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코로나19 이후 지하철 이용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환승역 정보 및 역별 혼잡도 정보를 활용하여 지하철 탑승객의 혼잡역 회피 혹은 비혼잡역에 대한 선호를 분석하였다. 이는 팬데믹의 상황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개인 의지에 따라 저밀도 시설을 선택할 것이라는 가설에 기반한다. 비교 분석 기간은 정부의 체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시작 이전인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로 한정하였으며, 이는 강제적 규제가 아닌 개인의 의지에 따른 교통수단 선택을 분석하기 위해서이다. 주요 결과로 코로나19가 발생 후 지하철 이용객이 14%~31.4% 감소 하였으나 혼잡도가 낮은 지하철은 이용객 수가 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환승역이나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역의 유의한 이용객 감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교통수단에 대한 접근성은 부동산가격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감염병 발생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 변화는 상권분석 및 주택 가격의 변동연구의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논문의 시사점이 있다.
This study analyzes the change in the subway ridership after the outbreak of COVID-19 by using transit station and station density information. This analysis relies on the hypothesis that public transportation users would prefer to use stations with lower density. The treatment period is limited to the time frame before the implementation of the systematic social distancing regulation in Korea in order to capture the ridership change by the personal willingness, not by the strict regulation. This paper finds that subway ridership is negatively affected by 14%~28.5% in general. Moreover, it is found that subway ridership in the greater Seoul area increased positively in the subway stations with lower density compared with the ridership in the 2nd and 3rd quartile density stations., while the change in ridership from the transit station or stations with a higher density is found to be insignificant This paper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in that significant changes in transport accessibility or ridership can affect the house price and retail property price in property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