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는 가족형태별 비교를 통한 청소년 자녀의 가정생활 적응과 학교생활 적응에서 무엇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비교 탐구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 전국적으로 거주하는 청소년 85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내용: 본 연구는 가족형태에 따라 청소년의 가정생활과 학교생활 적응을 분석하였다. 결론 및 제언: 재혼가정 청소년들이 공격성향과 비행성향에서 친부모 가정 청소년과 한부모/조손가정 청소년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경향을 보였다. 부모양육행동 중 친밀감 및 합리성은 친부모가정, 재혼가정, 한부모/조손가정 순으로, 통제감, 과잉보호, 방임은 재혼가정, 친부모가정, 한부모/조손가정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학교생활 모두에서 친부모가정, 재혼가정, 한부모/조손가정 순으로 높은 평균치를 보였다. 연구결과가 갖는 의의 및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explore comparatively adolescents’ adaptation to family life and school life by family type. 856 adolescents’ data were analyzed. The results was as follows. An examination of aspects of the psychological problems of adolescents by family type revealed that adolescents in remarried families exhibited a higher statistically significant tendency toward aggression and delinquency than adolescents in the biological parents-headed families and one-parent/grandparent-headed families. Family cohesion and family adaptability where highest for he biological parents-headed families. School life adaptability by family type were highest on average for intact families. Based on the above study results, implications for family counseling and the guidance for adolescent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