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를 겪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동화의 특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은 이전과 다른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동화는 어떤 작품인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어린이의 정서와 심리 상태를 살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비하여 우울함이 상당히 높았고, 교우 관계와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한 고민이 많았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문학교육에 문학치료학의 내용과 방법을 차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문학교육과 문학치료의 관점을 균형 있게 수용한 발달적 문학 치유 관점의 문학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어린이에게 필요한 동화의 특성을 고립된 상황에 처한 인물이 나오는 작품, 부모와의 갈등 해소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 작품, 친구와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문학교육의 방향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of children’s literature necessary for children who have suffered from COVID-19. Children living in the post-corona era are experiencing different psychological and emotional difficulties than before. It is necessary to explore what kinds of children’s literature are suitable for these children. To this end, the children’s emotions and psychological states were first examined. According to the research results, depressio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before COVID-19, and there were many worries due to conflicts with friends and parents. Therefore, literature education from the viewpoint of developmental literature healing should be carried out. This means accepting the perspectives of literature education and literary therapy in a balanced way. Based on the discussion above, the conditions for children’s literature necessary for children in the Post Corona era were presented as works in which characters in isolated situations, works that makes you think about how to resolve conflicts with your parents, works that realistically shows your relationship with friend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seeks the direction of literature education necessary for children in the Post Corona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