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의 언어 및 사회성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래동요 놀이가 사회성 발달에 심각한 지체를 나타내는 자폐장애 유아의 사회적 행동 발달도 촉진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2명의 자폐장애 유아를 선정하였고, 사회적 행동을 규칙지키기 행동으로 제한하여 그것을 차례지키기, 자리이탈, 물건정리하기 등으로 구체화하였다. 행동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AB설계를 이용하여 기초선, 중재, 유지단계로 나누고, 각각의 행동마다 3점 척도로 목표행동을 측정하였다. 행동변화는 시각적 분석으로서 그래프로 나타내고 단계별 평균과 경향선을 제시하였으며, 기초선과 중재단계의 자료점 중복비율도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2명의 유아 모두가 단계별로 평균의 상승이 나타났으며, 경향선도 꾸준한 상승선으로 나타나 행동상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단계별 평균이 모두 6을 전후한 수준으로서 최고수준인 9에는 미치지 못함으로써 자발적으로 목표행동을 실행하기보다는 촉진적 단서가 있어야 행동이 나타나는 수준으로 변화하였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변인간의 기능적 관계를 밝히는 설계가 아니었으므로 행동의 변화가 중재프로그램에 기인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연구대상 유아 모두에게서 뚜렷한 행동변화가 나타났으므로 매개변인을 통제한 보다 구조화된 연구를 통하여 전래동요 놀이의 효과를 밝힐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eaching-learning activities which used a traditional children's song play program on rule obeying and personal relationships on social behavior development of the children with autistic disorder of five to six years old. The research process was composed of the following steps: baseline phase, intervention phase, and maintenance phase, and testing the effect of intervention using AB design. When we consider that most studies using traditional children's song play are for the non-handicapped, and few are childhood educational arbitration, this research is important because it expands the research to include the social behaviors of children with autistic disorders. The results were that traditional children's song play programs showed a positive effect toward improvement of social behaviors of young children with autistic disor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