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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재무제표 상 종속기업,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 투자에 대한 회계선택 요인과 영향에 관한 연구
Accounting choice on the subsidiaries, joint ventures, and investment in associates and its economic consequences
최만식 ( Manseek Choi )
UCI I410-ECN-0102-2022-300-000694861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본 연구는 기업회계기준서 제1027호에서 규정하는 별도재무제표 상 종속기업,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투자에 대하여 지분법을 회계처리방법으로 선택하는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특성을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12-2020 기간 동안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16,987개 기업-연도의 별도재무제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의 상장기업들은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종속기업 등에 대하여 지분법회계처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별도재무제표 상 산출되는 재무적 안정성 지표를 조금이나마 안정적으로 보이도록하기 위하여 피투자회사의 당기순이익 보고 시 지배기업의 순자산 증가 효과가 있는 지분법회계처리를 선택하려는 유인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지배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의 복잡성이 낮을수록 종속기업 등에 대하여 지분법회계처리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배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이 복잡할수록 종속기업,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투자에 대한 지분법회계처리에 따른 재무보고 비용 증가를 억제하고자 하는 유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연결실체 내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종속기업,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투자에 대하여 지분법 회계처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배기업이 연결실체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 정보의 유사성이 높아지므로 각각의 재무제표정보를 구분하여 서로 다름을 강조하기보다 양 재무제표 회계처리방식의 유사성과 일관성을 유지함으로서 전체적인 재무제표 작성비용을 감소하려는 유인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별도재무제표 상 종속기업 등에 대한 회계처리방법 선택 유인을 검증한 본 연구의 실증 결과는 추후 관련 회계기준 개정 및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보고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공헌할 것이라 예상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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