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클라이언트로부터 폭력피해경험이 있는 재가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의 심층인터뷰를 질적사례연구 방법으로 분석함으로써 인권피해문제, 근무환경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들을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향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자료의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22년 10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천안시 재가장기요양기관에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중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8명을 연구대상으로 심층면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클라이언트로부터 폭력피해경험이 있는 요양보호사의 경험에 대한 진술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온갖 폭력에 시달림’, ‘몸과 마음이 수렁속으로’, ‘일상생활로 이어지는 후유증’, ‘함께 하기 위한 길 찾기’ 등 연구의 결과 4개의 구성요소를 도출하였고, 13개의 하위 구성요소 및 53개의 의미단위를 추가적으로 설정하였다. 재가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는 클라이언트 폭력 대처에 대한 제대로 된 가이드 없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었으며, 현저히 낮은 대우와 질 높은 근무환경의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언한다. 첫째, 클라이언트의 폭력은 요양보호서비스 질을 떨어뜨리므로 요양보호사의 인권교육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가족도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발생되는 클라이언트 폭력은 요양보호사의 정서적 고갈과 성취감 감소에 따른 소진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탈인격화 예방을 위한 치료적 차원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치료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셋째, 요양보호지도자 양성과정이 실행되어 요양보호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제도가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 basis for policy data that can improve problems such as human rights damage and difficulties in the working environment by analyzing in-depth interviews with care workers at long-term care institutions who have experienced victims of violence from clients. For this purpose, in-depth interview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8 care workers working at long-term care institutions in Cheonan for one month in October 2022. Through this, four components were derived as a result of the study, including 'suffering from all kinds of violence', 'in the mire of one's body and mind', 'sequelae leading to daily life', and 'finding a way to be together'. 13 Components and 53 semantic units were additionally set. Care workers at long-term care institutions were protecting themselves without proper guidance on how to deal with client violence, and they were not receiving the benefits of remarkably low treatment and high-quality work environment. Through this, the following policies are proposed. First, since violence by clients degrades the quality of care services, not only human rights education for care workers but also education for clients and families should be provided at the same time. Second, since client violence in long-term care institutions can cause emotional exhaustion and decrease in the sense of accomplishment of care workers, the system improvement needs to find therapeutic level of stability to prevent depersonalization. Third, a system is needed to present a vision to the care workers and improve their expertise by implementing a care instructor training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