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유아의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유아교사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은 유치원 교사 10명으로, 다문화가정의 유아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다. 연구방법으로는 설문조사를 사용하였으며,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들은 사회적 환경에서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가장 높은 인식을 보였다(M=3.86, SD=.580). 다음으로 가정환경(M=3.82, SD=.566), 교육환경(M=3.70, SD=.50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가정 유아의 이중언어 사용을 지원하는 사회적 노력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일원분산분석 결과, 교사의 학력 수준에 따라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F=4.67, p<.01), 사후 검증 결과 대학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교사들이 대졸 교사들보다 더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유아의 이중언어 사용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소규모 교사 표본과 특정 지역에 한정된 조사로 인해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한계점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더 많은 표본과 다양한 지역의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지역 간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erceptions of kindergarten teachers regarding bilingualism in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he participants were 10 kindergarten teachers with experience in teaching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 survey was used for data collection, an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statistical program. The results showed that teachers had the highest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bilingualism in the social environment (M=3.86, SD=.580), followed by the home environment (M=3.82, SD=.566) and the educational environment (M=3.70, SD=.509). This indicates the significance of social efforts in supporting bilingualism in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e-way ANOVA reveal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perceptions based on the teachers' educational level (F=4.67, p<.01). Post hoc analysis indicated that teachers with graduate-level education had a more positive perception of the bilingual environment compared to those with undergraduate education. The study emphasizes the need for social efforts to support bilingualism in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Limitations of the study include the small sample size and the restriction to a specific region, which may affect the generalizability of the results. Future research should include larger samples and diverse regions to compare regional dif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