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앞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제로 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본 연구는 인구증가율이 마이너스인 경제의 균형 경제성장경로를 분석한다. 성장모형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인구증가율에 비례하여 결정되지 않는다. 물적자본 축적, 물적자본과 노동의 대체 정도, 인적자본 축적률과 기술진보율 등 다른 요소들이 지속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예측을 위해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가정하고 2060년까지 성장모형을 시뮬레이션하였다. 파라미터의 값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왔으나, 2050~2060년에 연평균 GDP 증가율은 0.2~1.5%, 일인당 GDP 증가율은 1.5~2.9%의 값을 갖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국 경제가 노동력의 질적 향상과 기술 진보에 힘쓰고 물적자본 투자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부족한 노동을 자본과 기술로 대체할 수 있으면 높은 성장경로를 따라 지속 발전할 수 있다.
Facing population decline, Korea is expected to experience a continuous fall in its economic growth rate in the future. This study analyzes the growth path of an economy with a negative population growth rate. The growth model implies that the equilibrium economic growth rate is not determined proportionally to the rate of population growth. Other important factors, such as physical and human capital accumulation, technological progress and elasticity of substitution between physical capital and labor, also play an important role in determining the growth rate. Assuming the future population projections of the National Statistical Office, we simulate the model to predict Korea’s economic growth rates until 2060. Depending on the parameter values, average annual GDP growth in 2050-2060 is estimated to be 0.2-1.5%, and per capita GDP growth is 1.5-3%. The Korean economy can grow on a higher growth path by improving the quality of the labor force and promoting technological progress and investment in physical ca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