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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예학연구 - 상의설을 (喪儀說) 중심으로 -
유권종
동양철학연구 12권 326-328(3pages)
UCI I410-ECN-0102-2008-150-0010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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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논자는 茶山 예학의 기저에 작용한 문제의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즉, 예송에 근원을 둔 당쟁의 극복, 왕권의 회복을 통한 왕정의 구현, 천주교의 반유교적 입장에 대한 대처의식, 예교에 의한 君臣 및 民의 인륜실천이 현실문제 해결의 근본이라는 신념 등이다. 인륜실천은 곧 인륜에 입각한 사랑(人倫之愛)을 의미하고 결과적으로는 사회구성원과의 인화이다. 이 논문은 다산 유학의 탈성리학적 경향에 주목하면서 禮說을 형성하는 天과 神의 관념 및 실천관을 살펴보았다. 그의 事天과 事神의 강조는 人倫과 治人의 실천에 기본적으로 요청되는 自己欺滿의 배재와 진실성과 자율성(克己, 敬, 恕, 戒愼恐懼, 愼獨, 誠등)의 확보가 목적이다. 그것을 위한 방법으로 귀신에 대한 제사가 강조되기 마련인데, 다산이 귀신을 感格照臨 하는 존재로 파악하는 점과 제사에서 발출되는 敬의 마음은 곧 귀신의 존재가 그 원인이라는 설명은 상호연관된 것으로 주목할 점이다. 다산의 상의설에서 발견되는 특징은 다음의 6가지이다. 1) 공자 예학의 새로운 이해 2) 중국 한대 이후의 주소학 전통의 부정과 극복 3) 훈고와 고증에 의거한 禮文의 엄격한 해석 4) 情理와 神理에 입각한 禮文의 확립 5) 상례 원칙의 재구명을 통한 상례의 변경 6) 士禮의 정립.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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