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태양광과 태양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PVT와 지하수를 결합하여 딸기 부분냉난방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시험온실은 전주지역 농업공학부에 위치한 온실로 폭 7m, 측고 1.5m, 길이 25m, 동고 3.8m의 단동형 온실로서 PO필름(0.10mm)이중 피복 및 다겹보온커튼(5겹)을 보온재로 구성한 온실이다. 딸기 관부난방을 위한 난방부하는 선행연구결과로부터 온실 공간 온도 5℃, 난방수 온도 23℃, 백색연질PE관(냉난방배관-직경16mm)일 때 990㎡(10a) 면적에 30kW로 제시되어 175㎡의 시험온실은 5.3kW를 부분난방부하로 산정하였다. 또한 태양광과 태양열을 동시에 생산활 수 있는 PVT패널(1m×2m) 9개를 18㎡에 걸쳐 설치하여 1일 최대 3.0kW 전력생산과 7.9kW 태양열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PVT의 생산 열량은 1일 3.5시간을 곱해 24.5kW의 태양열 생산으로 1일 10시간 난방부하 53kW의 46%를 분담하고 부족열량 54%는 지하수에서 취득되는 지열과 하절기와 간절기에 PVT로 취득되는 태양열을 지하수층에 저장하고 저장된 태양열을 결합하여 동절기에 딸기 관부난방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설계하였다. 1일 생산되는 전기 10.5kW는 지열심정펌프와 냉난방수 순환을 위한 순환펌프 소비 전력으로 상쇄하고 잉여된 전력은 계측하여 에너지 자립가능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PVT 18㎡, 태양열과 지하수의 열교환탱크(버퍼탱크) 2㎥, 지하수 심정펌프(1.5kW), 순환펌프, 자동제어반으로 구성하였다. 대조온실과 시험온실은 모두 같은 규격으로 2023년 9월 14일부터 딸기 설향을 1동당 900주를 정식하였다. 정식 후 어린묘의 활착을 위한 3주간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 주간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화아분화촉진을 위해 10월 5일부터 지하수를 이용하여 온실온도가 25℃ 이상인 경우에만 주간 냉방을 실시하고 2023년 11월 20일경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는 PVT 패널과 지하수를 결합한 시스템으로 딸기 관부난방을 실시하고자 한다. 대조온실은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는 관행적인 딸기 관부난방온실로서 시험온실과 비교시험을 통하여 에너지 절감효과를 비교·분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