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편향적 뉴스미디어의 생산과 유통에 뉴스소비자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비판적 뉴스소비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였다. 우선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비판적 뉴스 소비를 위해서는 뉴스미디어 생산의 사회적·경제적·정치적 맥락과 뉴스미디어가 뉴스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았다. 이러한 능력은 ‘뉴스미디어 리터러시’로 개념화될 수 있는데, 뉴스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해서는 개인의 정치지식보다 뉴스미디어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기존 연구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손쉽고 간편하게 뉴스 기사의 편향성을 분석해볼 수 있는HEAP 모형을 구안하였으며, 사회과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HEAP 모형에 따라 실제 뉴스기사를 분석하게 하였다. HEAP 모형에 따른 뉴스분석을 경험한 집단과 비교집단의 뉴스미디어 리터러시를 비교한 결과 실험집단의 평균이 더 높았으며, 두 집단 간 평균 차이의 효과 크기는 중간 수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스비평교육에 참여한 예비교사 모두가 짧은 시간 내에HEAP 모형이 제시한 대로 뉴스분석을 마칠 수 있었다.
This study explored an educational method to cultivate critical news consumption capabilities. The review of previous studies reveals that news consumers are responsible for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biased news media. For balanced news consumption, news consumers need to understand the context of news media production and distribution, and its impact on themselves. This ability can be conceptualized as ‘news media literacy.’ Also, previous studies show that participation in news media education is essential in the accurate judgment of news information. This study presented a handy model named HEAP by which we can easily analyze the bias of news articles and engaged pre-service social studies teachers in analyzing actual news articles according to the model. The news media literacy of the HEAP model group was higher than that of the comparison group in the mean scores. The effect size of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was above the middle level. In addition, all of the pre-service teachers who participated in the news critique education were able to complete the news analysis as suggested by the HEAP model within a shor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