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용업 종사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심리적 불편감 및 상담프로그램요구에 관한 인식연구로서 차후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상담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서 미용업 종사자들 318명을 대상으로 미용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편감 및 상담프로그램요구에 관한 연구를 성별과 직급 및 경력에 따라 살펴보았으며.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미용업 종사자들이 호소하는 심리적 불편감 요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감 저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이와 같은 심리적 불편감은 신체적 정신적 노동에 비교해 낮은 수입과 고객과의 갈등이 가장 높은 원인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러한 스트레스를 중재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혹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셋째, 다수의 미용업 종사자들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한 미용업 종사자 대상의 집단상담치료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미용업 종사자들은 스트레스를 포함한 심리적 불편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적절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상을 토대로 후속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상담프로그램요구에 관한 결과를 통하여 미용업 종사자의 직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집단상담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beauty industry employees for developing a group counseling treatment program that enhances psychological discomfort and needs for counseling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beauty industry employees. 318 beauty industry employees were examined on their current stress level, causes of psychological discomfort, and needs for counseling, by gender and position experience, The results found that (1) stress and life satisfaction were the highest factors of psychological discomfort complained by beauty industry employees, (2) Low in come compared to physical and mental labor and conflicts with customers are reported as the main cause of such psychological (3) beauty industry employees expressed their intention to participate in group counseling treatment programs. These findings suggested that beauty industry employees complain of psychological discomfort, including stress, and that there is a need for an appropriate psychological treatment program. Based on the above, subsequent studies suggested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apply a group counseling treatment program that reflects the specificity of the job of beauty industry employees through the results of the counseling needs of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