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구들은 기업가적 지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변수들과 기업가적 지향성의 성과 효과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들이 기업가적 지향성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었기 때문에, 기업가적 지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선행 변수들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원기반이론과 상황 이론을 기반으로 기업가적 지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특성과 환경적 특성 변수들을 실증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225개의 한국 수출기업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 기업 규모와 국제화 정도, 기술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이 기업가적 지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기업 특성과 환경적 특성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기업가적 지향성을 형성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isting knowledge regarding the antecedents of the entrepreneurial orientation (EO) of firms is somewhat limited given the emphasis on its performance implications. To address this research gap,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drivers of entrepreneurial orientation using the resource-based view (RBV) and contingency perspective. To test our hypotheses, this study uses 225 survey data collected from Korean exporters. Results show that the level of entrepreneurial orientation varies depending on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such as firm size and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 Our findings also support the tenet of the contingency perspective by showing the influences of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such as technological turbulence and market uncertainty on the entrepreneurial orientation of firms. Our empirical research provides academic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the field of entrepreneur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