈들을 현장정치와 학술담론의 영역에서 동시적으로 의제화하고 그것을 시대의 선결 과제로 부상시켜 혼란한 체제경쟁의 와중에 구체적인 법제화를 이끌어내었던 도정의 증좌로서 특수한 의의를 지닌다.
여성-문해는 미·소 분할의 냉전적 이념과 탈식민의 욕망을 이어주고 가시화하는 매개로 작동하였다. 때로 민족해방의 산물로, 민주주의의 선봉으로, 국가형성과 국민교육의 필수조건으로 다양하게 그 필요성이 설파되었지만, '문해교육'을 경유한 '여성해방'의 기저에는 냉전의 통치 테크놀로지가 작동되고 있었다. 그렇기에 해방기 냉전 구도 속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며 역사상의 성과로 남은 여성운동은 냉전의 통치 이념과 정략적 공조 관계를 맺은 한에서 제한적으로 수용되었고, 언제나 '민족'을 경유한 위에서 가늠되었다. 여성을 새 나라 건립의 구성원이자 경제적 주체로서 호명했던 해방조선의 기조는 '여성해방'의 강력한 원동력인 동시에 한계였다. 해방기 여성은 그 한가운데에서 다시 '이중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였다.

KCI등재

저자 : 최진석 ( Choi Jin Seok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7-19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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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사상계』가 1960년대에 문화자유회의(Congress for Cultural Freedom)과 주고받은 서신들을 검토함으로써 『사상계』가 번역 실천에서 발휘했던 냉전적 수행성을 확인하는 데 있다. 1960년대 『사상계』에 실린 번역물의 주요 출전이 국제 지식인 네트워크 문화자유회의에서 발행된 잡지들 및 단행본들이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연구는 『사상계』에 실린 문화자유회의 관계 자료만이 아니라 『사상계』가 문화자유회의를 통해 구상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던 기획들을 함께 검토한다. 이 논문은 『사상계』 측의 뜻과 무관하게 실현되지 못한 기획들을 함께 검토함으로써 『사상계』를 새롭게 이해하기 위한 단서를 제공한다.
문화자유회의 국제사무국의 관료들은 『사상계』를 통해 국제 공산주의 및 반공주의 운동에 대한 한국 지식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했다. 하지만 『사상계』가 문화자유회의에 그저 반공주의적 지식의 공급에 대한 기대만을 걸었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1960년대 『사상계』는 공산주의 세력과의 대결만이 아니라 독재권력과의 대결에도 관심을 높여가고 있었다. 그렇기에 『사상계』는 민주주의 담론의 수혈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게 되지만, 문화자유회의는 이러한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 이는 한때 아시아적 후진성의 극복과 한국 지성의 서구화를 주창했던 『사상계』 지식인들이 그것이 아닌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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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혜연 ( An Hea Yun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3-234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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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해방 이후 최대 추리소설 붐이 일었던 1970년대 후반∼1980년대에 주목하여, '탐정소설'에서 '추리소설'로의 용어 교체 과정을 살피고, 추리소설 붐을 추동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1970∼80년대 한국 추리소설은 해방 이후 최대 황금기를 맞이한다. 김성종이라는 인기 작가의 등장과 함께 추리소설 전집이 출판되었고 추리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또한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가 제작되기도 하는 등 다른 매체로의 전환도 활발해진다. 이러한 변화가, 유신이라는 군사독재의 강력한 지배 이데올로기가 작동한 시기이자 고도성장과 소비자본주의사회로 진입한 시대에 일어났다는 점은 이 시기 추리소설을 사회문화적 맥락 위에 놓고 해명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본 논문은 먼저 '탐정소설'이 '추리소설'이라는 용어로 교체되면서 한국추리소설의 상(像)이 변화하였음을 분석하였다. 특히 명탐정 중심에서 평범한 직업형사로의 변화를 통해 추리소설이 일상성과 사회성을 확보하면서 대중 소구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또한 197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대중소설의 유행과 추리소설 붐의 관련성을 이야기 하며 대중사회의 도래라는 감각이 추리소설 유행이 영향을 주었음을 해명하고자 했다. 그리고 추리소설 전집 붐을 통해 독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추리소설을 접할 수 있었고, 당시 자기 개발서의 맥락 속에서 추리소설이 통용된 측면이 있음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신문이라는 새로운 대중지의 등장이 인기 추리소설 작가의 등장을 추동했고, 남성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하여 성장하게 되었음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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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지순 ( Park Ji Soon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5-26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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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의 듣기, 읽기 지문에 나타난 성별, 국가, 계층, 문화에 대한 편향 여부를 점검함으로써 한국어능력시험의 잠재적 교육과정과 정치적 공정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첫째,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남녀 등장인물의 직업과 지위 차, 화행 수행 양상에 나타났다. 둘째, 한국 국적 외의 외국인은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많았으며, 외국인 화자의 발화가 나타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외국인이 소수의 외부인으로 그려지고 있었는데 이는 비가시화, 고정관념화의 형태로 은연중에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계층에 대한 편견은 등장인물의 직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등장인물의 약 84%가 중산층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넷째, 듣기, 읽기 지문의 소재는 대부분 한국 문화에 대한 소재가 주를 이루었고, 동양 문화보다 서양문화와 관련된 소재가 더 많이 사용됨으로써 특정 문화권에 대한 편향이 일부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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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정훈 ( Choi Chung Hun ) , 강용순 ( Kang Yong Soon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5-29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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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과 몽골인의 설측음 영어발음 분석을 토대로 외국인 화자의 영어 발음이 모국어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이고자 하는 것이다. 영어 설측음 /l/이 단어내의 위치에 따라 밝은 /l/과 어두운 /ɫ/로 발음되는 조음상의 특징을 음향 분석의 항목인 F1, F2, F2-F1의 차이, 설측음 길이(Duration) 그리고 마찰강도(Intensity)를 프랏(Praat) 음성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그룹의 참가자들이 발음한 미국영어의 설측음은 단어의 음운환경, 인접한 모음의 영향 그리고 개인의 음성적 실현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각 모국어의 설측음 발성의 특징적인 조음방법이 음소 /l/의 전이(Transfer)와 간섭(Interference)의 현상으로 참가자들의 영어 설측음 발화에 영향을 주었다. 한국인은 한국어 설측음의 조음 특징인 구개음화(Palatalization)의 영향으로 밝은 /l/발음이 더 정확하였고, 몽골인은 마찰음이 혼합된 몽골어 설측음의 조음 방식인 인두 강 협착(Pharyngeal constriction)과 그와 동반한 연구개음화(Velarization)의 영향으로 어두운 /ɫ/을 더 정확하게 발음하였다. 설측음 길이에 대한 변별력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몽골어 설측음의 특이한 협착과 마찰성의 영향으로 몽골인이 한국인보다 센 마찰강도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모국어의 간섭이 영어 설측음 발음을 다양하게 실현하는 요소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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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기일 ( Kim Ki Il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8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9-32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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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는 연극 『칼리굴라』(1944)를 통해 부조리를 가장 현실적인 동시에 이상적인 방법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인간들이 바라는 영원한 삶, 절대 권력과 신성화 같은 무한할 것처럼 믿었던 것들에 대해 절대 권력을 지녔던 고대 로마 황제 칼리굴라의 극 중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평범한 사람들도 칼리굴라와 같은 마음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그는 연극 작품 속에 나타난 '극중극'의 구조적인 측면과 동시에 작품 속 폭력성과 비극성이라는 내용적인 측면을 통해 부조리를 이해시키려는 시도, 그리고 거울과 같은 오브제를 통한 현실과 환상의 세계관 및 소통의 방식을 구체화하고 있다. 연극 『칼리굴라』의 구조 속에 나타난 '극중극'은 연극이론가인 포레스티에(Forestier)가 지적하는 고전주의 문학 속의 보는 자와 보여지는 자의 전통적인 구조라기보다는 슈멜링(Schemeling)이 정의했던 확장된 개념의 '극중극'인 미장아빔과 역할 분배하기 등의 형식(『칼리굴라』 극 중에 펼쳐지는 비너스 찬미, 그림자 연극, 시작경연대회)을 보여주는 '극중극'인 동시에 코우잔(Kowzan)이 분류했던 칼리굴라의 극 중 연기를 중심으로 한 전체 극에 대한 반영 극을 보여주는 메타연극 형태의 '극중극'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칼리굴라의 현실과 환상의 이중적 변화 및 거울이란 오브제를 매개로 한 두 개의 공간의 연속성은 환상 속에서 현실의 백성들에게 부조리를 가르치려는 절대 권력자의 모습과 거울 속 환상의 모습을 통해 현실 속에서 폭력성으로 나타난다. 결국 부하들의 모반으로 죽임을 당하게 되는 절대 권력자인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부조리를 극복하려 했으나 현실의 부조리를 극복하지 못하는 인간 칼리굴라이자 작가인 카뮈 본인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절대 권력을 가진 인간 칼리굴라의 환상의 공간 속 연기를 통한 폭력과 살인의 정당화는 결국 현실 속 반역에 의한 죽음으로 귀결된다. 죽음을 앞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오브제인 거울을 깨뜨리며 환상에서 벗어나려는 한 인간을 보면서 우리는 카뮈가 말하고자 했던 부조리를 깨닫게 된다. 영원히 소유하고 싶지만 소유할 수 없는 권력과 무시하려고 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은 인간들의 삶 속에 무한 반복되는 화두일 것이며 살아 있는 한 모든 존재에게 부조리는 계속될 것이다. 부조리한 삶을 사는 인간은 현실과 환상 속에서 이중적인 진리를 찾아 헤매며 살아야 하는 문제를 갖고 있다. 부조리의 영원성은 삶과 죽음의 비극성과 늘 공존한다. 인간의 한계성 속에서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인간들은 삶에 대한 희망을 바라고 행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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