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이연법인세자산 정보가 이익조정에 관한 대용치로서 정보유용성이 존재하는지, 유동발생액이 이익조정의 대용치로서 유용성이 존재하는지, 이연법인세 자산이 보고기업의 보수적 회계처리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금융업을 제외한 3119개의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실증분석을 한 결과 첫째, 이익조정의 대용치로서 이연법인세 자산의 유용성에 대하여는 재량적발생액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량적발생액과 유동발생액간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연법인세자산과 보수주의와의 관계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재량적 발생액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재량적 발생액의 경우는 기존연구결과인 경영자의 재량적인 회계처리를 통제하기 위하여 보수성이 증가한다는 결과와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이연법인세자산 계상의 경우 보수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연법인세자산의 계상여부가 이익의 조정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력을 제공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면에서 본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what factor is associated with deferred tax assets and conservatism. It also examines how current accruals are associated with deferred tax assets. Empirical analyses were performed on the sample of 3119 firms over the period of 2002-2006. Data for analysis was abstracted from KIS-VALUE II.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DA has negative meaningful relationship with DTA, while CA has negative meaningful relationship with DTA. It was also found that DTA has negative meaningful relationship with CONS. The results of this comparison show that DA & DTA are suited proxy of earning management, and CA is systematically related to CTA & DA.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CA is suited proxy of earning management as well. In addition, DTA is systematically related to Conservatism. Finally, DTA has negative meaningful relationship with earning qu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