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dms 디지털 기술의 사회 경제적 확산을 표현하는 개념으로 ‘모든 것의 디지털(All things digital)’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DX는 디지털 신기술의 활용을 통해 개인의 삶,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및 생태계, 경제시스템, 국가의 경쟁력에 전방위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현상을 의미한다.
DX는 품질경영 분야에도 점차 널리 적용되고 있다. DX시대의 새로운 품질경영을 품질 4.0으로 부르는데,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설계 단계와 양산 단계 그리고 사용 단계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모든 품질을 관리하는 새로운 품질경영 활동이다. 그동안의 품질경영 활동에 비해 품질 4.0은 사전적인 예방 관리,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대응 관리, 그리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조직의 문화와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3가지 특징을 갖는다.
DX의 진전에 따른 품질 분야의 변화와 혁신은 품질 4.0이란 지향점을 향하고 있다. 이제는 품질의 DX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점검해야 할 것인지 결정하고 실행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할 시점이다. 미래 지향적인 조직에서는 품질 4.0 실행을 통한 혜택에 집중하여, 품질 4.0을 실행하며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변화와 혁신 방향을 분석하여 품질비용이란 KPI의 질적 변화 방향을 검토하고, 설계부터 공급, 제조, 사용, 고객 단계에 이르는 전과정의 품질을 관리하는 품질 4.0의 주요 단계별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와 품질비용의 관계를 분석하며, 조직의 KGI(Key Goal Indicator)와의 연계성을 분석하여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