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놀이상호작용, 유아의 실행기능 간의 관계를 탐색해보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실행기능에 대한 어머니의 놀이상호작용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4세, 만 5세 유아와 그 어머니 307명이었으며 자료 수집은 모두 질문지를 통해 어머니 보고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유아의 실행 기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의 놀이상호작용, 유아의 실행기능과 모두 부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놀이상호작용과 유아의 실행기능 간에는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의 놀이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실행기능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유아기 실행기능과 관련하여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낮추고 놀이상호작용 수준을 높이는데 필요한 조기중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유아기 실행기능 발달을 위한 가정 내의 양육환경 조성 방안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s maternal play interaction in the association betwee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executive function.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307 4-year-old and 5-year-old children and their mothers living in the metropolitan area.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aternal parenting stress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both the maternal play interaction and children’s executive function.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maternal play interaction and children’s executive function. Second, it was found that the maternal play interaction played a mediating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executive func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recognize that the early parenting environment is important in relation to executive function in infancy, and suggest that a positive parenting environment and early intervention measures are necessary for the development of desirable executive fun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