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제학방법론의 과학철학적 배경이 되는 과학사상에 관해서 알아본다. 이를 위해 과학의 기초가 되는 과학철학의 존재론과 인식론 그리고 방법론적 특징을 살펴본다. 먼저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는 방법에 관해서 분석한다. 이를 위해 과학방법론의 주류인 실증주의와 실증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하는 반증주의, 신실증주의, 환원주의를 알아본다. 다음으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실존주의, 구조주의, 사회구성주의, 그리고 후기구조주의를 살펴본다. 그리고 과학적 연구의 논리적 추론 방식을 분석한다. 이를 연역주의, 귀납주의, 가추, 역행추론을 통해 살펴본다. 아울러 주류경제학이 채택한 진리성의 기준을 실용주의와 도구주의를 통해 비판적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경험론의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현대 과학의 시도를 실재론, 과학적 실재론, 사회적 실재론, 비판적 실재론을 통해 살펴본다. 경제학은 특히 경제적 가치를 중심에 두는 학문이라서 경제적 결정론에 바탕을 둔다. 이러한 경제적 결정론 뒤에는 유물론이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물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최근 논의로 신유물론을 알아본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21세기 현재에도 뉴턴식 고전역학에 의존하는 경제학의 한계를 지적하고,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물리학과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다원주의적 경제철학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경제학이 과학으로 거듭나려면 가장 먼저 경제적 인간이라는 닫힌 체계에서 현실의 인간이라는 열린 체계로 변환하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는 점을 결론으로 제시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scientific ideas that form the background of the scientific philosophy of economic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ontology, epistemology, and methodological characteristics of various scientific ideas that are the basis of science. The conten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we analyze how to present scientific evidence. To this end, we will look into positivism, which has become the mainstream of scientific methodology, and falsificationism, neo-positivism, and reductionism that emerged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positivism. Next, we look at existentialism, structuralism, social constructivism, and post-constructivism as ways to understand humans and society. Next, we analyze how scientific research attempts to make logical inferences. To this end, we examine it through deductivism, inductivism, abduction, and retroduction. In addition, the standards of truth adopted by mainstream economics are explained through pragmatism and instrumentalism. Next, we look at realism, scientific realism, social realism, and critical realism, which attempt to break away from the intellectual skepticism that is limited by empiricism. Economics is a discipline that focuses on economic values, so it is biased toward economic determinism. Behind this economic determinism is materialism. In this study, we examine new materialism in recent discussions centered on materialism. With this research, we point out the limitations of economics that relies on Newtonian classical mechanics even in the 21st century, and emphasize the need for an economic philosophy suited to the physics of quantum mechanics and relativity theory and the AI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