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보육현장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위험 영아를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N구에 거주하는 20-36개월 영아 중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선별검사를 통해 발달지연이 확인된 14명의 영아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가족의 요구를 바탕으로 자녀 발달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주 1회, 총 12회기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의뢰 전 중재를 위한 장애위험 영아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가족탄력성과 주양육자의 상호작용 행동 변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장애위험 영아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가족의 개별적인 요구를 파악하여 가족의 어려움을 독립적으로 해결해감으로써 가족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program for families of infants at risk of disability who were placed in a blind spot in childcare settings. This support program was conducted for the families of 14 infant that have been identified as delayed development among 20 months to 36 months-old infant residing in N-gu, Seoul. This program had 12 weeks (one per week) to achieve the family goals based on their needs for children's development. As the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Disability Risk Family Support Program for pre-referal intervention was effective in terms of changing interaction behavior and family resilience. Through this study, it is meaningful in that it has confirmed that it is possible to develop the capacity of the family by understanding the individual needs of the family and independently resolving family difficul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