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이 연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시한 올림픽의 장기 기대 혜택(7대 영역 39개 항목)을 올림픽 개최지 주민들이 실제로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탐색하고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개발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경험한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는 430명에게 배포하여 회수된 3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IOC가 제시한 7대 영역 39개 항목의 올림픽 유산 장기 기대 혜택은 6대 영역 24개 항목으로 유선화(streamlining)되었다. 이 결과를, 설문조사를 통해 취득한 자료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검증하였으며, 모형의 적합도가 학술적 기준을 충족하였다. 결론 이 연구는 IOC뿐만 아니라 올림픽 개최지 또는 올림픽을 유치하고자 하는 도시 또는 국가들에게 올림픽의 개최효과 내지 유산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와 관련된 과학적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2018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단일한 사례를 통한 연구이므로, 이후 다양한 올림픽 사례에 대하여 연구가 추가될 필요가 있다.

Purpose This study was to empirically examine how the residents of the Olympic host city actually perceive the expected long-term benefits of the Olympic Games (7 areas and 39 items) presented b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Method Focus group interviews (FGIs) were conducted with residents of Gangwon province who have lived before and after the 2018 Pyoengchang Olympic Winter Games and surveys developed based on the FGI results were carried out. Result Through the FGIs, the expected long-term benefits of the Olympic Games (7 areas and 39 items) presented by the IOC were streamlined into 6 areas and 24 items. This result was examined b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ith the data obtained through the survey and the model fit was met the scientific criteria. Conclusion This study can provide not only the IOC but also the host cities or the cities wishing to host the Olympic Games how to plan for the successful hosting or legacy of the Olympic Games and how to manage them. However, since this study is based on a single case, the 2018 Pyeongchang Olympic Winter Games, more studies on various Olympic cases should be added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