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존 오웬의 교회성장과 은사의 관계에 대한 견해를 다룬 글이다. 교회 성장에 관해서 그가 직접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교회의 침체, 보존과 지속의 개념을 통해서 그가 이해한 교회성장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교회 성장은 개인의 죄악으로 발생하는 영적 침체의 극복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교회의 보존과 지속은 성장을 위한 토대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오웬의 은사론에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그가 이를 교회론적으로 고찰한다는 사실에 놓여 있다. 그는 교회의 사역 수행을 위해서 은사는 필수적이며 이것이 결여된 사역은 교회를 쇠퇴하는 배교에 빠트린다고 보았다. 은사는 또한 모든 성도들이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성장하면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오웬은 은사를 성도의 의무로 간주하고 이를 통해서 성도의 교제가 촉진된다는 사고를 발전시켰는데 여기에 교회성장과 은사 사이의 긍정적 관계가 성립된다는 사실이 확인될 수 있다.

This article deals with a relationship between church growth and spiritual gifts in the thought of John Owen. Although he did not directly write on the issue of church growth, it could be derived from his concept of church declension and its preservation & continuation. Church growth is achieved by overcoming spiritual decay caused by sin, and preservation and continuation of church function as the backbone of church growth. One of the most striking features of Owen’s understanding of spiritual gifts is his insistence on its ecclesiastical character. He argued spiritual gifts are necessary in performing ministries in church and lack of them in ministry results in church backsliding as well as her decay. Spiritual gifts are given to church for the purpose of encouraging one another among church members, resulting in growth in the grace of Christ. Here Owen developed an idea, for all the members of church, spiritual gifts are required in promoting the communion of saints. Therefore, it might be confirmed that a prositive relationship between church growth and spiritual gifts was established in the thought of Ow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