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語의 形容詞는, 日本語와는 달리 日本語의 形容詞, 形容動詞 그리고 일부이지만 連體詞도 포함된다. 이번 考察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兩言語의 形容語 (形容詞와 形容動詞) 의 意味分布를 國立國語硏究所資料集6 『分類語彙表』의 意味分類 基準에 따라 조사했다. 考察한 것을 개략적으로 정리하여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兩言語의 形容語 意味分布는, 모두 3.3의 「精神及び行爲」, 3.1의 「抽象的關係」, 3.5의 「自然現象」 의 順이다. 그 가운데 韓國語의 경우, 3.5의 「自然現象」 이 日本語의 다른 意味分野의 分布보다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결과를 分類番號의 上位3자리까지 묶어, 그룹화해서 보면, 兩言語의 形容語는 모두 3.30의 「意識 ·情緖 ·判斷」 에 많이 분포하고 이어서 日本語의 경우는 3.34의 「行動·性格の評價」, 3.19의 「數·度量衡」 의 順으로 많고, 이에 대해, 韓國語의 경우는 3.50의 「五感」, 3.19의 「數·度量衡」의 順으로, 3.5의 「自然現象」에 속하는 「五感」의 부문이 全體的으로 다른 分野보다 多少 두껍게 分布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