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어문학회 제97차 정기학술대회 안내 ※ 

제99차 국제어문학회 학술대회

      “문자와 비문자의 공존과 소통 -대전환 시대의 공존과 소통 2-”

○ 기획 취지  

2년 반에 걸친 팬데믹의 영향으로 한국 사회는 더 이상 ‘코로나 이전’을 정전이나 상수로 상정하기 어려울 정도의 지각변동을 겪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상상하고 준비해야 하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인류의 생존과 공생을 위해 변한 것과 변하는 것, 낯익은 것과 낯선 것, 지나간 것과 다가올 것의 ‘공존’과 ‘소통’을 모색하는 일은 학문의 마땅한 본분이자 당면한 과제일 것입니다.

국제어문학회는 ≪대전환시대의 공존과 소통≫이라는 지평에서 인간, 언어, 시공간, 사회문화 전국면에 걸쳐 ‘지금’, ‘여기’의 문제를 재점검하고 성찰해 보고자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과 소통> <문자와 비문자의 공존과 소통> <시대, 장소, 문화 사이의 공존과 소통> <세대, 젠더, 인종 사이의 공존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4회의 학술대회를 기획했습니다.

○ 두 번째 기획주제 <문자와 비문자의 공존과 소통>

팬데믹 상황의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해 언어와 매체의 기능을 재점검하고 한국어문학에 나타난 변화의 징후에 주목해보려는 시도입니다. 언어와 비언어적 도구, 문자와 영상 문법, 장르와 매체의 활용까지, 이 시대 한국어문학은 근대 문자적 상상력을 넘어 구술시대 스토리텔링 방식과 접속하고 디지털 멀티미디어 시대 다양한 매체언어를 횡단하며, 능동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이 시대 한국어문학의 포용력과 길항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소통의 방식과 의미에 대해 인문학적 질문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상세한 일정은 첨부 파일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