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년 동안 고령층의 보험가입은 크게 늘어난 반면, 중년층(30·40대)의 신규 유입은 감소함
· 중년층의 보험상품 가입 감소는 보험회사의 계약 구성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
· 보험가입자 평균연령은 개인형 생명보험의 경우 ’10년 38.3세에서 ’19년 46.0세로,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38.0세에서 43.7세로 증가함
○ 세대별 보험가입률은 보험상품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건강보장 수요는 확대되었으나 사망이나 노후소득 보장상품에 대한 수요는 줄어듦
○ 이러한 변화는 인구구조와 사회환경 변화와 더불어 보험회사의 가입연령 확대, 신상품 출시, 상품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음
· 30대의 보험가입 감소와 고령층의 보험가입 증가는 일차적으로는 대상 인구 증감에서 비롯함
· 사망률 감소, 비혼, 저출생 등은 30·40대의 사망보장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건강한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구구조 변화로 건강보험과 간병보험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음
· 보험회사는 건강보장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여 가입연령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공급함
· 저금리 장기화로 저축성보험의 상품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가계금융자산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한 주식으로 이동하는 자산균형재조정이 발생하고 있음
○ 초고령사회에서 보험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보험수요를 흡수함과 동시에, 청년층의 보험가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음
· 간병보험, 건강보험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상품 개발 및 공급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자산축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타 금융업권과의 경쟁을 고려해 수익률 개선방안이나 차별화된 서비스전략 마련이 요구됨
· 고객접점 확보 측면에서 볼 때, 현재와 같은 설계사 채널을 통한 대면영업은 청년층과의 접점 마련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들 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채널·상품 전략 마련이 요구됨
· 또한 기존의 전통적 가족구조나 사회규범을 중심으로 한 보험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활동영역이나 중요한 생애사건을 기반으로 보험상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음
· 아울러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고객이탈을 최소화하는 전략도 병행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