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3개국의 사회적 자본이 취업과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고용에 관해 취업 여부에 따른 분석뿐만 아니라 구직활동을 포함한 경제활동 상태 구분에 따른 분석을 함께 검증하여 동아시아 3개국을 비교하였다. 국가별로 수집된 아시안바로미터서베이(Asian Barometer Survey)의 자료 중 한국, 일본, 대만의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항로짓분석모형(binary logit analysis model)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일본, 대만의 동아시아 3개국 공통으로 비공식적인 네트워크 수준이 취업과 경제활동 모두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자본 중 신뢰의 일부 변수에서 취업 및 경제활동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국가별로 다른 결과가 분석되었다. 신뢰 중 일본과 달리 한국과 대만에서 일반 사람 신뢰 수준이 경제활동에 대한 음(-)의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정책적으로 취업 및 경제활동 증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used integrative analysis of how South Korea’s, Japan’s, and Taiwan’s social capital influences employment and economic activity and attempted to evaluate three countries based on employment and scrutinize them in terms of economic activities, including job searches. Data from the Asian Barometer Survey are presented as a binary logic analysis model. The findings showed that, first, an unofficial network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employment and economic activities in Korea, Japan, and Taiwan. Second, different results in social capital-trust as a result of employment and economic activity factors were seen. Unlike South Korea and Japan, Taiwan negatively affected general trust and economic activity. Ultimately, the results of the study suggest a political solution that augments employment and economic activity, as well as deepens and broadens the understanding of social ca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