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기본이론 가운데 胃氣의 개념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일찍이 『內經』의 여러 부분에서 胃氣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래로 많은 의가들이 그 의의를 깊이 연구하여 실제 임상에 사용해 왔다. 특히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 金代의 醫家인 李東垣은 그의 脾胃學說을 통해 『內經』과 『傷寒論』등의 醫經에 담겨진 뜻을 당대에 펼치고자 노력하였고, 이후로 많은 의가들이 그의 학설을 이른바 內傷을 치료하는 典範으로 삼았다. 필자는 이 글에서 중국 淸代의 醫家인 吳鞠通이 저술한 『溫病條辨』중의 한 단락의 내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 東垣 脾胃學說의 한 단면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This paper considers how the Chinese medicine has been indigenized in Korea, focusing on historical facts. The effort Korean people put in to make their native medicine in each period of time is studied in the paper. The common characteristic of Korean medicine all through the time is that healing the fellow public with their native medicine was the princ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