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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마이애미 거주 쿠바계 한인들의 연쇄/초국적 모빌리티와 도시 경험
The Serial Transnational Mobility and Urban Experiences of Korean Cubans in Miami, Florida
배진숙 ( Jin Suk Bae )
다문화와 평화 18권 1호 105-131(27pages)

본 논문에서는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거주 쿠바 한인들의 연쇄 이주 경험과 인종·민족적 정체성에 대해 고찰한다. 쿠바 한인들이 한국에서 미주대륙으로 또는 미주대륙 내에서 연쇄적 이주를 감행하는 동기에 대해 조사한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이애미 지역의 다양한 도시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여 쿠바 한인들의 민족정체성 형성에 관해 분석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잘 발달된 쿠바문화적 환경이 연구참여자들이 쿠바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일부 쿠바한인들은 마이애미에서 성장하는 동안에 자신의 아시아인 혹은 다인종의 외향적 특징에 기인하여 비한인 쿠바인들로부터 인종적 차별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본 논문은 기존에 쿠바인 디아스포라와 한인 디아스포라 일원 중에서도 연구가 매우 미진했던 재미 쿠바계 한인들의 연쇄적 이주와 도시 경험에 대해 조명함으로써, 미주대륙에서의 라틴계와 아시아계 디아스포라의 경험에 대한 다각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serial migration experiences and racial and ethnic identities of Korean Cuban Americans, focusing especially on those who have resided or currently reside in Miami, Florida. This research first examines the motives for Korean Cubans’ serial migratory movements from Korea to or within the Americas. Based on the results of questionnaire surveys, it also analyzes Korean Cubans’ formation of their ethnic identities, considering the urban landscape of the metropolitan Miami area. Participants noted that Miami’s well-developed Cuban cultural environment was conducive for forming and maintaining their identity as Cubans. However, some were discriminated against by non-Korean Cubans in Miami because of their appearance as Asian or mixed individuals. It is expected that this article, by shedding light on serial migration and urban experiences among the underrepresented segments of Cuban and Korean diasporas, will contribute to a multifaceted and deeper understanding of the experiences of both Latino and Asian diasporas.

Ⅰ. Introduction
Ⅱ. Literature Review
Ⅲ. Research Methods
Ⅳ. Results and Discussion
Ⅴ. Conclusion
References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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