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립준비청년의 물질적 결핍 경험이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정신건강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2차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2019년~2020년 조사를 실시한 가정외보호종료 아동 실태조사에 참여한 405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모형 분석을 위해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래핑 및 팬텀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첫째, 자립준비청년의 물질적 결핍 경험은 신체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립준비청년의 물질적 결핍 경험은 긍정척 측면의 정신건강(자아존중감)과 부정적 측면의 정신건강(우울·불안)을 부분매개하여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립준비청년의 물질적 결핍 경험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의 물질적 결핍 경험과 건강을 위해 몇 가지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첫 번재로 자립준비청년이 물질적 결핍 경험을 적게하도록 정부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며, 두 번째로 자립준비청년의 정신건강과 관련하여 긍정적 측면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부정적 측면의 정신건강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립준비청년이 물질적 결핍 경험을 최소화 하거나 경험하지 않도록 지원 수준과 실제 생활비에 필요한 규모 등을 파악하는 연구가 실시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립준비청년의 건강을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종단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 of Material Deprivation experiences on physical health among youth who have aged out of care and to test the mediating effect of mental health in this process. The study used secondary data of 405 participants, aged 18-24 collected as part of the 2019-2020 Survey on the Status of Children Leaving ‘Out-of-Home Care’. Bootstrapping and phantom model analysis were employed to conduct structural model analysis and verify mediation effects. First, the experience of Material Deprivation among youths aging out of care was found to have a direct impact on their physical health. Second, it was found that both the positive (self-esteem) and negative (depression and anxiety) aspects of mental health partially mediate the effect of Material Deprivation on the physical health of youth who have aged out of care. This means that the Material Deprivation experiences among youth who have aged out of care has a negative impact on their mental and physical health. Based on these results, several policy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proposed to address the Material Deprivation and health issues faced by youths transitioning out of 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