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을 동반하여 한정을 나타내는 부조사는, 대체로 근세에 발생하였다. 근대에는 「しか, しきゃ, より, ほか, よりほか, よか, きゃ, っか」 등의 형태가 보여지며, 근세로 거슬러 올라가면 「しら, はっちゃ, はか, ほっちゃ」 등의 형태가 보여지고 있어, 매우 다양하게 전개됨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대표적인 형태인 「しか」 를 중심으로, 「きり」에 대하여 그 성립시기라고 하는 근세까지 거슬러 올라가, 이들 조사의 성립부터의 변천과정을 고찰해 보았다. 용례에서 보면, 「しか」 는 근세 후기에, 「きり」 는 메이지 후기에 부조사화되었다고 추정된다. 또한 이들 부조사와 부정 구문과의 관련성이 엿보이는데, 이들 부조사의 성립시기와 부정구문의 근대어체계로의 변화시기가 일치됨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들 표현은 한정과 부정이라는 두 형식으로 되어 있어 분석적인 근대어 특징과도 합치되는 바, 이들 부조사는 일본어의 근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된다. (Chungnam National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