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가 생활양식의 하나로 보편화 되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공유경제를 어떤 식으로 판단하고 활용하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사람들에게 공유경제가 효율적으로 인식되어야 참여자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개인과 사회가 기존 보다 합리적 수준의 생산과 소비를 할 수 있으며, 환경적인 낭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기 배경에서 본 연구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여 시민들의 공유경제 효율성 인식에 있어 주요 영향요인은 무엇인지, 영향의 작용 기제는 어떠한 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독립변수 중 도시위험 인식, 환경적 가치추구 수준, 플랫폼 이용수준의 경우 공유경제의 효율성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경제위기와 실업 등을 주요 도시위험으로 인식하여 대여에 기반을 둔 소비행위를 주목한다는 점, 협력적 소비를 통해 경제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플랫폼 이용을 통해 여러 재화·서비스를 충분히, 합리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에 기인한 결과이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정책적 시사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 경제적 측면의 도시위험이 강조되는 도시, 또는 시기에 공유경제를 확장하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 둘째, 환경적 차원의 의의를 가진 공유경제가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교육·홍보를 실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유경제 플랫폼 이용 교육의 내실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As the sharing economy becomes increasingly pervasive as a lifestyle, it has become crucial to understand how people aware and utilize it. As citizens become aware of the sharing economy and its efficiency, individuals and society are able to engage more in the sharing economy for producing and consuming goods and services rationally, thereby preventing environmental waste. Based on the above research background, this study analyzes key influencing factors on citizens' awareness of efficiency in the sharing economy and its mechanism in Seoul. The results are as follows: Awareness of urban risks, pursuit of environmental values, and level of platform use positively influence awareness of the efficiency in the sharing economy. Policy implications derived from the result are as follows: Firstly, it needs to expand the sharing economy in cities or a certain period where there are economical urban risks. Secondly, it is necessary to conduct educations to make citizens understand environmental significance, and use the sharing economy as their lifestyles. Lastly, there is a need to ensure the enhancement of effectiveness and sustainability of the education and promotion on the use of sharing economy platfor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