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이 연구는 사가미하라 장애인시설 살해사건을 소재로 하는 헨미 요의 장편소설 『달』을 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작가가 보는 현대 일본 사회의 단면과 본 사건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 방법: 헨미 요의 장편소설 『달』의 인물과 텍스트 분석을 통해 주제를 드러낸다.
연구 내용: 정상과 비정상, 우등과 열등,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의 해체와 '인간이라는 무엇인가'와 ‘악의 평범성’이라는 피해 갈 수 없는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는 텍스트이다.
결론 및 제언: 2010년대 이후 일본의 장애인 복지 정책의 결과로 맞게 된 장애인 인식의 백래시에 문제 제기하는 작품으로 본 소설을 평가한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author’s view of contemporary Japanese society and the inherent problems of the Sagamihara Stabbings by analyzing Henmi Yo’s novel Moon. Through the deconstruction of the dichotomies of normal and abnormal, superior and inferior, good and evil, and the inescapable issues of ‘what it means to be human’ and ‘the banality of evil’, this study evaluates the novel that challenges the backlash of disability perceptions that have been adapted as a result of Japan’s disability welfare policies since the 201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