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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47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5
간행물 제목
47권0호(2021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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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한자음의 음절 대응을 통해 본 고대 한국어 /ㅓ/의 음가

저자 : 張俊翼 ( Jang¸ Jun-ik )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4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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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ε/e' 와 같은 중고음 전설 모음의 한국 한자음 대응 모음은 주로 'ㅓ'였기 때문에 기존 학자들은 고대 한국어 /ㅓ/의 음가를 /e/ 같은 전설 모음으로 봤다.
그러나 한국 한자음에서 'ㅓ'는 주로 개음 'i'가 있을 때만 대응돼 나타난다. 개음 'i'가 있을 때 'ㅓ'는 'ε/e'뿐만 아니라 'ɔ'와도 대응되지만 개음 'i'가 없는 'æ/e'와 'Λ'의 대응 모음은 'ㅓ'가 아니다. 따라서 고대 한국어 /ㅓ/는 /e/와 같은 전설 모음, /Λ/와 같은 후설 모음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았다고 보인다.
오히려 개음 'i'가 없을 때 입성자에 한해서 중고음 모음 'ə(ɤ)'와 'ㅓ'가 대응될 때가 있다. 소거법을 통해 분석해 보면 고대 한국어 /ㅓ/의 음가는 현대 한국어와 거의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ε' or 'e', the front vowels of ancient Chinese are usually matching with Korean vowel 'ㅓ'. Therefore, it was very easily accepted that the value of ancient Korean vowel 'ㅓ' was also front vowel.
However, the vowel of Sino-Korean characters, 'ㅓ' usually appears when there is a head vowel 'i' in the sound system of ancient Chinese. If there is a head vowel 'i', 'ㅓ' can't be only matching with the front vowel 'ε' or 'e', but also matching with the back vowel 'ɔ'. On the other hand, if there is no head vowel 'i', 'ㅓ' can't be matching with the front vowel 'æ/e' and the back vowel 'Λ'. Therefore, the phonetic value of ancient Korean vowel 'ㅓ' wasn't entirely matching with the front vowel 'e' and back vowel 'Λ'.
Instead of them, if there is no head vowel 'i' and there is a final consonant 'k', 'ㅓ' is possible to be matching with ancient Chinese vowel 'ə'. Through erasure method, it is possible to think there is very little difference between ancient Korean vowel 'ㅓ' and present korean vowel '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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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법응스님 소장 『법화경』 구결의 어순 표시

저자 : 장경준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1-7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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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응본 『법화경』은 1405년에 새긴 안심사판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인출한 목판본이다. 이 책에는 음독구결(언해본의 구결과 일치하지 않는 1차토, 언해본의 구결을 참고한 2차토)과 석독구결(언해문을 참고하여 한문 원문의 한국어 해석을 반영한 해석토 및 어순 표시)이 함께 기입되어 있다. 특히 한국어 어순을 표시하기 위해 점(ㆍ:□⁞), 숫자(四五六), '上'이나 '下', 동그라미(ㅇ8) 등을 사용하였고, 부독자 표시 부호나 여러 한자를 잇는 붙임선도 어순 표시의 기능을 겸하였다. 이 책에서 다양한 부호를 사용하여 어순을 표시한 방식은 다른 구결 자료를 연구할 때 유용한 비교 대상이 된다.


法應本『法華経』は、1405年に板刻した安心寺版で、比較的早い時期に印刷された木版本である。この本には、音読口訣(諺解本の口訣とは一致しない1次吐、諺解本の口訣を参考にした2次吐)と、釈読口訣(諺解文を参考にして漢文原文の韓国語としての解釈を反映した解釈吐および語順表示)が共にに記入されている。特に、韓国語の語順を表示するための点(ㆍ:□⁞)、数字(四五六)、 「上」や 「下」、丸(ㅇ8)などを使用し、不読字を表す符号や、複数の漢字をつなぐ附け線も語順表示の機能を兼ねている。この本の中で、様々な符号を使用して語順を表示した方式は、他の口訣資料を研究する際にも有用な比較対象と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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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 고유한자(固有漢字) 판단의 오류 사례와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탐구

저자 : 이건식 ( Lee-keonsik )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9-11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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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고유한자 판단의 오류 사례 몇 가지와 다섯 가지 측면에서 한국 고유한자의 근거를 탐구하였다.
한국 고유한자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에서 고유한자로 다루었던 '㴹, 椗, 䭜, 碶, 楦' 등이 한자인 근거를 제시하였다. '물 자맥질'을 뜻하는 㴹의 경우에는 元나라 劉瑾의 『詩經通釋』에서 사용된 용례를 제시했으며, '닻'을 뜻하는 椗의 경우에는 『漢語大詞典』에 동일한 의미의 椗이 수록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허기를 달래다'를 뜻하는 䭜의 경우에는 宋나라 孫觀의 『鴻慶居士集』과 宋나라 蘇軾의 『宋大家蘇文忠公文抄』에서 사용된 용례를 제시하였으며, '물문'을 뜻하는 碶의 경우에는 『漢語大詞典』에 동일한 의미의 碶이 수록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문설주'나 '신골'을 뜻하는 楦의 경우에는 『漢語大詞典』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의미의 楦이 수록된 것을 확인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첫 번째 탐구로 '펄'을 뜻하는 한국 고유한자 浌이 고유어 음차 표기자에 기반한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임을 밝혔다. 浌이 사용된 용례로 '海浌, 泥浌, 浦浌' 등을 근거 자료로 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두 번째 탐구로 '들보'를 뜻하는 椺와 '물살을 가로지르는 둑'을 뜻하는 湺가 차용어 음차 표기자에 기반한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임을 밝혔다. '들보'의 '보'가 후기 중세국어에서는 '보ㅎ'의 어형인 점과 지명의 이표기 '中保坪/中湺坪, 大三保坪/大三湺坪' 등의 이표기를 근거로 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세 번째 탐구로 '수납장'을 뜻하는 欌과 '작은 이불, 끈이 달린 포대기, 머리에 쓰는 두개' 등을 뜻하는  이 한자에 기반한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임을 밝혔다. 欌의 경우에는 '冊藏/冊藏, 壁藏/壁藏, 神藏/神藏' 등의 이표기를 근거로 하였으며,  의 경우에는 '薦衣/ 衣'의 이표기를 근거로 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네 번째 탐구로 '붉은 돌이 쌓인 것'을 뜻하는 硳에 대하여 硳이 이러한 의미를 가지게 된 근거를 보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순창군의 赤城面에서 赤城 표기가 '磧城, 硳城, 赤城' 등의 표기 변화가 있었음에 주목하여 '磧城, 硳城, 赤城' 등의 표기 변화는 해당 지역이 紅柱石의 산출지인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硳의 음이 '적'이라는 점에 근거하여 硳을 '회의 겸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로 파악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다섯 번째 탐구로 '보막이'의 '보'를 뜻하는 洑와 '가장 자리'를 뜻하는 縇이 偏을 교체한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임을 밝혔다. 洑의 경우에는 '들보'를 의미하는 椺에서 木 偏을 水 偏으로 교체하여 洑의 자형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縇의 경우에는 '모형'의 의미를 가지는 楦에 木 偏을 糸 偏으로 교체하여 縇의 자형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洑와 縇에 보이는 偏의 교체는 한국보다는 중국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여 縇이 한국에 인접한 중국 지역에서 발생하여 한국에 차용되었을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


This study explored some cases of judgement errors abut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s and the base of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s in five ways. The previous studies of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s have suggested the base that '㴹, 椗, 䭜, 碶, 楦' are Chinese characters. The usage from 『詩經通釋』 by Liu Geun (劉瑾) from the Yuan Dynasty identified the case of '㴹' which means 'diving'. The case of '椗' meaning 'anchor' was confirmed by the record that 『漢語大詞典』 includes '椗' with the same meaning. The case of '䭜' meaning 'alleviate one's hunger' was verified by the usages from 『鴻慶居士集』 by Son Gwan (孫觀) from the Song Dynasty and 『宋大家蘇文忠公文抄』 by So Sik (蘇軾) from the Song Dynasty. The case of '碶' meaning 'flood gate' was confirmed in the record that '碶' with the same meaning is included in 『漢語大詞典』. Finally, '楦' meaning 'a doorpost' or 'a shoe stretcher' was verified from 『漢語大詞典』 which includes '楦' with the same or analogous meaning.
The first exploration about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s identified that '浌' meaning 'peol' is a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 formed on the basis of the sound difference marker. The usages such as '海浌, 泥浌, 浦浌' presented the base of '浌'
The second exploration about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s disclosed that '椺' meaning 'a crossbeam' and '湺' meaning 'a bank blocking current of water' are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s formed on the basis of the sound difference marker of loanwords. 'Bo (beam)' of 'deulbo' was based on the different transcription of '中 保坪/中湺坪' and '大三保坪/大三湺坪'. They are different transcriptions about a dot and a place name originated from a word form of 'boh (보ㅎ)' of the late middle Korean.
The third exploration revealed that '欌' meaning 'a storage closet' and ' ' meaning 'a small blanket, a strappy carrier blanket, a hairnet' are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s formed on the basis of the Chinese characters. In the case of '欌', the different transcriptions of '冊藏/冊藏, 壁藏/壁藏, 神藏/神藏' were the bases. It was based on the different transcriptions of '薦衣/ 衣'.
Fourthly, '硳' meaning 'piles of red stones' was explored and supplemented the base about how '硳' had got this meaning. In this study, it was focused that the transcription of '赤城' of '赤城面' in Sunchang-gun, Jeollabuk-do has changed into '磧城, 硳城, 赤城'. From this viewpoint, the transcriptions of '磧城, 硳城, 赤城' were presumed as the reflection of the fact that the relevant area is the producing place of '紅柱石'. On the basis that the sound of '硳' is 'jeok', '硳' was identified as a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 to gather meaning and form a character.
The final exploration verified that '洑' meaning 'bo (paddy)' of 'bomaki (a banking up a paddy)' and '縇' meaning 'gajangjari (border)' is a Korean indigenous Chinese Character formed by replacing '偏' In the case of '洑', it was figured out that the character of '洑' was formed by replacing '木 偏' with '水 偏' in the case of '椺' meaning 'a crossbeam'.
In the case of '縇' meaning 'a model', its character was formed by replacing '木 偏' with '糸 偏'.
This study presumed that the replacement of '偏' seen in '洑' and '縇' was more likely to occur in China than in Korea. On the basis of this presumption, this study left open the possibility that '縇' was likely to appear in the Chinese areas neighboring Korean areas and was borrowed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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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자어 '내지(乃至)'의 의미 형성에 대한 관견 -[포괄]적 의미를 중심으로

저자 : 마원걸 ( Ma Yuanjie )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9-14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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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중국어 어휘 '乃至'가 [심화]의 의미로 해석되는 것과 달리, 동형의 현대 한자어 '내지'는 [포괄]을 기본 의미로 한다. 본고는 이러한 사실에 착안하여, 한국어사 자료를 중심으로, 한자어 '내지'의 통시적인 의미 양상을 조망함으로써 [심화]와는 다소 구별되는 [포괄]의 의미가 형성되고 존속될 수 있었던 내적 동인을 상정해 보았다. 이를테면 석독구결의 경우, '乃至'는 '乃(□) □□ 至□' 또는 '乃(□) □至□' 정도로 분리되어 현토되는 한편, 언해 자료에서는 '(-에) 니르리' 정도로 실현된다는 점을 확인했고, 더 나아가 '至'에 대당하는 요소 '至□' 또는 '니르리' 등은 필수 성분의 지위를 갖는 반면, '乃'의 특성상 그에 대당하는 요소의 의미 기능은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요컨대 본고는 석독구결 및 언해에서부터 포착되는 '乃#至' 사이의 이러한 경계 및 통사적 지위의 불균형이 [포괄]의 형성과 정착에 일조했을 것임을 피력했다.


Different from the Modern Chinese vocabulary '乃至' means [progressive], the basic sense of the isomorphic Sino-Korean word '내 지' is [comprehensive]. In view of these facts, this paper assumed some internal factors, which resulted in the meaning of [comprehensive], distinguished from [progressive] by analyzing the diachronic aspects of the '내지' by means of Korean history literature. For example, we found that '乃至' is denoted separately as '乃(□) □□ 至□' or '乃(□) □至□' in Seokdok-gugyeol, and is generally translated into '(-에) 니르리' in Eonhae. Furthermore, '至□' or '니르리', which as corresponding elements of '至' in the original text, have the status of the necessary ingredient in Korean syntactic dimensions, when semantic functions of elements, which corresponding to '乃', have a high probability of weakening. Ultimately, this paper pointed out the possibility that the boundary and separability between '乃#至', which is found in the literature as Seokdok-gugyeol and Eonhae, may contribute to form the basic meaning of [comprehensive] of '내지'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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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베트남의 한자 전파와 쯔놈의 발전

저자 : 이용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1-18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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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쯔놈의 발생 배경과 발달 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펴 한국 차자표기의 이해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 아래 먼저 베트남에서 쯔놈이 발생하게 된 역사·언어적 배경을 제시한다. 그런 다음에 한자의 전파와 쯔놈의 형성 과정을 다루었다. 이러한 작업이 끝난 뒤에는 마지막으로 한자 변용의 내용과 문장 쓰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베트남어는 중국어와 마찬가지로 고립어 이기는 하지만 핵인 피수식어가 수식어의 앞에 오고 쯔놈의 분류사가 한문의 분류사보다 발달해 있다는 점은 쯔놈의 이해에서 중요하다. 쯔놈은 한자를 기반으로 하는 민중 문자 체계로 정리할 수 있는데 11세기나 12세기에 발아해 13세기나 14세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쯔놈의 문자 체계에 대해서는 용자로서의 용법과 조자로서의 용법을 고려하여 정리하였는데, 음독, 음가, 훈독은 보였지만 훈가는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조자에는 음성부-의미부 합성자, 의미부-의미부 합성자, 음성부-음성부 합성자, 표음표시자를 이용한 글자가 있었다. 이러한 글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쯔놈 문장도 살펴보았다. 쯔놈 문장의 특징은 '피수식-수식' 구조와 분류사의 사용에서 잘 드러났다. 이를 통해 같은 한자를 차용하더라도 언어 유형론적 특성에 따라 변용의 양상이 달라지는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향후 쯔놈에 대한 고찰은 한국 차자표기의 본질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本稿は、字喃の発生背景と発達過程を全般的に調べ、韓国における借字表記についての理解を高めることにその目的がある。このような目的を踏まえ、まずは字喃が発生した歴史的ㆍ言語的背景を提示する。次に、漢字の傳播と字喃の形成過程を論じた。最後には、漢字変容の内容と文の書き方について調べてみた。ベトナム語は、中国語同様の孤立語ではあるが、核である被修飾語は修飾語の前に来、字喃の分類詞は漢文の分類詞より発達しているということは、字喃の理解において重要である。字喃は、漢字に基づいた民衆文字体系ということでまとめることができるが、11-12世紀に発芽し、13-14世紀に形成されたと推定されている。字喃の文字体系については、用字としての用法と助字としての用法を考慮してまとめたが、音読ㆍ音仮ㆍ訓読の用法は見えるが、訓仮の用法は見えなかった。新しい字を作る造字には、音声部-意味部の合成字ㆍ意味部-意味部の合成字ㆍ音声部-音声部の合成字ㆍ表音標示字を用いた。このような文字についての理解に基づいて字喃文も調べてみた。字喃文の特徴は、『被修飾-修飾』構造と、分類詞の使用によく現れていた。これを通して、同じ漢字を借用しても言語類型論的特性によって変容の様相が違ってくる姿を確認することができた。これからの字喃についての考察は、韓国の借字表記の本質を明らかにすることに重要な役割を果たすと期待できる。
本稿は、字喃発生の背景と発達過程を全般的に調査し、韓国における借字表記についての理解を深めることにその目的がある。このような目的を踏まえ、まずは字喃が発生した歴史的·言語的背景を概観し、漢字の傳播と字喃の形成過程を論じた。最後には、漢字変容の内容と文の書き方について検討を行った。ベトナム語は中国語同様の孤立語ではあるが、核である被修飾語は修飾語の前に位置し、字喃の分類詞は漢文の分類詞より発達している点は、字喃の理解において重要である。字喃は、『漢字に基づいた民衆文字体系』としてまとめることができるが、11-12世紀に発芽し、13-14世紀に形成されたと推定される。字喃の文字体系については、用字としての用法と助字としての用法を考慮して整理を試みた。しかし、音読·音仮·訓読の用法は散見される一方、訓仮の用法は見つけ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新しい字を作る造字には、音声部-意味部の合成字、意味部-意味部の合成字、音声部-音声部の合成字、表音標示字を用いた字があった。上記の文字についての理解に基づいて字喃文の検討を行った。字喃文の特徴は、『被修飾-修飾』構造と分類詞の使用によく現れていた。以上を通して、同じ漢字を借用した場合でも、言語類型論的特性によって変容の様相が変わってくる姿を確認することができた。これからの字喃についての考察は、韓国の借字表記の本質を明らかにする上で重要な役割を果たすことを期待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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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한자음의 음절 대응을 통해 본 고대 한국어 /ㅓ/의 음가

저자 : 張俊翼 ( Jang¸ Jun-ik )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4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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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ε/e' 와 같은 중고음 전설 모음의 한국 한자음 대응 모음은 주로 'ㅓ'였기 때문에 기존 학자들은 고대 한국어 /ㅓ/의 음가를 /e/ 같은 전설 모음으로 봤다.
그러나 한국 한자음에서 'ㅓ'는 주로 개음 'i'가 있을 때만 대응돼 나타난다. 개음 'i'가 있을 때 'ㅓ'는 'ε/e'뿐만 아니라 'ɔ'와도 대응되지만 개음 'i'가 없는 'æ/e'와 'Λ'의 대응 모음은 'ㅓ'가 아니다. 따라서 고대 한국어 /ㅓ/는 /e/와 같은 전설 모음, /Λ/와 같은 후설 모음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았다고 보인다.
오히려 개음 'i'가 없을 때 입성자에 한해서 중고음 모음 'ə(ɤ)'와 'ㅓ'가 대응될 때가 있다. 소거법을 통해 분석해 보면 고대 한국어 /ㅓ/의 음가는 현대 한국어와 거의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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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법응스님 소장 『법화경』 구결의 어순 표시

저자 : 장경준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1-7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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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응본 『법화경』은 1405년에 새긴 안심사판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인출한 목판본이다. 이 책에는 음독구결(언해본의 구결과 일치하지 않는 1차토, 언해본의 구결을 참고한 2차토)과 석독구결(언해문을 참고하여 한문 원문의 한국어 해석을 반영한 해석토 및 어순 표시)이 함께 기입되어 있다. 특히 한국어 어순을 표시하기 위해 점(ㆍ:□⁞), 숫자(四五六), '上'이나 '下', 동그라미(ㅇ8) 등을 사용하였고, 부독자 표시 부호나 여러 한자를 잇는 붙임선도 어순 표시의 기능을 겸하였다. 이 책에서 다양한 부호를 사용하여 어순을 표시한 방식은 다른 구결 자료를 연구할 때 유용한 비교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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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 고유한자(固有漢字) 판단의 오류 사례와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탐구

저자 : 이건식 ( Lee-keonsik )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9-11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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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고유한자 판단의 오류 사례 몇 가지와 다섯 가지 측면에서 한국 고유한자의 근거를 탐구하였다.
한국 고유한자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에서 고유한자로 다루었던 '㴹, 椗, 䭜, 碶, 楦' 등이 한자인 근거를 제시하였다. '물 자맥질'을 뜻하는 㴹의 경우에는 元나라 劉瑾의 『詩經通釋』에서 사용된 용례를 제시했으며, '닻'을 뜻하는 椗의 경우에는 『漢語大詞典』에 동일한 의미의 椗이 수록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허기를 달래다'를 뜻하는 䭜의 경우에는 宋나라 孫觀의 『鴻慶居士集』과 宋나라 蘇軾의 『宋大家蘇文忠公文抄』에서 사용된 용례를 제시하였으며, '물문'을 뜻하는 碶의 경우에는 『漢語大詞典』에 동일한 의미의 碶이 수록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문설주'나 '신골'을 뜻하는 楦의 경우에는 『漢語大詞典』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의미의 楦이 수록된 것을 확인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첫 번째 탐구로 '펄'을 뜻하는 한국 고유한자 浌이 고유어 음차 표기자에 기반한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임을 밝혔다. 浌이 사용된 용례로 '海浌, 泥浌, 浦浌' 등을 근거 자료로 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두 번째 탐구로 '들보'를 뜻하는 椺와 '물살을 가로지르는 둑'을 뜻하는 湺가 차용어 음차 표기자에 기반한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임을 밝혔다. '들보'의 '보'가 후기 중세국어에서는 '보ㅎ'의 어형인 점과 지명의 이표기 '中保坪/中湺坪, 大三保坪/大三湺坪' 등의 이표기를 근거로 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세 번째 탐구로 '수납장'을 뜻하는 欌과 '작은 이불, 끈이 달린 포대기, 머리에 쓰는 두개' 등을 뜻하는  이 한자에 기반한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임을 밝혔다. 欌의 경우에는 '冊藏/冊藏, 壁藏/壁藏, 神藏/神藏' 등의 이표기를 근거로 하였으며,  의 경우에는 '薦衣/ 衣'의 이표기를 근거로 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네 번째 탐구로 '붉은 돌이 쌓인 것'을 뜻하는 硳에 대하여 硳이 이러한 의미를 가지게 된 근거를 보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순창군의 赤城面에서 赤城 표기가 '磧城, 硳城, 赤城' 등의 표기 변화가 있었음에 주목하여 '磧城, 硳城, 赤城' 등의 표기 변화는 해당 지역이 紅柱石의 산출지인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硳의 음이 '적'이라는 점에 근거하여 硳을 '회의 겸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로 파악하였다.
한국 고유한자 근거의 다섯 번째 탐구로 '보막이'의 '보'를 뜻하는 洑와 '가장 자리'를 뜻하는 縇이 偏을 교체한 형성의 한국 고유한자임을 밝혔다. 洑의 경우에는 '들보'를 의미하는 椺에서 木 偏을 水 偏으로 교체하여 洑의 자형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縇의 경우에는 '모형'의 의미를 가지는 楦에 木 偏을 糸 偏으로 교체하여 縇의 자형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洑와 縇에 보이는 偏의 교체는 한국보다는 중국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여 縇이 한국에 인접한 중국 지역에서 발생하여 한국에 차용되었을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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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자어 '내지(乃至)'의 의미 형성에 대한 관견 -[포괄]적 의미를 중심으로

저자 : 마원걸 ( Ma Yuanjie )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9-14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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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중국어 어휘 '乃至'가 [심화]의 의미로 해석되는 것과 달리, 동형의 현대 한자어 '내지'는 [포괄]을 기본 의미로 한다. 본고는 이러한 사실에 착안하여, 한국어사 자료를 중심으로, 한자어 '내지'의 통시적인 의미 양상을 조망함으로써 [심화]와는 다소 구별되는 [포괄]의 의미가 형성되고 존속될 수 있었던 내적 동인을 상정해 보았다. 이를테면 석독구결의 경우, '乃至'는 '乃(□) □□ 至□' 또는 '乃(□) □至□' 정도로 분리되어 현토되는 한편, 언해 자료에서는 '(-에) 니르리' 정도로 실현된다는 점을 확인했고, 더 나아가 '至'에 대당하는 요소 '至□' 또는 '니르리' 등은 필수 성분의 지위를 갖는 반면, '乃'의 특성상 그에 대당하는 요소의 의미 기능은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요컨대 본고는 석독구결 및 언해에서부터 포착되는 '乃#至' 사이의 이러한 경계 및 통사적 지위의 불균형이 [포괄]의 형성과 정착에 일조했을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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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베트남의 한자 전파와 쯔놈의 발전

저자 : 이용

발행기관 : 구결학회 간행물 : 구결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1-18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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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쯔놈의 발생 배경과 발달 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펴 한국 차자표기의 이해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 아래 먼저 베트남에서 쯔놈이 발생하게 된 역사·언어적 배경을 제시한다. 그런 다음에 한자의 전파와 쯔놈의 형성 과정을 다루었다. 이러한 작업이 끝난 뒤에는 마지막으로 한자 변용의 내용과 문장 쓰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베트남어는 중국어와 마찬가지로 고립어 이기는 하지만 핵인 피수식어가 수식어의 앞에 오고 쯔놈의 분류사가 한문의 분류사보다 발달해 있다는 점은 쯔놈의 이해에서 중요하다. 쯔놈은 한자를 기반으로 하는 민중 문자 체계로 정리할 수 있는데 11세기나 12세기에 발아해 13세기나 14세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쯔놈의 문자 체계에 대해서는 용자로서의 용법과 조자로서의 용법을 고려하여 정리하였는데, 음독, 음가, 훈독은 보였지만 훈가는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조자에는 음성부-의미부 합성자, 의미부-의미부 합성자, 음성부-음성부 합성자, 표음표시자를 이용한 글자가 있었다. 이러한 글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쯔놈 문장도 살펴보았다. 쯔놈 문장의 특징은 '피수식-수식' 구조와 분류사의 사용에서 잘 드러났다. 이를 통해 같은 한자를 차용하더라도 언어 유형론적 특성에 따라 변용의 양상이 달라지는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향후 쯔놈에 대한 고찰은 한국 차자표기의 본질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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