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유아 그림책에 표현된 화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화가 표현된 25권의 유아 그림책의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화의 주체와 대상 및 상황, 화의 표출과 해소과정을 기준으로 내용과 빈도를 살펴보았다. 연구내용: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에 묘사된 화의 주체는 사람 주인공이 가족과 같은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등 화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많았다. 둘째, 화는 그림에서 검정 그림자나 붉은색 괴물 등 다양한 상징적 이미지로 묘사되었고,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화가 해소되는 과정이 가장 많았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화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후에는 화에 관한 그림책을 읽은 후에 유아의 반응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in detail the characteristics of anger expressed in young children’s picture books. To analyze the contents of 25 young children's picture books in which ‘anger’ is expressed and the content and frequency were examined based on the subject, object and situation of anger, and the process of expression and resolution of anger. As a result of the analysis, first, the subject of the anger depicted in the picture book was the human protagonist who was angry at a specific object or situation such as a family member the most and there were many active expressions of anger, such as screaming or crying. Second, the anger was depicted in various symbolic images such as a black shadow or a red monster in the picture and the process of resolving anger with the help of others was expressed the most. This study is helpful to readers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anger. In the future, it seems necessary to study the reaction of young children after reading a picture book about ‘a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