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기술과 문화에 따라 변화한다. 산업혁명 이후 기능주의 시대부터 오늘날 경험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제품디자인은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를 혁신이라고 일컫는데 혁신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제품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혁신의 유형은 보통 기능적, 미적, 유형적, 의미적 혁신의 4가지로 정의되고 있으나 최근 연구들을 살펴보면 인간 경험이 중요해진 오늘날에는 상호작용의 혁신 또한 매우 중요한 혁신의 요소로 정의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5가지 혁신 유형에 대하여 알아보고, 산업혁명 이후 기능주의, 심미주의, 혁신주의, 경험주의로 이어지는 제품디자인들의 진화에는 어떠한 혁신의 요소가 결정적 역할을 하였는지에 대하여 고찰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기능주의 시대에는 ‘기능, 사용성의 혁신’, 심미주의 시대에는 ‘미적 혁신’, 혁신주의 시대에는 ‘유형적 혁신’, 경험주의 시대에는 ‘의미와 상호작용의 혁신’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술적 발전과 소비자들의 감성적 요구에 의하여 디자인 혁신이 진화되어 왔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Times change according to technology and culture. From the era of functionalism after the Industrial Revolution to the era of empiricism today, product design has undergone many developments and changes. This change is called innovation, and innovation refers to the creation of new products that are differentiated from existing products. The types of innovation are usually defined in four categories: functional, aesthetic, Typological, and semantic innovation, but recent studies have shown that innovation in interaction is also defined as a very important element of innovation today.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these five types of innovation and what elements of innovation played a decisive role in the evolution of product designs that led to functionalism, aesthetics, innovation, and empiricism after the Industrial Revolution. In conclusion, the biggest characteristics of the design were 'function and usability innovation' in the functionalist era, 'aesthetic innovation' in the aesthetic era, 'typical innovation' in the innovative era, and 'innovation of meaning and interaction' in the empiricist era, which means that design innovation has evolved according to the emotional needs of consu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