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관련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디지털 리터러시의 개념과 속성을 파악하고 주요 구성요인들을 도출하였다. 이어 전문가 내용타당도 검증 및 예비조사 단계를 거쳐 5개 구성요인, 26개의 문항으로 예비문항을 구성한 후 중학생 대상의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947명의 응답 자료를 사용하여 문항양호도를 확인하고,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디지털 정보와 자료 활용, 디지털 콘텐츠 창출과 표현, 디지털 소통과 협업, 정보 보호와 법규 준수, 컴퓨팅 사고’의 5개 구성요인, 24개 문항의 구성타당도를 검증할 수 있었다. 또한 신뢰도 분석 결과, 각 구성요인의 Cronbach’s α 계수는 .809에서 .904 사이로 나타나, 본 척도가 신뢰할 만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정립할 뿐 아니라 그 수준을 실증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한 점, 그리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및 지원에 관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반면 탐색적 연구로서의 한계를 갖기에 구체적 한계점 및 후속 연구의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The study aimed to develop and validate a digital literacy scale for adolescents. To this purpose, the study reviewed precedent literature and identified the concept and attributes of digital literacy. After extracting component factors and proving the content validity by experts, the study conducted preliminary investigation and developed 26 items of 5 factors. The main survey were asked to middle school students and a total of 947 data were used to analyze item quality and construct validity throug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s a result, the digital literacy scale for adolescents was developed with 24 items under 5 component factors of ‘information and data literacy’, ‘digital content creation’, ‘digital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digital safety and compliance’ and ‘computational thinking’. As Cronbach’s α of each factor was between .809 and .904, the reliability of this scale was verified.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established the concept and factors of digital literacy, developed an empirical scale to measure the level of digital literacy, and present practical suggestions for digital literacy education and support for adolescents. On the other hand, as the study has limitations as an exploratory study, it suggested specific limitations and directions for follow-up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