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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경영자의 자기과신성향이 감사지연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Managerial Overconfidence on Audit Delay
이다혜 ( Da-hye Lee ) , 변상혁 ( Sang-hyuk Byun )
UCI I410-ECN-0102-2022-300-000717670

[연구목적] 본 연구는 경영자의 과신성향이 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감사인이 경영자의 특성을 인지하고 감사계획 수립시 이를 이용하는지와 경영자의 특성으로 인해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 등으로 인해 감사지연이 발생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의 표본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감사시차를 측정할 수 있는 4,561개의 기업-연도 관찰치를 사용하였다. 감사 착수일로부터 감사 보고서 일까지의 누적일수를 종속변수인 감사지연으로 정의하였고, Scrand and Zechman(2012)에 의한 투자의사결정과 재무활동에 근거한 변수들의 합계를 관심변수인 과신성향으로 정의하여 회귀분석을 실행하였다. [연구결과] 경영자의 과신성향이 커질수록 감사시차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경영자가 과대이익 보고를 하였을 경우와 감사인이 대형회계법인에 속하였을 경우에 두드러졌다. 이는 감사인이 감사계획 수립 시 과신성향 경영자가 주장한 바에 대하여 합리적 확신을 갖기까지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감사인이 제시한 수정권고에 의해 보고이익을 당초 이익수치보다 줄이게 되는 경우와 소송 및 평판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는 감사인의 경우에 감사노력을 더 들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책적 시사점] 선행연구는 경영자의 과신성향이 감사인과의 의견불일치를 심화시킬 수 있고, 감사위험으로 인지되어 감사보수를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경영자의 성향과 기업의 의사결정과의 관계를 검증하는 연구와 경영자의 성향과 감사인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들에 기여한다. 또한 선행연구 결과에 추가하여 감사인이 위험평가 시 과신성향을 인지할 뿐만 아니라 재무제표 검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감사노력을 투입한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managerial overconfidence on audit delay. More specifically, we investigate whether auditors consider managerial characteristics when making audit plans and whether this results in audit delay due to the conflicts in decision making between auditors and management. [Methodology] We employ 4,561 firm-year observations that contain available data to measure audit delay during the period from 2012 to 2017 on the Korea Stock Exchange listed firms. CEO overconfidence is measured as the sum of scores by Scrand and Zechman (2012) and audit delay is defined as the number of days between the start date of audit and the audit report date. We regress audit delay on CEO overconfidence by adopting OLS regression model. [Findings] We find that audit delay increases as managerial overconfidence increases. Especially, this association is stronger when earnings are overstated and when auditors are Big4 auditors. This implies that auditors need more time to have confidence in the reported earnings by firms with overconfident CEOs. In addition, auditors are likely to exert more effort when earnings are overstated and auditors are exposed with high lawsuit and reputation risks. [Policy Implications] Prior studies suggest that CEO overconfidence influences managerial decision makings. Some previous studies also show that managerial overconfidence increases the auditor-client disagreement and audit fees.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about managerial overconfidence and audit delay by presenting evidence that managerial characteristics influence auditor decision making as well as managerial decision making.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및 가설설정
Ⅲ. 연구 설계 및 표본선정
Ⅳ. 실증 분석 결과
Ⅴ. 강건성 분석
Ⅵ. 추가 분석
Ⅶ.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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