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국인 유학생 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국내 대학들의 적극적 유치 활동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들의 높은 중도탈락률은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나라 고등교육 평판과 미래의 유학생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못지않게 그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및 유학생활 적응 및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국제 특성화 대학으로 다국적 유학생들을 유치하고 졸업시키는 선순환을 그리고 있는 S대학의 운영 및 성공요인을 분석하여 고등교육 국제화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S대학의 경우 선행연구에서 강조하는 정서적 안정, 유대, 그리고 언어 장벽을 넘은 소통을 이루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대학의 사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성취와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학교운영전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치와 관리를 위해 힘쓰는 많은 국내 대학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The number of international students in Korea has steadily increased due to active recruitment by domestic universities with the support of the government. However, the relatively high number of students dropping out has become a crucial issue as it may damage the reputation of Korean higher education in the global market, which may potentially decrease the number of inbound students to Korea in the future. Hence, in addition to recruiting international students, it has become essential to effectively manage them with a focus on providing multidimensional support.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key success factors that affect academic achievement and adaptation of international students based on the case of S University, where students from over 60 nationalities are currently enrolled. We find that S University provides various curricular and extracurricular activities to foster social interaction among students, which results in higher levels of academic and social integration of international students and an increased sense of belonging. Therefore, the example set by S University provides domestic universities with enriched managerial implications with regard to the recruitment and retention of international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