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 417명을 대상으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경험회피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능감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경험회피와 사회불안 간에는 정적 상관이 있었다. 자기효능감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경험회피 및 사회불안간에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Process Macro 분석 결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서 경험회피의 부분매개효과가 유의했다.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경험회피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능감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했다.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경험회피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능감의 조절된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대학생들의 사회불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것과 함께 경험을 수용하도록 하고, 자기효능감의 수준을 고려한 개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on 417 undergraduate students to verify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the self-efficacy in the impact of fear of negative and positive evaluation and experiential avoidance on social anxiety. Fear of negative evaluation, fear of positive evaluation, and experience avoidance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social anxiety. Self-efficac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fear of negative evaluation, fear of positive evaluation, avoidance of experience, and social anxiety. As a result of Process Macro analysis, the partial mediating effect of experience avoidance was significant in the effects of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fear of positive evaluation on social anxiety.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was significant in the effects of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avoidance of experience on social anxiety.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was not significant in the effects of fear of positive evaluation and avoidance of experience on social anxiety. In order to alleviate the social anxiety of college students, it is necessary to reduce the fear of evaluation, accept the experience, and take the level of self-efficacy into consid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